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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를 통해서는 고양이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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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누나와는 10년이나 터울이 지는 늦둥이 아들녀석이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하얀 고양이 새끼 한 마리를 몰래 제방에 들였던 적이 있었다. 이웃의 어떤 분이 분양을 해 준 모양인데 뻔히 반대할 것을 알고는 저 혼자 덜컥 일을 저지르고 감당할 일이 걱정스러워 이틀 째 숨겨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었던가 보다. 살아 있는 것에 대해 겁이 많았던 나는 기겁을 하고 다시 되돌려 보냈지만 하얀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며 집을 나서는 녀석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어려서 개에 물린 기억이 무섭게 남아서 였는지 흔히 말하는 반려동물들에 대해 거부감이 심했던 나는 외동이처럼 크는 아들녀석의 강아지타령에도 들은 척을 한했는데 그 때 잠깐 마음이 흔들리긴 했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용기를 내어 키워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읽는 내내 떨칠 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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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고양이를 품에 안고 눈물대신 환한 웃음을 웃었을 아들녀석을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아파온다.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더 깔끔하고 키우기도 쉽다는데 집사님의 도움이 있었더라면 지금쯤 우리집에 예쁜 하얀 고양이가 막내역할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정성과 사랑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영물이라고 불리는 고양이답게 얼마나 예민한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감기에 설사에 피부병까지 걸린다니 만만히 볼 일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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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인 강나래씨는 분명 사랑이 넘치는 사람일 것이다. 유기된 고양이들을 돌보고 가족을 찾아주는 일은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생명을 구하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그녀가 무척 고맙게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강아지야 흔하게 기르기도 하지만 고양이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반려동물로 사랑을 많이 받는다니 쓰레기 봉투를 찢어 흐뜨러 놓아 미움받는 도둑고양이들도 한 때는 사랑 받는 고양이가 아니었을까 싶어 미움을 거두기로 했다. 저렇게 꼬리만 내어 놓고 숨어 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보니 정말 한 마리 입양하고 싶어진다. 아들 녀석과 의논해서 노블캣 홈페이지를 한번 두드려볼까? 자꾸 맘이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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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려 했는데 길어지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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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 그리고 현재 강아지를 반려견으로써 키우고 있기도하다.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 갔는데 길냥이로 떠돌아다니다가 친구집에서 기거하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난 그때서야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애교를 부릴 수 있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와 많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고양이의 매력을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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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고양이에 대한 매력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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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를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좋았을테지만...고양이 한마리를 반려하고나서도 한참 후에야 이 말이 눈과 귀에 들어왔다. 내 고양이가 소중한만큼 척박한 삶을 사는 길냥이들의 삶을 눈여겨보기 시작하면서부터.
합사한지 2년도 넘어 괜찮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어제 집냥이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 한 녀석이 꽤 깊이 할큄을 당했다. 속상하고 미안하고 얼마나 아플까 싶고. 그간 읽었던 수많은 고양이 서적도 이럴때는 또 소용없더라! 순간 멘붕상태가 되면서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는 집사, 약과 치료에 능숙한 집사, 다친 길냥이들을 잘 보고 있는 집사 몇몇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늦은 밤이었지만 미안함을 무릎쓰고 통화를 통해 내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을 확인하고 나서야 정신이 좀 맑아졌다.
하필 추석연휴 첫날이라 안고 뛰어갈 동물병원들도 다 닫혀 있었고 다음날은 커녕 며칠동안 병원에 갈수없는 상태인데다가 동물병원조차
근처에 없어서 마땅한 의료연고를 구할 수도 없어 발만 동동 굴렀는데, 통화자 중 한 명이 민간요법이랑 대체 가능한 약들을 알려주어서 며칠 아이를
눈여겨보며 케어중이다.
<고양이집사 상담소>는 '노블캣'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고양이를 분양 중인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물론
원하는대로의 내용이 충분히 담긴 책도 아니었고, 품종묘를 분양하고 있다는 부분이 살짝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담긴 정보 중에는 유용한 팁들이
많았다.
물론 파양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가정출산분양이나 길냥이 구조후 입양 시에도 파양은 발생한다. 파양이 문제가 아니라 상처받았을 고양이의 상처보듬기와 재분양 혹은 파양하려는 문제점을 들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상담으로 끝까지 돕기!!! 등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사실 '고양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지금 당장 전화하세요!!'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고마울 것 같다. 내 경우만 하더라도.
품종묘 소개, 품종묘 잘 구매하기...이런 내용이 삽입되어 있었따면 이 책 읽다가 중단하고 분노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 속 내용은 초보 집사들이 가족이 된 고양이를 잘 이해하고 서로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왔던 팁들이 담겨 있어 나름 유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