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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미국은 참 커다란 나라답게 회사도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피리딕터블 석세스, 즉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예측가능한 성공이라는 회사의 대표이다. 저자는 무려 40개가 넘는 기업을 창업하고 경영했으며 조직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제거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한다.
이 책은 구성 자체가 저자가 컨설팅을 해오면서 경험한 기업들을 저자가 나름 정리한 프로세스인 생존싸움-재미-급류-예측가능한 성공-쳇바퀴-판박이-소멸이라는 단계속으로 끌어들여서 분석해 놓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각 단계에서의 주의할 점 조언 등은 부가설명 정도로 보면 되겠고. 하여간 기업의 생존 목표인 지속적이 이익을 통해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은 위에서 말한 단계중에 예측가능한 성공에 최대한 오래남아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하나하나씩 이 설명하고 있으며 제일 말미에 나오는 다이어그램이다.

그림의 설명글이 '완성된 예측가능한 성공구조'라니 조금은 낯간지럽긴 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책을 처음부터 읽어나가면서는 내가 속해있는 기업의 단계가 어디쯤일까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게되어 자연스럽게 몰입하기도 했는데 그 점이 약간은 지루할 수 도 있었던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들어준 힘이 아닐까 싶다. 과연 우리 조직은 GE의 제프리 이멜트가 말하는 '이 회사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가 앞으로 나간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등.
재밌는 사례로는 computer.com이라는 멋진 도메인을 가진 기업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회사는 자본의 60%나 되는 260만 달러를 슈퍼볼 광고 한편에 쏟아붇고 바로 망했다는데 자금의 효율적 집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밖에도 직원들의 노력이 한방향으로 일치되지 않는 것을 브라운 운동에 비유해 설명한 부분이나 일이 흘러가는대로 방치하는 것을 뱀주사위 놀이에 비유한 사실 등은 참신했다. (어렸을때 보던 뱀주사위 놀이가 서양이 원조인듯)
요즘은 혼자살아도 냉장고나 전자레인지가 있고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면 좀처럼 요리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 또한 POS시스템 덕에 계산대에 일하는 직원이라고 해서 거스름돈 계산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세일즈 메뉴얼이나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직원은 고객과 진정으로 대화하는 법을 알기 힘들다라는 표현은 우리 회사 업무 중에서도 쳇바퀴 돌듯 함몰되어 있는 업무는 없나 돌아보게 만들기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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