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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오만과 편견'을 언젠가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읽어본 적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왠지 고전소설에서 오는, 내용이 어렵고 고리타분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오만과 편견'은 영한대역 도서라, 우리말로 사건을 중심으로 책을 읽고, 후에 원어로 읽을 수 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 디자인도 너무 이뻐서 대만족입니다. 번역본은 관계도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헷갈릴 때마다 자주 들여다봤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 계급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넷 가의 다섯 명의 베넷 자매가 네더필드로 이사 온 빙리와 다아시 및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게 됩니다. 첫째와 둘째인 제인 베넷과 엘리자베스 베넷은 결혼 적령기의 아가씨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제인과 엘리자베스를 상당한 재력을 가진 미혼 남자, 빙리와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제인과 빙리, 그리고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사랑을 확인하기 까지 여러 인물들에 의해 엇갈리기도 하고, 오해도 하는 등 여러 사건이 일어납니다. 젊은 남녀가 결혼으로 엮인 사랑이야기는 역시 재미 없을 수가 없네요.
워낙 명작이라 읽고 또 읽고 계속해서 읽을수록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원어로도 볼 수 있도록 하려면 앞으로 5년 간은 이 책과 붙어 살아야 하겠네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시청할 계획입니다! 제가 머리 속으로 생각하던 영국의 느낌이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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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랜 로망 중 하나는 '원서로 책의 재미에 퐁당 빠져보기'이다. 몇 해전 몰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원서에 폭 빠져있는 십 대 소녀를 본 적이 있다. '한글로 써진 책이라도 저 정도의 분량이면 어른도 지레 겁먹겠다'싶은 책을 몰입해서 읽는 소녀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원서를 읽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잠시 잠깐 사이에 책에 몰입하는 것도 대단해 보였다.
고전소설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은 나의 로망을 조금이나마 실현하기 위해 오늘의 이 책을 만났다. 바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라는 소설로 말이다. 영국 BBC 주관 '지난 천년간 최고 문학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인 오스틴의 차분하고 정교한 문체로 책의 낭만에 빠져보고자 한다. 사랑을 할 때 눈에 콩깍지가 씌워 앞뒤 재지 않고 돌격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여러 선택지를 놓고 자신과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재는 사람도 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우리에게 배제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섬세한 표현으로 오래도록 사랑을 받은 소설이다.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에 대한 재치와 유머로 가득 찬 수작이라 평가받는 고전소설을 영한대역 소설로 읽어보았다.
오만과 편견 줄거리 및 책 리뷰 여자가 혼기가 차면 부모들은 평생의 숙원사업인 양 좋은 집안에 시집을 보내고 싶어 한다. 비단 그것이 오늘날에만 있어온 일은 아니다. 여기 다섯 명의 딸을 둔 베넷가의 엄마 역시 딸의 혼처를 찾고자 전전긍긍해있는 모습이다. 그녀의 눈에 여름을 맞이해 대저택에 머무는 부유하고 명망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는 좋은 표적이 된다.
그의 대저택에서 열린 무도회장은 빙리와 그의 친구 '디아시'에 마음에 들기 위한 아가씨들이 찾아오고, 베넷가의 첫째 딸 제인은 눈에 띄게 아름다운 외모로 빙리의 환심을 사게 된다. 그와는 달린 친구 디아시는 무료하게 앉아만 있다. 그런 그에게 빙리는 자신이 흠모의 마음을 지니게 된 제인의 바로 아래 동생 엘리자베스와 춤을 추라 권한다.
돈 많은 유지라 자신감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사람인 탓인가? 다아시는 바로 뒤에 앉아있는 엘리자베스가 듣던 말건 개의치 않고 그녀를 '참을만한 여자'라며 평가절하한다. 당연히 엘리자베스는 그의 오만함에 치를 떨게 된다.
그렇지만 제아무리 콧대 높은 디아시도 엘리자베스의 깊고 맑은 눈에 점차 매료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지니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그를 좋게 볼 리 없다. 그녀는 그를 향한 편견이 가득한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은 남녀는 종전에는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데...
반석 출판사에서 나온 영한대역 '오만과 편견'은 영어 리딩을 위해서 제격인 책이다. 고전소설의 내용을 영어로 읽기 위해 상당 부분 내용을 축소해 인물들 간의 대화가 감정 표현에 초점을 맞추었다. 영어 읽기를 도전하고자 하는 입문자에게 적합한 교재라 볼 수 있다.
고전소설이 영어리딩에 좋은 이유 리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어야 할지 어려움이 따른다. 이때 저명한 문학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영어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데 도움이 되어준다. 소설 안에는 스토리가 담겨있기에 작품의 맥락과 상황을 파악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비록 모르는 단어가 있을지라도 전후 맥락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나가는 것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모르는 단어나 이해 안 되는 문장이 나오더라고 멈추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에 유의하며 챕터를 완수하도록 하자.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 말고 2~3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원서를 읽어보고자 마음먹다가 처음에 먹었던 의욕이 무뎌져 책을 덮어버리게 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 원서 선택 시 중요한 것은 읽었을 때 3분의 2 정도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챕터별로 구획을 나눠 실어놓았다는 점이다. 총 61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챕터당 2~3쪽 분량으로 나누어있어 긴 지문에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오만과 편견 외에도 위대한 개츠비, 어린왕자,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의 고전소설을 영한대역으로 읽어볼 수 있다. 이중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한 후, 진득하게 읽어나가보자.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계속하다 보면 실력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도 많고 끝이 보이지 않지만, 두 번 세 번 이어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지 모른다. 두 권으로 분리해놓아 동시에 두권을 놓고 볼 수 있고, 원서 읽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때는 한글로 쓰인 소설로 보며 입영작해가며 읽을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영어원서 읽기는 원하는 사람이라면 거부감 없이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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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머릿속에서 자신이 살아온 짧은 시간과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평가한다. 때로는 오만하게도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이 소설 속에서 인물들의 마음속 갈등이 솔직하게 그려지지 않았더라면 이야기가 현실성이 없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결혼 적령기를 맞이한 청춘들의 수많은 선택과 고민, 그들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이 여과 없이 솔직하게 그려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19세기나 현재나 세속적인 이유로 갈등하는 삶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듯하여 고전 소설임에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문명의 발달로 사는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하여도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랑의 모습만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었다. 특히 "돈"과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고 실망하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로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는 2개의 가치 사이에서 "돈"을 택한 친구 샬롯에게 실망하는 그녀의 모습은 과거 나의 모습이기도 했다. 엘리자베스의 생각에 크게 공감하였지만 샬롯의 선택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이 세속적인 기준으로 나의 삶을 평가할 때 느꼈던 불편한 감정들이 세상을 좀 더 살아보니 이해가 가기도 하는 것처럼 각자 살아온 시간과 경험에 따라 우리 삶의 선택 기준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인, 샬롯, 엘리자베스, 리디아가 배우자를 맞이하는 기준은 전부 달랐다. 이 과정 속에서 엘리자베스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은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읽혔을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감으로 읽혔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정직"이라는 기준에 따라 삶의 옳고 그름은 명확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삶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과연 명확한 가치라는 것이 존재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선택을 두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오만이고 편견은 아닐까 책을 읽으며 반성할 수 있었다. 세상엔 엘리자베스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전혀 다른 개성들이 모여 세상이 돌아간다. 다양한 오만과 편견 속에서 언젠가는 상처받고 불행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사랑하고 행복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세상이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이 소설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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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고전 읽기를 꽤나 좋아한다. 특히나 고전은, 학창시절부터 수없이 접했음에도 읽을 때마다 다른 감동을 준다. 오만과 편견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는 표현이 맞겠다. 한글판과 영문판 두 권이 셋트 구성인게 마음에 들었다. 한 권은 친근느낌 폴폴 한글판이니 좋고, 한 권은 공부느낌 풀풀 영문판이니 좋다. ≪오만과 편견≫이 보여주고 있는 로맨스의 패턴에 답답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 이것이 이 소설의 매력이리라! 이 책 또한 그 갈등을 심도있는 필체로 그려냈다. 작가 제인 오스틴이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여성의 권력을 높이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여성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엘리자베스가 유난히 끌린다. 당시 영국의 시대상과 각 계층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가치가 높다.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고전문학들을 다시 읽고 싶어진다. 반석출판사 (탑메이드북)의 책구성과 짜임도 한 몫했다. 영문판도 술술 읽히는 그날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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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주관사인 미국 대학위원회 권장도서 영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인 제인 오스틴의 세밀한 감정묘사와 평범한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돋보이는 고전소설 반석 영한 대역 시리즈 9권 <오만과 편견> 세트
영국 BBC 주관 지난 천년간 최고문학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세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한 여성의 오만과 편견으로 인한 사랑의 엇갈림을 실타래 풀듯이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작가 제인 오스틴은 차분한 문체로 각 인물의 디테일한 성격을 묘사했고 19세기 당시 영국의 계급사회에서 각 신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 유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엘리자베스의 사적인 사건을 그려내는 것을 넘어 각 계층 사람들이 그런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설명한다.
등장 인물들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영한 대역시리즈라 한글본 읽고 영어본도 읽으면서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네요. # 반석출판사 # 오만과 편견 # 영한 대역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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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전작품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 그렇지만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영한대역도서가 있어 읽어보았다. (영어공부도 할 겸해서^^) [오만과 편견] 영한대역서는 한글판+영문판이 세트로 되어 있다. : 가격도 완전 착함! 이렇게 예쁘게 묶여 비닐에 쌓여있다. : 표지까지 사랑스러워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설레는 비쥬얼~* 제인 오스틴은 영국의 유명한 여류 소설가로 목사의 딸로 태어나 14세 때부터 소설을 습작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작가로서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임이 틀림 없다.ㅎ : 나 14살 때는 뭐했나...ㅎ 어릴 때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기억해서 연결짓는 부분이 힘들어서 그 뒤로 고전소설을 잘 안보게 된 것 같다ㅋㅋ 잠깐 정신줄을 놓으면 누가 누군지 헷갈려버리는 애매한 상황ㅋㅋ : 이 오만과 편견은 등장인물 관계도를 도표로 정리해 주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 다른 출판사 책들도 등장인물 관계도를 도표로 정리해 주는지 모르겠지만 반석출판사의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고 옮긴이의 센스에 박수를 보냈다.ㅎ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로 위대한 개츠비, 어린왕자, 동물농장, 안네의 일기도 있던데 하나씩 다시 봐야겠다.ㅋㅋ 오만과 편견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문체가 부드럽고 술술 읽혀나간다는 것이다. : "아~ 고전소설이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인물, 상황에 대한 묘사가 정말 섬세했다. 내가 등장인물들의 상황안에 들어가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 두권으로 나뉘어 있어 한글판과 영문판을 비교해가며 보기에도 좋은데, : 나는 한글판을 다 보고 나서 영문판을 따로 보는 것을 선택했다. : 한번 읽고 난 후라 내용이 머릿속에 스치듯이라도(?)ㅋ 남아 있어 영문을 보면 장면이 겹친다. : 꼭 내가 구문독해를 잘하는 느낌ㅋㅋㅋ (실제로는 때려 맞추기ㅋㅋ) 어쨋든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 애들 재우고 오만과 편견을 읽는 나에게 우리 신랑이 그 책이 그렇게 재밌냐며ㅋ 물었다ㅋㅋ : "응~ 매력있어~*" 라고 대답해 주었다. : 나를 고전소설의 길로 인도한 고마운 책, <오만과 편견> 이왕이면 영한대역시리즈로 원작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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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우리의 생각보다 여성으로서의 인격이 인정받은 시기는 그렇게 멀지 않다. 근현대에 들어서야, 심지어 민주주의나 인종차별적인 문제에 대한 자성의 움직임이 발생하고나서야 여성인권운동이 일어났다. 혹은, 최근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여성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물론,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을 읽기위해서는 일단 그러한 배경을 기저에 깔고 가야할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다. '그 시절' 여성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엘리자베스는 편견이 있었는가 소설의 시작에서 가장 주요한 사건은, 유수한 가문의 남성이 이사를 온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 엘리자베스네 다섯 자매 중 누구하나는 신랑감을 찾게 될 거라는, 현 시대적 상황에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엘리자베스의 집안은 재력이나 명예나 혈통에서도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고, 막 이사온 빙리와 사랑에 빠진 제인의 결혼은 힘겨운 일로 치부되어 친우인 다아스의 판단으로 중도포기의 위기를 맞는다. 엘리자베스는 집안의 재산권과 관련하여 이득이 될 결혼을 미루다가 친구인 샬롯에게 집의 상속권을 넘겨버리고 만다. 리디아는 사기꾼에 속아 야반도주하지만, 집안의 치욕을 막기위해 베넷가에서는 비용을 줘가면서 둘을 결혼시킨다. 전체적으로, '그 시절'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읽는 내내 도대체 왜 저 사람들이 저렇게 움직이는지,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판단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거기다가, 엘리자베스는 주인공임에도 딱히 빼어난 면이 없다. 엘리자베스의 짝인 다아스 역시, 처음의 그 오만함을, 그것도 어느순간 엘리자베스의 쾌활함에 빠졌다는 이유로 급선회하며 개과천선 한 듯 버려버린다. 베넷씨는 (현대에 와서는 너무나 흔한 '잘 통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저 시대에는 과연 존재하기는 했을지 의문스러운 이상향이나 통달한 선인같은 모습이고, 제인이나 다른 주변인 역시 단순히 상대의 재력, 권력, 혈통, 명예에 기반한, 몇 번의 만남과 대화만으로 깊은 사랑에 빠져버리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엘리자베스는 과연, 편견을 갖고 있던게 맞는가.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믿는 오만은 확실하지만, 오히려 엄청난 재력에 귀족인 다아스에 대해 오만하다고 판단한 것은 단순히 편견이 맞는가. 여류작가의 희망사항? 정확한 시대상을 모르는데다, 작가가 살아간 인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판단하기에는 좀 비약이 심할 것 같지만, (이것이 편견이고 나의 오만일 듯 하다.) 전체적으로, 역시 이 소설이 고평가 받는 이유는 그것이 고전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이러한 소설의 내용 자체를 상상마저 할 수 없을 때 글로 써 내려간 사실이 위대한 것이다. 이 작품을 현대에 와 단순히 소설로만 맞이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 시대 그저 재력가의 잘생기고 멋진 남성과 짜릿하고 운명적인 연애를 그린 소녀의 상상연애소설로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나의 편견이고 나의 오만이다.) 하지만, 고전은, 역시 그 시도 자체가 인류에서 최초나 진배없음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현재에 와서 연애라는 주제는 너무나도 많은 방식과 경로를 통해 생산되어지고 있는데다 양, 소재, 작가의 성향마저도 너무 많아 거기와 빗대자면 오히려 구조나 반전, 복선 등에서는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겠지만, 대략 2백여년 전 쓰여진 소설임을 감안한다면 혁신적이다 못해 혁명적이었을지도 모르는 이 작품의 값어치는 따지기도 힘들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영화화된 오만과 편견을 감상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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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을 처음 읽었던 때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무렵이었다.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추천 도서 목록에 있던 책이었는데 제목만 보고는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 목록에 있는 다른 책들만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 갔다가 서가에 꽂혀 있는 '오만과 편견' 을 보고 무심코 대출을 했었고 정말 아무 기대없이 읽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너무 재미있어서 '이성과 감성', '엠마' 등 제인 오스틴의 다른 작품들도 모두 찾아서 읽었던 적이 있다. '오만과 편견' 은 나처럼 편견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미리 속단하는 실수를 한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이다. 편견을 가지고 읽을 책을 고르는 바람에 하마터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지 못할 뻔했던 나이기에 '오만과 편견' 을 읽는 내내 이야기에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Pride and Prejudice 오만과 편견 SET (한글판+영문판)' 은 한글판과 영문판 이렇게 두권으로 되어있다. 한글판보다 영문판의 책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운데 한글판과 영문판 모두 61 chapter로 같다. '어린왕자' 를 너무 좋아해서 프랑스어로 된 '어린왕자' 를 외울 정도로 읽었다는 어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원서를 읽으면 번역본에서는 미처 느낄 수 없었던 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데 언어실력 역시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늘 읽고 싶었지만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반석출판사의 영한대역 시리즈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한글판과 영문판은 chapter뿐만 아니라 글의 단락을 나눈 것도 똑같다. 그래서 한글판과 영문판을 나란히 펴놓고 서로 비교하면서 읽을 수도 있고 한글판과 영문판을 각각 읽을 수도 있다.
원서를 읽을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읽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만큼 원서 읽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단어도 문법도 우리말과 달라서 어렵고 잘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읽으려면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도 읽고 싶지 않다. 그래서 항상 '오만과 편견' 을 영어로 읽어보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망설이기도 했었다. 그런 면에서 'Pride and Prejudice 오만과 편견 SET (한글판+영문판)' 은 그동안 원서를 읽으려고 영어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원서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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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고는 읽기 어렵다는 편견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로 늘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요. 이번에 읽어본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워낙 잘 알려진 소설입니다. 캐릭터와 감정 묘사가 섬세하고 사랑의 엇갈림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대중성이 충분한 이야기 같습니다.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저는 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영한대역본으로 만나보았네요. 반석출판의 영한대역본은 영문판과 한글판 두 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깔끔하게 두 권으로 분리되어 한글판과 영문판을 동시에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어요. 저는 영문학을 전공하긴 했는데 요즘 영어를 쓰는 일이 드물어 영어 공부에 도움도 받을 겸 영한대역본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영한대역본은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죠.
<오만과 편견>은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고전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수월하게 읽힌다는 점에서 영한대역본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한 챕터가 2~3장 내외로 짧은 편이고, 대화체가 많아 생각보다 쉽게 읽힙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전 작품 한 권쯤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영화로만 보았던 작품이라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어 좋았네요. 오래간만에 영어공부도 되고 고전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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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영문판 2권으로 분리 되어 있어 서로 비교해보면서 영어 공부하기 좋았어요. 책 두께도 적당해서 영어공부 오랜만에 하는 저에겐 괜찮았네요!!!! 재미있는 소설 읽으면서 덤으로 영어공부하는 기분이라 흥미 가지면서 영어공부하기에 딱!!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다니 감사할 따름 ㅎㅎㅎ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쥐ㅣㅣㅣ~ 주위에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에게 선물하셔도 좋으실 거 같아여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