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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자는 불안과 공포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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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자는 불안과 공포를 과연 어떻게 볼까? 분명 심리학자, 인문학자나, 소설가 등이 보는 불안과 공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말하자면 조지프 르두의 『불안』에서 알고 싶은 것은 문학 등에서 묘사하는 불안과 공포의 심리가 뇌과학적으로는 어떻게 설명되는지, 라고 할 수 있다.   조지프 르두는 일단 개념부터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얘기는 자신의 불안과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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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자는 불안과 공포를 과연 어떻게 볼까?

분명 심리학자, 인문학자나, 소설가 등이 보는 불안과 공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말하자면 조지프 르두의 『불안』에서 알고 싶은 것은 문학 등에서 묘사하는 불안과 공포의 심리가 뇌과학적으로는 어떻게 설명되는지, 라고 할 수 있다.

 

조지프 르두는 일단 개념부터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얘기는 자신의 불안과 공포에 대한 논의는 문학이나 통속심리학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라는 것이란 것이다. 일상적으로 쓰는 불안과 공포라는 용어를 과학적으로 정의를 내리고 그 틀 내에서 접근하고, 다시 그 틀 밖으로 나오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 불안은 현존하거나 곧 나타날 특정 위협에 대한 반응인 공포에 비해 좀 더 내면적이고, 사실이라기보다는 마음 속의 예상에 가까우며,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상상된 가능성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공포는현존하는 객관적인 위협에 의해 촉발된 상태인데 반해, 불안은미래에 일어날지 모르는 불명확한 위협에 의해 촉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뇌 메커니즘이 작용한다(사실 그래서 불안은 더욱 은밀하며, 치유되기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정의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책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사람의 공포와 불안을 연구하기 위해서 동물 모델을 이용하는 문제에 관한 것이다. 르두 역시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해서 쥐를 이용한 실험을 하지만, 공포와 불안에 얽힌 뇌 메커니즘은 동물로부터 물려받은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간이 동물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위협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생존 메커니즘뿐이며, 동물을 이용해서 불안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은 한계를 갖는다고 지적한다. 그건 언어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불안에 관해서 표출할 수 있는 방식 중 가장 믿을 만한 것은 언어라고 본다(‘언어 보고’). 그런데 동물들은 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동물의 불안 정도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의식 문제도 마찬가지다. 의식을 생존 의식과 자기 의식으로 나누면서, 동물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생존 의식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불안 등에 대한 인식과는 다른 것이므로 동물을 통해 불안은 연구하는 것은 명백히 한계를 갖는다는 것이다(“의식의 벽은 높다”).

 

재미있는 것은 불안과 공포에 대한 논의가 뇌와 심리에 관한 전 방위적 연구와 관련이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의식의 문제와도 관련이 되고, 기억의 문제와도 관련이 된다(에릭 캔델의 『기억의 비밀』이 떠오른다). 상식적으로도 조그만 뇌에서 일어나는 각종 일들이 서로 얽혀 있는 것이란, 이러한 관련성은 불가피한 것이기도 한데, 관련성을 파악하고 설명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있다. 그래서 재미있기는 한데 쉽지는 않다. 더욱이 뇌의 부위들에 대한 약어는 헷갈리기 그지 없는데, 부분만 보면 저자는 아무나 책을 읽을 있기를 원하지 않았거나 굉장히 공들여 읽기를 원한 것으로도 보인다(『기억의 비밀』에서 세부 사항에 집중한 공부에 대해서 얘기한 바가 있다).

 

불안은 심각한 문제다. 저자는 4천만 명의 불안한 (미국만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했지만, 사실 불안은 누구라도 느낄 있는 감정이며, 누구라도 심각한 질환 수준으로 발달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고, 조지프 르두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도 그것과 관련한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하는 것일 거다. 사실 불안과 공포에 관한 물질적 근거를 찾는다고 모든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과정과 결과로 얻어질 지도 모르는(지금 상황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모두가 불안 없이 느긋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좋은 사회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병적인 불안과 과잉 공포는 치료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을 위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알고 싶은 욕구를 부정할 수는 없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17.12.20.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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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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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포와 불안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뇌 시스템에 의해서 촉발되는 두 가지의 다른 공포상태가 있다는게 핵심이다. 하나는 의식적인 느낌과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의식적 영역밖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매커니즘이다. 따라서 공포라는 단어는 의식적인 느낌을 나타내는데 한정되어야 하고 그 짝인 불안의 개념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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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포와 불안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뇌 시스템에 의해서 촉발되는 두 가지의 다른 공포상태가 있다는게 핵심이다. 하나는 의식적인 느낌과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의식적 영역밖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매커니즘이다. 따라서 공포라는 단어는 의식적인 느낌을 나타내는데 한정되어야 하고 그 짝인 불안의 개념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뇌과학의 이해를 통해서 불안과 관련된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YES마니아 : 골드 k******4 202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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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왜 불안을 느끼는지와 원리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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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르두는 1. 뱀이나 무서운 경험을 했을때의 공포와 불안, 2. 트라우마적 불안과 공포를 구분지어 설명한다. 그에 대한 상세한 원리는 독자에게 깨우침을 준다. 이전 저서 시냅스와 자아도 좋았지만 이 책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중간정도 읽다가 Anxious 원서도 구매했습니다. 뇌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꼭 사서 봐야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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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르두는 1. 뱀이나 무서운 경험을 했을때의 공포와 불안, 2. 트라우마적 불안과 공포를 구분지어 설명한다. 그에 대한 상세한 원리는 독자에게 깨우침을 준다. 이전 저서 시냅스와 자아도 좋았지만 이 책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중간정도 읽다가 Anxious 원서도 구매했습니다. 뇌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꼭 사서 봐야하는 책입니다.
l******n 2024.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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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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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두는 『불안』에서 혁명적인 주장을 세운다. 우리는 공포와 불안을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 공포나 불안 같은 정서는 뇌에서 촉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선천적인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인지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이다. 이 문제를 치료하려면 의식적 현상과 그 근간에 있는 비의식적 과정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 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지식이 새로운 약물을 발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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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두는 『불안』에서 혁명적인 주장을 세운다. 우리는 공포와 불안을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 공포나 불안 같은 정서는 뇌에서 촉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선천적인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인지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이다. 이 문제를 치료하려면 의식적 현상과 그 근간에 있는 비의식적 과정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 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지식이 새로운 약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지만, 르두는 뇌 연구로 심리치료를 재구성하는 데서 최고의 돌파구가 나올 것이라 주장한다.

c*******6 202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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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조셉 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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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루드의 번역된 책 중에서 가장 최근 책이다. 읽어야 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불안과 공포라는 감정이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미그달라라고 불리는 편도체 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불안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 사실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기때문에 다소 어려웠다. 뇌과학자기때문에 쥐 실험 등을 통해 조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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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루드의 번역된 책 중에서 가장 최근 책이다. 읽어야 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불안과 공포라는 감정이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미그달라라고 불리는 편도체 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불안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 사실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기때문에 다소 어려웠다. 뇌과학자기때문에 쥐 실험 등을 통해 조건 반응 등으로 실험을 많이함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