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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관련 서적 읽기 2번째... 역시나 종교인이 쓴 책이다. 이번에는 목사님... 생각해보면 이런 종교인들과 나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차이는 무얼까? 무엇이 이렇게 그들이 삶을 감사의 시선으로 보게 만드는 것일까? 언젠가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과거 사랑과 관련된 시집은 좀 읽었었지만 이렇게 감사와 관련된 시집은 처음이다. 게다가 신앙시집이라니... 철저하게 무교 입장인 나에겐 다소 낯선 책... 그래도 시집인지라 큰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 금방 읽고 아이들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시 하나를 읽어주었다. 버려진 감사 사람들은 받은 것이 많아도 감사하지 않는다. 받은 것을 은혜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재능을 받았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 재능이 비교되어 하찮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 옆에 함께 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평한다. 그 사람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잃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 자유는 속박을 당하기 전까지는 그 기쁨을 모른다. 가까운 사람은 없어지기 전까지는 그 필요성을 모른다. 감사는 가까이 있는 것이다. 감사는 매일 매순간 하는 것이다. 평범함의 감사를 모르면 그 사람은 행복과 축복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 옥수영 신앙시집 [행복한 동행] 27p 중에서 그렇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감사를 그냥 넘어간다.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인식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결국 두 경우 모두 불행해진다. 자기 주변의 감사함을 깨닫고 소중하게 여긴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으련만 불평만 늘어놓거나, 자신이 지닌 것을 하찮게 여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행위가 더욱 안타까울 때는 바로 반 학급 아이들이 그런 모습을 보일 때다. 아이들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기에 아이들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잘 자라길 바라나, 아이들의 행동은 내가 원하는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감사할 줄 모르는 아이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크면 이 사회에 감사함을 느끼고 베풀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 걱정되어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노력한다. 모범을 보이며... 시집이다보니 감수성 풍부해지는 밤에 읽으면 더 좋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