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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만큼 경제 지식은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필요한 지식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경제 지식의 필요성을 피부로 못 느끼는 직업이다 보니 과거에는 경제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갖지 못했다. TV나 라디오, 신문지면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간간히 접하는 정도였다. 본격적으로 경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경제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한 것은 재테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경제 흐름의 파악은 재테크에서도 그만큼 중요한 노하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제의 흐름을 읽고 싶다면 경제 상식은 물론 급변하는 경제 지식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급변하는 경제 소식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고 분석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한겨레 경제부가 기획한 만큼 이 책의 경제 지식들은 최근 몇 년 간 중요이슈였던 것들과 현재 경제동향 등과 관련된 국내외 경제 지식과 상식들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경제 지식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장점이지만, 경제의 기본 이론이나 근원적인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나 설명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그런 종류의 경제 서적과는 기능적으로 다른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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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제각각 나름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어설픈 재테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재테크에 몰두한다. 경제 신문을 매일 읽고 경제 뉴스를 보며 하루 빨리 재테크의 달인이 되려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경제뉴스와 경제도서를 불문하고 새로운 용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현실에서 경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번에 나온 <한 줄의 경제학>은 이런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경제현안, 기업문제, 세계경제 이슈, 정부정책, 금융과 세금, 지수와 통계 등 여섯 가지 분류로 총 95가지의 경제 용어들을 설명한다.
각 장마다 첫째 경제용어를 검색창에 담고, 둘째 경제용어가 담긴 신문 기사를 박스 형태로 편집하고, 셋째 경제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본문을 담고, 넷째 본문 중에 나오는 다른 경제 용어는 방주로 첨부하며, 마지막으로 경제용어를 100자 내외로 정의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총 95장을 여섯 가지로 분류하여 경제용어를 다룬 <한 줄의 경제학>은 경제현안에서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환율전쟁(1장)과 희소금속자원전쟁(10장 희토류)등 총 18가지를 다루고, 기업 문제에서는 스톡옵션(23장), 우회상장(28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합병, 인수는 물론 기업의 관한 생소한 각종 용어들을 다룬다. 세계경제 이슈에서는 앞선 기업문제보다 더욱 익숙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한동안 시끄러웠던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뉴스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이 그 원인이 될 것이다. 정부정책부분은 개인적으로 가계부채, 국가채무 등 한숨이 나오는 부분이었고, 금융과 세금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지수와 통계는 한두 가지를 제외하면 이미 익숙하게 들었던 내용들이었고, 경제도서를 한두 권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굳이 다시 한 번 읽을 필요는 없는 장이었다.
경제 뉴스를 보는 남다른 눈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매일 경제 뉴스를 살피고 경제 관련 도서를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소 귀에 경 읽기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한 줄의 경제학>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내 놓은 지금 현재 가장 실용적인 도서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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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의 경제학을 보고 정말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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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사회의 흐름을 역행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류를 만들어 나간다. 시청률에 대한 평가가 드라마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시청률은 분명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마이더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발생가능한 자본주의의 생태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에 대한 끝없는 욕망, 먹고 먹히는 치열한 생존다툼, 냉혹한 정치와의 상관관계, 재테크에 대한 환상, 배신과 음모, 그리고 애증과 사랑까지, 마이더스는 경제학에 빠져버린 우리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정점은 ‘통제력’이다.
리튬 이온전지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는 자원이 희토류다. ‘땅 속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물질’ 이라는 이름을 지닌 희토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레이저등 첨단 기계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중국은 현재까지 희토류의 최대생산국이다. 일본과의 외교전을 대등하게 이끌 수 있는 이유도 희토류라고 하니 자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희토류는 아직 많은 국가에서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원빈국인 한국은 더욱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자원은 향후 세계경제와 정치를 결정짓는 가장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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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난 후 읽기 시작한 자료는 '경제신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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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경제기사는 ‘경제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읽습니다. 경제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에 게으르지 않으며, 미래를 내다볼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 4쪽 여는 글에서 발췌) 최근 들어서 경제와 관련된 기사들을 자주 읽게 되는 듯 하다. 그것이 좋은 방향의 기사가 아닌 경우가 요즘에는 꽤 많았던 것 같아서, 또는 기사와 관련된 누군가의 안타까운 사연이나 혹은 그리 가깝지는 않을지라도 아는 누군가의 삶에도 경제적인 상황들과 사건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제까지는 기사 속에서 만의 현실인 듯 느껴질 때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그런 경제적인 변화들이 실제로 주변에서 누군가 경험하는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예전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기사들을 읽게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해서 위의 표현처럼 ‘경제 하려는 의지’가 가득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기사를 더 자주 접하게 되면서, 더 궁금한 것도, 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도, 세계의 시장이 더욱 가까워지면서 한 국가에서의 경제적인 변화가 여러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또 명확하게 이해하고 싶어진 부분들이 있었다. 부분적으로 이해가 부족했다고 해서 경제기사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그랬던 것 같기는 하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간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때로는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경제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간 부분들도 없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때마다 공부해가며 읽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한편으로는 이 책이 반갑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습관을 고치는 부분에서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는 않다. 이번 책의 경우는 기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경제용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상황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각 상황에 적합한 혹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관련되어 있는 용어들도 작은 공간을 마련해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다시금 100자 내외로 용어에 대한 정리를 담고 있어서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정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래도 경제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보니, 크게 관심이 없는 독자의 경우에는 부담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글이 쉽게 쓰여 있고, 설명을 하고 있는 방법에서도 현재의 상황을 토대로 이해를 돕고자 하고 있기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읽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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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되면서 경제에 관한 지식이 더더 없어진것 같아요. 육아와 살림을 한다는 핑계로 말이에요.. 신랑은 사업과 사회이야기와 경제이야기에 바쁜데 저는 그렇게 따라주지 못한것 같아요.. 뉴스기사에 자주 접하는 경제이야기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나를 보면서 조금은 한심한 생각이 들어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신문의 경제면을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자주 물어보는게 많은데 말이에요. 그 질문에 일일이 대답못해줄때가 있어서 난감할때 많거든요...ㅋ 그럴때마다 이책을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많이 부족한 경제지식을 책으로도 읽고 아이들과 보면서 대화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게 바람직할거 같습니다.~
신문의 경제기사는 '경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읽는다고 해요. 경제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에 게으르지 않으며 미래를 내다볼 줄 안다는걸 의미합니다..~ 이책은 어렵고 복잡한 경제현상을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며 가깝게 소통하기 쉽게 읽도록 나와있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기에 더더욱 좋은것 같아요.. 검색어에 자주 나오는 경제 현안, 비지니스맨이 알아야할 기업문제, 세계경제 이슈, 친서민주제를 담은 정부정책, 우리 생활과 밀접한 세금과 금융, 숫자와 비율의 지수와 통계, 등등.... 다양한 경제용어를 알고 이해함으로써 좀더 깊은 상식을 쌓을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른들과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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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반인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경제책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일 것이다. 일단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과 발맞춰 검색창에 간단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섬세함도 그렇고, 현재 신문 속에 등장하는 여러 용어들을 아우르며 정리해내는 것도 상당히 좋았다. 물론 이 책이 한 신문사 경제부서에서 쓰여진 것이라서 더욱 그런 찾아가는 서비스가 되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한꺼번에 많은 경제 시사 용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먼저, 하나의 경제 용어가 등장하면 검색창이 허용할 수 있는 분량의 길이로 간단하게 정의된 후 신문기사에서 그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살펴보게 기사가 발췌되어 있다. 그 다음에 그 용어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이 등장하면서 주요 인물이나 상황을 사진이나 캐리커처로 묘사해두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들어갈 수 있는 100자 분량으로 간략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여러 경제 용어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것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순서에 상관없이 봐도 되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으로서는 첫 번째로 등장하는 <경제 현안 한 줄로 꿰뚫기>와 세 번째로 등장하는 <세계 경제 이슈 한줄로 대비하기>가 아닐까 한다. 일단 자주 거론되는 경제 이슈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아는 것이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너무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이해의 폭도 깊어지고 흥미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 사회의 약속인 교토의정서를 설명하면서 비준에 반대해왔던 미국도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교토의정서가 2012년이면 효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그 전에 다른 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는 상식도 챙기게 되었으니 얼마나 귀중한지. 그저 경제 용어만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상식까지도 챙길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나라의 외환 위기에 대한 시선이었다. 국가 파산을 선언하는 디폴트 선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우리 나라의 외환위기는 디폴트 선언한 것이 아니라 디폴트 위험에 처해 IMF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해준 부분이 있었다. 2010년 6월 4일 헝가리 총리 대변인의 디폴트 발언으로 남유럽의 금융 위기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디폴트 선언은 국가 파산을 선언하는 것이라 실제로 이렇게 공표하는 예는 거의 없기 때문에 큰 위험이었던 것이다. 2006년 중남미의 벨리즈란 나라가 디폴트 선언한 유일한 나라이니 엄청 심각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산과 파산 위기는 엄연히 다르다고는 하는데 내 생각에는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 외환 위기 당시에 외화 보유액이 파산 위기에 처한 다른 나라만큼 많이 낮지도 않았고 충분히 지불 유예만 신청하면 우리의 힘으로 해결가능한 일이었다고 본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자유롭게 자본을 투자하려 했던 미국이 한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런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를 밥으로 만들려고 했던 그들의 의도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전과 다르게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타고 고용의 자유화로 정년 퇴직이란 말이 무색하게 되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사회가 되었던 것이다. 주주들의 배만 불려주려고 노동자들을 줄이거나 임금을 삭감하고 그 돈으로 재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의 배당금으로 나누어주는 등 발전이 없는 제 살 깎아먹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외국 자본이 많이 들어왔기에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물론 파산과 파산 위기는 다르지만, 왠지 우리가 IMF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전달하는 이 책의 시선이 조금 거슬린다. 그 당시에 우리가 모라토리엄을 신청하면 안 되었던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아쉽기만 하다.
실업율 상승, 고용 불안, 경제 불황, 늦은 혼인, 저 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디에서부터 끊어야 할지 모르겠는 나로서는 그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런 문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그 때 미리 내다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치 구한말 때 청나라, 러시아, 일본의 마수 아래서 힘 없어 제대로 지키지도 못했던 대한제국을 다시 본 것 같기도 하니,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겠다. 누군가 서점에서 투자 실용서적이 범람하는 것을 보고는 안타까워하는 것을 보았다. 나라를 이루는 근간인 국민이 지적으로, 사회적으로, 인문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단지 당면한 현안인 재산 불리기에 대해서만 고심하면 그 나라는 미래가 없다. 물질에만 연연해 하며 그 너머를 보지 못하는 시대란 영웅도 없다. 우리가 경제 용어를 이해하려고 하고 시사에 좀 밝아지려고 하는 것은 지금 살아가는 이 세대에서 잘 살아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 현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단을 삼는 것 뿐이지 않는가. 내 배, 내 가족 배만 불리기 위해서라면 아마도 사는 것이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전에 본 『빌당부자들』이란 책만 봐도 100억 넘어가게 잘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수수하게 꾸미고 다니고 인품이 정말 좋다고 한다. 그들이 평생을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서 돈을 벌었던 것이 아니란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단지 넉넉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돈을 벌기 시작했겠지만 나중에는 제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부호 가문을 보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사서삼경을 읽고 그 의미를 논하는 인품 공부를 하는 그 집안에서는 돈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다. 그저 그들이 감당해야 할 업보쯤으로 여기고 가꾸고 다듬고 스스로를 경계하는 요소로 사용하지 않을까.
그 뒤에는 <정부 정책 한 줄로 폭로하기>, <금융과 세금 한 줄로 이해하기>, <지수와 통계 한 줄로 풀어내기>가 있는데 꽤 많이 들어봤던 용어들이 등장해서 전보다는 쉽사리 이해할 수가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펀드런 등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많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로 가지면 좋겠다.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옆에 놔두고 신문을 볼 때나 궁금한 용어가 생길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으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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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딱이다. 아주 맞춤 책이라는게 이럴때 쓰는 말 아닐까? 바빠서 정신없이 사는 사람들, 그래도 경제는 알아야 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는 너무 어렵다. 세금관련해서도, 정부 정책도, 부동산은 또 어떤가. 사실 경제는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다. 주식, 부동산, 세금 이런 것들을 알지 못하고서는 돈을 모을수도, 지킬수도, 불릴수도 없다.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이런 경제를 그런데 역설적으로 우리는 또 너무 모른다.
'한줄의 경제학'은 한겨례신문 경제부에서 이런 현대인들을 위해 너무 어렵지 않게, 마치 네이버 지식검색 창에 경제용어를 넣고 검색했을때 나올법한 간단한 설명으로 경제용어를 설명해주고, 파생되는 시사부분도 알기 쉽게 다루고 있어 경제학에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도움을 받을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 생각을 잠시 해보자면,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신문을 참 열심히 봐왔었다. 제일 좋아하는 섹션은 스포츠, 그다음 사회면, 그다음 정치면...가장 보지 않았던 섹션이 바로 경제면이었다. 그말이 그말같고, 몰라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을것 같고, 봐도 모르겠고, 등등의 이유였는데 나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도 대부분 그러한것 같았다. 그러다 대학시절 관공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아침마다 배달되어온 신문을 정리하는데 처음 본 신문들이 눈에 띄었다. 매일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아니 종합일간지중 제일 재미없고 안보는 섹션이 경제면인데 그 경제만 가지고 신문 한부를 만들어 낸단 말이야? 그리고 또 그 신문을 보는 사람도 있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한심했던 생각이지만 그땐 그랬다. 그러다 몇년후 그 경제신문을 누구보다 재밌게 읽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계기는 주식투자. 1998년 IMF를 전후해 한국에서는 주식붐이 일었었고 나 역시 대학원을 다니며 이백만원으로 직접 투자를 한적이 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했던터라 객장에 나가지않고, 집에서, 학교에서 컴퓨터 화면에 주문창을 띄어놓고 거래를 했는데 필요하면 찿게되고, 보인다고 그때부터 조금씩 경제와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다보니 누가 뭐라지 않아도 경제신문을 즐겨보게 되었다. 그리고 알았다. 경제가 얼마나 재밌고 스펙타클한지~
한줄의 경제학을 추천하고 싶다. 경제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이정도는 세상을 살면서 꼭 알아야할 상식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읽길 바라고, 경제에 관심이 있는분이라면 알고있는 지식들을 확인하고, 더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할 책이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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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경제학 한겨레 경제부에서 ‘검색 창에 담긴 세상의 모든 경제지식’이라는 부제로 경제학 책을 냈다. IMF이후 경제가 힘을 잃고 사는 게 팍팍해져 가고 있어 재테크와 경제가 모든 이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경제를 배우기 위해 경제신문을 봐야 한다고 하지만 낯선 용어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자고 일어나면 신조어가 몇 개씩 생겨나 잠시만 한눈팔고 있다가 흐름을 놓치면 갑자기 외계어로 가득한 경제면을 접하게 된다. 한겨레 경제부에서 경제현안, 기업문제, 세계경제 이슈, 정부정책, 금융과 세금, 지수와 통계에 관련된 용어들을 네이버 검색창에서(책의 구성 중 검색창을 녹색박스로 처리해 네이버 검색창이 연상된다.) 찾아보듯 어렵지 않게 구성했다. 시간이 없는 간단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위해 ‘트위터 리플’이란 코너에서 해당 용어에 대해 100자 미만으로 설명하고 관련용어도 박스로 구성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고, 카툰과 사진, 관련 신문기사도 같이 구성해 다양한 채널로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했다. 구성도 좋았고, 무엇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을 해 취향과 입맛에 맞게 뷔페 식으로 구성한 설명 중 입맛에 맞는 걸 선택할 수 있어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빅스지수를 설명한 삽도가 너무 생생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내가 만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좀더 신문만평 같은 삽도가 많았으면 아쉬움이 남는다. 모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은 ‘경제학’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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