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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름다운 동행, 캠프힐 사람들 이 책은 장애인 학교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캠프힐(Camphill) 운동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장에는 캠프힐 운동의 역사와 장애인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캠프힐의 교육 방법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교사 양성 과정, 학부모들의 이야기, 캠프힐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장애인 교육’, 낯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익숙한 단어도 아니다.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야할 동반자가 아닌 귀찮은 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 교육’이라는 것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단지 장애인 시설에서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일부 봉사자들에게만 짐을 떠맡기는 상황에서 기숙형 장애인 학교의 모범 사례를 소개해 주는 이 책에 흥미와 관심이 갔다. 책을 읽으면서 먼저 느낀 점은 내용이 너무 낯설어 책의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분명 책의 내용 자체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마치 뜬 구름 잡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물론 이 책이 일반인이 아닌 특수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내용이 포함되었기에 약간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장애인 교육이라는 주제 자체가 너무 낯설었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였을 것 같다. 그리고 장애인 학생들을 마치 평범한 학생들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나를 다소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는 점도 있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만 나 같은 일반인들에게 장애인 학생들은 ‘장애인’ 학생일 뿐이지 길을 가다 마주치는 교복을 입은 ‘일반’ 학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장애인 학생들은 뭔가 특별하고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짐이 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은연 중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책에서는 장애인 아이들을 단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아이들로 보고 있으며, 그들에게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장애인 교육을 몇몇 사람의 헌신에만 책임을 돌리는 상황에서 장애인 교육도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진다. (물론 우리나라에 체계화된 장애인 교육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장애인 교육 방법에 대해 모르는 관계로 캠프힐 운동이 다른 장애인 교육 방법과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책을 읽은 소감은 장애인을 동반자로 보면서 함께 생활해 가야하는 사회적 문화적 바탕이 속히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단순히 몇몇 사람에게 떠맡겨진 장애인교육이 체계화되고 다양화되어 아이들이 일반 사회에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장애인 복지에 있어서 핵심이 됨을 이해했다. 책을 읽기는 읽었지만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읽은 느낌이다. 영국의 장애인 학교 이야기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장애인에 대한 나의 무지와 무관심이 더 큰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일반적 사람들의 태도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특수교육 교사들에게 우리 사회의 큰 짐을 떠맡겨 버렸다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들의 노력과 노고가 언젠가는 큰 결실을 이룰 때가 오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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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쯤인것 같다. 그때 나는 아는 사람의 딸을 도와주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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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고 너가 나 라고 생각한다면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애써 구분짖지 않을것이다 발도르프학교의 기원 최초의 발도르프학교는 1919년 전인교육을 목표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생겨났습니다.
슈타이너와 인지학 인지학을 창시한 슈타이너는 "교육이란 인간본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지학적 인간관으로부터 교육이념을 발전시켰습니다. 인지학의 인간관에서 독특한 점이라면, 이러한 인지학적 관점으로 출발한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아이의 건강한 발달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슈타이너는 교육은 사회진출을 위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내적 세계에 대한 접근을 통해 인간의 완성을 이루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교육 자체를 예술적 과정으로 본다는 뜻에서 교육예술이라 하며, 이는 음악, 미술 등 교과교육으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예술이 교육 그 자체이며 모든 교육의 근본이 된다는 뜻입니다.
발도르프교육의 특징 한편, 발도르프교육의 구체적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 8년 담임제
2. 에포크수업과 조기 외국어교육
3. 손가슴머리를 모두 쓰는 과목
4. 유급과 성적이 적힌 성적표가 없다
5. 교과서가 없다
6. 자연친화적 가치관
7. 평등한 학교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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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특수교육의 장애인 복지 시설은 스코틀랜드에 처음 설립되어 지금까지 70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처음 책을 접하고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자급 자족을 하는 사회 공동체나 종교적인 사회 공동체를 생각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있던 폐쇄적인 수용 시설 정도의 편견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어 갔다. 우선 여기서 얘기하는 공동체는 철저히 장애우 아동을 위한 공동체이며 장애우 아동을 위한 기숙사 시설이다. 개개인의 아동 한명, 한명을 위한 교육 계획을 짜고 한명, 한명을 위한 코워커라고 하는 도움을 주는 사람과 공동체내 기숙 시설에서 생활하기 위한 하우스 패어런츠, 각각의 교사들이 하나가 되어 유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아동에게 도움을 준다. 지속적인 부모가 참가하는 개별 아동을 위한 컨퍼런스를 해서 아동의 발달과 교육 상황을 점검하고 서로서로 피드백이 되도록 도움을 준다. 캠프힐의 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 되는데 놀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언어형성치료, 승마치료, 치료 오이리트미(댄스와 비슷한 분야), 공예, 진료소, 농장경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개와 같은 동물이 자폐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승마치료로써 장애 아동과 동물간의 교감과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캠프힐에서는 교사나 코워커들도 일정한 코스를 수료해야 하고 학위가 있어야 하며 캠프힐로 실습을 나오기도 한다. 캠프힐에서 생활하는 코워커들도 장애 아동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감동을 받으며 단지 도움을 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들과 상호 작용을 하며 서로 도움을 준다고 한다. 책의 끝을 보면 2009년 2월에 양평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비슷한 시설이 소개 되고 있다. 예전에는 정신과 병원이나 보호시설 등에서 단순히 수용만을 목적으로 아동들이 적절한 교육을 못 받았었는데 최근 이런 시설이 생기고 좀더 장애 아동에 대해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캠프힐 학교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담고 있는 마치 학교 소개서 같은 느낌이 든다. 다소 우리나라와 실정이 달라서 잘 모르는 내용이 있지만 특수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더 없이 좋은 교과서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