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선물 받고서 제목을 보니 딱딱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언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첫 장을 펼쳐서 저자의 이야기를 보았을 때까지도 별로 읽고 싶다기 보다는 이런 책이구나 싶었다.
처음부터 읽고 싶지 않아서 중간을 펼쳤다. 기드온의 이야기였다. 하느님의 권능을 신뢰하는 일 판관 6,11-16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일,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 믿음. 정말 정말 강조하고 알리고 싶은 문장을 발견했다. 큰 덩어리게 가슴에 머리에 쿵하고 치고 간 듯했다.
자기 신뢰와 하느님 신뢰는 동일한 것이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없었다. 이 기가막힌 문장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마치 피정하듯 나에 대해 돌아보게 해 주었다.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신뢰하고 있는지...
감사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섭리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