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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를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얼마 전까지 TV에서 자주 보던 한 탤런트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나하고 아무 연고도 없고 다만 드라마를 통해 가끔 접했을 뿐인 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이렇게 먹먹한데…가족들은 얼마나 허망할까.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이 새삼 달리 보였다. 나도 모르게 책을 처음부터 다시 펼쳤다. [괴물 이빨과 말 말하는 발가락] 책 제목만으로 보면 의인화 동화인가 싶은데 다 읽고 보면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화 소재로 쉽지 않은 죽음을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은 어린이 독자를 썩 잘 배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첫 장을 열면 마치 시 한 줄 한 줄을 옮겨놓은 듯한 소제목들을 만나게 된다. 앙상한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뿌리를 배경으로 세로줄로 나열된 글자들은 이 책이 어떤 정조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려 하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야기는 괴물 이빨이라는 다소 엽기적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일상적인 아침에서 시작해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심상치 않은 전조들을 비교적 담담하게 풀어간다. 일상에서 조금씩 어긋나고 있는 미묘한 균열들이 천진한 아이의 시점에서 다루어져 더 특별한 정서를 자아낸다. 긴장되고 심각한 상황을 어린이 독자에게 무겁지 않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할아버지의 사고는 해소되지 않은 어른들 간의 갈등상황에서 갑작스레 일어나고 폭설로 묶인 초조한 마음은 그래서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인공은 기차를 타게 된 것이 운 좋게 받아들여지는 아직은 철없고 천진한 아이다. 엄마의 다급한 상황은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처럼 한걸음 떨어져 있다. 이 책은 묘미는 바로 이 시점에 있다. 긴장의 끝에 닿아있는 어른들의 감정은 짧은 통화와 넋 놓고 있는 슬픈 표정으로 스케치 된다. 그런 가운데 동호는 무심하게 졸다가 괴물 이빨이라고 놀림 받는 상황이 투영된 짧은 꿈을 꾸기도 하고 겨울나무와 실 거미에 시선이 머물기도 한다. 뜻하지 않게 동호가 겪게 되는 거미의 죽음은 할아버지의 위독한 상황에 복선처럼 깔리면서 어린 동호는 물론 독자들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자책과 회한 때문에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는 엄마의 염원을 느낀 어린 동호는 어떻게든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응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답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발상을 한다. 그 간절함은 아무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의 발가락 신호를 목격하게 한다. 뒤늦게 밝혀진 엄마와 할아버지의 갈등원인을 동호와 엄마와의 갈등요소이기도 한 괴물 이빨과 무관하지 않게 풀어간 점에서 상처와 결핍을 다루는 작가의 탁월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엄마에겐 결핍이 되었던 요소가 동호에겐 속박으로 작용하는 것을 통해 유전으로 대물림된 콤플렉스와 부모, 자식 간에 어긋난 애정표현을 절묘하게 잘 포착함으로써 정서적 여운을 증폭시킨다. 상처가 큰 만큼 원망도 크게 마련이고 뒤늦게 찾아온 자책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순환되기 마련이다. 이 이야기는 그 아프고 슬픈 연결고리가 동호의 천진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인해 기적처럼 용서와 화해로 전환 되는 이야기다. 흔히들 죽음은 예기치 않게 순서 없이 온다고들 한다. 죽음을 앞에 두고, 가장 두려운 지점은 나의 죽음이 아닌 바로 너의 죽음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자책, 공포 등의 감정은 온전히 남은 자의 몫이기 때문일 거다. 나의 죽음을 앞에 둔 사랑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과연 어떤 용서와 화해의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인가. 새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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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특이한 책을 읽게되었다 괴물이빨과 말한는 바가락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궁금함에 책장을 넘겨 목차를 보았다
목차를 읽다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죽은척 하고있는 나무" 였다 목차의 그림과 딱 맞는 글이였다 목차를 읽고 책장을 넘겨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방학 첫날 늦잠꾸러기 동호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 일찍일어났다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볼때 자주하는 말인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하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혹시 동호에게도 무슨일이 생기는것일까 하며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런생각중 동호의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전화가 걸려와 가족들이 급하게 기차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다
기차를 기다리던중 동호는 꿈을 꾸게되는데요 "할아버지가 활짝 웃으며 동호에게 오셔서 동호는 할아버지 손을 잡으려고 팔을 뻗었지만 할아버지의 손을 잡지못했다 비켜간 둘은 서로 다른 기차를 타고 있었던 거예요 동호는 자꾸 뒤로 밀려났지요 할아버지의 눈빛이 슬퍼 보였어요. 그렇게 할아버지와 동호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어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죽은거야?하며 엄마에게 물어보게된다 봄에 다시 초록색 새순을 돋으려고 준비하고있는것이라고 살기 위해서 죽은척을 하고 있는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기차안에서 실거미를 보고 거미줄을 찾던 동호는 실수로 실거미를 죽이게 되고
병원에 도착한 동호는 할아버지가를 보려고 중환자실로 들어갑니다. 주물러드렸어요 사실 할아버지와 엄마는 엄마의 교정문제도 말싸움을 하셔서 한동안 연락을 하지않고 지내시다가 어른들도 누군가 아프면 자신이 잘못했던 점들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 어린아이들도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는 내용에서 깜짝놀랐어요 동호는 할아버지가 동호가 갈 때까지 잘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가하고 실 거미에게 할아버지가 얼른 낫게 해달라고. 나와 눈싸움 할수있게 말이야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어린 독자들은, 가족과의 관계, 생명과 죽음에 의미 등 다양한 가치를 받아들이며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가 이런점들을 생각하고 책을 출판한것인데 독자들이 알아줬으면 하고 펴낸 책의 의미를 잘느낄수있어서 좋았어요 만약 사람들이 스스로 죽는 때를 알 수 있다면, 죽음을 예측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낼 수 있을까?
좋은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괴물이빨# #말하는 발가락# #허니에듀# #바람의 아이들# #허니에듀 서평# #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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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이라..제목이 주는 재밌는 느낌과 달리 이 책은 슬픈 동화이다. 특별한 사건 앞엔 항상 특별하고 흔치 않는 일들이 나타난다. 지각쟁이 동호가 오늘은 아침 일찍 눈이 떠지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외할아버지의 사고소식을 알리는 외할머니의 갑작스런 전화.... 동호네 가족은 백 년 만의 큰 폭설속에 기차를 타고 나주로 향한다. 기차 안에서 동호는 실거미를 만나게 된다. 실거미의 줄이 너무 가느다라서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 동호는 실수로 그만 거미를 죽이고 만다. 나주에 도착하여 중환자실에 계시는 외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지만 상태가 많이 위중하여 의식이 없으신 할아버지. .. 아무도 보지 못하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의 발가락이 움직이는 걸 동호만이 느끼게 된다. 제목에서 말한 '말하는 발가락'이란 동호가 본 할아버지의 움직이는 발가락을 말하는 것이다. 하필 동호네 집 수도관이 터질까? 엄마는 병원에 머물기로 하고 아빠와 동호는 기차를 타고 서둘러 서울로 향한다. 기차 안에서 동호는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사이가 안 좋아진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학교에서 괴물이빨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동호의 뻐드렁니는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엄마는 뻐드렁니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해 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치아 교정을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 시기에 외할아버지의 치료비가 부담이커서 그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사과를 드리러 나주에 내려가려고 맘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만 외할아버지께서 사고를 당하시게 된 것이다. 다시 걸려온 전화....외할아버지가 많이 위독하시구나..라는 걸 아버지의 파르르 떨리는 눈을 통해 느끼게 되는 동호.. 자꾸만 아까 실 거미한테 잘못해서 할아버지에게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닐까, 동호는 가슴이 더 두근 거렸다. '실 거미야, 내가 아까 잘못 했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지? 우리 할아버지 발가락이 계속 말할 수 있게 도와줘. 제발 부탁이야. 알았지? 그리고......, 눈이 녹지 않게 해주고. 너는 눈싸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동호는 운동장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00년 만에 내린 많은 눈이, 동호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도 동호가 갈 때까지 잘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실 거미야, 할아버지도 얼른 낫게 해줘. 나랑 눈싸움 할 수 있게 말이야. 알았지?' 부응~!부~응~! 기차가 실 거미 대신 그러겠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이 동화는 끝맺음을 합니다. 우리 아이 눈에도, 나의 눈에도 어느 새 눈물이 흐릅니다. 지난 주말에 고모가 돌아가셨습니다. 얼마 못사신다는 얘기를 엄마에게 전해듣고, 살아계실 때 찾아뵙겠노라고, 이 번 주말에 애들 학예회 마치고 올라가겠노라고....하지만 학예회 중에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체험학습이라도 내고 올라갈 걸... 동호엄마처럼 후회가 참 많이 남습니다. 천국에서 아프지말고 잘 지내세요. 저희들도 그 곳에서 만나게 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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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유머러스한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의 제목만 봐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없는 슬픈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밴드의 글이 올라와서 책의 내용을 살짝 알려주는데 왠지 모르게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시할머니 생각이 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시할머니 임종을 보진 못했지만 돌나가시기 전날 뵈었기 때문에 책 속의 산소호흡기를 끼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할아버지 모습에서 시할머니 모습이 잠시 떠올라 눈물이 났다. 초3년생 아들에게 책 제목을 이야기 했더니 그거 이빨괴물이 나와서 발가락을 물리치는 내용이냐고 물으면서 슬픈이야기를 한순간에 장르 변경을 시켰다 아들에게 시치미를 떼면서 한번 읽어보라고 했더니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선뜻 책을 읽겠다고 했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 준 적이 언제적이었나 싶을 정도로 책을 안읽어줬었는데 왠지 책을 읽어주며 함께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다. 아이에게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고 하자 "정말" 이라며 좋아해서 책을 읽어주었다 동호의 엄마처럼 나도 뻐드렁니다 교정을 하라고 했는데 무서워서 안했고 커서는 주변에서 많이들 권유를 했지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이가 안좋아서 거의.방학이면 치과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치과에 치자도 싫다. 하지만 치과에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아이의 치아문제에는 예민하다. 책에 내용도 토씨 하나 안틀린 나의 잔소리에 아들은 "엄마랑 똑같아~~" 하면서 웃었다 처음에는 웃으며 책을 듣던 아들이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부분부터는 너무 슬퍼했다 작가는 세대와 세대가 이어지고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가는 것의 자연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간에 동호가 실거미는 죽인 것에 대한 사과를 하면서 할아버지를 낳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읺은 작가의 마음일 것이다 태어나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태연할 수가 없다 특히 나의 연관이 되거나 나의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너무 슬픔이 커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큰아이에게 동호 할아버지 어떻게 될거 같냐고 물었더니 "엄마, 나으면 좋겠지만 아마 천국에 가셨을거 같아 우리 왕할머니처럼" 이렇게 대답을 한다. 아이도 아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할 수 있게 한 책이고 내 주변의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말이 새삼 생각이 난다. 정말 부모님&시부모님께 따뜻한 말한마디 더 해드리고 맛있는 것도 더 많이 사드리고 건강하실 때 행복하실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겨울이 다 와가는 이 시점에 슬픈기만 한 책이 아닌 많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을 만날 수 있어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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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실려있을까??? 제목부터 기대되는 책이였답니다~ 두근두근~!!! ![]() ![]() 제목만 봤을 때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
![]() 책을 다 읽고나서~ 무언가 찡~ 하면서 눈에 안개가 스멀스멀 끼는 것이~~~ ㅠㅠ 먼저 떠나신 시어머니가 떠오르는 내용이였답니다~ ㅠㅠ ![]() ![]() 책에서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말하는 발가락이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멀리 떠나셨다는 느낌이~ 슬픔이~~~ ㅠㅠ 책 중간에서 꿈 속의 동호와 할아버지의 손이 맞닿지 않았던 것이~??!! 어이없이 동호의 엄지손톱 밑에 깔렸던 실 거미~??!! 그것들이 마지막의 복선이였구나~ 싶기도 하고~~~ ㅠㅠ ![]()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글까지 정독으로 다~ 읽고나서~ 친정 엄마랑 아빠도 보고 싶고~~~ 돌아가신 어머님과의 추억들도 뭉실뭉실 떠오르더라구요~ ㅠㅠ 큰아이 임신했던 그 해부터 계속 병원에 계셨던 어머님!! 중환자실, 요양원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셨더랬죠~ 다행히 큰아이 태어나서 재롱 떠는 것도 보시고~ 돌 지나는 것까지는 보셨는데~ 다음해 1월.. 먼 곳으로 떠나셨답니다. ㅠㅠ 병원에 계신 할머니께 방긋방긋 웃어주고 재롱도 잘 부렸는데~ 두돌도 안된~ 워낙 어릴 때라서 큰아이는 할머니 기억이 없다네요 ㅠㅠ 다만~ 함께했던 사진으로 기억한답니다~ 작은 아이는 할머니를 사진과 산소에서만 뵈었기에 전혀~ ㅠㅠ 그래서인지 유독 외할머니를 좋아하지요~ ^^; 이 책을 읽고나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할머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할머니가 선물로 주셨던 조그만 머리핀을 기억해 낸 큰아이가 눈물을 떨구기도 했어요~ ㅠㅠ 죽음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질 수도 있음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책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아픈 기억도 소환 시켜 주시네요~ ㅠㅠ 동호의 시선으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너무 아프지 않게 그려가는 이야기가 슬픈 내용이지만 예쁘게!! 담겨 있습니다. 중간중간 삽화가 깔끔하면서도 내용을 잘 담고 있고~ 뻐드렁니 동호의 시선도~ 충분히 잘 표현해 주어서 좋았어요~~~ ![]()
![]() 허니에듀 네이버 밴드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접하게 된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작가의 말>에서 큰아버지가 발가락 신호로 보내셨다는 3가지 말씀이~ 대부분의 부모와 조부모가 자녀와 손자에게 마지막에 보낼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걱정 마라~♥ 울지 마라~♥ 잘 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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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 데카르트 - 세상에 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좋은 책 한 권을 얻기란 쉽지 않다는데, 저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 이름 그대로 달콤한 꿀 교육, 허니에듀를 통해 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서평이라 하기엔 거창하고, 그저 제 감상평...정도라면 얼마든지? 쓰겠다 싶어서 신청하게 되는 맛깔나는 이벤트라지요^^ 이번에 만나게 된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은 제목에서 느껴지던 이미지가 명랑해서, 딱 아이들 책인가보다 했는데요, 책 소개를 보니 오히려 다소 무거운 '죽음'이 주제가 되더군요 초등생 키우는 부모님들 나이쯤만 되면 원치 않아도 지인의, 친척의, 부고 소식을 듣게되곤 하죠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동호는 초등생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죽음과 마주하게 됩니다 동호는 뻐드렁니 때문에 치아교정기를 끼게 되고, 그로인해 괴물이빨이라고 놀림을 받는 아이입니다 제목의 '괴물 이빨'이 바로 동호인거죠 이미 책을 모두 읽은 후라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이 먼저 들지만, 표지의 동호는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짓는 동호의 모습을 넘기면, 그냥 넘기기엔 아쉬운 작가님들의 소개가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아이 읽을 때 같이 읽은 책도 몇 권 보이네요 아이도 저도 즐겁게 읽은 책들이라 두 분 작가님이 더 반갑습니다^^
동호가 괴물이빨이 되면서 속상한 모습이 잘 드러난 그림이에요 마치 아이가 그린듯한 정감있는 모습이라, 더 매력적인 그림체인 듯 합니다
이 책에는 나무 그림이 여러 장 있습니다 동호가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도 나무, 겨울나무가 등장하지요 심리검사에서 보는 나무 그림으로 본다면, 사실 이 나무는 걱정해야 할 모습입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니, 오히려 희망적이네요 '죽은'이 아닌, '죽은 척'하고 있으니까요
평소에는 치아교정기 때문에 엄마를 닮았다고, 잔소리 한다고 원망까지 하던 동호지만, 할아버지를 '겨울 나무'에 빗대어 말하는 모습은 그저 어디에도 없는 효자더라구요
유일하게 꼼지락거린 할아버지의 발가락을 목격하고, 그것을 희망적인 이야기로 전하는 동호를 보면서 저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더랍니다... 아이가 보는 시선, 아이가 하는 이야기, 아이가 받아들인 현실. 철이 없어 그런거고, 아직은 순수해서 그런거다라고만 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그 생각들이 제겐 더 없이 멋진 격언처럼 와닿았거든요 겨울나무는 결국 동사하지 않는 무적의 나무가 되려나 봅니다 새싹이 돋아난 나무의 그림은 어느 명화 못지 않네요 이 책을 읽은지 2주쯤 된 것 같은데, 까먹기 대장인 제가 동호의 이야기는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덩치 큰 기차가 한 번에 확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할아버지도 천천히, 천천히...... 철 덩어리로 된 몸을 움직이는 기차처럼 할아버지도 힘들 거에요. 하지만 할아버지도 정말 멋지게 움직일 수 있을 거에요. 기차처럼 말이죠. 할아버지는 지금 겨울나무처럼 죽은 척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할아버지도 쉬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봄이 되면 다시 쌩쌩하게 일어나실 거에요. 큰 나무처럼 말이에요.
글 작가님의 과거 기억이 녹아든 이야기, 저와 제 아이가 겪었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또 겪을 이야기... 이렇게 저는 이 책을 통해 '훌륭한 사람과의 대화'를 했답니다 *허니에듀, 바람의 아이들 감사합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 #허니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괴물이빨과말하는발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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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렇게~~~ 이 이야기는 손자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의 '어긋남'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는 할아버지 세대의 죽음과 마주하게 됩니다. 부모를 통해 그 순간의 슬픔을 접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은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이 어려운 일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지각대장인 동호는 아침읽찍 눈을 번쩍 떴다. 앞니가 툭, 튀어날온 동호를 보고 아이들은 괴물 이빨이라고 놀린다. 100년만에 큰 눈이오고 .. 전화벨 소리 .. 할아버지가 병원에 계시다는데..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온 도시가 마비가되고 도로는 빙판이다. 할아버지가 걱정되는 동호. 외갓집에 안간지 1년이 넘었다. 기차를 타게되어 운이 좋다고 하는 아이. 동호는 겨울나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 계셨다. 동호의 엄마가 "어버지 , 눈좀 떠 봐요." 동호가 본 할아버지의 움직이는 발가락. 동호 엄마는 할아버지의 발가락을 계속 주물렀지만 움직이는 발가락을 보지 못한다. '화난거 푸세요. 엄마가 발가락 움직여 보라고 하니까 한번만 움직여 주세요. 그래야 엄마 얼굴이 환해져요.' 할아버지의 왼쪽 엄지발가락이 까딱하고 움직였다.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안 창문을 닦았다. 병원에 누워계신 할아버지도 이렇게 답답할 까요? 소리는 들으실 수 있으실까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동호의 엄마는 뻐드렁니를 고치고 싶었는데 어렸을때 할아버지가 안해주셔서 너무 서운했다고 말한다. 할아버지가 엄마 이 교정 못해준 진짜 이유를 알게된다. 할아버지 몸에 혹이 생겨 치료비 때문에 ..... 이제 동호는 교정기 안한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안 해 실거미야 기차안에서 보았던 실 거미 엄지 손톱밑에 까린 실 거미 미안해 실거미야 날 용서해줘. 다음에 태어나면 커다란 나무로 태어나라고 말한다. 할아버지도 아파서 죽게 된다면 나무로 다시 태어나 튼튼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한다. 100년 만에 내린 많은 눈이 ,동호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으면 '실거미야, 할아버지고 얼른 낫게 해 줘. 나랑 눈싸움 같이 할 수 있게 말이야. 알았지? 작가의 말 중에서 아주 작은 실거미의 죽음이든, 커다란 나무의 죽음이든 , 인간의 죽음이든, 죽음은 다른 차원으로 떠나는 일종의 시작과도 같은 의식이 아닐까요 라고 말을 한다. 난 죽음이 다가오는 순가 어떤 신호를 보낼 수 있을까? 나를 통해 나의 아이들도 슬픔을 접하게 되겠지.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은 어려운 일인것 같다. 부모님과 , 시어머니, 남편 , 아이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슬픈이야기 마음이 아프지만 책을 통해 성장되어질 나의 아이와 또래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책이다. #바람의 아이들 #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정승희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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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이라는 제목만 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이거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데읽어보니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 동호는 교정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괴물 이빨이라는 놀림을 받는 소년이다. 어느날 외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 때문에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신 외할아버지를 병문안 가게 된다. 부모님과 함께 중환자실에 계신 외할아버지를 면회할 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외할아버지의발가락이 움직이는 걸 동호만 발견한다. 엄마를 남겨두고 아빠와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다툰 이유에 대해 듣게 되고 결국은 엄마 전화로 다시 병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책을 다 읽고 아이는 할아버지의 발가락이 움직이는 걸동호 혼자 본 장면과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싸운 이유에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고3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 책을 읽는동안 가슴이 많이 아팠네요. 병환으로 돌아가셨지만 어릴적부터 함께 생활한 할머니는 할머니이면서 엄마이고친구였기에 그녀의 죽음은 제게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가까운 사람이 아프거나 죽는 건 감당하기 힘든 슬픔인데 이 책을 읽어보니 언젠가 아이도 이런 일을 겪으면 마음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가슴이 아팠어요. 아이가 읽는 책인데 제가 읽고 더 아파하고 공감했던 이야기네요. 이야기에 나오는 동호 꿈 속에서 동호와 할아버지의 어긋난 만남이 할머니를 떠나보내던 제 모습 같아서 그 구절을 여러번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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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무슨 공상만화 아니면 그냥 명랑동화?!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 나서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올랐다 아버지는 폐가 안좋아서 투병 중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큰아이를 좋아하셨는데 그때 아이는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였으니 할아버지가 아픈지 어떤지도 모르고 엄마따라 병원을 따라 다녔다. 누워계신 할아버지에게 "할부지 아푸지마" 하면 링겔맞는 손등을 어루만지고 얼굴을 쓰담으면 희미한 미소를 지었던 아버지... 둘만의 교류가 있었겠지!? 여기에 나오는 동호도 의식불명의 할아버지가 발가락을 움직이는 걸 보고 일어날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얗게 눈 내리던 겨울 날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을 해야했던 동호... 실거미에게 할아버지가 나를 기다려줬음 하는 마음을 이야기한 동호.... 읽으면서 마음이 조금 무거워진 동화...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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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없이 일찍 일어난 동호. 기대에 찬 하루가 시작될 것 같은데 100년만에 폭설이 내리고 엄마의 전화기가 울립니다.
그래요...뭔가 신나는 하루가 시작될 줄 알았는데 기대에 어긋나는 경우가 있지요. 동호에게 오늘이 그런 날인가 봐요...운동장에 나가 눈싸움을 하면서 뛰어놀고 싶었는데 엄마아빠를 따라 시골 외가에 가야했으니까요..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로 읽혔어요.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한 엄마의 참회록을 보는 느낌도 들고요..."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건강하실 때 한 번 올걸...." 어른들이 후회할 때 주로 하는 말이거든요.
어린 동호가 어른의 세계를 이해하긴 힘들겠지요. 하지만 놀림이 되는 뻐드렁니를 교정하고, 죽은 것처럼 서 있는 겨울나무에 대한 비밀을 알게되면서 차츰차츰 어른으로 자랄거에요...함부로 죽였던 실개미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긴 것처럼 동호는 어른들과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이 동화는 잠시 스마트폰을 끄고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읽었으면 좋겠어요. 문장이 간결하고 이야기의 속도가 빨라 금방 읽을 수 있는데, 잠시동안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길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동호에게 발가락 신호를 보낸 할아버지 마음을 알게되면 할아버지의 죽음이 그렇게 슬프지 않을거에요. 동호가 올 때까지 기다려 발가락으로 신호를 보낸것은 할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울지마라. 걱정마라." 할아버지가 발가락으로 이렇게 말했는데 슬퍼만 할 수 없잖아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쬐끔 슬프겠지만 동호는 또 다시 늦잠을 자고 교정기 때문에 힘들고, 엄마의 잔소리에 귀가 아플거에요.. 하지만 동호는 스스로 일어날 때도 있을 것이고 교정기를 빼고 잘생긴 얼굴로 학교에 잘 다닐거에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요리저리 숨바꼭질을 하면서... 할아버지가 걱정말라고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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