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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고운초 이야기]로 소개된 이 작품의 시리즈는, 이미 7탄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다.
문고화 되면서 책제목이 [고운초 이야기]에서, 5번째 에피소드인 [싸리를 흔드는 비]를 표제작으로 해서 이름바꿔 나왔다.
번역서 리뷰 : 비현실적인 76세의 할머니 탐정이지만, 실제의 이야기는 가슴깊이 현실적
원래 원서를 잡으면 모든 모르는 단어를 다 찾지않고 읽다가 걸리는 단어만 찾으면서 쭉 읽어내려가는 편인데, 이 시리즈는 모든 것을 다 알고싶어서 찬찬히 읽을 예정이다.
고운초의 소우 한떄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지만, 20대에 이혼을 하고 두고온 아들을 그리워 하던 스기우라 소우 (76세)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없는 가운데 용수로에 빠져죽은 3살 아들을 잊을 수가 없다. 하천의 사당과 아들을 닮은 삼거리 지장보살에게 기도를 하고, 이 고운초 마을을 내려다보는 관음상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침의 일과이다. 일용잡화점을 하던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 소우는, 평생 자기가 해보고 싶었던, 커피콩을 팔고 일본도자기그릇을 파는 전문점을 내기로 한다. 고쿠라야라고 부르는 이 가게는 누구든 들려서 커피를 시음할 수가 있는 곳이었다.
어느날, 가까운 맨션 103호에 사는 싱글맘 쓰키오카와 202호의 주부 다나카가 이웃집인 102호 (남편은 의사이자 재혼가정)에서 어느날 밤에 난 커다란 소리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날 유리창에는 붉은 손자국이 남아있었고. 그냥 넘기기에는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이 되는 소우는 밤산책을 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묻고 들으면서 상황을 알아나가기로 한다. 치매로 밤거리를 헤매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져 친구인 사치코는 외면하고 유키노와 아르바이트생 쿠미만이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가운데, 그녀는 결국 빈집털이범을 만나 서로 계약을 한다.
빈집털이범 주제에, 나가마 (동료)는 건드리지않는다면서, 두꺼운 봉투에서 2장의 지폐만 꺼내가지고 간 인물이 궁금하다. 비록 범죄자지만, 연약한 이들의 호소에는 눈을 감지 않은 것이 기특하다.
구와바라, 구와바라 몇년전 고쿠라야를 전문점으로 만들기 위해 퇴거가 결정된 위치에 세워진 목재건축물, 즉 구와바라가의 집,로 부터 자재를 구하지 위해, 또 여러가지 디자인과 병풍을 맞추기 위해 소우가 열심히 하던 떄의 이야기이다. 마츠코로부터 어릴떄 전학와서 2년동안 소우를 괴롭히던 구와바라 히데코의 이야기를 듣는다. 태어나기 직전 사업이 망해서 그녀의 탄생을 저주하며 그녀에게 관심을 두지않았다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소우는 자신을 괴롭히던 히데코의 마음을 헤라린다. 게다가 마츠코로부터 받은 병풍안에는 술취한채 태어날딸 히데코를 위한 선물목록이 써져있었다. 그러나 집을 나갔다는 히데코로부터의 미수금이 생기고 소우는 그녀의 마음을 짐작하여 그녀를 찾아간다.
가슴 아픈 경험이 있기에 다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소우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아무리 사업걱정에 딸의 탄생에 막말을 퍼부어도 속내에는 태어날 딸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아버지, 그리고 그 마음을 결국 알아차리고 타인에 대한 뽀족한 가시를 접는 딸이 감동스럽게 다가온다.
0과 1사이 소우에게는 지금 두가지 걱정이 있다. 하나는 태풍으로 집과 진료소를 잃고 도쿄의 딸의 집에 온 10대 우시마 젠조가 매일 들려 카운터석을 차지하는 것과 자신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대학생 시라이시 게이타가 점점 더 초췌해지는 것. 그리고 그 이유는 이혼으로 재혼한 엄마를 따라간 여동생 미츠키가 나타나 게이타에게 부족한 사랑대신에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역시나 소우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소홀하지 않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청년은 결국 남에게 의지해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노인은 자신의 일과 친구를 따라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간다.
나쁜 남자 운송트럭을 모는 테라다의 고교 야구부 동창 오다케가 빨간머리로 오랜만에 나타난다. 사라지기 직전에 친구 선생님들에게 돈을 빌리고 사라진 친구. 고운초에는 빨간머리를 한 남자가 나타난뒤에 일인가구에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돈다. 테라다와 소우는 그의 알리바이를 알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피아니스트인 기요세 사에코를 만난다.
나쁜 남자가 아니었다.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돈을 빌린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왜 사라졌던가. 여자의 창창한 앞날을 막을지 몰라서 자신의 마음을 믿을 수 없어서 사라졌던 걸까. 여하간, 1인가구의 고독사 못지않게 돌보는 이가 없고, 현금을 집에 보관하는 일본 노인들 습성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이야기도 들어있었다.
싸리를 흔드는 비 소우에게는 이 나이가 되도록 마음에 간직한 사람이 있다. 초등동창이자 정치인인 오타니 세이지 (원래는 요시다 세이지). 그가 사랑한 애인 소메야 스즈코와 언제나 이야기를 전달해주던 소우에게 오타니는 부탁한다. 스즈코가 죽었으니 장례식에 대신 참가해달라는 것과 소메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사실은 오타니의 아들인 기요후미를 도쿄로 불러들이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요후미는 마약과 얽힌 선배와 얽혀있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다. 자신의 3살 아들이 용수로 근처로 가까이 가는 것을 보고도 말리지않았던 사람들처럼 되지않기 위해, 주변의 작은 흔들림과 균열에 작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관심이 헛되지않았기에, 문제는 해결되고 그녀는 원래의 평온한 세계로 돌아간다. 할머니 탐정의 이야기는 계속 해서 읽을 예정이다.
p.s: 요시나가 나오 (吉永 南央)
まひるまの星 (2017) 花ひいらぎの街角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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