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첫 페이지는 ‘들어가는 글’로 시작하고 있고, ‘들어가는 글’의 첫 문단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마르크스 《자본론》’ 이 단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반응1: “사회주의, 공산주의 얘기에는 관심이 없다.” 반응2: “요즘 같은 때 누가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보나?” 반응3: “관심은 있는데 분량도 많고 너무 어려워서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 첫 문단이 내가 시대의 명저라고 일컬어지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자본론’을 읽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콕 찍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총 세 권으로 3000 페이지에 달한다는 ‘자본론’을 읽겠다고 덤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이 사실은 사실인가 보다. 상황이 그러하니 여러 사람들이 위와 같은 이유를 대가면서 ‘자본론’을 읽는 것을 피하고 있을 테고, 그러한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작가가 핵심적인 내용만을 풀어 쓴 입문서 같은 형태의 이 책의 저술을 계획하지 않았겠는가? 벌써 20년쯤 전의 일이지만, 대학생활 4년 동안 가장 머릿속에 남는 강의가 있었다. 강의의 제목은 ‘정치경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느 날 교수님께서 인류의 역사적 발전단계를 원시공산제, 고대노예제, 중세봉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시면서 인류의 역사는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현재 자본주의체제에 머물러 있지만 끊임없이 발전하는 인류 역사의 속성을 생각한다면 언젠가 현재의 체제인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다른 형태의 체제가 인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것이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가 아닐 수는 있더라도 자본주의가 영원히 인류를 지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논지의 강의였고, 그 이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어 봐야지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으나 ‘엄청난 분량’과 ‘상당한 수준‘이라는 두 가지의 무게에 눌려 근 20년 동안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직은 진보적인 성향이 남아 있는 지금이 아니면 아마도 평생 동안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읽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어 먼저 입문서 같은 책으로라도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손에 들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라는 책이다. 이 책이 3000 페이지에 달하는 ‘자본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 다루고 있는지 ‘자본론’을 읽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자본론’이 다루고 있는 주요한 내용이라고 들은 바 있는, ‘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착취’라는 구조에 대해서는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실제로 이 책이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핵심을 모두 다루고 있다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가 제3자적인 입장을 고수하지 못하고 매우 극단적인 시각으로 ‘자본론’을 해석하고 있으며, 현재의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한 저자의 극단적인 반자본주의적인 시각은 책을 읽고 있는 독자를 불편한 지경에까지 놓이게 한다. 저자가 제3자적인 입장을 끝까지 견지했다거나 조금 덜 비판적인 시각에서 책을 마무리했다면 이 책은 훨씬 더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작가의 극단적인 시각도 내 경우를 빗대어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작가의 극단적인 시각에 오기가 생겨 ‘자본론’의 입문서가 아닌 ‘완역본’을 꼭 한 번 읽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올 해는 벌써 다 지나 갔으니 무리일 테고, 2012년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독파해 볼 수 있을까? (BOOK : 2011-035-0109) |
|
자본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읽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1. 자본론을 왜 공부해야 하죠? 2.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들어버려요 3. 돈이 자본으로 바뀌었어요 4. 이윤은 노동자의 빼앗긴 시간에서 나와요. 5. 왜 회사는 늦게 퇴근하는것을 좋아할까요? 6.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착취당한다고요? 7. 자발적으로 착취를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8. 이기적인 인간, 자본주의 사회에 맞춰진 인간 9. 자본가는 이윤을 어떻게 쓸까요? 10. 자본가들은 잉여가치를 두고 싸워요 11. 자본의주의 세상에 독점자본과 공황은 필수 12. 이윤율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13. 독점자본이 낳은 괴물, 제국주의 14. 국가는 절대 중립이 아니에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나는 매일 한 단원씩 2주에 걸쳐 읽었다. 40가까이 살면서 누구도 나에게 자본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냥 노동자였다. (옛날 사회로 가면 노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다.
|
|
12162.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시대의창 자본. 전에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 구매해서는 읽어보았습니다. 왠만한 책은 공학이나 수학등의 골치아픈 전공서적이나 한글로 되어 있지 않는 책의 경우 잘 이해하고 좀 지루해도 대충 읽는 경향이지만.. ... 자본은 참.. 읽기 힘들더군요. 1권에서 포기하고, 지금 책장에서 장식용으로만 꽂혀있어서 아쉬움을 가집니다. 그래서 가볍게 요약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쓰였다는 말에 혹하게 되었다고 봐야죠. 사실 원숭이도 이해할 정도의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적어도 원래 책보단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책 두께가 부담되지 않아서 좋았다고 할까요 마르크스는 제품의 가치를 평균정도의 노동력을 가진 사람이 투여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자본의 내용으로 봤을 때 자본과 노동이 평등한 관계라고 친다면 노동자가 노동시간을 들여서 얻은 제품을 판매했을 때 이익은 0이 되어야 하지만, 이익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동자가 정당하게 받아야 할 부분을 자본가가 착취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노예제나 전제군주사회에선 사용자의 착취행위는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선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얻는 이익중에서 노동자에게 공평하게 주지 않고, 일정부분을 잘라서 주기 때문에 착취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때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하루임금은 일당으로 준다는 전제로 계산하더군요. 시간당 임금이 아니라, 일당. 많이 부릴수록 자본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늘어나고.. 그래서 자본가가 추가로 노동자에게 더 일을 시키려고 한다는 것이죠. 과거(자본이 쓰였던 19세기)엔 일당개념으로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하루 최고업무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예를 들게 된 듯 합니다. 요즘은 시간제로 따지는 경우도 있고, 하루 업무시간은 정해져 있으며, 그 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1.5배 임금을 주게 법으로 정해진 상황이라, 그나마 낫습니다. 대충 내용은 이렇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필자의 주장 – 노동자가 주권을 가지는 – 엔 완전히 동의하진 않습니다. 협동조합등이 성과를 올리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 고어텍스가 대표적이죠. - 이런 회사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 싶긴 합니다. 자본가로서 투자만 하고, 직원들이 알아서 운영하도록 하는 거. 괜찮을 듯 합니다. 회계부분은 담합해서 부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외부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운영부분은 직원들이 알아서 팀제로 하는 방식, 새로운 직원을 뽑는것도 그 업무와 관련되는 직원들이 뽑고... 이익은 일부는 직원들이 나눠가지고, 일부는 자본를 댄 사람이 나눠가지고... 하지만, 모든 회사를 획일적으로 그렇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취향에 맞게 자유를 충분히 주는 게 좋죠. 제가 회사를 운영한다면... 자본에서 말하는 ‘착취’를 하고 싶진 않지만... ‘착취’를 하지않으면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은 도태되기 때문에 착취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본주의라는 말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좀 덜 벌어도, 망하지 않는 회사. 많습니다. 마르크스의 주장에선 모든 제품이 모두 동일하다는 전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비용을 최소한으로 해서 많이 짜내지 않으면 지는 게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상품의 제조에서 판매는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양심적 자본가. 후기 공산주의사회가 오는 것을 막고 자본주의를 계속 유지시키는 집단이라고 공산주의 이론에선 부정적으로 보는 듯 싶지만, 전 이 정도를 원합니다. 다음으로,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을 찬양하는 내용이 맨 마지막에 나와있던데... 읽다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세계 5위의 산유국. 자원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국가라는 겁니다. 한국의 환경에선 절대 불가한 곳과 비교하는 것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에선 이상주의적인 무상시리즈는 망국의 시작이 되는 거 눈에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는 석유를 국유화해서 얻은 수익으로 국민들의 복지에 신경 써도 문제될 건 없습니다. 인구도 한국보다 많이 적고, 땅은 넓고.. 개발을 통하여 얻은 수익을 국민들에게 이리저리 나눠줘도 별 문제될게 없다는 거죠. 물론 자원이 다 떨어지면 문제가 되겠지만, 인구수를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하고, 국민들 교육에 치중하여 인력자원의 수준을 높여둔다면 미래에도 좋을 겁니다. 그런점에서 베네수엘라의 무상교육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런 상황에 그냥 흥청망청 쓰는 거 보다 교육의 비중을 높여서 대부분 국민들이 똑똑해 지는 것이 낫습니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교할 곳과 비교했으면 좋겠군요. 자본론에 관심은 있는데 어렵다.. 라고 생각하시고 포기하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하세요. 원숭이가 이해할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적어도 원전보단 읽기 좋을 겁니다.
|
|
자본론을 읽고 싶었지만,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 책을 먼저 보았다. 강의 형식으로 자본론의 핵심적인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본론을 읽기에 앞서 선행하여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이제 자본론을 조금씩 읽어 볼 생각이다. 은연중에 정치적 색을 띄우고 얘기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
|
개정판을 본건아니지만...
1판을 읽고 한마디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