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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글, 그림 - 남주현
이 책은 유아들에게 가지지 않아도 할수 있는 기쁨, 만족등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7세 딸아이가 읽기에 쉬운 내용이라 지금 뜨문뜨문 글을 익히고 있는 딸아이에게 글자공부도 하고 동화책으로도 읽을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어느날 사자가 길을 가다가 예쁜 빨간끈을 보고서 머리를 묶고 싶어서 끈을 끊으려고 했지만 깊이 박혀 있어서 끈어지지 않았어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끈을 끊어보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에도 소용이 없었지요.
그러다 지나가던 거미는 생각을 달리하고는 끈을 끊지 않고 그 빨간끈을 사자의 머리에 매어주었습니다. 동물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사자는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고 오래오래 앉아 행복해 했지요.
책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가지지 않아도 할수 있는 몇가지
들에 핀 꽃을 꺾지 않아도 향기를 맡을 순 있지. 숲 속의 벌레를 잡지 않아도 귀여운 모습을 볼 순 있지. 반짝반짝 예쁜 별은 따 갈 수 없지만 해가 뜨기 전까진 오래오래 볼 순 있지.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그리고 언젠간 이 모든 걸 두고 떠나야 하지만 이 모든 걸 즐길 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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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남주현 글, 그림 / 길벗 어린이
길을 가던 사자가 우연히 빨간 끈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를 시작됩니다. 사자는 이 끈으로 머리를 묶으면 예쁠거라는 생각에 끈을 끊으려 하지만 끈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힘센 코끼리가 코로 힘껏 잡아당겨도 사슴이 단단한 뿔로 당겨도 토끼의 날카로운 이빨과 딱따구리의 뽀족한 부리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있던 사자는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때마침 길을 지나던 거미에게 사자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은 ' 저 조그만 녀석은 할수 없어'라고 콧방귀를 뀝니다. 하지만 거미는 끈을 끊는 대신 사자 머리에 예쁜 리본을 매주고 돌아 갑니다. 동물친구들이 돌아가고 자신의 모습을 연신 들여다 보던 사자도 빨간 끈을 남기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 책은 혼자 소유하는 대신 모두가 함께 쓰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빨간 끈을 더 다양한 용도의 물건이 되었습니다. 이는 작가의 말에도 들어 납니다. 들에 핀 꽃을 꺾지 않으면 오래도록 향기를 맡을수 있는 것처럼 동물 친구들도 빨간 끈을 함께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동물들과 다른 거미의 행동을 통해 소유하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얼마나 많은 것에서 자유로울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아이와 함께 거미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봐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도 단순하여 보기 편하며 동물을 표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어 읽는 재미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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