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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봐도 재미있는 만화 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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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 새벽, 일요일에 약에 취해 잠을 많이 잔 탓인지, 새벽에 잠을 일어나 잠시 TV를 봤다. 그 때 방송에서 형민우 작가와 [초한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최근 개봉된 [프리스트]의 원작이라는 작품도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1, 2권을 주문해서 보게 됐다. 이 책은 초등학생 학습만화로 분류되어 있지만, 성인인 평자가 봐도 재미있었고 애들도 뒤
"성인이 봐도 재미있는 만화 초한지" 내용보기

지난 주 월요일 새벽, 일요일에 약에 취해 잠을 많이 잔 탓인지, 새벽에 잠을 일어나 잠시 TV를 봤다. 그 때 방송에서 형민우 작가와 [초한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최근 개봉된 [프리스트]의 원작이라는 작품도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1, 2권을 주문해서 보게 됐다. 이 책은 초등학생 학습만화로 분류되어 있지만, 성인인 평자가 봐도 재미있었고 애들도 뒤 권은 언제 나오냐면서 벌써 부터 보채고 있다.

[초한지] 만화 하면, 작고한 고우영 화백의 [초한지]를 빼 놓을 수 없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그림이나 화면 구획이 조금 난잡해 보일 수 있지만, 내용 전개, 위트, 철학적 깊이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전에 친구들이 책을 읽고 권력의 허무함을 논했을 정도다. 이에 비해 형민우 작가의 [초한지]는 현대적 감각과 동양적 색채를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이야기완 다르게 진시황이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는 다거나 부소가 죽음을 택한 후에 진시황과의 만남등을 표현한 것은 원작과도 다른 느낌이며, 온화한 느낌이라 아이들의 감성에도 맞을 것 같다. 다만, 학습 만화로서의 지식 전달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좋은 작품이라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진 않는다.

고우영 화백의 작품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삼을 것을 고려해 봤을 때, 형민우 작가는 초등학생 대상 연령의 눈 높이를 적절하게 맞췄다. 원작이 이문열 작가의 것이지만, 거기에 나오지 않는 선계의 인물들이 영웅들의 주위에서 이 들을 관찰하는 동물들로 등장한다. 애들도 이 동물들을 무척 좋아한다. 특히 족제비를 가장 좋아했다. 또한 책 후미에 초한지에 대한 역사적 해설도 간략하고도 명확하게 설명되 있어 괜찮았고 그 뒤에 네컷 만화도 재밌다. 본권의 내용을 사용하여 뒷 애기를 재밌게 만들어 놓아 애들이 무척 좋아했다.

애들과 함께 평자도 벌써 부터 3권이 기대된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g*****i 2011.06.2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