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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요원(스파이) 알렉 리머스는 변절자로 동독으로 가지만 사실은 허위 정보로 교란시켜 동독의 고위 관리를 제거키 위해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속임수였음에 직면하고 겨우 살아나오다가..... 인간성을 외면하는 스파이 세계에서 리머스는 스파이 답지않게 인간성을 택했다고나 할까. 무서운 냉전시대 비정한 세계에서 스파이들의 고독을 잘 그린 좋은 영화다. 제품소개에 줄거리가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고, 듣기만하던 동,서독 경계지역이며 정말 조마조마 하다. 스파이세계를 통해서 극단적으로 차가운 현실을 본다. 존 르카레 소설(1963)을 영화화 한 첫 작품으로 리처드 버튼 주연인데 버트 랭카스터가 맡을 뻔 했다.(1965 버튼이라서 다행,그런데 영화 내내 눈 밑의 점은 뭐지?) 클레어 블룸이 맡았던 낸 역은 원작에선 10대지만 실재는 35세였다. 원작속의 이름은 리즈인데 버튼이 리즈 테일러와 결혼했기 때문에 낸으로 바꿨다는 당시 미디어의 재밌는 설명이다. 제작상 옥의 티는 리머스가 피들러에게 심문당하던 동독 방의 벽지는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 디자인의 매리골드라고함.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배우는 피들러 역의 오스카 워너다. 작가가 만든 유명 주인공인 조지 스마일리(팅,테,숄,스파이의 게리 올드먼이 했던 역)는 여기서 등장하고 이 역을 맡은 역대 배우들은 제임스 메이슨, 알렉 기네스등이 있다. 존 르카레가 1950,60년대 Mi5 & Mi6의 영국 정보부에서 베를린 장벽이 만들어지던 때 지부에서 일했다는 사실이 영화에 작용했다고 보인다. 베를린 장벽이 완성된지 1년 후 소설은 나왔다.(1963) 작가의 대표작이고 제목은 유명하다. 두 영화 모두 차분하고 냉정하고 절제하는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고 음악도 그렇다. 많은 세월차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가 비슷한 분위기로 둘다 좋다. 주인공이 동독에서 밤에 탈출할 때 어쩜 그런 상황에서 처음 가는 길을 잘도 찾아가는지, 그것도 옆 여자에게 상황 설명 까지 하면서 한번 들었던 복잡한 길을 밤에 적국에서 운전해가는데 나 같은 이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함. 그래서 스파이가 되었겠지만. 소모품으로 이용되는 스파이의 운명.
Tinker Tailor Soldier Spy Final(2011) 마지막에 나왔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노래는 이야기 시점에는 아직 안나온 때였다. 영화에선 크리스마스 파티 때 나왔다. 마지막 장면으로 치달을때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곡이 역설적으로 좋다. 이 영화를 나는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다.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도 다들 훌륭하고 특히 마지막 콜린 퍼스와 그의 부하였던 요원이 암살하러 갔을때.... 작가는 이 영화에 등장 까지 한다.(파티에서 가면쓰고 뭐라고 외치는) 와우~그런데 두 영화가 46년이나 차이나는데, 게리 올드먼이 좋은 연기했다. 가장 마지막 결론 괜찮았어요! 이 진지한 영화에서 이 장면을 그래도 기억하겠지요? 클럽에서 스트립쇼 장면이지요. http://blog.yes24.com/document/4605569-클레어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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