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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쎌 크로우의 탈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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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평범한 가족이 있다.대학교수인 존과 그의 아내 라라.6살 순둥한 아들 루크.그런데 어느날 라라가 청천벽력같은 일을 당하며가족에 위기가 닥친다.라라가 살인누명을 쓴 것.도심의 주차장.라라는 볼 일을 마치고 주차장의 자기 승용차로 다가간다.어둠 속에서 한 여자가 자기에게 쎄게 부닥치더니 후다닥 가버린다.뭐야 하며 갈 길 가는데 자기 차 옆에 왠 소화기가 놓여있다.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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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평범한 가족이 있다.
대학교수인 존과 그의 아내 라라.
6살 순둥한 아들 루크.

그런데 어느날 라라가 청천벽력같은 일을 당하며
가족에 위기가 닥친다.
라라가 살인누명을 쓴 것.

도심의 주차장.
라라는 볼 일을 마치고 주차장의 자기 승용차로 다가간다.
어둠 속에서 한 여자가 자기에게 쎄게 부닥치더니
후다닥 가버린다.

뭐야 하며 갈 길 가는데 자기 차 옆에 왠 소화기가 놓여있다.
빨간 소화기.
별 생각없이 집어들어서 한갓진 데로 옮겨 놓은 라라.

그게 결정적인 증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녀를 밀치고 간 사람은 강도 살인범이었고,
소화기는 범행 도구였던 거다.
소화기엔 라라의 지문만 있었고, 현장엔 CCTV가 없었다.

그렇다.
라라는 빼박 용의자로 연행되었다.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 존은 아내의 결백을 믿는다.
그러나 법적인 증거가 없어서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20년을, 억울하게 징역할 아내 앞에서 그는 플랜을 세우기 시작한다.
바로 탈옥의 계획을.

아무리 억울해도 탈옥까지 노리는 건 무리 아닌가, 처음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럼에도 주인공 존이, 아내를 탈옥시키는
스토리를 일단은 지켜보기 시작한다.

단 3일.
불가능해 보이는 5개의 관문이 있는 미션.
영화는,
주인공이 실행하는 탈옥이 얼마나 말이 되냐에 집중한다.

존 혼자서 일을 수행하기에,
거의 대사가 없이 액션만으로 전개가 되는 서사.
어느샌가 보는 나는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었다.

5개의 관문에서 경찰, 형사들도 열일 하지만,
아주 간발의 차이로 존이 성공한다.
여기에서 짜릿한 서스펜스가 유발이 된다.

특히 후반부의 씨퀀스는 영화의 백미였다.

도로를 봉쇄하고, 기차역, 공항을 검문하는 공권력에
존이 어떻게 이기는지가 기가 막히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같은,
요즘은 보기 드문
억울한 이들의 탈주극 플롯.

전통적인 스릴감을 주는
쫄깃한 탈출 영화 였다.

반전을 모르고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후반부의 스토리 구성은 진짜 치밀했다.







b********5 2024.02.08.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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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 무거움을 액션으로 보여주다
"가장, 그 무거움을 액션으로 보여주다" 내용보기
12월에 기대되는 영화라면 단연 <레미제라블>이다. 경감으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 휴 잭맨도 기대되지만, 러셀 크로우의 고개가 어떤 각도로 움직일지 더 기대된다.       대학에서 문학강의를 하는 존, 평화로운 아침에 아내가 직장상사를 죽인 살인범으로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연행된다. 3년 전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3개월 전과 3일의 기간으로 이어지면서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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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기대되는 영화라면 단연 <레미제라블>이다. 경감으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 휴 잭맨도 기대되지만, 러셀 크로우의 고개가 어떤 각도로 움직일지 더 기대된다.

 

    대학에서 문학강의를 하는 존, 평화로운 아침에 아내가 직장상사를 죽인 살인범으로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연행된다. 3년 전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3개월 전과 3일의 기간으로 이어지면서 따뜻하고 평범한 이야기가 점점 긴박하게 흐른다. 아내는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과학적 증거는 그녀를 향해있지만, 진실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피츠버그 감옥에 있는 아내에게 주어진 시간이 3일밖에 안 남은 걸 알았을 때, 대학교수 존은 없다. 아내를 밖으로 탈옥시키기 위한 남편이며 모든 걸 버리고 아들과 셋이 함께하는 생활만 생각하는 가장만 존재한다.

 

    폴 해기스 감독이 이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생각해본다.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있는 한 시민이 유죄로 거의 종신형에 가까운 형은 언도받는다. 연방대법원까지 갈 수 없는 살인죄가 한 가정을, 그리고 그 가정을 지키려는 한 가장을 얼마나 다르게 변모시키는지 처절하게 보여주는 영화. 그저 돈키호테의 인성과 학문적 의의를 말하면서 수업시간에 평범하게 있었을 사람이 신분증 위조를 부탁하며 뒷골목에서 마약을 구입하며 정보줄을 찾으려 애를 쓰고, 그 과정에서 얼굴과 몸이 폭행당하고 돈을 뺏기는 일은 당연하고, 탈옥 후 생활할 자금을 위해 은행을 털까 하다가 마약제조업자의 집을 강탈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 다른사람들이 무엇이라 하든 아내의 무죄 하나만을 생각하며 부모님과 다시 볼 것을 기약하지 못하면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가장. 가장이기에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평범한 사람을 전과 몇 범 이상으로 치밀하게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 사건을 담당한 경찰이 다시 머릿속에서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진짜 범인이 부인 라라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이 영화만큼 주인공들의 이름이 확실히 기억되는 영화가 없을 것 같다. 한 번만 봐도 존, 라라, 루크(아들)의 이름이 쉽게 기억될만큼 리듬이 빨리 흘러가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응시와 아이를 향한 사랑만큼은 느리면서 완벽하게 보여준다. 상처입은 아이가 베네수엘라에서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속에 18살까지 사진속에 기억될 모습 역시 그렇게 사랑스러울 것임을 말하면서.

 

   영화가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행운이라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는 것, 어쩌면 21세기 전자기기가 보편화된 시기에 좀 더 쉬워진 일일 수도 있지만, 주먹 한 번 휘두르지 않았을 사람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라라가 루크를 동물원에서 데려갈 수 없음을 알고 차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하는 순간 트럭과 벌이는 차량회전신은 아찔하면서도 영화니까 가능한 것이다.

 

    이 영화의 한 컷. 존의 아버지가 정신을 놓고 사는 아들 존이 새벽 3시에 루크를 데리러 왔을 때, 그의 외투 안에 든 비행기 티켓을 보고 잠시 응시한 뒤 조용히, 그대로 넣어둔다. 그리고, 2시간 남짓 잠을 자고 일어난 아들이 아들을 데리고 나갈 때 손자에게 마지막이 될 키스인사를 하면서 아들을 바라보며 손을 잡는다. 어떤 말보다 더 강한 메시지. 영원히 네 편이다. 그리고, 안전을 기원한다. 어디서든 잘 살아라. 다시 못 볼 수 있겠지만.

 

    가족을 그냥 믿어주며 가족을 위한 가장으로 산다는 것, 러셀 크로우가 더 어렵게 한다. 다만, 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점점 예민해지는 신경과 정신을 현실에 놓지 않고 사는 듯 보이는 어깨의 움츠림과 허공에 뜬 눈동자를 완벽하게 표현한 것은 평범한 비범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영화를 통해 보여준다.

     

 

 



YES마니아 : 골드 n********y 2012.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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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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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 영화] <쓰리 데이즈>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상황에 처해보지 못해 얼마나 절박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영화는 단 한명, 자신의 부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지치다 지친 한 남자의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까지 자신의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그리고 타인에 대한 살인까지도 아닐거라고 믿는 러셀 크로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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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 영화] <쓰리 데이즈>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상황에 처해보지 못해 얼마나 절박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영화는 단 한명, 자신의 부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지치다 지친 한 남자의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까지 자신의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그리고 타인에 대한 살인까지도 아닐거라고 믿는 러셀 크로우의 눈빛 연기는 절절했다. 그보다 그 믿음 자체가 믿고 싶고 현실에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토리 자체를 천천히 보려 했다면 이 영화는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기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릴러라는 장르가 1분1초도 관객을 숨막히게 하고 발빠른 전개만을 꿈꾼다면 기대이하 일수도 있다. 자칫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상영시간은 스토리와 대사 하나하나에 자신을 대입하다 보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닐 수 도 있다.
 
영화는 소설과 다르게 화면으로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그리고 그 순간만은 주인공이 되어 다른 삶을 살아볼 다른 면에서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 될 수 없는 현실도 진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i*****u 2017.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