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음악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속설에는 가수들은 노래를 따라 인생을 살아간다는 말도 있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처음 데뷔하고 그들이 들려준 음악과 모습을 만나다보면 그들의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음악은 이렇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그들의 음악이 되고, 그들의 음악은 은 바로 그들이 되어서 그들과 이어지게 된다. '노브레인'은 재미있는 그룹이다. 그들의 인상의 많은 부분은 바로 홍대라는 공간에서 이름을 알린 거의 1세대 펑크락 그룹 중이 하나일 것이고, 그리고 더해서 그들의 이미지는 성공한 영화인 '라디오 스타' 에 나왔던 시골에서 열심히 나름대로 음악을 하는 조금 별난 동네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의 그들의 모습은 의외로 그들을 꽤나 재미있으면서도 나름대로 그 들의 음악에 대한 진지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영화를 본 이들에게 전해주었다. 그렇게 '노브레인'은 음악적으로도 진지함을 보여주면서 또한 재미있는 모습까지도 갖 고있는 그룹이 되었다. '노브레인'의 음악은 그렇게 재미까지 더하면서 또한 마구 달리 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들의 거의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함께 생존한 그룹인 '크 라잉넛'과 비교될지도 모르지만, 조금 다른 것은 '크라잉넛'은 달리는 이미지에 조금은 완급을 조절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노브레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이름처럼 달려 가는 이미지를 그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갖게 한다. 그리고 이 노브레인의 6집은 제 대로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노브레인'스러운 음악들이 가득 담겨있다. 이 앨범은 그 타이틀처럼 'High Tension'으로 달리는 질주감을 느낄 수 있다. 너무나 '노브레인'스러운 이 앨범의 곡들은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조금도 쉬지않고 달리게 만 든다. 심지어는 발리드 곡에서까지 그 질주와 흥분된 마음을 줄이지 않고 달리게 만드는 힘을 이 앨범은 제대로 듣는 이들에게 전해준다. 음악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의미를 듣는 이들에게 전해준다. 치료하는 것처럼 음악 은 사람들의 마음을 우울한 마음은 우울함을 풀어주고, 기분이 좋을 때면 더욱 기분 좋 게 만들어 준다. 이 앨범은 그러한 우울함은 날려버리고, 좋은 기분은 한껏 즐길 수 있 게 만들어 준다. 그렇게 '노브레인'스러운 음악이 가득 채워진 이 앨범은 그렇게 모두에 게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