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논하면 조금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고 하는 세대이다. 실리를 따지고 손익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기주의 시대에 사랑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다.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호세아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됩니다. 참으로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사랑을 호세아를 통해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사랑이 아니라, 고통을 동반하는 십자가의 사랑 호세아 선지자와 아내 고멜과의 사랑을 통해서 십자가의 사랑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다면 아마도 주님께 한걸음 더 다가서는 성숙한 모습의 자신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음부의 여인을 값을 치르고 집으로 데려오던 호세아의 가슴에서 흐르는 눈물을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림 당하시고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읽어내야 한다.
송태근 목사님의 글들은 크게 소리치는 글들이 아니다. 깨달음을 전해주고 바름을 느끼게 하는 그래서 더욱 반가운 글들이고 귀한 책이다. 소리치며 울부짖는 아픔보다 깨문 입술사이로 나오는 흐느낌과 소리없이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더욱더 가슴아프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호세아서는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하심을 생생히 전해주는 책이다 그런 호세아서가 이 책의 뼈대이고 줄기인 것이다.
부담없는 두께의 책이어서 선뜻 집어 들었지만 읽으면서 자꾸만 머물게 하는 그래서 오랜 시간 놓을 수 없었던 책이었다. 삶속에서의 아픔이 힘들때 진정한 위로가 필요할때 마음의 여유를 조금 내서 읽어본다면 아마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도 깊이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들이 되어줄 것이다. |
|
"구원의 최종 목적은 그분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다"는 문장에서 |
|
<내겐 사랑만 남았다>는 구약성경인 호세아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 설교집이다. 구약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한없이 사랑하시시는 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이방의 신을 따라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 죄에 거하길 좋아한다. 하나님은 호세아라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싶으셨다. 그 사랑의 이야기가 바로 호세아의 사랑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송태근 목사님은 잔잔한 설교가로 정평이 난 분이다. 적어도 5번 정도 송태근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큰소리로 아멘을 유도하는 부흥사도 아니요, 농담을 섞어가면서 귀를 즐겁게하는 설교자도 아니었다. 때로는 단어 하나에 혼힘을 쏟고, 문화적 배경, 역사적 배경, 신학적 배경을 진지함으로 설명하는 설교였다. 그런데도 지루하지 않고,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분이었다. 아마도 본문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적용이 끝난 이후에 설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호세아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다. 호세아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인 고멜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지자의 삶과 말임을 보여주고 있다. 불의한 길을 걸어가는 자를 위해 하나님은 가시를 놓아 걸어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호세아의 마음은 신약에서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묘사된다. 탕녀를 기다리는 남편 호세아와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모든 선지자들의 공통적인 외침이었다. 호세아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회복시켜 주시고,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직도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좋아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단지 지식을 늘리기 위한 앎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태도의 변화를 원하신다는 표현이 마음에 찔림을 주었다.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삶인데 머리에서 가슴으로, 머리에서 손과 발로 내려가는 신앙은 언제나 이루어질까 생각을 해본다.
<내겐 사랑만 남았다>만이 가진 특징은 설교집을 넘어 질문과 길을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배자가 걷는 길은 중요한 질문들을 통해 다시 한번 설교를 묵상하게 만든다. 또한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궁금증에는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C.S루이스의 <네가지 사랑>, 도종환의 시집, 김세윤의 <고린도전서 강해>, 존파이퍼의 <삶을 허비하지 말라>, 베일리의 <호세아: 하나님께 순종한 선지자>, 김서택의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 등 호세아서를 더 풍성하게 맛볼 수 있는 책들을 안내하고 있다.
호세아가 살던 시대는 오늘날의 현대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거짓 신학이 난무하는 시대, 간통, 폭력, 피흘림의 시대, 정의가 바닥에 짖밟힌 시대, 물질문명으로 돈이 최고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비록 시간의 간격은 있지만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죄로 물들어 있음을 호세아서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가정이 무너지고 깨어지고 찢어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교회도 너무 많은 상처를 입고 쓰러지고 있다. 회복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힘써 여호와를 알아가는 가정과 교회는 다시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의 불씨를 소유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
|
호세아서를 통해 본 성경적 사랑, 사랑의 마음 곧 아가페적 사랑으로 함께 |
|
'사랑'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사랑의 감정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가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나?' 그런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 불가능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의 타락상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새로와지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랑 역시.. 너무나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우리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기에..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에 있다.. 우리를 참아주시고 감싸주시며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된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 책은 구약성경 호세아에 기록된 말씀을 강해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호세아 선지자와 고멜의 부부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조명해 주는 것이다.. 호세아서를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고멜이라고 하는 여인의 행동에 치를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한 남자의 아내가..가정의 주부가..아이들의 어미가.. 그토록 타락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통탄해 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들의 모습이 바로 고멜과 같은 음녀와 다를 바가 없음을 말씀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결혼관계에 있으면서 세상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한.. 인간들의 죄악성..타락성..부패성을 향해.. 진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호세아서의 본문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더불어..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삶에 적용시킬 수 있게 하는 점.. 그리고 그 내용을 풍성하게 해 줄 참고서적추천까지.. '내겐 사랑만 남았다'라는 제목의 책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최근 한국교회는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부패한 참상을 보이고 있다.. 물질주의와 향락주의가 판을 치고.. 목회자들이 먼저 성적으로..윤리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있는 실정이다.. 고멜과 같이 음란에 물들었고..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한국교회의 모습이.. 여전한 사랑으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또 기도해 본다..
|
|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랑에 대한 모습만 기억하고 있다.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또 왜곡된 사랑을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책 <내겐 사랑만 남았다>(포이에마.2011)은 사랑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성경을 바탕에 두고 찾아가는 여행이다. 사랑의 근거로부터 시작해 사랑의 고통, 사랑의 수고를 지나 사랑의 결실 그리고 마지막 사랑의 귀착까지 진정한 사랑 곧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성경 안에서 찾아가고자 한다.
성경을 바탕에 둔 메시지가 설교의 기본인 저자(송태근)는 설교 중 사랑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여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그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독자의 마음 깊이 진정한 사랑을 전한다.
가르치고 증거하며 치유하는 것을 목회 철학으로 삼고 있는 저자가 풀어내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는 현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강한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천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진다.
사랑의 본질을 소개하기 위해 저자가 선택한 성경은 ‘호세아’서이다. 사실 호세아처럼 사랑에 대해 할 말이 많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의 삶은 한마디로 잘못된, 어긋난 사랑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적인(완전하지 못하고 결함이 있는) 관점일 뿐이다. 저자는 이 호세아를 통해 진정 사랑의 본질이 무엇이고, 올바른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이 호세아를 통해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이 메시지의 뿌리는 당연히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호세아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사랑이 본질을 찾아가는 시간은 매우 값진 시간이다.
한 어머니가 있었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그녀는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정성을 다해 키웠다. 그러나 멋지게 장성한 아이는 자기의 친어머니를 찾자 그녀를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수년 동안 연락이 없었다. 그러나 그분의 고백은 그 아이를 전혀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아가페적인 사랑이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러나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니 이해 할 수 있다. 이것이 아가페 사라이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진정한 모습인 것이다.
교묘하게 가려진 또는 잘못 사용되어지는 에로스적인 사랑을 버리고 아가페 사랑을 찾아가는 여행은 매우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사랑을 본질로 삼고 계시는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
|
기독교서적이 포이에마의 책만 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일단 편집이나 묵상하기에 좋은 말들, 그리고 끝날 때마다 참고가 되는 도서들 소개까지 읽는 내내 이런 친절함에 감사가 터져 나왔다. 이 책은 저자의 호세아서 강해다.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서 이 책은 이야기한다. 왜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왜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왜 그토록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는지 이 책은 잘 나와 있다. 호세야가 말한 것처럼 고멜을 통해서 비취지는 내 모습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배신과 고통을 안겨주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용납하는 사랑의 힘! 그 사랑이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여실하게 보여준다. 오직 사랑만으로 사람을 변하게 하시고 오직 사랑만으로 사람이 돌아오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이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런 책이 바로 내겐 사랑만 남았다라는 책이다. 이렇게 배신하고 몸서리치게 싫어하던 우리를 스스로 죄인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 감격! 그리고 그런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 맞아준다는 사실이 힘든 일로 지치고 아직도 배신할 기회를 엿보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는지... 분명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은 형이상학적인 단어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구체적인 사실! 사랑이라는 것은 삶을 통해 손과 발이 움지여가면서 나오는 구체적인 단어이자 구체적인 행동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그 사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한다.
|
|
호세아서를 가지고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왜 남의 가정사에 콩놔라, 팥놔라 하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웃고 지나갔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 때 불장난 같은 사랑이 아니라, 미친 사랑이라고 결론을 내려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사랑에 미친 분, 사랑하는 인간들에게 배신을 당하면서도 그 사랑하는 대상들을 잃지 않기로 결정하고 미친 듯이 쫓아다니시는 분. 해꼬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끝없이 싸매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기 위해서 끝없이 쫓아다니시는 분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내겐 사랑만 남았다"고 말할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누가 있을까? 생각을 해 본다. 인간의 사랑은 언제고 변하는 속성을 가졌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세월을 거스르며 변치않는 불변의 사랑이다. 그 사랑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고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송태근 목사님의 "내겐 사랑만 남았다" -제목만 보면 에로스적인 사랑이 생각나지만 정작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의 사랑을 호세아서를 통해서 비쳐주고 있는 책이다.
송태근 목사님의 전작 '믿음은 그런 것이다"를 읽고 새롭고 신선한 메시지에 감동을 받았었기에 이 책도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책이었다. 성경의 핵심적인 메시지만을 올곧게 전하시고 '가르치고' '증거하고 '치유하는'것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있는 저자답게 삶에 적용점이 뛰어난 것이 저자의 글속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지지부진한 글도 아니고 이론에만 머무는 해설서도 아닌 철저하게 삶속에 성경을 녹여내고 있는 목사님의 글은 늘 그렇듯이 일으면 읽을 수록 자신을 쳐서 말씀 앞에 무릎을 꿇게 겸허한 마음이 되도록 이끌어 준다. 끝내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돌아 오게 만들 강력한 힘, 호세아서의 주제인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를 그 사랑이 왜 우리를 이끌어 주는지를, 수많은 배신과 치욕을 오랜 시간 참아내며 죽음으로 우리를 사시기까지 그 아픔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보게 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손가락질 받는 창녀라는 인물을 통해서 그려지는 호세아서. 그런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받아들이시고 우리에게도 그런 사랑을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예수그리스도의 예표인 호세아서에서 그려지는 예수님의 사랑은 결코 쉽지 않은 사랑이지만 구원의 최종 목적은 그분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이 끝나도 우리에겐 그런 사랑만이 남아야 하는 것이다.
한 쳅터가 시작될 때마다 짤막한 글이 앞에 실리는데 이 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서 한참을 이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묵상을 했다. "잠시 잠깐의 어려움과 고난의 풀무가 내 삶에 있더라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의 생애를 붙드셨고 값주고 사셔서 나를 사랑하는 대상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은 우리 모든 인격이 머무르는 자리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 외에는 우리 인격의 자리에 그 어떤 것도 들여 놓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분명 영적인 간음입니다." 한절씩 말씀을 강해하며 자신의 삶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할지를 철저하게 말씀중심으로 가르쳐 주고 있어서 말씀에 즉각 반응하게 된다. 오랜만에 오직 말씀으로만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요지를 잘 가르쳐 주는 책을 만나서 기뻤다. 그것도 하나님의 사랑이 농축된 호세아여서 더욱 좋았다.
예수님이 우리를 값주고 사셨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거기다 덤으로 우리를 그분의 연인의 위치로까지 격상시켜 주셨다는 사실은 더욱 가슴을 뜨겁게 한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 있는 우리,그리고 나. 하나님이 나의 생애를 값을 지불하고 사셔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백배 용기를 갖게 해 준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그 사랑이 나를 향한 사랑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불순종, 불순종이 습관이 되고 점철이 된 생활속에 물든 우리일지라도 그분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지를 안다면 이제부터라도 돌이켜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책이다. 한 단락이 끝나면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 볼 수 있는 질문이 있는데 이 시간도 읽은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기 좋은 시간들이다. 더불어 그 단락과 관련된 좋은 책을 말미에 소개해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갖고 있거나 그분의 사랑에 붙들리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
오늘을 신앙하며 사는 우리 신앙자들에게 남아있는 것이 무엇이며, 또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께 남아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하나님께 사랑만 남아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하나님께 남아있는 그 사랑의 노래를 호세아선지자의 말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어떤 이들은 구약을 두려운 하나님의 예시로, 신약을 사랑의 하나님의 모델로 설명하려 하지만, 구약의 예언서 중 특별히 호세아만큼 그 하나님의 사랑을 비유적이고 상징적으로 설명한 책도 없어 보인다. 호세아선지와 고멜의 사랑이야기, 그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사랑을 아가페와 에로스로 구분하면서, 아가페를 신적 사랑의 하향운동으로 에로스를 인간 영혼의 상향운동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교회의 역사를 이 아가페와 에로스, 즉 하향과 상향운동의 교차점으로 이해하며, 하나님의 아가페를 구약에서 찾고자 하였다고 한다. 즉 호세아를 통한 아가페 하나님 찾기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아내와 ‘사랑이 무서워’라는 임창정 주연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종의 코미디물로 남이 아이를 가진 여인을 끝까지 사랑하는 조금 부족한(?) 남자 임창정의 로맨스코미디였다. 일개 영화로 성경적 이해에 접근한다는 것이 무지한 일이지만, ‘사랑이 무서워’는 현대판 호세아라고 할 수 있겠다. 한 개인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야말로 은혜가 아니면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종말’을 뜻하는 고멜이라는 여인을 향한 ‘구원’의 호세아의 등장, 이는 모든 인류의 종말 앞에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p.22) 또 고멜을 위해 지불했던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은 15개)는 은30개로 팔린 예수님의 또한 기억하게 한다.(p.65) 이 책을 통해 호세아에 나타난 성자 하나님의 상징을 좀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원어적 어감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잘 표현해 주는데, 특히 히브리인들은 진노에 관해 말할 때, ‘물같이 붓는다’와 ‘불같이 사른다’는 말을 쓴다. 전자는 그냥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낼 경우에 사용하고, 후자는 불같이 사르는 하나님의 진노가 차고 또 넘친다는 뜻이란다.(p.118) 또한 묵상을 정의할 때 두 가지 의미로 설명해 주었는데, 먼저는 소의 되새김질하는 것으로, 둘째는 배고픈 들짐승이 허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울부짖으며 광야를 헤매는 모습을 말한다.(p.130) 그리고 로마세계에서 아들의 위치를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잘 설명해 주었다.(p.192) 마지막으로 ‘뒤집지 않은 전병’(p.155)이라는 묘사가 마음에 닿았다. 새까맣게 타들어간 바닥은 마치 우리의 종교적 형식주의로, 덜익은 위쪽은 세상과의 혼합주의로 설명하셨다. 이스라엘의 모습일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를 향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한국교회의 지도자에 대한 경고와 위험성을 지적하며 호세아를 통한 한국교회의 변화를 말하였다. 저자도 말하듯이, 신앙은 생각이나 느낌이 아닌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 호세아의 배경인 북이스라엘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 한 분을 사랑하며 순종하여 사는 21세기 호세아가 되어야 겠다. 그러나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답답함이 마음을 누른다. 새소리를 듣고 싶다면, 나무를 심어라(p.105)고 말해 주셨는데, 당장의 새를 구하기 보다는 내 삶에 나무를 심는다면 그 나무로 날아오는 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서두에서도 저자는 ‘구원의 최종 목적은 그분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영원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나의 삶의 목표로 두고, 오늘도 사랑하자. 위로부터 오는 아가페의 사랑을 받으며, 솟구치는 에로스의 사랑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말이다. 마지막으로 각 장에서 소개하는 추천도서들을 함께 적어본다: 니그렌의 ‘아가페와 에로스’, C.S 루이스의 ‘네 가지의 사랑’, 김용택/도종환/정호승/기형도/안도현/구광본 같은 시인들의 사랑이야기, 김세윤의 ‘고린도전서 강해’, 팀 켈러의 ‘Counterfeit Gods', 베일의 ’We Become What We Worship', 존 파이퍼의 ‘삶을 허비하지 마라’, 제임스패커의 ‘거룩의 재발견’, 칼뱅의 ‘기독교 강요’, 마크 데버의 ‘9 Marks of a Healthy Church', 달라스 윌라드의 ‘A Place for Truth', 존 맥아더의 ‘하나님의 사랑’, 베일리의 ‘호세아:하나님께 순종한 선지자’, 김서택의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 골즈워디의 3부작인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복음과 하나님의 지혜’, 복음과 요한계시록‘, 그리고 월터 카이저, 브루스 월키, 마크 드리스콜 등의 저자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