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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 육아>를 읽고 나선 매일 육아서를 10분씩이라도 꾸준히 읽어보자고 노력하는 중이다. 물론, 매일 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늘 읽은 부분은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4단계였다. 훈육의 목표를 설정하고, 훈육의 종류와 방법을 계획하고, 훈육을 실시하고, 마무리한다는 네 단계다. 엊그제 이 책에서 나쁜 행동에는 반응을 해주지 말라고 즉, 부정적 행동에 대해 강화물(관심)을 주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따님께서 밥 먹을 때 드러눕고 돌아다니는 행동에 '채원아 이리와~ 바로 앉아.'와 같은 말을 아예 안하고 모른 척해보았다. 그랬더니 아빠가 자기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걸 알고선 곧 자리로 돌아와 앉아서 다시 밥을 먹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필요는 있지만 그것은 감정의 영역에 대한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실제적인 기법을 통해 수정해주어야 한다는 말을 실험해 본 셈이 되었다. 아이를 행동주의적인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 같아서 좀 어감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키우기 위해선 행동주의고 인지주의고 가릴 것 없이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오늘 읽은 그 4단계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예화 중 식당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편을 읽으며 내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생각했다. 식당에서 떠들면 안 된다고는 쉽게 이야기했지만, 가만히 앉아서 어른들이 식사 다 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우선 아이들을 먼저 먹인 후 어른들이 후딱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뽀로로같은 영상을 틀어주곤 했다. 그 대신 퍼즐놀이를 준다거나 읽을 만한 책을 준다거나 색칠 놀이를 준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알게 됐다. 요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해야 할 행동을 모두 알려줘야 아이가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 뭘 잘 모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내 아이는 말 한 마디만 하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로 알아서 잘 하리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빠져 있다가도 이런 육아책을 읽으면 정신이 번뜩 든다. 이래서 사람이 자꾸 읽고 배우고 해야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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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아이들이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것이다. 아이에게 문제점만 알려주고 있다면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잘 훈육하려면, 제대로 가르치려면, 먼저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훌륭한 점이 많은지 찾아서 알려주자.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깨달아야 아이는 좋은 행동을 선택하게 된다. (p193)
지난 일요일, 큰애가 동생을 밀쳐서 넘어뜨렸는데 그만 이마를 현관 턱에 찧어서 가로줄이 쫙쫙 생겼다. 숨 넘어가도록 우는 모습에 큰애를 작은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혼을 좀 내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동생 밀거나 때리지 말라고 그렇게나 말했건만 또 그러니 욱하는 마음이 끼어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세워놓고 동생을 때리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자꾸 딴청을 부리고 싫다고 소리를 지르니 매로 엉덩이를 호되게 딱 한 대 때렸다. 큰놈도 울리고 말았다. 그렇게 빼액 소리지르며 우는데 애처롭기도 했지만 매 한 대 때리는 것 때문에 녀석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질까봐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의연한 척했지만 속으론 굉장히 불안했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는 그렇게 화가 나고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아이의 장점을 찾아 서서히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해 안 가는 바 아니다. 아이들은 칭찬 들을 일이 갈수록 줄어든다. 아니, 어른들이 아이들이 커 갈수록 칭찬하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고 해야 맞겠다. 저자가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에서 부모들에게 내 주는 숙제가 '내 아이의 장점 10개 쓰기'란다. 나도 쓰면서 반성해야지.
<우리 아이의 장점 10가지> 1. 잘 웃는다. 2. 네 살치고 놀라운 정도로 말을 잘 한다. 3. 옛날 이야기나 동화 이야기를 기억해서 재생하는 것도 하지만 그걸 재창조하기도 한다. 4.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를 잘 한다. 5.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고 있다. 6.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낸다. 7. 어린이집에 적응을 무지하게 잘 한다. 8. 어른들에게 밝게 인사를 잘 한다. 9. 혼자서도 밥을 잘 먹을 수 있다. 10. 상상의 소꿉놀이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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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한 아이가 작은 노끈을 가지고 줄넘기하듯 콩콩 뛴다. 엄마가 말한다. "식당이니까 뛰지 않았으면 해." 정말 민주적인 표현이다. 그런데 너무 민주적이었는지 아이는 멈추지 않는다. 가까운 식탁에 앉아 있던 남자 어른이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있다. 아이는 계속 뜀뛰기를 하고, 엄마는 한 번 더 말했지만 아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참지 못한 남자 어른이 한마디 한다. "먼지 나니까 뛰지 마라." 그제야 아이가 행동을 멈춘다. 이렇게 민망할 수가! 엄마가 진작 "하지 마! 멈춰!"라고 단단하게 말했어야 했다. "이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네가 알아서 해야지."이런 말 속에 빈틈이 있었다. 해도 된다고 허용하는 의미가 분명히 있었다. 아이는 바람직한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무엇이 바람직한 행동인지 아직 개념이 생기지 않았다면, 하면 안 되는 건 명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그 이유도 함께 설명하면 아이는 충분히 납득하고 더 이상 고집부리지 않는다. (중략) 아이가 꼭 지켜야 할 일이라면 지시어와 명령어를 사용해야 한다.(p170~171)
오늘 또 하나 배운다. 위의 따옴표 안에 있는 말들이 어쩌면 그렇게 내가 아이에게 무언가 가르쳐주고자 할 때 하는 말과 똑같은지. 오늘은 밥을 먹다가 식탁에 발을 올리는 아이에게 냉정한 얼굴로 "발 내려."라고 말했다. 사실 수십 번 이야기했는데도 똑같이 또 그러니까 욱하는 마음이 솟구쳤지만 꾹 누르고 최대한 간결하게 말한 거였다. 위의 책에 따르면, 잘한 거였다. "네가 식탁에 발을 올리면..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까 .." 할 게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하는 거였다. 아이가 관심을 끌고 싶어서 저러는 걸 이해하면서도 짐짓 모른척해야했던 미안함을 이제 조금씩 내려놓아도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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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이 감명깊고 재미있어 선물을 하게 되었다. 작가는 어떤 방법이 아이를 크게 좌절시키지 않고 훈육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감명깊은 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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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해 몇권의 책을 쓴 필자가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을 통해 육아의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몇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제1장 매번 훈육에 실패하는 이유부터 제2장의 "제대로 된 훈육이란 무엇일까" 제3장 "모든 아이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되는 훈육법" 제4장 내 아이를 위한 실전 따단훈육, 제5장 "훈육이 성공했을 때, 실패했을 때 제6장 "훈육이 필요없는 훈육법" 제7장 특히 훈육하기 어려운 아이들 그리고 제8장 성장시기별 훈육법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대략 5개 전후에 소단락을 세분해서 독자들이 선택적으로 내용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을 읽다가 느낀 의문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첫번째가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필요'하다고 느끼는 '훈육'이라는 것이 자칫 '사회화'를 빙자한 '길들이기'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과도하기 다듬어진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자기자율성과 자기결정성이 많이 부여되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성취과정을 오랜 기간 경험한 아이들보다 더 행복하다거나 더 성공적이라는 연구는 어디에도 없다. 사실 '훈육'이라는 말의 어감 자체가 '잘못된 것을 고치기'를 넘어서는 경우들이 많은 것은 이 행위 자체에 이미 '응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동심리학연구서들을 보면 아동의 특정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결론을 내리기 위해 아이를 대신하는 '개구리'역할의 실험동물에게 여러 조건의 자극을 가하고 반응을 수치화한 후 교수들이 그 수치들을 '과학'으로 포장해서 '실험으로 입증되었다'는 확신의 오류에 빠지는 경우들이 많다. 그것들이 오류인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은 개구리가 아니기때문이다. 이에 어떤 연구자들은 '훈육'보다 더 포용적인 개념인 '함께 공감하기' '함께 놀아주기' '함께 참여하기'등을 제시하는 것도 부모들의 응징이 캐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과학적 증빙은 없기 때문이다. 그 방법이 때로는 간편하기 때문일 때도 있으며, 감정이입을 스스로 다듬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많은 노력과 사랑을 필요로 하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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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예시도 잘 나와있고 상황별로 정리도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27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책 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답하는 말이나 훈육이 상황이 올때 알려쥬는데로로천천히 말하고 낮게 말하고 목소리 낮추고 했더니 바로 알아듣더라고요.
울음을 듣지 않고도 아이와 소통 할 수 있고 아이에게도 시간을 줄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배우게 된거 같아요~' 누가 육아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해주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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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도 매번 훈육을 하고 있지만 과연 내가 하고 있는 훈육방법이 제대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혼내고 나서도 엄마, 아빠의 마음이 상당히 많이 아프잖아요 근데 또 변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지치고 힘들다 생각을 많이 해 왔어요. 근데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상황별 아이에게 어떤 훈육을 하면 좋을지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엄격한게 아니라 차갑고 냉정하게만 대했던 훈육이였구나 싶은게 반성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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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단훈육을 아시나요? 전 이 책을 2년전부터 읽고 싶었으나...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이 책의 내용을 보자마자 꼭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서관에 빌리러 갔었는데 도서관에는 이 책이 구비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는 이 책을 꼭 읽어봐야지 했는데..그게 2년이 지난 지금이 될줄이야.. 아마 이임숙 소장님은 따단 육아보다는 엄마의 말공부로 더 유명하시지 싶어요~ 이임숙 소장님은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로 의사소통전문가로 일하시면서 조금더 행복한 육아를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힘쓰고 계시더라구요. 저서로는 따단육아보다 유명한 엄마의 말공부~!!! 엄마의 말공부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인데 일단 전 따단 육아부터!!!ㅋㅋㅋ 엄마라면 누구나...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소리 지르고 후회하고 화내고 마음아프고... 잘해주고도 늘 미안한.... 그래서 훈육을 어떻게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감정을 배제한 훈육... 정말 쉽지가 않죠..ㅠㅠㅠ
사실 전 모든 육아에 정답은 없어도 꼭 지켜야할 원칙은 있죠!! 아무래도 이 책에서는 그 원칙을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것 같아요. 성인도 상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움직이듯 아이들도 그러다하는 것!!!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는 듯해요,. 아이의 문제 행동을 그 때 그 때 바로 잡는 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지만 문제가 시작됐을 때 빨리 인지하고 해결하면 엄마도 아이도 굳이 상처받지 않고 무난한게 잘~~해결할 수 있을텐데...이것이 쉽지 않죠...ㅠㅠ 육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그리고 어떤 원칙을 세워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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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는 요리사 놀이와 병원 놀이를 특히 좋아한다. 스테인리스 양푼에 각종 장난감을 쏟아부어놓고 뭘 만들었다고 맛있게 먹으라 한다. 맛있게 먹는 시늉을 하며 칭찬을 해 주면 그렇게 신나할 수가 없고, 다른 걸 좀 하느라 신경을 덜 쓰면 금세 시무룩해 하다가는 혼자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논다. 그러다가 사회성 발달에 지장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솔직히 혼자 놀아주면 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더 많다. 사물이 다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물활론적 사고'가 지배하는 나이기도 하고, 상상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라고 하니 아이의 눈에 맞춰서 함께 헛소리(?)를 해 줘야 하는데 사실 피곤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기엔 에너지가 부족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 내가 잘 할 수 있고 그나마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의 공통점을 가장 크게 가진 게 동화책 읽어주기다. 그 중에서도 난 전래동화가 좋다. 서양 동화-백설공주, 빨간망토, 헨젤과 그레텔 등등-는 아무래도 우리 정서랑 좀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잔혹한 내용도 있어서 그렇다. 양반 다리를 하고 아이를 그 안에 폭 안기게 앉힌 다음에 전래동화를 신나게 같이 읽기 시작하면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때로는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대여섯 번을 읽기도 한다. 그 속에서 금세 딸아이는 햇님 달님 이야기에선 자기가 햇님이 되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선 토끼로 변신한다. 그러다 기분이 더 좋은 날에는 거실 불을 끄고 핸드폰 조명을 켜서 천장에다가 그림자 놀이를 해 주기도 한다.
오늘은 의성어 동시집을 꺼내어 읽어 주었더니 10분 가까이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봤다. 글자의 형태를 조금씩 알아가는 듯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그 조그만 머릿속에서 의성어를 들으면서 어떤 의미 관계를 만들어가고 잇는지 궁금해졌다. 요즘 감기가 심하게 들어서 기분도 컨디션도 별로 안 좋은데 내일은 좀 나아져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험 전주라 보충 수업이 없으니 일찍 와서 아이랑 시간도 보낼 수 있고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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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육아하는데 미쳐 생각지못했던 점이나 잘못된 훈육이 아니라 제대로된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을 배울 수 있었네요. 아이가 어릴때 읽어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지금 23개월이여서 딱 훈육이 필요한 시기인데 아이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책내용도 실제 상황에 맞게 그상황에 대한 이야기 Q&A 식으로 되어있어서 읽기도 재밌었어요. 화내기전에 읽었던 책내용으로 화다스리고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할 수 있기를..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