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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짝이는 표지가 시선을 끈다. 은빛으로 눈길을 끄는 표지에 더해 '사이토 다카시'라는 이름까지 시선을 잡아끄니,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이토 다카시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심리학부터 비즈니스 대화법, 글쓰기, 처세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지식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여 세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지식을 전달하는 교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래서 사이토 다카시의 책을 즐겨 읽게 되는데, 이 책도 저자의 이름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는데, 과연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이 무엇인지 이 책《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을 읽으며 배워본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현재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교양 저술가로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다. 그의 책은 변화와 실천을 독려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독자가 많다. NHK와 TV도쿄 등 방송 강연을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혼자 있는 시간의 힘》,《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등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근대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성의 소유자로 알려진 인물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들 중에서 기질적으로 합치하는 사람을 발견할 수도 잇을 것이다. 한마디로 '지성의 유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소개하는 다섯 가지 지성의 모습에서 적절히 골라내어 앞으로의 인생에서 추구할 지성의 방식-야구에 빗대면 투수의 투구 폼-을 완성하기 바란다. 그것이 저자로서의 바람이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2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3장 '신체에 깃드는 지성', 4장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5장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으로 이어진다. 나쓰메 소세키에게 배우다,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상황에 처하다, 일 속에서 자기본위를 확보한다, 끝까지 고민하여 정착할 자리를 찾다, 혁신에 적응하는 지성, 자부심이 동기를 부여한다, 목적 없는 공부가 강한 이유, 냉정하고 대범한 정신을 가지다, 심지가 흔들리지 않아야 변화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다, 원망은 해롭다, 후쿠자와 유키치와 데카르트의 공통점, 지성의 힘이 정신의 고민을 해방한다, 먼저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인성을 키운다, 죽을 각오를 하면 오히려 편해진다, 남의 생각을 빌리지 않고 자기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타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수한 경험, 현실에 맞서는 강한 지성,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탐구 방법이 있다, 감성을 추적하여 이해하는 방법, 내 안에 있는 타인을 본다, 이해를 위한 두 가지 길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 후쿠자와 유키치, 사이고 다카모리 등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성의 소유자로 알려진 인물들에 대해 짚어보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 인물들을 기반으로 지성에 대해 살펴본다. 이미 알고 있는 인물이든, 잘 모르는 인물이든 간에 상관없이 그들의 성향과 에피소드를 짚어보며 지성에 대해 고찰해본다. 여기에 언급된 인물들이 온전히 공감되거나 귀감을 삼아야한다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을 것이나,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눈에 쏙 들어오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을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하더라도 일본에서는 잘 알려진 대표 지성들을 통해 지성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이다. 지성은 자동차 운전과 같다. 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려면 연습이 필요하고,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정보의 물길 아래에 쉽게 쓸려가지 않는 깊고 풍부한 지하수를 비축해 둘 것. 이것이 지성의 이미지다. 자기 마음 속에 지성의 거인들이 커다란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룬다고 느끼는 것도 지성의 이미지다. 풍부한 지성이 넘치는 인생을 즐기자. (196쪽) 이 책을 읽으며 다섯 가지 방면으로 지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 자체라는 말에 동의하며 지성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배워본다. 쉽고 흥미롭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사이토 다카시 글의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쉬운 글 속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의 글귀를 발견할 수 있어서 이 책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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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딱반딱한 표지, 큼지막한 글씨, 돋보이는 여백의 미.....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읽을수록 생각할 것이 많은 글이다. 유연한 지성이란 말도 쉽지 않지만 그 지성을 단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쉬울리가 없는데 업수이 봤다가 큰 코 다쳤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한 베이컨은 올바른 사고를 방해하는 선입관 4가지(종족우상,동굴우상,시장우상,극장우상)를 말했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려면 이런 선입관과 권위주의부터 버려야한다는 것이 사이토 다카시의 생각이다. 그런 선입관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유연성을 기르는 방법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지성을 단련시키는 방법은 5가지이다.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탐구하는 지성 각각의 지성단련법을 인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다들 일본사람인지라 내가 아는 인물은 나쓰메 소세키 뿐이었지만 보이는 않는 부분을 다루기에 조금은 두루뭉술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긴 했다. 단지 잘 모르는 인물들의 이야기들이라 공감이 쉬이 이뤄지진 않았다.
나쓰메는 영국 유학시절 영어권문학을 접하면서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일본을 발전시키고자 공부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것은 아니다고 생각했다. 일본으로 밀려드는 서양문물 속에서 일본 스스로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이 생긴 것이다. 끊임없는 그의 고민은 결국 문학이란 무엇인가하는 개념을 자기 스스로 세우는 것이 답이라고 결정했다. 영어 원서가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 찾는 것....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이 그를 일본근대문학의 대부로 자림매김하게 할 수 있었다 여겨진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으로 다카시에 언급한 인물은 후쿠자와 유키치다. 에도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에 걸친 대표적 진보인물이다. 일본의 최고액인 1만원권 지폐를 장식하고 있는인물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들을 통해 신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에게 네덜란드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언어였다.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았지만 학교에 다니며 네덜란드어를 공부했는데 어느날 개항지에서 네덜란드어는 통용되지 않고 영어와 불어가 사용되는 것을 알고 좌절감을 느꼈다.
다른 사람이라면 좌절감에 지난 시간을 원망했겠지만 유키치는 그날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하다보니 네덜란드어와 영어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자신의 지난 공부가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포기해버렸다면 몰랐을 진실이다. 막부시대에서 메이지시대로 넘어갈 때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또한 그가 이토록 유연한 지성을 지녔기에 가능했다.
신체에 깃드는 지성편에서 다루는 인물은 사이고 다카모리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와 막부 사이의 보신전쟁에서 무력충돌없이 도쿠가와 가를 항복시킨 데도성 무혈개성의 히로인이다. 신체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이야기보다는 담력이 큰 인물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듯 하다.
사이고의 말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이 자신을 이기면 성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실패한다는 문장이다. 길이란 천지와 함께 자연에 갖춰진 것이므로 학문을 하는 목적은 자연을 존경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것에 두어야 하고, 정신수양을 하는데 있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이기지 안흐면 안 된다. 대체로 인간은 자신을 이겨야 성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실패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 즉 자신만 좋으면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좋다는 이기적인 마음은 가장 좋지 않다.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도, 사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도,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도 전부 자기중시먹인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절대 그런 이기적인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p.115
지성의 단련과는 상관없이 내내 곱씹게 되는 글이었다. 저런 마음 가짐으로 세상을 대하니 담력이 커질 수 밖에 없겠거니 생각이 든다. 한 편으로는 저 담대함이 부럽기도 하고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은 말자체가 너무 어려웠다. 순수경험이란 낯선 개념이 등장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물아일체의 상태를 뜻하는 듯 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다보면 나 스스로 그것을 하고 있다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을 수행하게 되는 것, 우리가 생활에 달인들이 자신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하는지 설명하진 못하지만 보지 않고도 알게되는 경지에 이르는 상태를 뜻한다. 내가 무엇을 한다에서 '내가' 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상태.....일 뿐 아니라 근원적 존재 앞에서 나 자신이 사라지는 경험도 이에 속한다. 일종의 종교같은...
그러나 단순히 전체와의 일체화를 향한 공기만 즐겨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건 지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성이란 전체에 쓸려가지 않고 자신의 내부 감각과 비교해 가치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단다.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지성을 모두 단련시키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기질이 다르듯 자신에게 맞는 지성 단련법도 모두 다르단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계속해서 단련시켜 나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갖출 수 있을거라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성은 현실속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나에게 그것은 책이 되기도 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되고도 한다. 실제로 책에 나온 것과 같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기도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나와 가장 잘 맞는 듯... 그러나 꼭 이 것만이 답이다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매번 같은 방법이 아니어도 나를 단련시킬 수 있는 방법의 팁 하나 정도는 간직하고 있어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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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 _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 홍성민 (옮긴이) | 샘터사 | 2017-09-15
‘지성(知性), intelligence’의 사전적 의미는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작용’을 뜻한다. 그렇다면 지각(知覺)은 무엇인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온 지각인가? 경험적인 것인가? 내 안에서 만들어진 생각인가? 다른 사람을 통해 내게 유입된 생각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더러는 그 지각이 아집이 되기도 한다. 아예 지각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무대뽀 정신도 있다. 일단 저질러 놓고 생각하기도 한다. 늦게나마 생각이라도 하면 다행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 여러 권의 책들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인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지성은 ‘살아가는 힘’자체라고 한다. 지성은 결론을 도출하고 결정하는 능력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아울러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고(思考)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지성은 정보의 양(量)과는 상관이 없다. 지혜와 지식이 다르듯 지성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추체험(追體驗)이라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을 롤 모델(표본)로 설정해 그들이 남긴 책을 통해 그 사고과정을 유추해보고 내 삶의 본보기로 삼는 것이다. 저자는 지성의 단련을 위해 표본이 될 만한 다섯 부류의 지성인을 소개한다. 저자가 일본의 청년독자들을 겨냥해서 낸 책인지라 소개되는 인물들이 모두 일본인이다.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 등의 다섯 영역으로 나뉜다. 그들의 공통점은 변화의 시기에 현실을 넘어 새로운 현실을 일구어낸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마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등의 저자 나쓰메 소세키(1867~1916)가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으로 소개된다. 소세키는 젊은 시절 일본 문부성의 지시로 영국에 유학을 간다(1900년 10월). 일본이 서구의 문물과 근대화를 도입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그러다보니 공부하는 동안 심리적 압박감도 컸다. 거기에 문화적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과도한 노이로제가 정신 상태까지 뒤흔들어놓았다. 1902년에는 일본 외무성 앞으로 ‘나쓰메 발광하다(미쳤다)’는 전보까지 날아왔을 정도하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두문불출하고 하숙방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화두를 삼아 매우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양의 문학이론이나 문학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그(소세키) 자신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머리와 가슴으로 ‘문학’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된다. “비유해서 말하면 나는 오랫동안 고뇌한 결과, 간신히 나 자신의 곡괭이로 광맥에 묻힌 것을 찾아 파낼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균형 잡힌 지성은 자신의 다리로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의 변화는 정확히 인식해둔다. 자신의 확신을 중시하면서 추세에 맡긴다는 사고의 정지에 빠지지 않는다. 자신안의 확신과 자신 밖의 상황을 대조해 한 걸음씩 착실히 생각을 성숙시킨다.”
#유연한지성의단련법 #사이토다카시 #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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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교양저술가인 사이토 다카시가 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성'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진정한 지성을 '살아가는 힘'으로 정의했으며 지성은 지식과는 다른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지식과는 다르지만 과학이나 수학과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성. 그런 지성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쉽게 살아가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지성을 단련시키는데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근대 대표적인 지성의 소유자로 알려진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다섯가지의 지성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에게 맞는 지성의 모습을 적절히 선택해서 자신의 인생에서 추구할 지성의 방식을 추구하면 될 것이다. 철저히 고민하며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탐구하는 사람이 개닫는 지성. 저자가 제시한 이 다섯가지 모두 필요한 지성이긴 하나 저마다의 특색이 다르므로 자신이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각각의 지성에 롤모델을 추천해 두었는데 철저히 고민하는 지성의 대표적인 인물은 나쓰메 소세키이다. 그의 생애나 작품들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이 부분은 이해하기도 쉽고 접하기도 쉬웠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이 여겨지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의 모습이 지성을 찾아가는 단계였다니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변화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변화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한 인물로는 후쿠자와 유키치를 예로 들었다. 소세키와는 다르게 한국사람들에게는 낯선 인물이다. 무사로 살았으며 메이지 시대까지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꼽히며 일본 지페중 최고액인 1만엔에 그려진 사람이기도 하다. 신체에 깃드는 지성인으로 꼽힌 사람은 사이고 다카모리다. 정부와 막부간에 있었던 전쟁에서무력충돌 없이 막부를 항복시킨 사람으로 대표되기도 한다.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에서는 철학자인 니시다 기카로를 예로 들었다. 소세키가 문학쪽이라면 이 사람은 철학쪽에서 대표적인 사람으로 일본 근대철학의 선구자라고 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탐구하는 사람의 지성으로는 야나기다 구니오를 포함해 세명을 더 제시하는데 모두 대표적인 민속학 분야의 탐구자들이다. 검색 하나면 모든 것을 다 알수 있는 세상에서 탐구라는 말은 낯설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 자체는 끊임없이 지성을 찾아서 노력했다. 그럼으로 인해서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꼽히지 않았을까. 일본저자의 글이라서 대표적으로 뽑은 인물들도 예외없이 모두 일본 사람들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지성'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서 본다면 이 또한 탐구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지성에는 롤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일본 지성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지성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를 먼저 찾아본다면 꼭 일본인이 아니어도 자신만의 롤모델로 삼고 싶은 지성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보면 되겠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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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층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반지성주의가 세계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지금에 대해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의 저자이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오히려 그렇기에 더 지성이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꼭 필요한, 말 그대로 필요불가결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최근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모 프로그램을 보면서 출연진들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게 되었고 그분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서점가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거나 그분들의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의 현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모습이 단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뽐내기 위함이 아닌 지성인으로서의 모습이 자연스레 묻어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반지성주의에도 불구하고 더욱 지성의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서 '지성은 어려운 문제나 힘겨운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 원인을 밝혀내는 힘이고,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를 찾는 힘이며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 대처하는 힘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진정한 지성이야말로 '살아가는 힘'이기 때문이란다.(p.6)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개인적으로도 여러 권 읽어 본 바가 있는데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 『혼자 있는 시간의 힘』등이 그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그러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잘 대체하기 위해서는 지성의 힘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유연한 지성의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다서 가지 유형의 지성 분류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지성도 훈련이 가능한 것임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다섯가지 유형의 지성 분류군에는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 신체에 깃드는 지성 ·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이 있다. 간략하게 분류된 타이틀만 봐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 지성의 힘을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다섯 가지 지성의 힘을 모두 기르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중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지성부터, 아니면 가장 부족한 지성부터 함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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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 작가는
이미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최근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대중의
분명 맞지 않은 것임이 확실해 보이는데 즉, 어려운 문제나 힘든 현실에서 원인을 사이토 다카시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토
다카시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에서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 5명과
3장.
신체에
깃드는
지성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에서 내가 가장 흥미있게
나쓰메
소세키는
그런
지성인이었다.
신경 쇠약에 걸린 원인은 그가 짊어진 문제를 영국유학 중 느낀 그는 일본이 영국보다 하지만 그는 자기본위라는 경지에 이른 후에도 하지만 배움과 생각 두 가지을 양쪽 바퀴로 삼아서 나아가면 그럴 일은 없다.”
이런
소세키의
지성법이
더욱
눈길이
갔던
이유는 결론이 될만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것은 거기서
아마도 나는 이 책을 두어번 더 읽어야 진정한 사이토 다카시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에서 물론 사이토 다카시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의 “하루하루 흘러가는 정보의 물길 아래에 쉽게 쓸려가지 않는 깊고 풍부한 지하수를 비축해 둘 것. 이것이 지성의 이미지다. 자기 마음 속에 지성의 거인들이 커다란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룬다고 느끼는 것도 지성의 이미지다. 풍부한 지성이 넘치는 인생을 즐기자.”
지성이라는
것이
지식과
다른
것이라는
이야기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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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이라는 제목대로 지성은 단련하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이해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올바르게 이해해야 올바르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채 판단과 행동을 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선입견은 서로의 이해를 방해한다. 우리가 선입견 없이 마음을 열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지성의 높고 낮음보다는 마음의 유연함에 달려있다.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정보에 늘 자신을 열고 타인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의 습관이 더 나은 이해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그러기위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려면 어느 순간부턴가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선입견과 권의주의를 버려야 한다. 이는 한 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 타인과 말과 행동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라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는다. 지금은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 노력해서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그 강도가 심하면 몸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스트레스성 장염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남이 무슨 말을 하건 신경 신경쓰지 않는 감각을 체득하면 마음이 상처받는 일은 없다”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다. 결국 지성의 힘이 정신의 고민을 해방한다는 말이겠지. 지성을 터득하고 단련하는 과정에 정해진 방법은 없다고 한다. 지성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지성을 높이기 위해 고생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 뿐. 우리가 지성을 올바르게 단련한다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결국 우리의 삶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각오를 다지고 진지하게 공부한 경험의 유무가 그 사람의 지성을 좌우한다. 물론 정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후쿠자와가 네덜란드어와 영어 앞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낸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싸운 배움의 방식, 그렇게 공부해야 비로소 단련되는 ‘전두엽의 힘’은 확실히 존재한다. 전두엽의 힘이란 바꿔 말하면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다. · · · ‘타인의 능력을 시샘하지 않는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자문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은 어떤 의미에서 데카르트의 것과 닮았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도달한 진리,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는 세상 모든 것은 그 존재를 의심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의심하는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게 나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사에 판단을 내릴 때 그 기준을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정리하고 순서를 세우는 자세이기도 하다. 실제로 데카르트는 <방법서설>에서 언제나 자기 머리로 철저히 판단하는 사고법을 습득해 불안과 후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자에게 잡아먹히는 토끼는, 그 둘만의 관계만 생각하면 일방적으로 불쌍하게 보인다. 그러나 세계 전체를 보면 먹는 자와 먹히는 자가 있으면서도 생명의 질서가 있는 세계로서 성립한다. 자와 타, 개인과 일반은 서로 모순을 포함하면서도 서로에게 관계하며 작용한다. 니시다는 그것을 ‘절대모순적 자기동일’이라고 한다. 세계는 다양, 모순, 대립, 부정을 보이지만 그것들이 전체를 이룬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우리는 태어나 줄곧 자기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몸도 대상화된 사물이다. 몸은 보는 대상이고 보이는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일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객체이며 동시에 주체다. 이런 모순된 양의적인 존재로서 우리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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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
지성의 단련이라고 하면
지성은 단순암기의 지식과는 다른것이다. |
![]() 표지부터도 눈에 확 띄는 자기계발서, 불안을 이기는 지성의 힘을 길러보고자, 사이토 다카시의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반짝이는 표지만큼이나 두근두근하며 읽어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읽기가 참 수월했다는 장점과 더불어, 일본 속 인문학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지적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책이었다 싶답니다. 나쓰메 소세키 정도 알고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지성'을 이해하기 위한 참조로 많은 작가들도 알게 되었다는 기회를 누렸답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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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요 근래에 읽었던 책 중에, 진심으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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