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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도 감동적인 책...세계사 편력...
"소중하고도 감동적인 책...세계사 편력..." 내용보기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가장 소중한 수확은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세계사에 나오는 인물들, 그리고 수많은 사건들 하나 하나가 단순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소중한 기록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루는 하나 하나의 사건이 독자적인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관련성을 가지고 원인과 결과를 통해 발생한다는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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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얻게 된 가장 소중한 수확은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세계사에 나오는 인물들, 그리고 수많은 사건들 하나 하나가 단순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소중한 기록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루는 하나 하나의 사건이 독자적인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관련성을 가지고 원인과 결과를 통해 발생한다는 시각으로 세계사를 서술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역사는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E.H.카가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듯이, 역사적 사실은 현재와의 부단한 상호 작용을 통해서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위대한 정신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계승하되, 실패한 사례들은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경계한다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가꾸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네루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이중성을 띄고 있는 역사를 서양의 입장에서 보지 않고 제 3국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 노력한 것 같다. 그는 앞서 말했듯이, 서양사를 먼저 서술한 후 동양사를 그 다음 편지에는 반드시 동양사에 대한 편지를 써서 동서양사에 대한 고른 서술적 태도와 분량을 유지하려고 했다. 또한, 당시 네루의 조국인 인도는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시기였기에, 그는 압박을 당하는 식민지의 독립운동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영웅들-이른바 알렉산더와 같은 정복자들-은 비판적으로 접근하였다. 그와 반대로 '승리를 거둔 뒤에 전쟁을 포기한' 아소카왕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서술한 것이 인상깊었다. 종교 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루터와 칼뱅에 대해서는 '단지 상류계급의 대변자'였음을 비난하기도 했다. 진정한 개혁이란, 힘없는 민중들과 함께 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이 그의 신론인 것이다. '내가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이라고 들어온 사람들이 과연 진정한 위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서양사를 좀 더 비중있게 다룬 기존의 세계사 서적들과는 달리 비슷한 시기의 동양사도 함께 서술함으로써 서로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가령 중국의 당나라가 종교에 관해 너그러웠던 데 반해 유럽이 타종교에 매우 편협했다는 사실을 통해 두 문화간의 차이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해 서술한 부분은 왜곡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코리아와 일본'에서는 일본의 우수성을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우리나라를 다소 폄하하였다. 물론 우리나라가 당시 식민지 상태였기 때문에, 상당수의 기록을 중국과 일본측에 의존해야 했을 네루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나로서는 매우 안타까웠다. 기자 조선, 삼국시대 이후 중국의 지배 등의 내용들은 역사가 얼마나 강자의 입장에서 와전되고 왜곡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표현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네루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서술할 때에도 최대한 이야기체로 묘사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한 번도 씻은 적이 없는 언어와 때로 범벅이 된 몸에 걸친 가발과 레이스의 장식과 아름다운 의상의 거짓 세계'라는 통렬한 비유를 통해 프랑스 절대 왕정의 모순을 폭로하였다. 그리고 중국의 의화단 운동을 '애국 권법 운동'이라고 표현한 점이 이채로웠다. 차르시대의 러시아를 '1파운드의 진보가 1톤의 반동을 수반하면서 진행되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뛰어난 문장력은 내가 줄곧 이 책을 붙들게 한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네루의 세계사 편력은 단순한 사건들의 나열로 식상해지기 쉬운 기존의 세계사 서적들과는 달리 세계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교과서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19세기의 유명한 문필가','민주주의의 전진' 같은 부분은 당시의 문필가, 사상가들을 설명한 부분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막연히 어떤 사건이 일어나 세계가 변한 것이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 사회적인 여건들의 변화를 통해 복합적으로 전개되어 왔다는 사실, 바로 이것이 나에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일깨워주었다고 본다. 네루의 글 곳곳에는 나약한 민중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엿보인다. 그의 조국인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아 독립운동을 벌이던 상황에서 압박을 당하는 식민지의 독립운동은 '동병상련'과도 같았을 것이다. 인간에 대한 원초적인 사랑인 '휴머니즘'이 깔려 있는 이 책은 그래서 때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비록 400쪽에 이르는 분량이 방대하여 완독을 하는 데 오랜 시일이 걸렸지만 그 양 만큼이나 배울 것도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눈은 어디까지나 앞을 바라보아야 하며 우리의 걸음은 언제나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네루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인류의 무한한 진보를 신뢰하는 그의 소박한 신념이 결코 퇴색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정진해 나갈 것이다.
s****7 200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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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쓴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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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책을 보면,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탐구, 서술하게 된다고 나와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진리를 모은 책으로보다는, 약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작가는 인도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래서 이 글에서 약간 독립운동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인도인이다 보니, 거의 인도가 자주 나온다. 그리고 서양에 비해 동양의 역사가 너무 짧게
"인도인 쓴 세계사" 내용보기
국사 책을 보면,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탐구, 서술하게 된다고 나와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진리를 모은 책으로보다는, 약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작가는 인도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래서 이 글에서 약간 독립운동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인도인이다 보니, 거의 인도가 자주 나온다. 그리고 서양에 비해 동양의 역사가 너무 짧게 서술되어있고, 그다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 서양의 역사에 는 장대하게 자세히 서술하고, 동양은 무엇인가?. 세계역사를 다룬다면 서로 조화를 잘 맞췄으면 좋겠다. 이러한 역사책을 보면서 대부분의 역사가 이익 추구를 위한 대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특성 때문에 그렇게 느낀 줄을 모르겠지만, 서로서로 총칼을 겨누며 초기에는 영토전쟁, 중기에는 종교전쟁, 후기에는 이념전쟁, 현대는 경제전쟁이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이 이렇게 싸우면서 서로가 서로를 죽인다는 행위를 보통의 사람들은 비인간적이라 말한다. 그런데 과연 인간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옛 사람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서로 싸우고 죽이고 그런 것들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러한 모습이 인간적인 모습일까? 숨겨진 내면의 모습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종교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본다. 동양 서양을 말할 것도 없이 모든 종교내에서 갈등이 생긴다. 종교는 무엇일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들에게는 좋은 역할만 할것같은 종교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앞세워 싸우고, 죽이고, 파괴하는 등. 진정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책의 작가에 대해 비판하고 싶다. 인도에 대해서는 너무 호전적이고 자부심 있게 서술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서술을 하지 않는다. 일본의 메이지유신, 중국의 명나라 등.. 몇몇 나라이야기 밖에 없다. 단지 코리아는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와, 일본에 대한 침탈의 대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이 한국인으로 볼 때 기분 상했다. 자기 나라도 식민지로 지배받으면서, 강대국 위주로의 서술방식! 싫었다. 그리고 이끌어 나가는 소재도 너무 부정적이 모습이 강하다.
YES마니아 : 골드 f*****n 2002.1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