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
|
콘로이 집의 네 자매 루스, 나오미, 레이첼, 피비에 대한 이야기를 또 봤다. 왕할머니와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더 여러가지 일을 했다. 크리스마스 방학을 네 자매는 왕할머니와 보냈다. 왕할머니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10파운드를 아이들한테 주었다. 왕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실 때 아이들이 많이 섭섭해했다. 학교에 가는 날에는 모두 서둘러야 했다. 루스, 나오미 그리고 레이첼과 피비가 같이 갔다. 루스와 나오미는 버스를 타고 가야 했는데 늦어서 옆집에 사는 마틴한테 버스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이 일을 마틴은 늘 해야 했다. 루스와 나오미가 학교에 도착하고서야 루스가 잠옷과 교복을 같이 입은 것을 깨달았다. 나오미는 루스한테 학교가 끝날 때까지 도서관에 숨어 있으라고 했다. 루스는 추운 도서관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책을 골라서 한쪽에서 봤다. 그런데 그날이 지나고 수두에 걸리고 만다. 바깥에 나올 수 없게 된 루스는 나오미한테 우편물을 받아달라고 했다. |
|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시공주니어의 초등 고학년을 위한 도서인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이 책은 네슬레 스마티즈상 수상작인이다. 콘로이 집안의 네 딸들이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았다. 네 자매가 가져온 학업평가서를 읽는 것으로 방학이 시작된다.
우여곡절이 많은 집 콘로이 집안에서는 네 자매들로 인해 조용할 날이 없다. 학교에서 받아온 학업평가서를 보고 도대체 어떤 아이들인지 궁금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공부를 잘하진 못하지만 네 아이 모두가 책을 좋아하여 오죽하면 책벌레라는 별명이 붙여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큰 아이 루스는 어느 날 신문에서 매달 10파운드면 아프리카에 사는 한 아이를 도울 수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단, 18세 이상의 경우에만 법으로 할 수 있다고 법으로 정한 일이다. 자신의 용돈이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루스는 자신의 나이를 살짝 고쳐 한 아이를 돕겠다는 신청서를 보내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매달 10파운드의 돈을 모아야 한다.
아이가 어떤 생각에서 생면부지인 다른 나라의 아이를 돕겠다고 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곧 알 수 있었다. 나오미와 루스가 그들이 후원하는 조섹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에는 이런 표현이 있었다.
조섹에게
너는 어떤 책을 읽니
너희 나라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어? 우리는 책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읽었어.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란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들거야. … [ p.104 ]
그리고는 편지를 통해서라도 아프리카에 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해외 펜팔이 한창 유행했었던 기억이 있다. 항공봉투를 들고 우체국에 출입하던 친구들의 모습도 떠오르고, 이따금씩 받는 편지를 들고 환호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이 책에서 나오미와 루스는 아마도 같은 심경으로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조섹을 도우며 그 곳 소식을 만나보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한 달에 10파운드를 모으는 일은 잘 될 수 있을지.....
구인광고를 보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데, 아이들이 선택한 일은 어떤 일인지.....
루스로부터 시작된 비밀 후원 작전이다. 그러나 후원을 계속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동생들과 힘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해야 한다. 말썽쟁이 아기 돌보기, 정원 가꾸기, 도시락 판매 등 아이들은 할 수 있는 일이란 모두 찾아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한 소감은 어떨지 궁금하였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계획한 비밀후원 작전이 어떻게 될지도 무척 궁금했던 책,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남을 돕는 일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남을 돕는 일, 그동안 경험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떻게 남을 도왔을까? 불우이웃이나 수재민들을 돕는 여러 차례의 모금활동을 단순히 부모님 지갑을 의지했는지, 아니면 콘로이 집안의 아이들처럼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모금에 동참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후원에 대하여도 생각해 보고 자신들만의 가치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
|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지은이 : 힐러리 매케이
그린이 : 김영미
출판사 : 시공주니어
페이지 : 316쪽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3의 시리즈 중 하나인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을 읽었어요. 이미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은 스태디셀러로 자리잡은 책이라서 67번째로 출간된 이 책을 망설임없이 선택할 수 있었지요. 독서레벨 3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에게 권장하는 책이라서 페이지수가 많은 편이에요.
책 제목이 꽤나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책벌레들이 꾸미는 비밀 후원이 과연 무엇일지...너무 궁금해졌구요. 책 표지에 있는 여자 아이들의 그림을 보니 왠지 개구장이 여자아이들일 것 같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아하... 책표지에 나온 여자아이 네명은 모두 친자매였어요. 루스, 나오미, 레이첼, 피비. 이 4명의 자매의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 속에 진한 감동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어요.
큰언니 루스는 13살인데, 어느 날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자는 광고를 보게 되어요.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고 싶었지만 후원은 18세 이상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나이를 살짝 고쳐가면서까지 후원을 하고자 해요. 대신 정기적으로 매달 10파운드라는 후원금을 마련해야만 하지요.
그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동생들과 하기 시작해요.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기는 각종 에피소드와 헤프닝이 너무 재미있네요.
9살 레이첼은 우체국에 입금한 자기 돈을 직원들이 마음대로 써버릴까봐 그게 너무나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자꾸자꾸 우체국에 가서 돈을 확인을 하였는데... 직원이 내어준 돈을 보고 레이첼이 하는 말이 참으로 인상깊었어요.
"이 돈은 제 것이 아니에요! 제 돈은 새 돈이고 한쪽 귀퉁이가 접혀 있었다고요!" (본문 101페이지)
어때요? 작가의 재밌는 상상력을 그대로 전달받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조금은 엉뚱하고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이야기겠지만, 아이들이지만 자신들이 후원금을 내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저희 아이도 말레이지아 친구 "락스미"를 돕기 위해서 열심히 굿네이버스 저금통에 저금을 하고 있어요. 락스미는 10살 남자아이인데, 아빠는 안계시고 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오리농장에서 일을 해야만 해요. 그리고 오리농장에서 종일 일한 댓가로 우리 돈 500원 정도를 받는다고 하네요. 그 돈으로 하루에 한끼를 동생이랑 3명의 가족이 먹을 걸 사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가슴이 찡했어요. 비록 학교에서 받아온 저금통이지만 락스미의 동영상을 보고 아이도 너무 마음 아파했구요. 락스미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해서 아이랑 같이 동참하기로 했지요.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을 읽고나니 락스미도 생각이 나고, 우리 딸 아이의 예쁜 마음씨도 생각이 나게 하는 그런 감동적인 책이었어요.
|
|
여기 아프리카의 아이 한 명을 후원하기 위해 매달 10파운드를 모으기 위한 |
|
책벌레들이 이번엔 아프리카소년 후원에 나섰다...
우연하게 들른 도서관에서 한달에 10파운드면 아프리카 아이한명이 맘컷 공부할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루스는...
나이를 속여가며 후원에 나서게 되지만...아이의 힘으로 한달에 10파운드를 모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을 깨닫게 되고
동생 나오미를 끌여들인다...
이제부터 돈벌기 대작전중...
말썽쟁이 이웃 아기 피터 돌보기..버려진 노부부의 정원가꾸기..교회앞에서 그림그리기등등
안해본게 없지만 생각만큼 쉽지않고..이제 동생들도 알게 된다.
이에 동생들도 가담하게 되면서 주변에서 점점 알게 되는데...
엉뚱하고 말썽만 피우는줄 알았던... 네자매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게 되었고...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서 그런 기특한 마음이 나온다니...역시 아이들에게도 본받을점이 있단걸 느낀다..
게다가 자기힘과 노력으로 그 돈을 모으며...달달이 그 돈을 부치고 조섹과의 편지에 기뻐하는 소녀들을 보며..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나은 형편임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기부나 후원을 꺼려하고 경원시하는 어른들은 반성하며 읽게 될듯...
넘 재밌는 네자매 이야기...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
|
3.8
307페이지, 22줄, 26자.
"책벌레"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제목이 조금 더 내용에 가까운데,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마도 전작인 "책벌레들의 책 없는 방학" 때문에 한글 제목이 이렇게 붙은 모양입니다.
주인공들은 네 자매입니다. 루스(13살), 나오미(12), 레이첼(8), 피비(5). 콘로이 집안인데, 엄마는 항상 콘로이 부인으로만 나옵니다. 아버지는 한두 번 나왔었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 왕할머니라는 분이 있는데, 정확한 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이웃에 사는 마틴 콜링우드와 아프리카의 조섹과 마리도 비중이 있습니다. 나이로비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케냐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이야기는 루스가 등교 첫날 책가방을 갖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도서관에 숨어지내다가 아프리카 아동을 돕자는 안내광고문을 보고 무턱대고 지원서를 보낸 것에서 출발합니다. 매주 용돈으로 1파운드를 받는데 한달에 10파운드씩을 보내야 하니 문제죠. 그래서 아르바이트, 물건 팔기 등을 생각해 내고 나름대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는 와중에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줄거리입니다.
읽다 보니 어디선가 비슷한 것을 본 느낌이 나서 잘 생각해 보니 [새피의 천사]와 같은 저자네요. 영국을 기반으로 하되 외국을 은근슬쩍 첨가하는 게 비슷한 구도입니다. 많은 자매/형제도 비슷하고요. 좀 오래된 책이여서 분위기가 좀 다른 게 표가 납니다.
130811-130811/1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