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토가 누굴까? 아주 생소한 이름이다. 지오토라고도 한다는데 그래도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래서인지 선뜻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중세 사람이라서 그린 그림도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이거나 성자에 대해 그린 것이 주류를 이룬다. 그는 프레스코화라고 불리는 벽화를 많이 그렸다고 한다. 이 책에는 프레스코화를 어떻게 그리는지 한면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빈치의 그림과는 다르게 색깔도 좀더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 딸아이(7살)의 말대로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비슷하다. 입을 지긋이 다물고 있다. 성전에 그린 벽화라서 그랬을까 너무 진지하다고나 할까. 중세 사람들은 웃는 것을 몰랐을까? 조토는 모자이크 작품도 많이 남겼다고 하는데 모자이크 작품도 소개해주었더라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