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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18세,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읽었는데 그땐 정말 재밌게 읽었다. 무려 511페이지 나 되어서 중간중간 쉬는시간이 많았지만 대출기간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읽었다. 19세기 말 영국, 주인공 제머는 16세 소녀인데 인도에서 엄마, 유모와 함께 지내다 제머의 생일날 엄마에게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다. 그 이후로 런던에 있는 여성 사립 기숙학교로 보내진다. 기숙학교는 훗날 멋진 숙녀가 되기위한 소녀들의 예절 과 법도를 가르치는 곳인데 제머는 숨막혀한다. 이후 잘나 가는 패거리에게 룸메이트인 앤과 함께 찍히기도 하지만 주인공답게 사이다를 주며 화해하고 서로 친구가 된다. 어느날, 제머는 도서실에서 정체모를 일기장을 발견하고,그것을 통해 다른세계의 차원인 ' 오더의 문 ' 에 들어가게된다. 대략 18세기 초반 ~ 19세기 초반의 영국은 빅토리아 시대이기 때문에 시대적배경에 한몫, 판타지로맨스 장르에 한몫 치인 취향범벅이었기 때문에,,, 내가 책 속에 들어가 제머 패거리의 일원인것처럼 빠져들었다. 생각해 보면 10대 소녀들이 제일 재밌어야 할 작품이다. 이것을 4년후 지금, 구매해 다시 읽었는데 생각보다 그때의 초심과 감동이 많이 없었다. 이제보니 문체가 살짝 어색한것도 있고 전개방식이 전형적 서양 판타지로맨스 인소 느낌도 물씬 있다. 알아보니 이 작품, 작가의 처녀작이고 첫 장편 소설이다. 첫작이니 너그러히 이해. 그리고 서양인소여서 그런지 등장인물의 표현문체를 보면 과감하다. 신체평가 가 대담하며 로맨스 표현도 한국이라면 17금은 되는듯한느낌,,,, (아주좋다) 그리고 18살때는 깨닫지 못한 게 있는데, 제머와 친구들의 우정이 제대로 이어질수 있을까 의문. 다시 읽어보니 아직 16세들이어서 사리분별이 올바르지 않아 자극적인것에 쉽게 휩쓸리고, 제머를 배신할 가능성 또한 높은것 같다,,, 한 60%? 70%? 또 시리즈이기도 한 이 작품은 3권까지 있는데 1권 이후로는 국내에 정발은 되지 않았다,,, 이유는 직접 출판사 정발 Q&A에 물어보니 정발계획이 없다고,,,ㅠㅠ 다음권도 궁금한 이유는 아직 첫권이라 많지않은 로맨스, 제머의 성장과 카르틱과의 미래, 또 다른 주인공들의 근황과 등장, 악의세력의 결판,,, 너무나도 궁금한게 많은데 정발계획이 없다니 정말 아쉽다. 또 첫 발행일을 보니 2003년,,, 이때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인소대유행 시기가 아닌가. 그래도 추억의 작품을 손에 넣었고, 서재에 있으니 정말 만족스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