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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그러나, 부모들이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서 정작 자녀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는 과정에서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독서 욕구가 더욱 강해지지만 그것은 오히려 자녀들에게 부담스러운 독서가 되어 가는 경향이 있다. 자녀들이 원해서 읽는 책읽기가 아닌 논술을 위한 책읽기로 변하기도 한다.때론,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권장도서 위주의 맹목적인 독서가 되기도 한다. 부모들 조차도 자녀들의 수준에 맞는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림책은 나이의 장벽을 허무는 책이다. 0 세에서 100 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 그림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예술작품이다. 잘 그린 그림책은 한 폭의 명화나 다름없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색감이 좋고 형태는 포착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p140~141)
그러나, 그림책이라고 다 좋은 그림책은 아니다. 이전의 어린이들은 그림책이 다채롭게 출간되지 않았기에, 서양의 공주 시리즈 그림책이나 우리나라의 전래동화가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성인들의 책못지 않게 다양한 창작동화 그림책들이 많이 출간된다. 그림책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문화상품의 역할도 한다.<찔레꽃 울타리>와 같은 그림책은 영국 로얄 덜튼 도자기의 그릇세트 그림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외에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 고르기 등도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서양문화의 뿌리가 되는 신화 읽기. 산과 들에 있는 식물들을 보고도 알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한 식물도감. |
아이를 키우면서 잠시 잊고 지냈던, 책을 좋아하는 나를 다시찾게 되었다. 책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상처를 치유받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 나간다. 쉽게 이야기 하면 책에는 어떤 문제든 해결할수 있는 힘이 있었던것 같다.
이런 책의 힘을 나는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다. 물질적인 유산은 크게 물려주지 못하겠지만, 또 일일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내놓아 주지는 못하겠지만 아이에게 책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이런 나의 바램이 통했는지 지금 우리아이는 책읽기를 즐기는 편이다.
아이가 생후 서너달 되었을 무렵부터, 아이가 보든 보지 않든 나는 책을 읽어주었던것 같다. 글밥이 적은 그림책은 잠자리에서만 스무권이 넘게 읽어준 적도 있으며......심지어 똑같은 책을 하루에 다섯번 이상 읽어준적도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에 보면 툭툭 책을 펼쳐서 그게 어느자리이든 읽고 있는 아이를 심심치 않게 발견하곤 한다. 정말 흐뭇하다. 책을 봐서라기 보다는 책의 재미를 깨달은 녀석의 마음이 느껴져서 였다.
나는 지금도 노력중이다. 너무 피곤해 일찍 잠든날을 제외하고는 나는 하루 3권정도의 잠자리 책을 꼭 읽어준다. 조금 어렸을 때는 10권, 글밥이 조금 많아지면서 5권, 그리고 지금은 내가 감당할수 없는 글밥의 양으로 3권으로 바꿨다. 3권을 읽으면 3~40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주말 일요일 오후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는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간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한시간 정도 책을 읽고 고른책을 빌리기도 한다. 그리고는 나는 어른 자유 열람실로 하해를 데리고 간다. 하해는 그곳에서 조용히 앉아 빌린책을 읽거나 , 명화화보집을 꺼내주면 읽고 앉아 있다. 나는 서가를 돌면서 내 책을 고른다. 이건 일종의 주말을 마무리 하는 행사 중의 하나이다.
책의 질에 대한 고민은 아주 크게 하진 못했던것 같다. 주위에서 아이를 잘키운 엄마나 인터넷의 정보를 토대로 전집을 주로 들여주었으며, 단행본은 내가 그때 그때 골라서 구입해 주었던것 같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만나면 잘 기억해두었다가 전집으로 들이거나 단행본을 구입해 주기도 했다. 요즘은 간혹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초등 1학년 권장도서를 읽어보고 괜찮은 것들을 빌려주기도 했다.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 이책은 도서관에서 인문학 도서를 고르다가 눈에 띄어서 읽게 된책이다. 조금 늦게 알게된게 아쉽지만 이제라도 이책을 읽어볼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처음엔 나도 어느 엄마들처럼 이책에서 추천하는 책 리스트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와 책놀이를 해주는 방법과 함께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더해져 더 내 마음을 울렸던것 같다. 이책은 맘편히 읽지 못하고 스마트폰 메모장에 꼭꼭 메모를 하며 읽게 했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중에 우리아이에게 참 좋을것 같은 책 몇권을 지난 주말 도서관에서 찾아 아이가 앚아있는 책상위에 놓아주었다. 아이는 키득키득 되며 그 그림책들을 읽었다. 아! 왜 추천했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추천한 리스트를 공유 하고 싶어진다.
요즘 들어 부쩍 아이와 함께 그림책 모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 엄마들의 수다 모임보다는 아이의 그림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유하고 서로 진심으로 추천해줄수 있는 그런 모임! 각자 책의 세계에 빠져있다가 주말에 함께 모여 재밌었던 책 한권을 공유하고 그리고 책놀이도 할수 있는 모임 말이다.
아니면 지적 호기심을 나눌수 있는 어른들의 독서모임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지역 카페에 글을 올릴까 지금 고민중이다. 마음으로 수다를 나누는 상대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적으로 수다를 나누고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이나 마음을 나누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여러모로 한계를 지닌 권장 도서 목록을 기준삼아 아이를 판단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부모가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길게 바라보면 좋으련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누구나 수긍이 갈만한 글귀 인것 같다. 욕심과 조바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기다려주며 좋은 책을 선별하여 즐거운 책읽기를 안내해주고 싶다.
시선이 다양한 책, 입체적 표현이나 얼개 그림이 있는책, 그리고 출판사별로 특징있는 책, 학습백과에 대한 이야기, 잔혹한 동화에 대한 대안동화 중 우수한 책을 소개 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에게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자식을 잘 돌보는 훌륭한 부모의 이미지에 연연하며 아이를 변화 시키려 하지말고, 아이와 거리를 두고 아이의 정체성, 개성, 가치, 독립성을 느끼라고 말한다. -스티븐코디-
이책을 통해 아이에게 책 날개를 달아줄 양서고르는 법과 , 아이에 대한 태도 또한 배웠음을 느꼈다. 또한 내가 모르는 출판사 중에 좀 생소하지만 좋은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도 알게되어 눈여겨 보고 있다. 초등 저학년 이하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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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운동권> 이 책을 덮고나서 딱 남는 단어이다.
엄마들이 추천도서에 현혹되지 말고 아이가 읽어야하는 책을 읽고 엄마가 좋은 책을 선정하고 나쁜 책은 퇴출시켜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어린이와 그림책에 관련된 책 중에서 이만한 책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두꺼운데 지루하지 않고 알차며 할 소리 다하는 그런 책이다.^^ 내가 남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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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만난 건 아들이 2살 때 양천구 영유아플라자에 갔다가 '부모를 위한 책장'에서 책 제목이 독특해서 꺼내보게 된 게 계기였다. 당시 양천구 영유아플라자에서는 아이들 도서는 대여가 가능했지만, 부모들 도서는 대여가 안되고 그 자리에서만 읽도록 되어 있어서 종종 들릴 때마다 서서 몇 페이지씩 읽다가 오는게 전부였다.
그러다 몇달 전, 38개월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를 위한 시간이 처음 주어졌을 때, 제일 먼저 이 책이 떠올랐고 바로 구매를 해서 진득하게 앉아서 정독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그림책 육아를 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자주 봐줘야 하는 그런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하나 고민될 때 바른 그림책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고, 그림책 육아를 하다 마음이 흔들릴 때 지침서가 되어주기도 하는 그런 자상한 (말투는 전혀 자상하지 않고 딱딱하지만) 언니같은 느낌의 책이다.
그리고 지난 1년간 다양한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이 책 저 책 안 가리고 미션 수행을 위해서 아들에게 책을 읽어준 나에겐 K.O. 강력펀치 한방을 먹이기도 한 책이다.
사실 서평단 미션도서를 읽어주면서 '와, 이 책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껴진 양서가 있는가 하면, '이런 것도 책이라고!! 요즘 스토리텔링이 뜨니깐 엄마들 불안에 편승해서 대충 짜집기로 만들어진 책이쟎아!'라고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의 책도 있었다. 하지만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100% 내 진심을 담은 글을 쓸 수는 없어서 약간의 과장 섞인 말로 서평을 마무리짓곤 했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를 읽고 난 후에는 양심이 너무 찔려 차마 그럴 수가 없어서 한동안 서평을 못 쓰기도 했었다.
요즘은 갓 태어난 아이에게 초점책부터 시작해서 백일이 갓 지난 시점부터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라는 식으로 그림책 육아가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특히 방문판매 영사들)의 말에 혹 해서 몇 백만원짜리 전집을 들이기 전에 부모가 먼저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책과 관련된 잘못된 고정관념과 그림책, 독서의 첫걸음은 순서에 상관없이 꼭 읽고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은 어떤 것이 좋을지 꼭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최초로 만나는 예술 작품이다> - 색감이 뛰어난 그림책을 보여주자 -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한 그림책을 보여주자 - 화면 구성이 다양한 그림책들을 보여주자 - 입체적인 표현, 얼개 그림이 있는 책들도 보여주자
<그림책을 고르는 최소한의 기준> - 우선 그림에 주목해야 한다. - 다양한 크기, 다양한 재질의 그림책을 고른다. - 표현 기법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한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사는 것보다 여러 작가의 그림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출판사의 특징을 알면 도움이 된다. * 시공사 : 미국의 칼데콧상 수상작 위주의 그림책 한림출판사 : 일본의 후쿠인칸 쇼텐사의 그림책 마루벌 :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의 그림책 보림과 재미마주, 길벗어린이 : 우리나라 작가들의 창작물 비룡소 :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묶은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 해적판은 고르지 않는다 (이 부분 읽다가 지인에게 물려받은 보림의 '위대한 탄생' 시리즈는 다 버렸다.) - 디즈니 그림책과 애니메이션 그림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좋은 그림책 고르기> 그림책에서 그림은 또 하나의 언어다. 좋은 그림은 작가가 전하려는 의미와 느낌을 함축하고 있어 그림만 읽어도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 뛰어난 그림책은 독창적이다. -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그림책이 좋다. - 사실 화법의 그림책은 정확히 묘사해야 한다. - 역사물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야 한다. - 좋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림책 외의 내용에 대해 저자의 말에 100%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아이가 이제 겨우 41개월이라서 아직 아이 책에 대한 내 시야가 좁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내 서평을 읽고 영유아를 위한 독서에 대한 내용만 나온 것이라 오해할 수도 있는데,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는 초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도 읽으면 좋은 내용이 많다.
우리 어릴 때와 달리 요즘은 어린이책-특히 영유아책 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는터라 책이 없어서 못 읽어주는게 아니라 너무 많이 나와서 읽어줄 책을 고르지 못한다는게 사실인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평소에 부모 자신도 책을 많이 읽고, 내 자식에게 맞는 책을 골라주겠다는 부모보다 본인은 TV 드라마를 꿰고 책 한권도 읽지 않으면서 우리 아이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2014년, 우리 아이가 다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부모 먼저 이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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