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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
![]() 이제 1학년에 들어간 소윤이는 한반에 33명의 친구가 함께 공부를 한다. 아는 친구 4~5명 정도 인 상태로 입학을 한 소윤이 벌써 친구들을 반 이상 사귀었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마니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해서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비밀기지 비밀친구구함이란 제목의 책을 들고 있는 소윤이 책을 들자마자.. 정말 열심히 읽어내린다.. 그리고 너무 너무 재미있다며.. 내일 다시 읽어야지 하며 잠이 든다. 소윤이가 내려놓은 책을 엄마가 다시 든다.. 주인공 병만이의 비밀기지에 우영이란 친구가 찾아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늘 엄마아빠가 바쁜 병만이.. 그리고 엄마는 하늘나라에 계시고 지방에 계신 아빠덕에 할머니랑 살고 있는 우영이는 둘이 같이 이 비밀기지에서 방과후 서로 소통하며 지내게 된다. 병만이의 생일날 조촐하게 생일 잔치를 해주는 우영이덕에 병만이는 우영의 생일잔치는 자기가 해주겠노라고 약속까지 하고 그들의 우정은 더욱더 단단해지는데... 어느날 우영이가 이 비밀기지에 다른 친구를 데리고 와서 잠깐의 삼각관계에 질투의 불이 붙은 병만이는 우영이에게 쓴소리를 하고 결국.. 둘의 관계는 깨져버린다. 그럼 과연 병만이는 맘이 편해졌을까... 여전히 그 비밀기지에 가서 자기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전쟁놀이에 푸욱 빠져있을까? ㅎㅎㅎ 그리고 우영이의 다가오는 생일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책은 1-2학년을 비롯해서 3-4학년까지 무난히 읽을수 있는 저학년 도서인것 같다. 아이들 스스로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엿보면서 그들의 함께하는 시간속에서 나의 학창시절까지 추억해볼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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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기지 비밀 친구 구함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상상력이 풍부한 탓에 가끔 비밀 친구를 만들어 놀기도 한다. 또한 같이 놀면 될 것을 일부러 내 구역이니 내 장난감이니 놀러온 친구에게 텃세를 살짝 부려보기도 하고, 만원 백만원의 가치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있는 대로 자랑을 하고 싶어 억지를 부리기도 하는 아이. 병만이도 그랬을까 궁금해진다. 우리의 주인공 병만이는 재건축을 앞둔 연립주택 담벼락에 온갖 고물들을 모아놓고 자신만의 비밀 기지로 이름 붙인다. 어느날 낯선 이가 병만이의 비밀 기지에 등장했으니 아빠와 혼자 사는 우영이이다. 병만이는 자신만의 비밀 기지라며 우영이를 배척하지만 사실 속마음은 우영이와 놀고싶고 가라고 해서 우영이가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이다. 그렇게 친해진 둘은 엄마 잃은 고양이 밥을 챙겨주기도 하고 찌그러진 냄비랑 양동이로 두들기는 신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곁들인 생일 잔치도 한다. 우기기 대장 병만이의 성격을 다 받아주는 착한 우영이가 어느 날 또 다른 새로운 친구를 비밀 기지로 데려오자 병만이는 토라져서 우영이와 다투게 되는데...... 그맘 때 아이들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다. 또 책 뒤쪽에 책을 읽고 내용을 잘 기억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퀴즈와 더 깊은 사고를 끌어내는 주제 탐구와 창의력이 자라는 독후활동 코너가 여러 장의 지면을 할애해 실려 있는데 질문들도 알차고 구성이 참 좋다. 친구와 놀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고 하는 말이 따로 필요 없고 읽고 스스로 독후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깨달을 수 있어서 더 좋다. 비밀 기지 비밀 친구들은 과연 다시 화해를 했을까. 물론 책에는 다 나오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한 번 읽어보시라. 진짜 친구 만드는 법을 알고싶은 이들은 여기 여기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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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과 함께 많이 웃기도 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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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이는 재건축을 앞둔 연립 주택을 비밀기지 삼아 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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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이는 우기기 대장이다. 우기기가 통하지 않으면 곧잘 화도 내고 주먹질도 하기에 단짝친구도 없는 쓸쓸한 아이가 바로 병만이다. 엄마 아빠가 모두 대학 강사라 늘 바쁘기에 하나뿐인 아들에게 신경써주지 못해 사랑도 많이 부족한 아이. 이런 병만이에게 재건축을 앞두고 모두가 이사 간 연립주택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꿈동산 같은 곳이다. 찌그러진 냄비를 쓰고, 촌스런 보자기를 둘러 쓴 채 막대기를 휘두르는 병만이는 용맹한 장수가 되기도 하고, 못 쓰는 물건들을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발명가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병만이만의 비밀기지가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우영이란 아이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공간이 침범 당했다는 불쾌함도 잠시, 늘 외로웠던 아이인 병만이는 우영이에게 비밀기지의 출입을 허락하고 친구가 된다. 병만이와 우영이가 하늘과 땅을 두고 한 맹세는 우영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데리고 오면서 위기를 맞기도 하고, 화해도 하며 인품도, 생각도 한층 여물어 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을 때도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 하나쯤 숨어들어도 모를 나만의 공간을 무척 동경했던 것 같다. 특히나 한 방에서 여섯 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해야했기에 더 간절했던 그 때, 결국 나만의 공간 하나 마련해보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버렸다. 어릴 때는 다들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지,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도 학교에 비밀기지가 있다. 물론 누구나 알 수 있는 화단 주변을 비밀기지 삼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그곳이 기지인 줄 모르기 때문에 비밀기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그 곳에서 함께 할 동지들도 모아 일주일에 한 번 5교시가 들은 날에 회합도 가졌다. 규율도 철저해서 학교 앞에서 사는 친구의 동생이 학교에 놀러 와도 그 누나인 아이가 비밀기지를 침범 당하면 안 된다며 돌려보낼 정도이다. 이렇게 노는 아이들이 마냥 귀엽기만 한 나는 가끔씩 아이 편에 특별 간식을 보내주기도 하며 비밀기지에 대해 유일하게 아는 어른 멤버가 되었다. 지금도 집에서 빨래건조대 아래에 담요를 깔고 베개로 바리케이트를 치며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며 유치하게 노는 딸아이가 가끔씩 귀찮고 짜증도 나지만, 이런 시기도 오래 가지 않고 엄마한테까지 비밀을 잔뜩 숨기는 새침한 사춘기 소녀가 될 것임을 알기에 가만히 보고 웃어준다. 비밀 기지와 비밀 친구를 가지고 있을 때가 바로 엄마 품안의 자식임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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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부모님을 둔 탓에 늘 외로운 우리 친구 병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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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는 바로 “책 좀 읽어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잔소리에만 치중했지 정작 내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해주는 책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는지요? 또 선정해주었다고 해도 그냥 책만 읽고 끝나는 형식적인 독서가 아니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책을 읽는 과정도 무시할 수 없지만 책을 읽고 난 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와 책을 함께 읽고 나서 무엇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할지 조금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병만이와 우영이의 인물을 탐구를 시작으로 깊이 있는 주제탐구와 더 나아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지도안 구성이 무척 알차고 든든하게 느껴졌지요. 주로 중학생을 중심으로 논술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초등 저학년의 논술 방향 힌트도 얻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병만이는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을 지나 2학년이 된 아이입니다. 고집불통 우기기 대장 김병만. 별명에서 이미 짐작했겠지만 아이들이 병만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죠? 무슨 일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자기말만 맞다며 우기는 우리 병만이. 병만이도 왜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걸 어떡해요? 이런 병만이에게 우영이라는 친구가 생기면서 생기는 귀여운 꼬마 녀석들의 이야기입니다. 친구.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요?
어른이 된 지금 어릴 적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게 다가왔던 친구들의 모습, 반대로 내가 다가갔지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던 친구들 때문에 속상했던 기억들. 그리고 아줌마가 된 지금도 연락하며 마음을 터놓고 수다 떠는 친구들의 모습까지.... 병만이와 우영이도 언제까지나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그런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멋진 친구가 생기게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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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에게 정말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읽게 된다. 아이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친구들과 얼마나 놀고 싶었을까를 먼저 짐작해보게 한다. 책을 읽다가 자꾸만 이름이 같은 개그맨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나름대로 씩씩하게 지내려는 모습이 어쩌면 같은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가도 그런 것을 조금은 느끼게 해 주려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도 짐작한다. 병만이는 혼자 놀기가 재미있지만 어느 날 자신의 비밀기지에 찾아온 우영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늘 혼자 놀다가 마음씨 착한,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우영이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 그러나 둘 사이에 또 다른 친구가 들어오자 병만이는 화를 낸다. 아마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조금은 어색했던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병만이는 정말 외로운 아이다. 늘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놀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그래서 우영이가 데려온 친구에게 그렇게 화를 내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