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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중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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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WallStreet - 미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중국의 미래      돈만 많던 왕서방이 드디어 경제공부를 시작했다. 경제 개혁, 개방 30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중국은 어느덧 달러 외환 보유고 세계 1위, 금 보유 세계 1위, 세계 최고의 채권국이 되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중국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인줄 알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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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WallStreet - 미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중국의 미래

 

   돈만 많던 왕서방이 드디어 경제공부를 시작했다. 경제 개혁, 개방 30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중국은 어느덧 달러 외환 보유고 세계 1위, 금 보유 세계 1위, 세계 최고의 채권국이 되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중국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인줄 알았는데, 제대로 굴리지 않으면 저절로 스노볼snow-ball(산꼭대기에서 굴린 주먹만 한 눈이 바닥에 내려올 때는 집채만 한 눈덩이가 된다는 뜻, 복리의 힘을 대표하는 말이다)이 되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사실 중국의 일반인들에게 금융은 다소 낯선 개념이다. 신 중국의 자본 시장이 겨우 20년 남짓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해 전부터 중국의 지식인은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중국 국민을 계몽하기 시작했다. 쑹홍빙의 <화폐전쟁>은 달러 대신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자고 부추겼고, 예일대 경제학 교수인 천즈우는 “무엇 때문에 중국인은 부지런한데 부유하지 못한가?“라는 질문으로 <자본의 전략>을 통해 본격적으로 금융의 논리를 역설해 중국의 독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었다. <월스트리트WALL STREET>도 그들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중국 CCTV에 의해 제작된 동명의 다큐멘터리 10부작(국내에서는 지난 3월 29일부터 KBS에서 주2회에 걸쳐 5주 동안 방영되었다)을 그대로 지면 위로 옮긴 것이다. 성장을 향한 중요한 시기에 들어선 중국 자본 시장이 보다 건전한 발전을 위한 모델로 200년 역사를 지닌 월스트리트 자본시장의 발전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책을 만든 취지를 알게 되니 흥미로웠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이 바라본 월 스트리트’라는 점은 회가 동했다. 놀랍게도 저자들의 시선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고, 월 스트리트를 둘러싸고 생긴 굵직한 금융사적 사건과 인물은 방대한 사료와 기록물을 동원해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잘 정리했다. 읽기 쉬운 만큼 재미도 있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월스트리트와 월스트리트 맨들과의 맨투맨 대화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앞의 절반은 다큐멘터리 10부작을 말 그대로 녹취하듯 옮겨놓았다(다큐멘터리를 모두 본 후에 책을 읽었다). 후반부에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를 비롯해 로스차일드가의 첫 비혈족 CEO인 나이젤 히긴스, JP모건의 증손자 로버트 펜노이어, 천즈우 예일대학 경영대학원 금융학 종신교수, 금융역사학자 존 스틸 고든, 닐 퍼거슨 등 다큐멘터리에 등장해 코멘트를 했던 월스트리트맨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옮겼다. 이 부분은 다큐멘터리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부분인데, 이 내용만으로도 책 한 권의 역할을 한다. 또한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공통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중국 자본 시장의 미래’인 듯 그들이 말하는 중국의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

 

 

  

 

  “아주 오래전 그곳은 인디언의 땅이었고, 400여 년 전 그곳은 네덜란드인들의 벽이었다. 200년 전 그곳은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금융의 씨앗이었고, 100년 전 그곳은 미국의 번영을 이루어냈다. 오늘날 그곳은 세계를 향해 금융망을 펼치고 있다. 그 금융망은 강하지만 나약하고, 빛나지만 어둡다. 그 망은 경제발전을 가속화하기도 하지만, 경제를 멈춰 서게도 한다. 그곳은 바로 월스트리트다.”

 

   뉴욕 맨해튼 남단의 월스트리트는 실제 길이가 6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금융 구역이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에서 취업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고, 1제곱킬로미터 안에 무려 2,000여 개의 금융 기관과 40여만 명의 금융 종사자들이 운집해 있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이다.

   월스트리트는 그 이름이 가진 역사만으로 금융 시장의 대명사가 될 운명이다. 뉴욕의 옛이름은 뉴 암스테르담. 미국 초기의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고향을 그리면서 지은 이름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중상주의 사상뿐 아니라 네덜란드 고유의 금융 혁신 이념을 전파했다. 그리고 영국인들이 해상의 맹주가 되어 뉴욕에 위협을 가하자, 영국인의 상륙을 막기 위해 벽을 쌓았는데, 이 장벽은 영국인들의 상륙을 막지 못했다. 영국인들은 장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대로大路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월스트리트Wall Street이다.

 

 

 

  

   동인도 회사설립과 세계최초로 주식을 발행하고, 최초의 선물거래소를 설립한 네덜란드와 뉴턴의 금 본위제 연구를 통해 최초의 국제화인 파운드화가 실험된 월스트리트, 이처럼 이곳에는 시공을 가로지르는 금융의 역사가 담겨 있었다.  

 

   경제지와 언론을 통해 지금껏 수천 수만 번 들었으면서도 정작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월스트리트의 모든 것을 들여다 본 것만 같다. 뉴욕 맨하튼의 작은 도시구역이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곳이었는지 새로 깨닫게 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에 대해 전 세계의 시선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쯤으로 여기며 그곳을 외면하는 이때 저자들이 중국 국민들에게 월스트리트를 새삼 주목하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중국에도 ‘월스트리트’와 자본시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리라.

 

   천즈우 교수 역시 이번 경제위기는 자본 시장의 단점의 대표적인 모습인데, 자본시장은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어서 단점을 두려워한다면 이제껏 네덜란드와 영국 그리고 최근 미국이 누리고 있는 자본시장의 영광을 누릴 수 없다고 강조한다.  

 

   “자본시장에서는 형태가 없고 냄새도 없을뿐더러 검사도 할 수 없는 금융 계약을 거래한다.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것을 거래하는 것이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의 기본 특징이다. 자본 시장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이들이 자산이나 증권 시세를 조작하면 자본 시장에 위기가 도래하고 자산이나 증권 시세를 지나치게 부풀리거나 또는 지나치게 낮출 경우 시장에 버블을 형성하고 금융위기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산 거품이나 금융 위기가 두렵다고 해서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의 발전을 지나치게 억제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 시장의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376쪽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가 대신한 것 같다. 그는 세계의 자본은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며 단언컨대 향후 20년 사이에 세계에 큰 변화, 즉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확신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책을 완독한다면 당신도 공감하게 될 내용이기도 하다. 

 

   “투자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물론 과거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도 있다. 그러나 과거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반드시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는 언제나 변한다. 시대 별로 항상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1920년대의 세계와 지금 21세기의 세계가 같은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이 같은 변화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역사를 배우면 이 같은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해하는 데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항상 ”향후 20년 사이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라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314쪽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1.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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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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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라는 공간에 대해서 여태까지 잘 알수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특히나 이 책의 주제가 되는 공간 월트스리트에 대해서 우리나라보다 먼저중국의 CCTV 가 무려 10부작에 달하는 다큐멘터리를 작성했다는 말을 듣고놀라운 마음이 먼저 들었던것 같습니다. 중국이 월스트리트를 주제로 하는 10부작의 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요즈음 세계 경제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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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라는 공간에 대해서 여태까지 잘 알수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의 주제가 되는 공간 월트스리트에 대해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중국의 CCTV 가 무려 10부작에 달하는 다큐멘터리를 작성했다는 말을 듣고
놀라운 마음이 먼저 들었던것 같습니다.

중국이 월스트리트를 주제로 하는 10부작의 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요즈음 세계 경제의 화두를 모두 가지고 있는 중국
이라는 나라가 월스트리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월스트리트라는
공간 자체의 상징성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월스트리트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 미국, 뉴욕, 그중에서도 맨하탄의 중심가.
길이기 600M 도 안되는 그곳에 사람들의 이목이 항상 집중되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고싶고, 또 알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눈을 붙이고 있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원래 월스트리트라는 곳은 뉴욕의 이름이 네덜란드인들이 붙인 이름
'뉴 암스테르담' 이었던 시절에 이주해 왔었던 네덜란드인들이 영국의
기세에 위협을 받게 되자 영국인들의 뉴욕항 상륙을 막기 위해서 허드슨 강
옆에 긴 장벽을 쌓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이 영국인들에게 허물어지고
새로 그 자리에 대로를 만들게 되었는데 , 이것이 월스트리트의 시초입니다.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세계 금융의 발전에서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네덜란드인들의 상륙 300년후, 그리고 영국인들의 상륙 100년후 월스트리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실제로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시작되었을때 주목을
가장 많이 받기도 했었는데요. 월스트리트는 그 거리, 혹은 도시 자체가
여태까지의 금융의 치열한 경제적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한 그들만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온 금융 무대인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월스트리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TV를 읽으면서 막연히 월스트리트의 수많은 투자자들과 딜러들을 항상 보며
왜 저렇게까지 돈에 집착할까 혹은 저렇게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지금의
월스트리트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c********7 201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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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희망과 탐욕이 뒤섞인 거리...
"월스트리트-희망과 탐욕이 뒤섞인 거리..." 내용보기
백 마디의 말보다 몇 개의 숫자가 더 많은 의미를 담아낼 때가 있다. 2001. 9.11 2008. 9.15  2001년 9월 11일 늦은 밤에 영화처럼 다가와 거짓말처럼 텔레비전 화면을 빈틈없이 채웠던 그날의 사건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그 뒤로 꼭 7년이 흐른 뒤에 전 세계를 또다시 충격의 틈바구니로 몰아넣은 2008년의 9월은 너무 낯설고 또 어렵고 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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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마디의 말보다 몇 개의 숫자가 더 많은 의미를 담아낼 때가 있다.

2001. 9.11

2008. 9.15 

2001년 9월 11일 늦은 밤에 영화처럼 다가와 거짓말처럼 텔레비전 화면을

빈틈없이 채웠던 그날의 사건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그 뒤로 꼭 7년이 흐른 뒤에 전 세계를 또다시 충격의 틈바구니로

몰아넣은 2008년의 9월은 너무 낯설고 또 어렵고 먼 시간이었다.

 

하지만 두 개의 시간의 간극 사이엔 너무나도 극명한 차이가 있다.

전자가 테러를 무기로 비집고 들어온 종교적 색채를 버릴 수 없었다면

후자는 상당히 의도된 욕망의 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 하겠다.

 

 

지나고 보면 너무나도 확연하고 또렷한 지점.

이미 끝을 알고 있었을 최초의 입안자들의 뇌리속엔 어떤 생각들이 똬리를 틀었을까.

시간을 가로지르는 몇 개의 축 사이로 인간의 저열한 탐욕과 아귀다툼이 보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서로에게 서둘러 떠넘기며 내쉬었을 많은 안도의 한숨들...

얼마 뒤에 자신들을 억누르는 거대한 무게로 되돌아올 줄을 그들은 정말 몰랐을까?

 

단순히 파생상품의 원초적 시초를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부피로 말할 수 있을까.

내재된 탐욕과 그 탐욕을 부추기며 이득을 챙기는 무리의 이중성, 그리고 파멸...

 

 

영국의 식민지로 건설된 인디언들의 땅, 미국.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서로에게 가장 최고의 셈법을 하다 생겨난 기이한 땅.

 

원주민들과의 분쟁을 막으려 세웠던 그 '벽'(wall)이름이 그대로 전설이 되어버린 '거리' (street).

채 6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서 21세기 초입은 왜 그리 누더기로 서있는지...

 

국토의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자본의 생성이

급기야 영국의 산업혁명을 거쳐 쏟아지는 공산품을 밀어내려 만들었던 숱한 식민지들.

그리고 뒤미처 따라오는 많은 부작용과 거대한 탐욕의 끈들이 20년을 주기로 후려친 금융위기...

 

명백하게 갈리는 듯하면서도 그 경계의 선이 모호한 '투자'와 '투기'의 간극.

1929년의 대공황이 인간의 욕망에 울렸던 경종이 80년을 지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광풍으로 몰아쳤던 위기의 한복판을

과연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진상을 파악하고 실감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알 수 없는 미로처럼 꼬인 용어들, 그리고 그 와중에 언제나 당당한 듯 보였던 '그들'.

<大家>라는 말의 부피를 가늠할 순 없지만 그 누구도 2008년의 용의 선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들의 길고 지루한 인터뷰와 면피용 멘트들이 책의 1/3을 차지한다.

 

물, 불, 공기, 흙을 지나 주저 없이 제5원소라 일컬었던 '사랑'의 자리는 없다.

국가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대량살상용 무기를 대신해 그보다 더 가공할만한 위력으로

전 세계의 국경을 넘나들며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돈'의 잔인함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2008년에 전 세계를 휩쓸었던 그 광풍의 본래의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전혀 알지 못한

이들이 질러버린 불을 끄기 위해 떠밀려 이곳까지 내려와 자신이 가진 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 물은 바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한 것일 테지만 근원을 따지기도 전에

이미 물병은 비워져 가고 있고 우린 적의 실체를 알지 못하니 그저 멍할 수밖에 없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듯이 아마도 몇 년 뒤에도 똑같은 표정으로 서 있으리라.

 

<금융=투자=욕망

의 검은 커넥션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을까?

그 견고하고 더러운 침묵의 카르텔의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중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국발 금융위기를 들춰본 책이라는 전제를 감안하더라도

중국측의 정확한 속내는 단 한가지 밖에 보이질 않는다.

 

파멸의 정확한 경로를 파악한 것.

아니 더듬어보려 노력한 흔적.

 

<달러>와 <위안>의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바라본 460여 쪽의 방대한 분량은

어쩌면 몇 년 뒤엔 '월스트리트' 를 대신할 탐욕의 악역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s***1 201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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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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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중국 CCTV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읽기 쉽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내용에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책은 월스트리트의 현재와 역사를 파악하는데는 충분하다. “뉴욕은 미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끈입니다. 또 미국을 대표해 세계와 소통하는 관문입니다. 월스트리트의 발달한 금융 서비스업은 미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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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중국 CCTV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읽기 쉽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내용에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책은 월스트리트의 현재와 역사를 파악하는데는 충분하다.

“뉴욕은 미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끈입니다. 또 미국을 대표해 세계와 소통하는 관문입니다. 월스트리트의 발달한 금융 서비스업은 미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는 발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울러 대량의 외국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유치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월스트리트와 은행업의 납세액이 뉴욕시 총 세수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월스트리트가 그런 위치와 역할을 갖는 것은 월스트리트에서 움직이는 자본의 규모이다.

“2008년의 경우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50여개의 비교적 큰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발행해 10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닳랬다. 그런데 이 가운데 40%가 월스트리트에서 조달한 것이다.” 이 자금의 출처는 “각종 저축입니다 저축은 주로 연금기금과 보험회사에 집중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저축액이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일부 자금이 월스트리트에도 흘러들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가계 자산 중 평균 33-42%가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 시장에 투자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의 힘은 미국에 축적된 자금의 규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월스트리트에서 움직이는 돈은 미국인의 돈만이 아니다. 방대한 규모의 자금이 해외에서 월스트리트로 흘러들어간다. 그 자금을 끌어들이는 힘은 물론 미국 자체의 자금규모이기도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자금운용력이기도 하다.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 증권거래소는 줄곧 시대를 앞서가는 과학기술을 지향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보와 주가 표시기가 맨 처음 사용됐다는 점만 봐도 이 사실은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화가 발명된 다음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화기를 보유한 곳이 되엇고 컴퓨터 응용 기술이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에도 이곳에서는 이미 컴퓨터를 이용해 재래식 거래 방식을 변화시켰다.”

규모와 기술을 가진 월스트리트는 매력적인 자금운용처이다. “APG는 유럽 최대의 네델란 연금 관리 기관으로 유명하다. 무려 2000억 유로의 자산을 운용한다. ‘저희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 시장이 필요합니다. 세계적 범위에서 자산을 운용고나리하기 때문입니다. 이점에서는 월스트리트가 적격입니다. 월스트리는 최대의 거래량과 최저의 거래 비용이 장점인 자본시장입니다.’ 해마다 약 1조달러의 외국자본이 미국에 유입된다. 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월스트리트로 흘러들어간다.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방대한 자금 네트웤은 이미 전 세계의 무수한 금융 투자기관을 망라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수천개의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방대한 산업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익히 잘 알듯이 투자은행들이 있다.

세계경제의 자본시장인 월스트리트는 세계경제의 중심이다. 그렇다면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그런 힘을 갖게 된 것인가? 미국독립 당시 정치로부터 분리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이책은 말한다.

건국초기 제퍼슨과 해밀턴의 이념적 대립은 유명하다. 금융자본이 권력화되는 것을 두려워한 제퍼슨은 해밀턴과 거래를 해 금융자본의 본거지인 뉴욕으로부터 연방정부를 떨어트리는데 성공한다.

“1790년 8월 연방정부는 뉴욕을 떠났다. 이때부터 월스트리트와 워싱턴 정부는 각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제 갈 길을 가기 시작했다. 이후 긴 세월동안 워싱턴 정부와 월스트리트는 소 닭 보듯 무심한 관계를 계속해왔다. 정부는 더 이상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다. 드디어 정부의 공권력 제로 상태에서 월스트리트의 개인 금융기관들은 기회를 틈 타 미국의 금융대권을 장악했다.”

미국의 금권을 장악한 월스트리트는 미국이 경제대국이 되면서 점점 더 강력해졌다. “1901년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는 패기있고 젊은 대통령답게 월스트리트의 금융재벌들이 워싱턴 정부에 비견될 정도로 막강한 세력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ㅡ그러나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든 정부의 공권력으로 월스트리트를 통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정말 갖은 노력을 다 기울였다ㅓ. 그러나 이미 자유에 길들여진대다 막강한 파워까지 가진 월스트리트가 정부의 권력에 굴복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면 왜 뉴욕인가? 그 이유는 우선 뉴욕이 천혜의 항구로 무역이 일찍부터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스턴 같은 다른 동부의 항구도시들을 제친 이유는 무엇인가? 이리 운하때문이었다고 이책은 말한다.

“뉴욕을 대표로 하는 동부지역은 상업이 발달했다. 또 서부지역은 전통 농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그러나 서부의 물자가 동부로 가기는 힘들었다. 19세기 초 “서부에서 밀가루 1톤을 동부로 운송하는데는 대략 20여일이 소요됐다. 당시 밀가루 원가는 1톤당 40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운임이 기가 막혔다. 무려 120달러나 됐다.” 1817년 월스트리트가 자금을 댄 이리 운하가 착공되었다. “운하를 통해 뉴욕과 오대호가 연결될 수 있얶기 때뮨애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시간 및 일리노이에서는 오대호에서 이리운하, 이리 운하에서 얼바니, 다시 수로를 통해 뉴욕으로 물자를 운송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운하는 뉴욕을 미국에서 제일가는 운송 허브로 발ㅈ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류센터가 된 뉴욕은 동시에 금융센터가 되엇다. “이리 운하가 착공되면서 미국의 다른 도시들은 금융 센터가 될 가능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리 운하는 뉴욕에 미국으ㅢ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되는 절대적 우위를 부여했습니다.”

월스트리트가 본격적으로 금융센터가 된 것은 남북전쟁이었다. “1865년까지 연방정부가 발행한 국채 규모는 27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ㅏ는 당시 미국 재정 수입의 7배 GDP 의 27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였다. 남군의 한 장군은 자신의 회고록에 일찍이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는 ‘북군의 군사력에 패한 것이 아니었다. 자금력에 패했다.’ 전쟁자금은 모ㅗ두 월스트리트를 거쳐 조달됐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별로 유명하지 않던 월스트리트가 일약 런던에 버금가는 세계 두번째 금융시장으로 부상했다.”

이후 철도, 철강, 석유 등 미국의 산업발전에 자금을 댄 것도 월스트리트였다. “미국은 100년의 발전을 거쳐 세게 제 1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했습니ㅏㄷ. 또 100년이 지난 후에는 세계 최강의 정치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현대금융의 뒷받침이 없었더라면 이 모든 기적은 일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월스트리트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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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이책을 보기전, 알고 있는 지식이란 월스트리트에 황소동상이 서 있는 이유에 대해서 뿐.사실, 주식을 하지 않는 나로서 이 책을 봐야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책의 두께가 어마어마 하였기 때문인데 용기를 얻기 위해서 CCTV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세계 금융의 역사, 투자, 월스트리트의 역사, 구조, 흐름등 금융에 대해서 총망라해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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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
이책을 보기전, 알고 있는 지식이란 월스트리트에 황소동상이 서 있는 이유에 대해서 뿐.

사실, 주식을 하지 않는 나로서 이 책을 봐야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책의 두께가 어마어마 하였기 때문인데 용기를 얻기 위해서 CCTV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세계 금융의 역사, 투자, 월스트리트의 역사, 구조, 흐름등 금융에 대해서 총망라해서 알게 되었다. 재미있었던 내용중에서 나이트 캐피탈 그룹은 증권 트레이드 회사인데 컴퓨터로 주식 매도, 매수를 함으로써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트레이더가 사람이 아닌 컴퓨터로 모든 거래가 이뤄질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등 금융위기가 있었는데요. 위기를 초래한 주범은 투자 은행과 투자자들의 미친듯한 탐욕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금융시장에서 국가의 관섭을 받지 않겠다는 그들은 파산지경이 되면 하나같이 국가에 도움을 요청하는지...그리고 국가는 왜 지원하는지 이유를 당췌모르겠다. 더 깊게 금융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하는 대목입니다.

네덜란드의 튤립이 최초의 투자 상품이었다! 네덜란드에서 튤립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1630년대에는 진귀한 품종의 값이 살찐 황소 네마리의 값과 맞먹었다니... 토지,부동산을 판자금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앞다퉈 튤립을 구매했다죠. 월급의 몇퍼센트가 튤립구매를 하였다니 엄청난 투기였다고 볼수 있겠죠. 1637년 최고점에 이뤘다가 급락세 심지어 최고가의 1000분의 1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튤립 버블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금융위기였다고 하죠.

금융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 냈는데요. 주식을 안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내용이 금융,투자,주식과 관계가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미국 이리운하와 미국 철도 대공사, 남북전쟁등이 월스트리트 금융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역사를 보니 금융 지식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느껴졌습니다.

중국이 부러웠던 사실은 중국 최고 검색 엔진 바이두가 설립 6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되고 발행 첫날 폐장 때 무려 360% 상승폭을 나타냈다죠. 지난 5년 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승폭중 단연 최고라니... 저기에 우리나라 기업이 올라갔더라면...아쉬움이 남습니다.

워런버핏의 스승 그레이엄의 유일한 성공투자의 비결은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서 안전적인 마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죠. 이 문장은 워런 버핏의 일관된 투자 원칙이기도 합니다. 다독가 워런 버핏... 그는 엄청난 정보속에서 통찰력을 발휘해서 저평가된 회사들을 짚어내니~ 대단한 투자가라고 보여집니다.

미국 퀸시지역에 백만장자가 많은 이유는 대공황 시대에 미국 플로리다 주 퀸시 지역 주민들이 한 은행가를 찾아 투자 방향에 대해 가르침을 요청했었는데 그 은행가가 '돈을 은행에 예금해 적은 이자를 얻기보다는 차라리 코카콜라 주식을 사는 것이 낫다'라는 충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당시에 퀸시에 살았다면 백만장자가 되었을지도 ㅎㅎㅎ

1929년 대공황, 1980년대의 오일쇼크, 1987년 증시 대폭락, 2000년의 인터넷 버블, 2008년 모기지론 위기까지 금융과 주식, 월스트리트의 관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내가 주식을 하지 않기에 금융을 알필요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깊이있는 책이 아니었다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