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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 - 그림 속의 보물 찾기, 해시계도 만들어보고 해금도 연주해보았지요. ^^
현재는 과거가 있었기에 이어져 내려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또 다시 미래의 과거가 될수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다음 세대의 표본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것들은 문화와 유산으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들에게도 선조들의 문화와 유산이 남겨져 있습니다. 실물은 역사의 흔적에서 사라지고 소실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림이나 책 속에서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유산을 배우고 알아서 지키는 것은 하나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역사학자가 되어서, 유물 전문가가 되어서 지키는것 외에도 우리가 할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문화와 유산이 뭔지 알고, 또 이를 우리 나라의 보물로 여기고 아끼조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알아야겠죠? 어떤 문화, 유산이 있는지 말이지요.
[그림 속에 유물이 숨어 있네!]
우리 나라의 가장 오래된 풍속 그림이 바로 청동기 시대 유물에 그려져 있습니다. 전 어릴때 시골에서 새참을 먹어본 기억이 있어요.
책 속의 유물도 봤겠다~~ 아이들과 해시계를 만들어보았어요. 해시계는 기원이 오래되었지요. 우리 나라에는 세종 16년(1434년)에 장영실 외 여러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어요. 앙부일구(仰釜日晷) 라고 합니다. 원형과는 똑같지는 않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만들어보았어요. ![]() 이전에 만들어본 여러 탑과 경복궁... 아이가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서 찍어달라네요. 우리의 문화 유산들이라면서요. ![]() 큰 아이가 일주일에 한번씩 해금을 배워요. 아직 배운지 얼마 안되었지만, 해금을 배우면서 인내하는 힘도 배우고.. 기본적인 음계 등을 배우면서 옛것에 대해서 익혀가고 있답니다. 좋아라 하네요^^ 다행히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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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 문화재책을 보면
여러가지 문화재를 사진이나 그림으로 쫘악 나열해놓고
이것은 몇세기 어느시대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던 것이다라는 식의
박물관을 지면으로 옮겨놓은 듯한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같군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그런 책들이었던 거같다는...
근데 이번에 본 <옛 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찾기>란 제목을 단 이 책은
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림 속에 숨은 우리의 유물과 풍속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도 종이에 그려진 그림에 국한하지않고
무덤 벽에 그려진 그림, 토기나 기와같은 곳에 그려진 그림 등등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란 제목처럼
마치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주어진 그림 속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데다가
그림속에 담겨진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의 쓰임새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옛 물건들은 박물관에서 보는 것과 또다른 재미가 있군요.
박물관에서 보는 옛물건들이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이라면
이 책에서 그림을 통해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옛물건들은
웬지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물건들에 더해 전해주는 글쓴이의 이야기도 더 재미있구요.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그림인 일월오봉도에 대한 것을 읽으면서
무심코 보고 넘겼던 화폐에도 그려져있음을 알게되고
화폐를 꺼내 확인해보고 진짜 있네라며 즐거워하기도 하게되네요.
예전엔 옛그림들을 보면 교과 공부와 관련해 꼭 외워야하는 그림들이 아닌 이상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마련이었는데
이 책을 본 이후로 웬지 그림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될 거같습니다.
이 그림 속에는 옛사람들이 쓰던 어떤 물건들이 숨었나하고 찾아보게 될 것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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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역사는 그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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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속에 숨은 문화유산찾기>란 책은 우리 옛그림 32점 속에 숨어 있는 유물과 풍속을 찾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풍속 그림 농경 무늬 청동기에는 청동기 시대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청동기 시대에도 농사를 지었다는 사실과 당시 어떤 물건들이 사용되었는지 그림에서 찾아보니 흥미롭습니다.
솟대와 민무늬 토기와 따비나 괭이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정말!
백제무덤 벽화에는 백제의 고결한 문화가 연꽃으로 피어납니다. 특히 장식용기와인 와당에서 삼국의 느낌이 확 나타나네요. 고구려의 기상과 백제의 우아함 그리고 신라의 화려함...
그리고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신윤복과 김홍도 그리고 김득신의 그림속에선
500년 조선왕실의 생활상과 양반과 평민의 모습들을 담아 놓았는데 여유와 해학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그림에서 약간 이상한 것-손이나 다리가 방향이 바뀐 -을 찾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
무용총의 수렵도, 단오풍정, 평생도, 회혼례첩, 일월오봉도, 사신도, 어헤도,십장생도, 호작도, 문자도,백수백복도등 많은 그림들이 후편에 나오는데...
박물관에서 많이 봤던 이 그림들을 다시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런 그림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역사나 한국인의 정신 '엀'을 어떻게 알수 가 있겠습니까?
아직도 되찾지 못한 많은 우리 그림들이 고국으로 빨리 귀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그림이 정말 그 시대를 말하는 또하나의 중요한 언어라는 것을 다시 깨우쳐준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4학년인데 많은 흥미를 갖고 보던군요!
아이들에게도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더욱 갖도록 한 책인것 같습니다.
많은 질문들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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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는 맨 뒷장에 '사진자료제공및 출처'에 대해 메모가 되어있는데.. 필요에 따라 방문하려는 박물관의 전시품이 수록이 되어 아주 유용하게 백과사전처럼 찾아볼수 있는책!
이곳의 문화유산은 정말 많이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된다 물론 유물에 관해서는 사진(실사)과 간략한 내용이 있어 참고자료로 딱이다.
아래 자료들은 유민군이 박물관수업을 통해 관람하고 익힌 내용을 북아트로 정리한 자료이다. '옛 그림속에 숨은 문화유산찾기'를 읽으며 생각나서 유민이의 북아트 자료들을 찾아봤다.
[국립민속박물관]
[남산 한옥마을]
[국립민속박물관]
[화폐금융박물관]
[농업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고궁박물관]
그동안 박물관에 다녀와서 본 자료들도 많이 있어서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다.^^ (그런데 국악박물관이 빠졌넹~ㅋㅋ) 박물관 가기전 활용하기 좋은책.. 역사공부를 하면서 자료로 활용하기 좋은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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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도 수도없이 가본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은 물론이거니와 지방에 일이 있어 갈때도 바쁜일정속에서도 다른곳은 고사하더라도 박물관은 꼬옥 가보려고 노력했으니까요.
딸아이어려서부터 다녔던거라 어찌보면 박물관이 내집처럼 편안하단 느낌마저 들정도로요. 그러다 보니 박물관 전시물 관람역시 편안하게 나의 관점에서 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아 옛사람들은 옷을 이렇게 입었구나, 그 시대엔 옷만들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이러해서 이런 옷들이 생겨났나봐 이옷 참 특이하다, 이렇게 입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이옷은 너무 편하겠는걸" 따로 그림에 대한 지식을 제외하곤 느낌 그대로 박물관전시물들을 관람 하는 편안한(?)자세가 습관처럼 되어 있었던 내게 [옛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를 읽게 됨으로써 박물관전시물 보는 방법을 달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풍속화가인 혜원 신윤복...이분을 생각하면 여자일까?남자일까?의문부터 생긴다. 정확히 밝혀지지진 않았지만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어느책에서 본기억을 끝으로 그렇게 기억하기로 했는데 그림의 섬세함은 마치 이분을 더 여성스럽게 느껴지게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
양반들의 놀이 문화를 화려한 색상으로 표현한 신윤복의 대표적인 그림 '미인도'는 조선시대 미인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는다. 이 그림을 통해 조선 시대 여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추측해 볼수 있다. 작고 쌍꺼풀이 없는 눈, 머리에는 큼지막하게 가채를 틀어 올렸고,다소곳이 서서 삼작노리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모습 배추 포기처럼 부풀어 올라있는 치마 , 그림 속 여인은 추측컨데 기생일 가능성이 높다. 조선 시대 기생들이 주로 가체를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또 그림속 여인이 우아함과 품격은 대단한데 이그림을 통해 조선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미인으로 생각했는지 짐작할만한 작품이다. 조선시대 여성들은 무엇으로 외모를 꾸몄을까? 여러가지 장신구들로 몸치장하기를 좋아했다는 조선시대 여인들은 저고리의 깃, 끝동, 겨드랑이 ,고름 등을 다른색의 헝겊으로 대댄 회장저고리를 즐겨 입었다고 한다. 회장저고리에는 반회장과 삼회장이 있는데 반회장은 깃, 끝동, 고름을 다른 색 헝겊으로 대는것이고 ,삼회장은 거기에 곁마기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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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문장도 간결하지만 미인도 감상하기 이전에 미인도에 대한 설명이 있고나서 미인도에 대한 세부적인 관찰이 시작된다. 그런점에서 일단 그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부터 알게된후 그림을 좀더 세부적으로 관찰하는 다음단계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박물관에 가면 옛그림을 좀더 자세히 관찰하는 버릇이 생길거 같다 그 그림속에 어떠한 뮨화유산이 있으며 그런것들의 쓰임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것들이 있는 장소까지 전체적인것에서 차츰 좁혀가면서 작은것 하나까지 놓치는 일 없이 꼼꼼히 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박물관에서 관람은 어른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경우도 많은 인내가 따라야 한다. 장시간 서서 관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물관에 가기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간다면 오랫동안 서있는시간이 좀 단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간간히 앉아서 쉬기도 하지만 우리의 값진 옛그림들을 무의미하게 스쳐보듯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책이 주는 의미는 더 크다고 할수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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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찾기 추천 정종수(국립 고궁 박물관장) /글 이광표 / 그림 한용욱 그린북
우리나라 옛 미술작품들속에 숨은 우리의 문화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새로 나왔네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그림 32점을 통해 우리의 유물과 풍속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유물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지원이뿐만 아니라 엄마한테도 생소한 물건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우리 조상들의 생활풍습이나 가치관들을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미술 작품도 보고 그작품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유물,풍습까지도 살펴볼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네요.지식이 빵빵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크게 두테마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림 속에 유물이 숨어 있네"와 "그림 속에 풍속이 숨어 있네" 지요.
'그림속에 유물이 숨어 있네'의 '밀희투전' 이란 그림을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그림과 함께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네요. 제목,화가와 소장된곳등이 나와 잇고 작품의 화풍과 화가에 대해 나오지요.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네요.. 그림을 분석해서 얘기해준다고 할까요..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고.. '정말 그러네'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설명이네요. '밀희투전'의 경우 몰래 투전을 즐기는 모습의 그림인데요. 소변보러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옆에 요강이며 타구도 갖다놓고 도박에 몰두해 있네요.돈을 잃은듯 보이는 사람의 얼굴표정이나 돈많은 사람까지도 그림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서 단순히 작품만을 감상할때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글을 읽으면서 다시 그림을 살펴보게 되서 앞으로 넘겼다 봤다 하는것이 조금 번거롭긴한데요.. 설명을 읽으면 그림을 다시 살펴보지 않을 수 가 없네요.
이야기가 끝나면 그림속에 나와 있는 유물의 모습을 실사로 보여주며 그림과 비교해볼 수 있지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색화살표로 표시 된 부분이 있는데요. 그 색에 맞춰 설명부분의 색도 다른게 보이지요. 그림속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신경써 주었네요. 저 어렸을때 할머니댁에 가면 방안에 요강이 있어서 화장실까지 안가도 되니 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양한 유물들의 사진을 보니 박물관에 따로 갈 필요가 없겠단 생각도 드네요.^^ 박물관에 가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느라고 사실 잘 못보는데.. 집안에서 책으로 이렇게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요즘 아이들이 부럽네용~
<신윤복의 미인도>를 통해서는 그 시대 미인의 기준과 의복을 통한 신분을 가늠해볼 수 있었고, 조선시대 여성의 머리모양과 가체, 삼회장 저고리와 반회장 저고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지요. <농경무늬 청동기>에 그려진 풍속 그림으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도구를 살펴볼 수 있었고, 솟대와 민무늬토기,따비,괭이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반밖에 남지 않은 모습에서도 그 시대의 모습을 이렇게 연구하고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네요. <김득신의 대장간> 을 통해 조선후기의 대장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화덕이나 모루,집게,풀무,메,나무물통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그림도 보고 다양한 옛유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속에 풍속이 숨어 있네! '에서도 다양한 그림작품을 만날 수 있지요. < 무용총의 수렵도>는 고구려 고분 벽화의 대표작으로 교과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에서 만날수 있는데요. 다른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자세한 설명이 벽화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게 하고 산짐승들의 역동적인 모습들과 고구려인의 일상생활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이벽화에서 눈여겨 볼 점은 고구려인들의 복장인데요. 삼국시대에 사용했던 모자인 조우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지요. 요런 그림자료를 통해 고구려인들의 생활 모습과 복식,풍습까지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통해 단옷날의 세시풍속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고, <김홍도의 평생도>를 통해 옛사람들의 일생중 중요하거나 기념이 될 경사스런 예식도 살펴 볼 수 있었네요. 다양한 사군자 그림을 통해 조상들의 군자다운 정신세계와 생활태도를 만나볼 수 있었고 사군자가 그려진 다양한 유물들도 만날 수 있었지요. 이런 다양한 그림작품들 속에 숨어 있는 조상들의 얼과 풍속을 살펴보니 역사가 어렵지만은 않게 느껴져서 좋구요.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또 화폐에 그려져 있는 위인들과 다양한 유물과 작품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무용총의 수렵도>따라잡기 지원이의 작품이 어떤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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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두 악보를 연구해 논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갑' 이란 곡이 '을' 이란 곡에서 파생된 곡이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련의 법칙을 밝혀 내는 과정이 왜 그리 재미났었는지.. 아마 이 책을 추천하신 국립고궁박물관장 정종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건 아닌가.. 란 생각이 듭니다..
![]() 옛 그림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엿보고 문화 유산들을 찾아 보는 것이 얼마나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과정인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만나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 벽화나 와당에서 만나는 연꽃 무늬가 백제 문화만이 가진 특유의 온화함을 보여 주고.. 조선 후기 화가 김득신의 <대장간> 이란 그림 속에서 방울집게를 힘주어 쥔 채 그림을 그리는 이를 쳐다보는 듯한 익살스런 표정을 발견 하고.. 19세기에 활동한 성협의 풍속화첩 속에 보여 지는 전골을 지지는 그릇인 벙거짓골과 추위를 막기 위해 머리에 쓰던 남바위 등의 독특한 모양에 새삼 놀라기도 하고.. 노름방을 그린 그림 속에서 애체(안경) 와 타구, 호족반, 탕건과 탕건집 등의 다양한 유물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나답니다..
![]() 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들었던 음악을 들을 순 없고 그들이 마셨던 공기 속의 향을 직접 맡을 순 없겠지만.. 그림 속에서 보여지는 악기들과 의복, 장신구, 연장, 사냥 도구들을 보면서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기분 좋은 상념에 젖어보기도 하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속과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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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
지은이 : 이광표
그린이 : 한용욱
출판사 : 그린북
페이지 : 211쪽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 32점 속에서 유물과 풍속을 찾아낸 책이에요.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정말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은 중요도가 아주 높은 그림들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림 속에는 정말 다양한 유물과 그 시대의 풍속이 들어있을텐데,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사실 우리 옛 그림에 대한 조예가 깊지가 않으니 작가와 그림이름을 외우는데 급급했기 때문에, 다른 것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 속의 유물과 풍속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면 교과서 속 32점 그림은 평생 기억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맨처음 어떤 그림이 나올까 궁금했는데...어라... 그림이 아니네요. 이건 <농경 무늬 청동기>라는 청동기 시대 유물인데, 다소 의아했어요.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면 "아하~~"하고 이런 의문을 가진 제가 좀 아는 게 넘 없거나 생각이 짧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런 새로운 지식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 청동기 시대 유물에 농경 무늬가 새겨져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청동기 시대의 풍속 그림이라고 연결지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지요. 그냥 청동기 유물로 이름만 암기하고 있었던 단편지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통합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듯 하네요.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맨처음 페이지에는 소개할 그림이 한페이지 가득 시원하게 보여주어요. 그리고 간략하게 시대, 재료 그리고 주요 내용의 제목이 실리고, 그림과 얽힌 이야기를 약 2페이지에 걸쳐서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해주어요. 그리고 다음 2페이지에는 그림 속 안에 있는 유물과 풍속을 찾아본 내용을 알려주지요.
<조선 태조 어진>을 예를 들어볼께요.
1872년 작품으로 비단에 채색되어 있고 어진은 임금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조선시대 임금은 모두 27명이지만 어진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태조의 어진도 1점만 남아있다고 해요. 조선 시대 임금의 곤룡포는 대부분 붉은 색인데 푸른색을 입고 있는 이유는 조선 개국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라는 견해와 태조 이성계가 중국으로부터 왕위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견해 등이 있다고 해요.
그림 속 유물로는 왕과 왕세자가 곤룡포를 입었을 때 쓰던 익선관, 관복에 두르던 옥대, 곤룡포를 입을 때 신는 목화, 그리고 왕이 신하들과 나랏일을 이야기할 때 앉는 어좌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어진 하나에서 임금님의 복식에 대해서 배울 수가 있게 되네요.
그냥 옛날 그림을 보라고 하면 참 지루하고 흥미가 없을텐데... 그림 속에 나오는 것들을 찾아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당시에 어떤 풍속이 있었는지 알게 되면, 그림 보는 재미가 한층 즐거워질 것이라고 확신하네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재미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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