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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가족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자리하여 어떤 틀에 얽매어 부대끼며 살던 전통적 시대와는 달리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의 가족은 부부가 자식을 낳아 부모·자식 간의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혹은 그 구성원을 일컫는다. 혼인으로 맺어진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가족은 비로소 집단적 형태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농촌에서 나고 자라 폐쇄적인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내와서인지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을 적절히 융화하여 조화로운 가정을 이루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밖에도 이혼·재결합 가정 등으로 가족 구성원들 간에 불협화음을 내는 가정도 눈에 띄지만 가족들 간의 화합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희망을 전한다.
“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 제목대로 은지는 야심찬 태도로 엄마의 영원한 짝을 찾아 가는 길에 다시 섰다. 사랑은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착각하며 영원성을 다짐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살얼음판을 내딛는 것처럼 주의를 기울여 사랑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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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장편 소설 하나 읽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은지는 엄마 아빠가 이혼한 이혼가정의 아이입니다.
뜻하지 않게 가족이 분열되어서 한부모가정이 되었지만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려는 은지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족을 이루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나에게 속한 부속으로 생각하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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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봤을때는 좀 구태의연해 보이는 딱딱하고 그저 그런 이야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용은 훨씬더 신선했다. 톡톡튀는 은지의 모습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때로는 안타까움으로 그려져 있다. 아빠를 만나러 갔다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모습에서는 독자인 나마저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이가 아빠를 만나러 갔는데 저렇게 하면 어쩌나? 하는 속상함이 밀려왔다. 어른이지만 어른답지 못한 아빠를 보니 은지의 마음이 어떠할지 마음이 찌르르하게 전해져온다.
부모의 이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다. 다른 이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봤다기보다는 왠지 어두운 이야기일까 싶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아주 산뜻하게 그려져있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힘없는 작은 아이가 아니라 야무지고 허옇한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한 모습을 만날수 있다.
아빠의 딸로 선택되어지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빠를 구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엄마의 발랄함도 마음에 든다. 대학교 때 이혼한 가정의 아이를 친구로 만났던듯 싶다. 아니 이혼이라기보다는 아빠로 인해 힘겨워하는 친구와 언니, 그리고 그 아이의 엄마를 보면서 참 다정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치 친구처럼 오손도손 지내는듯한 모습이 신기하고도 보기좋았다.
대가족속에서 북적거리는 삶을 살다가 그렇게 셋이서 오손도손 사는 모습이 내겐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 친구의 가정을 보는듯했다. 물론 친구의 엄마가 이 책속의 엄마처럼 그렇게 발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무언가 대가족과는 다른 아기자기함을 만날수 있었다. 이 책속의 은주네 가정도 참 사랑스럽게 그려져있다. 엄마와 언니는 잘생긴 왕자님을 선호하고 은지는 현실적인 아빠를 원한다. 얼굴보다는 삶을 잘 살아낼수 있는 그런 멋진 아빠를 원한다.
하지만 엄마와 언니는 가치관이 다르다. 일단은 잘생긴 남자가 좋다는 언니와 엄마. 떡볶이를 파는 가게 안에서 바깥에 서있는 청년들의 외모를 보며 잘생겼나 마네하는 그런 대화가 마음에 든다. 책을 보면서 설레임을 느끼는게 나는 참 좋다. 셋이서 오손도손 재미있어 보이지만 은지에게 멋진 아빠가 나타나 한층더 알찬 가정이 되었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떠나는 엄마와 두 딸들을 보니 즐거운 삶일 펼쳐지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나도 같이 여행을 떠나고 회도 먹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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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동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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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미리 밝히건대, 난 우리 아빠가 진짜 좋다! 세상 누구랑도 바꿀 수 없는 아빠다. 그런데, 가~끔씩은 다른 집 아빠들을 보면 부러울 때도 있다. 용돈을 잔뜩 준다거나 선물을 준다거나, 자식을 엄청 잘 챙긴다거나 하는 아빠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우리 아빠를 떠올리게 된다(아빠 미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절대 바꿀 수 없으니 사실 부질없는 생각이다. 그런데, 만약 진짜로 아빠를 골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소설은 우선 소재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혼으로 인한 편부모 가정의 딸. 이런 아이라면 대개 엄마와 아빠의 재결합에 열과 성을 다한다. 만약 그런 이야기었다면 무지 식상했을 텐데,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아빠와 이혼한 엄마를 위해 딸이 엄마의 남편감을 찾아 준다. 주인공 은지는 부모님의 이혼에 기죽어 있는 고전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엄마의 새 연애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더 좋은 사람을 찾아내 살짝쿵 엮어 주기까지 한다.
그런데, 단순히 웃고 넘어갈 이야기만은 아니다. 은지와 엄마의 부딪히는 연애관이 독자들에게도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계약서 쓰고 도장 꾹 찍어서 처음 마음 변치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마음가는 대로 좋아하고 싫어지면 미련 가지지 않고 헤어지고 하는 게 좋은 걸까. 심오한 문제다.
심오한 문제고 뭐고, 그래서 은지는 아빠를 직접 고를 수 있었냐고? 궁금하다면, 책 속에서 확인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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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믿음과 사랑이 가장 강한 울타리가 아닌가 싶다. 나를 제일 먼저 응원하고, 믿어주고 평생 사랑해주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가족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회가 많이 변화하면서 이혼 가정과 재혼 가정에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다양한 문제도 발생되고 있다. 편견을 이겨내고 불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행복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가족의 해체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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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OECD 국가 중 이혼율 1위라고 뉴스에서 보도되어도 사실 잘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쉬쉬~하며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 아이도, 저집 아이도 이혼녀, 이혼남, 혹은 재혼가정의 아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제가 참가하게 된 한 상담모임에서도 재혼 문제를 털어놓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제서야 음성적으로 이혼가정, 재혼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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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녀의 새로운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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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엄마의 남성편력에 이골이 난 (?!) 은지는 잘 생긴 남자만 보면 뻑이 가는 엄마를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이혼 가정이 늘어나다 보니 그 속에서 혼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