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와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지나 서로 교감한다. 그 소통의 흔적들을 하나씩 만나는 과정이 이야기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채인선의 『노래기야 춤춰라』의 구두신고 춤추는 노래기 천개의 발은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의 운동화 신는 지네와 소통하고, 김혜연의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의 사서와 여섯 살 진주는 로알드 달의 『마틸다』속 사서와 마틸다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은 제목과 간단한 소개글을 읽자마자 비네테 슈뢰더의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만났던 『악어야, 악어야』를 떠오르게 했다. 나일 강가에 살던 악어가 악어 가게에 가면 근사한 물건들이 많다는 귀부인들의 얘기만 듣고 파리로 떠난다는 『악어야, 악어야』의 얘기와 도시 백화점 진열장의 악어가죽 가방이 다시 밀림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한다는 얘기가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생태계와 환경 문제일 것이다. 동요 악어떼..“정글 숲을 헤치며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내 아이의 아들이나 손자쯤 되면 아마 악어 또한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없는 동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악어는 왜 그리 멋진 가죽을 갖고 태어나서 이런 수난을 당하는 건지...『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에서는 우쭐대기 좋아하는 악어의 먼 조상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임금님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자에게 큰상을 내리겠노라 선포하자 평소 뽐내기를 좋아하는 악어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보려 애쓴다. 악기 연주도 실패하고 노래도 해보려 하지만 굉장한 소음일 뿐이다. 아름다운 소리를 찾다 지쳐 벌렁 드러누워 우연히 꼬리로 배를 통 쳤는데 아주 그럴듯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그 길로 임금님의 궁전으로 뽐내러 달려간 악어는 임금님의 악사가 되어 궁전에서 살게 된다. 단지 그냥 뽐내고 싶었을 뿐인데 맘껏 뽐내며 살던 물웅덩이를 떠나 궁전의 돌바닥을 기어 다니며 살게 된 것이다. 악어의 고민만 깊어졌다면 다행일 텐데 악어의 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 사람들은 악어를 마구 잡아서 뱃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기 시작했다. 곧이어 등가죽으로는 가방이며 지갑이며 허리띠도 만들었다. 그때부터 악어들의 수난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뭐든 뽐내기 좋아하는 조상 할아버지 악어 때문에 지금 백화점 진열대의 어미와 새끼 악어가 가방이 되어 떡하니 올라와 있는 것이다. 깊은 밤 사람들 눈을 피해 이야기를 나누던 엄마와 아기 악어에게 마법과도 같은 푸른 불빛 회오리가 일어난다.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이 있는 뽐내기 좋아하는 조상 할아버지 악어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큰 가방 악어와 작은 가방 악어가 악어의 모습으로 변한다. 백화점 쇼윈도 유리를 깨고 하수구 뚜껑을 깨트려 하수구로 들어가 강을 타고 사람들 눈을 피해가며 밀림으로 돌아가게 됐다. 욕심 많은 인간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밀림 깊숙이 숨어버렸을 테지. 악어가죽 제품이 비싼 가격표를 붙이고 팔려나가게 된 시작점을 거슬러 올라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럴듯하고, 판타지적 요소가 다소 황당한 상황에 튀어나오지만 그림책에서야 개연성을 따지고 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야기 말미에 혹시 우연히 길에서나 강에서 마주친 악어가죽 가방이 있었다면 아마도 밀림으로 돌아가고 있는 어미와 새끼 악어였을 거라는 센스 있는 유머도 밍밍한 맛이 날 수도 있는 빤한 마무리에 톡 쏘는 맛을 더해준다. 주변 사람들 중에 평소 사치나 허영과 거리가 먼 사람인데도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명품 백 하나 정도는 필요하더라는 얘기들을 한다. 집안 경조사나 격식 차려야 할 자리에 가면 소박한 옷차림과 존재감 없는 가방이 주눅 들게 한다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 눈부신 청춘의 빛이 사그라지는 나이의 자연스런 보상 심리를 작동시켜 겉모양새에서 보충하려 드는 것일까... 엊그제 한강에서는 인공섬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모피쇼로 시끌시끌했다. 누군가가 들고 나온 피켓처럼 ‘모피는 동물의 것!!’...동물의 가죽은 엄연히 그 소유가 동물임을 인간들은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가장 멋지고 빛나는 모피를 만들려고 살아있는 짐승의 가죽을 벗긴다고도 한다. 누군가가 내 가죽을 벗기려 든다면 그 공포와 분노가 극에 달해 날뛸 게 빤한데 말 못하는 동물들의 그 슬픈 눈빛을 너무나도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외면해버리는 게 아닌지 분개하게 된다. 내 것도 아닌, 남의 가죽을 벗겨 몸에 두르면 품위와 기품이 저절로 생겨나는 걸까? 우리 인간들도 뽐내기 좋아하던 악어처럼 뽐내고 우쭐대느라 후대의 원망이 하늘에 닿아 하늘나라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
어떤 내용인가 했더니 |
|
|
|
백화점 진열대에 놓인 크고 작은 두 개의 악어가죽 가방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
|
깊은 밤, 불 꺼진 백화점 진열대에 값비싼 악어가죽 가방 두 개가 환한 조명을 받으며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밀림의 습지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있어야 할 악어들이 그들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채 북적대는 도시의 한 복판에 있게 된 사연은 뭘까? |
|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 김진경 글/ 윤봉선 그림 길벗 어린이 제목에서 호기심을 느끼게 만들어준 책이랍니다. 왠지 환경 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이가 내용을 넘 궁금해했고 저도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지요. 악어가죽 가방이 어떻게 밀림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지 알고 싶어서 책을 얼른 펼쳤다지요..
악어가죽 가방으로 있기 싫은 아기 악어... 쇼윈도우의 불이 꺼지면 엄마 악어와 새끼 악어는 가방 속에서 쏘옥 얼굴을 내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재 자신들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고 있지요..
엄마 악어는 어떻게 현재의 일이 생겼는지 새끼 악어에게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 이야기 속에서 두 가지 메세지가 들어있답니다. 자신을 내세우기 좋아했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 임금님이 악어의 배 가죽에서 나는 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자 무분별하게 악어를 포획하는 이기적인 인간들.... 이들에게 대한 경고의 메세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들 속에서 희생된 엄마악어와 새끼 악어...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마음 아파 하지요.. 하지만 그들에게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들의 푸념을 듣고 있던 할아버지 악어의 도움으로 밀림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악어가죽 가방이 어떻게 밀림으로 돌아가게 되는지 궁금하지요?
동물들이 입장에서 바라보는 현실이 참 안타까워요.. 자신들의 잘못도 인정하고 인간들의 잘못도 일깨워주는 이야기랍니다. 악어가 악어가죽 가방이 되어야만 했던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욕심내지 않고 자신의 환경에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네요. 인간들 또한 좋다는 것은 무조건 이용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동물과의 공존을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
|
백화점 진열대에 놓인 악어가죽 가방 두개 ~
사람들이 없는 밤이 되면 큰 가방악어와 작은 가방 악어는 몸은 가방이지만 머리는 악어로
돌아옵니다..
작은 가방 악어는 진열대에 있는 것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왜 가방이 되어야만 했는지 큰 가방악어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동화라 그런지 밀림에서 악어를 잡아와 가죽가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냈어요
아주 옛날 악어조상 할아버지때 나라의 임금님께서 음악을 무척 좋아하셔서 무엇이든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자에겐 큰상을 내린겠다고 합니다.
악어는 꼬리로 배를 톡톡 쳐서 나는 동동 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져서 임금님께 갑니다.
임금니께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어에게 임금님의 악사가 되어주길 바라지만
악어는 궁전에서 살고 싶지 않아했어요
악어는 궁전에서 살면서 전에 살었던 밀림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였어요
악어의 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난다는 소문이 나자 사람들은 악어를 마구 잡아서
뱃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었지요
그뿐아니라 가방도 만들고 지갑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큰 가방악어와 작은 가방악어도 진열대에 있게 되었구요
다행히도 큰 가방악어와 작은 가방악어는 까마득한 옛날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악어가 되어 밀림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자유를 찾은 두 모자악어 너무 행복해합니다..
그래고 다시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일러둡니다..
두 모자악어는 하수구를 통해 강을 타고 밀림으로 돌아갔습니다
끝마무리가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합니다.
혹시 어디 가서나 거기에 놓여있는 악어가죽 가방 두개를 본다면 그게 가방이 아니라
어미 악어와 새끼 악어였을거라고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만든 줄거리라 아이가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같아요 재미있는 스토리로 악어가 왜 악어가죽가방이 되어있는지 나와있는데
사람의 욕심으로 인한 것만은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악어로 가죽 가방을 만드는지 몰랐다가 악어가 불쌍하다며
슬퍼했습니다..
잠깐의 멋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일을 없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아이도 이 동화책을 읽고서 자란다면 동물을 더 사랑하며 자기 치장을 위해
동물가죽으로 만든 것은 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죽으로 만든것을 사지 않는다면 만드는 사람도 없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많은 동물들이 학대받는 일은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책도 큰지막하고 그림도 물감으로 그림처럼 보여서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어떻게 악어가죽 가방이 밀림으로 돌아간 것일까. 아니, 애초에 악어가죽은 왜 밀림에서 나왔을까. 아니 그보다 먼저 악어가죽이 어떻게 여기저기를 옮겨다닐 수 있는 것일까. 책 제목만 보면 이렇게 몇 가지의 의문이 생긴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일까, 자연 보호에 대한 이야기일까 궁금하다. 물론 밀림에 있는 악어를 잡아 가방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라 충분히 짐작 가능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런 저런 질문들이 떠오른다. 환경, 자연보호 등에 대한 것에 지식이 짧아 아이가 질문을 하면 어떻게 답해줘야 할지 그 걱정이 머릿속에 떠올라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을 것이다.
한 가지 다행스런 일이라면 새끼 악어 혼자 이곳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겠지만 엄마와 함께 이곳에 있다고 해도 이 불행한 사태가 조금 더 나아질 수는 없다. 이 악어들은 자신들이 살았던 밀림으로 돌아가야 행복할 테니까. 사람들이 없는 어두컴컴한 밤, 엄마 악어, 새끼 악어가 나온다. 사람들이 있을 땐 가방의 모습이지만 사람들이 없을 땐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나 보다. "우린 악언데 왜 가방이 되어야 해?라고 질문하는 새끼 악어. 이쯤에서 사람들의 잘못에 대한 글이 나와야 하는데 엄마 악어는 우쭐되기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에 대해서 들려준다. 이게 왠일?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는 임금의 말에 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가 우쭐대며 임금 앞에 달려갔단다. 그러니 욕심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악어를 잡아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려고 했겠지. 우쭐대려 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때문에 벌어진 일이지만 악어의 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말을 듣고 악어를 잡아 북도 만들고 가방이며 지갑, 허리띠까지 만든 사람들이 문제였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 때부터 있어온 일이라니 꽤 오래전부터 시작된 일이라 많은 악어들이 불행한 일들을 겪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밀림을 떠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 엄마 악어, 새끼 악어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우쭐대기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 덕분으로 밀림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 엄마 악어, 새끼 악어는 이제 편안하게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사람들의 눈에 띄면 가방으로 변해 밀림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더뎌진다는 것인데 그래도 상관 없다. 밀림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견뎌낼 수 있으니까.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악어가 밀림을 벗어나 가방이 된 상황을 잘 그려놓고 있다. 이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지금 아이에겐 어려운 지식을 늘어놓는 것보다 이렇게 할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 자연스럽고 재밌게 환경과 자연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니까.
그런데 지금 엄마 악어, 새끼 악어는 밀림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람들 눈에 띄면 가방이 되는데 혹 어떤 사람의 손에 의해 다시 도시로 나온 것은 아니겠지? 걱정이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악어는 이 도시에서 뭐하는 건가. 밀림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니, 정말 안타깝다. 이 악어는 누가 밀림으로 보내주냐구. |
|
우리가 흔히 명품백하면 분명히 악어가죽을 이용한 가방도 있을거예요. 이제는 주위에서 너무나 흔히 볼수 있는 동물 가죽을 이용한 제품들을 보면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이런 현실이 가슴에 와닿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을거 같아 선택했어요.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악어 가방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네요.
백화점 진열대에 악어가죽 가방 두개가 놓여 있어요. 하나는 큰 가방이고, 하나는 작은 가방이랍니다.
그런데 밤이 깊어지고 인적이 다니지 않자 가방에서 악어 머리가 툭 튀어나오더니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엄마 악어는 답답하다며 투정부리는 아기 악어에게 왜 가방이 되었는지를 알려주어요.
까마득한 옛날 할아버지 악어가 살고 있었는데 남 앞에서 뽐내는걸 너무 좋아했어요. 어느날 임금님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는 말을 듣고는 우연히 자기 배에서 나는 아름다운 소리를 발견하고 자랑했다가 궁전의 악사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악어는 그냥 뽐내고 싶었던 것뿐이지 악사가 되어 궁전에 살고 싶지 않았어요. 밀림이 너무 그리웠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악어 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악어를 마구 잡기 시작했어요.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고 가방이나 지갑, 허리띠도 만들었지요.
엄마 악어가 이야기를 마치자 신기하게도 옛날 할어버지 악어가 나타나더니 자신 때문이라며 엄마 악어와 아기 악어를 밀림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왜 악어가죽으로 가방을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했을법한 이야기를 아이들 관점에 맞게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풀어간점이 돋보였고요.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내용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악어가죽 가방이 결국은 동물의 희생으로 얻게 된 결과물이자 인간의 허영심과 이기심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합니다.
밀림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엄마 악어와 아기 악어의 소망이 더욱더 절실하고 마음 아픈이유도 그 때문인거 같아요.
물론 필요에 의해 동물의 가죽을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무분별하게 자연의 혜택을 누리기보다는 함께 공존하며 산다는 걸 잊지 말고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겠죠^^
|
|
동물을 사랑하는 어른이라면 내 아이에게 꼭 읽어 주고 싶었던 책! "밀림으로 돌아간 악어가죽 가방". 아이들은 노란바탕의 책표지 제목과 그림에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만들어냅니다 내 아이가 이 책을 본 순간, "엄마, 왜 악어는 가방이 되었어? 어떻게 가방이 되었어?"라고 묻는다. 책을 펼쳐본다. 책 첫 장면에서 백화점 진열대에 있는 악어가죽 가방 두개가 어두운 밤이 되면 가방 거죽에서 머리가 쑥 나온다는 장면에서 "아! 정말 백화점에 가면 악어가죽 거죽 가방에서 악어가 나올까?" 라고 아이들은 이쁜 상상과 호기심을 일으켜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두 내 탓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욕심이 많은 동물인 줄 몰랐어. 그걸 알았다면 절대 임금님의 궁전에 가지 않았을 거야" 우쭐대기 좋아하고 임금님의 악사였던 까마득한 옛날 할아버지의 말에 왜 악어가 가죽가방으로 변했는지 이야기를 전해 준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전해 줄 것이 참 많다. 동물보호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생활한 나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큰 경각심을 일으켜준다. 어미악어와 새끼악어는 꼭 밀림으로 돌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