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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를 재미있게 보고 나서 책으로도 이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 이번에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을 한번 구매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라노벨 <전생검 3권>이 한국에 처음 발매되었던 건 2017년 9월의 일이니, 한국을 기준으로도 약 6년 전에 발매된 작품이었다.
만약 애니메이션으로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 나는 이 작품을 책으로 구매해서 읽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을 구매해서 읽은 지금도 다음 4권을 구매해서 읽을지 말지 꽤 고민하고 있다. 라노벨 <전생검 3권>은 분명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시리즈가 너무 길었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시리즈는 현재 한국에 11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14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꽤 시리즈가 긴 작품이다. 그래서 책을 한번 구매해서 읽기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내 스타일상 기어코 11권까지 구매해서 읽게 될 텐데, 그렇게 된다면 경제적 부담만 아니라 공간적 부담이 컸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 라이트 노벨은 어떤지 궁금해서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 한 권만을 구매해서 읽어보고자 했던 거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은 애니메이션 12화 마지막 장면에서 그려진 프란이 하늘에 떠 있는 섬에 가려고 하다 추락해 도착한 어느 사령술사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전생검 3권>은 당시에 만났던 사령술사와 함께 하늘에 떠 있는 부유도에서 모험을 마친 이후 항구 도시 더즈에 도착한 장면으로 막을 올렸다.
D등급 모험가가 된 프란은 더즈의 입구만 아니라 모험가 길드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지만, 프란에게 무작정 시비를 거는 양아치 모험가는 만날 수 없었다. 대신 태어나서 처음 본 바다와 모래사장에서 즐겁게 놀던 프란에게 목숨 아까운 줄 모르고 시비를 건 인물은 청묘족이었다. 청묘족 노예상인들은 겁도 없이 프란에게 무작정 덤벼 들었다.
당연히 이전의 프란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일망타진한 이후 노예상인들의 거점을 찾아가 갇혀 있는 아이들을 모두 구한다. 문제는 이 노예상인들에게 납치된 아이들 중에는 필리어스 왕국의 왕자와 왕녀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노예상인들을 이용해서 필리어스 왕자와 왕녀를 납치해 모종의 계획을 세웠던 인물은 시드런 해국의 왕족이었다.
시드런 해국은 기존의 왕이 물러난 이후 바보 왕자가 권력을 차지해 시민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고 있었다. 자신의 수준도 모르고 엉망진창으로 외교를 벌이면서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모습은 마치 현 한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당연히 이런 왕과 권력층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
바보 왕자와 군부 세력에게 나라를 빼앗긴 제1왕녀 세리메이와 제2왕녀 밀리엄은 조용히 이 판을 뒤집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프란이 입수한 노예상인들이 지니고 있던 바보 왕자 수아레스와 권력층의 계약서를 통해 대의명분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프란이 구했던 필리어스 왕자와 왕녀까지 그녀들에게 가세하며 시드런 해국은 내전이 발발한다.
<전생슬>에서 읽어볼 수 있는 것처럼 커다란 국가 간의 싸움이라면 책 한 권으로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겠지만, 비교적 규모가 적은 소국에서 벌어지 내전이다 보니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 한 권을 통해서 모든 이야기가 정리된다. 그리고 프란은 이 내전을 통해 '발더'라는 강자와 싸우면서 한층 더 모험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프란이 순수하게 활약하는 모험 이야기부터 시작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이야기를 모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 지금 당장 4권을 구매해서 읽어야겠다!'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전생검 4권>은 여유를 가지고 차차 구매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지금은 책을 구매하는 것보다 돈을 조금씩 모아서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구매해 차라리 전자책으로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시리즈를 구매해서 읽는 것이 경제적 공간적 부담이 적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였다. 올해 2023년 안에 반드시 아이패드 미니 혹은 에어 둘 중 하나는 구매할 생각이라 <전생검> 책을 구매하는 최대한 미룰 계획이다.
뭐, 또 다음달 신간을 구매하다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경우가 있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3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프란의 모험도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평소 이세계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한번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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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작인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3권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는 생각으로 구입했던 신작! 하지만 정말 시간가는줄도 모르면서 읽게된 책인데요! 이번작품을 통해서 무기물을 주제로 한 내용의 작품들이 우수수 쏟아지는게 보인다고 할까요? 아마 무기물쪽에서는 이게 처음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여하튼 정말 말이 필요없는 수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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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먹는거에 환장하는 일본인 라노벨 그리고 본인은 쳐먹지도 못하면서 요리하는 기이한 검의 소설 3권입니다 초반에 목소리만 나왔던 인물이 재등장해서 검의 봉인에 대해 언급하는데 검자체의 봉인이 아니고 검속의 무언가가 있는가 보네요 좋다가 말았죠?? 그와중이 친구 친구 들먹이면서 국가의 반역이니 혁명이니 그런 크나큰 사건에 관여하는 프랑 으 닭살 돋아 우정 우정 |
![]() 뭐랄까... 이 작품은 교육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까요. 아니 뭐 13년 동안 살아오며 부당하게 겪어온 세월이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 '프란'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갑니다. 뒤를 생각하지 않고 울컥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주인공인 엑스칼리버를 뽑아서 댕강 잘라 버려요. 특히 자신의 종족인 흑묘족을 속여서 노예로 전락시킨 청묘족엔 가차가 없고요. 다음으로 노예상인도 눈에 띄면 문답 무용입니다. 거기에 상대가 귀족이 되었던 왕족이던 평범한 사람이든 싸라기밥만 먹었는지 대화는 반말로 통일해버립니다.
여튼 이번 무대는 해(海)국입니다. 노예상인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프란이 우연찮게 발견한 노예상인에게 붙잡혀 있던 아이들을 구출하던 중 거기에 섞여 있던 또래의 왕족 남매도 같이 구출하게 되면서 퀘스트가 시작되는데요. 그렇게 여차저차 또래의 남매와 여행 중에 들린 해국에서 뜻하지 않은 혁명에 가담하면서 그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갑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건 아니고 공포정치를 일삼는 현재의 왕을 타도하고 선정을 베푸는 차기 왕을 보위하기 위해 프란과 주인공도 힘을 보태게 되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클리어해갑니다.
딱히 이렇다 할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또래의 왕족 남매와 친구가 되고, 여러 사람과 부대끼면서 사람과의 교류가 적었던 프란이 이런 만남도 좋다는 것처럼 조금식 인간 세계의 정(情)을 느껴 가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는 걸 깨달아가는 등 프란에게 있어서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성장을 해갑니다. 부모와의 여행 끝에 부모를 그렇게 보내고 노예로 잡혀 일생을 보낼뻔했던 프란에게 있어서 왕족 남매와의 만남은 굉장히 특별하였습니다. 항상 무뚝뚝하며 뭔 생각하는지도 모를 얼굴을 하고 있었던 프란이 이별이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등 점차 희로애락을 알아가는 것도 볼만한 대목이기도 하고요.
고양이 소녀 '프란'이 주인공인 검을 주워서 여행길을 오른 지도 꽤 되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 구체적으로는 언급이 되지 않고 있지만 노예에서 해방되고 모험가가 되어 나름대로 여행을 하며 여러 사건을 해결하고 수인족이라면 궁극적인 목표가 되는 진화를 위해 그녀는 던전을 찾아다니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란이 필사적인 건 자신들이 멍청해서 노예로 전락한 것이 아니라 힘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프란의 부모도 그렇게 진화를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다 그녀만을 남겨두고 객지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런 점이 프란의 등을 강하게 떠밀고 있었는데요. 묘하게 성장하는데 집착하고 강한 상대와 싸우길 주저 없어 합니다. 그래서 늘 사건을 몰고 다니고 저번엔 팔리 잘리고 이번에도 험한 꼴을 당할뻔하면서도 조금식 성장 중에 있지만 문제는 주인공 능력이 워낙 사기성이 짙다 보니 그런 프란의 마음이 퇴색되어버립니다. 이게 참 아쉬운 대목이 아닌가 했습니다.
이세계 전생물이 다 그렇듯, 이세계로 넘어온 주인공은 착실히 성장하지만 정작 자신을 써줄 프란의 성장은 등한시한다는 것인데요. 그녀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기보다 자신이 성장하면서 그 능력을 나눠주며 마치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닌 물고기를 잡아 주고 있으니 3권에 이르러서도 주인공을 손에서 놔버리면 평범한 수인족에서 약간 강할 정도로 프란 자체는 그렇게 별 볼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위화감이 상당합니다.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프란의 성장임에도 어째서인지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져 있어요.
주인공의 성장은 곧 프란의 성장이기도 한데, 여담으로 주인공과 프란은 스킬과 능력을 공유 중에 있습니다. 공유 중이라기보다 주인공이 프란에게 능력을 일방적으로 콘택트 해주고 있다고 해야겠죠. 프란은 이걸 받아서 마치 자신의 능력인 것처럼 쓰고 있고요. 물론 프란 자체적으로도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인공과의 공유 능력이 끊어지면 보통 소녀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권에서 호된 꼴을 당하기도 했죠. 어쩌면 이들에겐 학습능력이 없는 걸지도요. 아니 작가의 능력 문제인가...
맺으며, 사실 2권에서 하차하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나아지겠지 하고 3권을 구매했었는데요(사실 3권이 발매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음). 리제로나 단칸방처럼 한 6~7권 넘어가야 흥미로워질 것인지 아직은 이렇다 할 흥미로운 요소가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dog 사기급 치트 계열이다 보니 적대할 상대가 없는 게 폐해가 아닐까 했습니다. 거기다 작가가 기승전결에 매우 약하더군요. 사태를 질질 끌다가 끌에 가서야 사태를 몇 마디 말로만 마무리해버리니까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프란의 귀여움 어필도 없고, 늑향의 호로처럼 디테일 있고 생동감 있는 모션 설명도 없는게 흥미를 반감 시키는 게 아닐까도 했습니다. 적어도 흥미 위주로 먹고사는 라노벨에서 흥미를 빼어버리니 팥 없는 찐빵이 되어 버렸다랄까요. 이럴 거면 평범한 인간으로 하지 뭐 하러 흑묘족으로 했는지조차 이해 불가능 수준입니다. 다만 인간 면역이 없던 프란이 친구와 우정을 알아가는 대목에선 조금은 애처롭게 다가옵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 때문에 인간과의 교류를 하지 않으려는 프란, 이걸 감안해서 흥미를 빼어버린 게 아닐까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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