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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세상을 각성시키고, 홀리게 된 역사
"커피가 세상을 각성시키고, 홀리게 된 역사" 내용보기
인문학(人文學)의 정의를 쉽게 내릴 수는 없지만, 대체로 인간과 관련된 문제들, 즉 인간의 가치, 사상, 문화와 같은 것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활동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에든 인문학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영 어색한 경우가 있다. 역사성이 부족한 경우, 그것이 인간 활동의 가치를 별로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경우 등이 그렇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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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人文學)의 정의를 쉽게 내릴 수는 없지만, 대체로 인간과 관련된 문제들, 즉 인간의 가치, 사상, 문화와 같은 것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활동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에든 인문학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영 어색한 경우가 있다. 역사성이 부족한 경우, 그것이 인간 활동의 가치를 별로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경우 등이 그렇다. 그런 면에서 커피에 인문학이라는 꼬리표를 단 것은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커피의 존재 자체야 인문학의 대상이 아니겠지만, 커피가 인간과 관계를 맺어온 것은 분명 역사적이며, 사회적인 요소를 다분히 담고 있으며, 또한 커피를 둘러싼 그 역사에 인류가 반성할 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커피인문학을 인정하고 나면, 이 커피인문학이 할 얘기는 분명해진다. 커피가 어떻게 인류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그것이 아랍을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전세계로 퍼져 나갔는지를 얘기할 것이다. 커피가 유럽으로 전파된 이후 커피하우스를 중심으로 은밀하게 퍼져나간 계몽의 기운을 얘기할 것이다. 커피가 중남미에서 재배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야만의 역사도 얘기할 것이다. 그리고 커피 무역과 관련된 불공정성에 대해서도 얘기할 것이다. 이게 예상이었고, 실제로도 그런 얘기들이다. 즉 커피의 탄생에서부터 결국엔 세상을 각성시키고, 홀리게 된 얘기들이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에 관해서는 그닥 식견을 갖지 못한 처지에서 이런 이야기들은 재미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스튜어트 리 앨런의 『커리견문록』이나 마크 팬더그라스트의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등의 책을 통해 알고 있는 얘기들도 많지만, 이런 경우 가장 큰 문제인 체화되지 않은 얘기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마신 커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커피인문학이란 거창하기도 하고, 어쩌면 소박하기도 한 분야를 내세운 데 비해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첫째는 내용이 너무 반복된다. 커피의 유래에 대한 칼디의 전설이나 에티오피아와 예멘 사이의 관계는 아마도 대여섯 번은 반복되는 듯 하고, 남미의 커피 재배의 시초가 된 가브리엘 드 클리외의 얘기도 자주 반복된다.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반복해서 인식시키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서 이야기들이 뒤죽박죽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책의 통일성을 헤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둘째는 우리나라의 커피에 관한 내용이다. 특히 대한제국 시기에 대한 설명, 혹은 해석은 그렇게 동의를 할 수 없다. 고종이 목숨을 바쳐가며 국권 수호를 위한 불씨를 이어갔다는 내용은 특히 그렇다. 사실 그건 커피에 관한 내용도 아니지만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래도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이 적지는 않다. 예를 들어 커피에 세례를 내렸다는 교황 클레멘스 8세에 관한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 고종이 맨처음 커피를 마셨다는 게 역시 역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 커피의 전세계 물동량이 원유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는 것 역시 틀린 사실이라는 것 등등. 역시 책은 부족함이 있더라도 배울 것은 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17.10.27.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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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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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양 수업으로 들을려고 교수님이 사라고 해서 샀는데 역시나 돈벌려고 사라고하시네요 솔직히 아깝네요. 이 글을 백오십자를 써서 포인트받으려고ㅜ지금 이 글을 쓰지만 다음부터는 이 책을 중고로 제가 팔아서 다른사암들이 쓰도록하겟습니다 한줄평보다 어렵네요 백오십자를 아직도 못써서 언제까지 백오십자를 써야되는지....  수업시간에 커피를 주셔서 좋긴한데 물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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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양 수업으로 들을려고 교수님이 사라고 해서 샀는데 역시나 돈벌려고 사라고하시네요 솔직히 아깝네요. 이 글을 백오십자를 써서 포인트받으려고ㅜ지금 이 글을 쓰지만 다음부터는 이 책을 중고로 제가 팔아서 다른사암들이 쓰도록하겟습니다 한줄평보다 어렵네요 백오십자를 아직도 못써서 언제까지 백오십자를 써야되는지....  수업시간에 커피를 주셔서 좋긴한데 물론 저는 그 커피를 안먹습니다 ㅠㅠ
q*****3 2018.03.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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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커피가 우리 일상을 지배하였는가?
"언제부터 커피가 우리 일상을 지배하였는가?" 내용보기
커피를 별로 찾지않던 내가 언젠가부터 일을 하면서나 집에서 쉬고 있을 때도 가끔씩 찾아 스스로 타먹는 나를 발견하였을 때, 언제부터? 라는 생각과 그 이전에 내가 찾던 홍차에 대한 미안함(?)이 들곤 했는데... 이 책은 커피의 역사와 커피가 근대의 조선에 처음 들어오면서 지금까지의 한국에서의 자리매김, 그리고 커피가 갖고있는 인문학적 의미, 종류별 갖고있는 그들 만의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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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별로 찾지않던 내가 언젠가부터 일을 하면서나 집에서 쉬고 있을 때도 가끔씩 찾아 스스로 타먹는 나를 발견하였을 때, 언제부터? 라는 생각과 그 이전에 내가 찾던 홍차에 대한 미안함(?)이 들곤 했는데... 이 책은 커피의 역사와 커피가 근대의 조선에 처음 들어오면서 지금까지의 한국에서의 자리매김, 그리고 커피가 갖고있는 인문학적 의미, 종류별 갖고있는 그들 만의 유니크한 면을 기술하였다.

언제부터 커피가 인류의 입을 현혹(?)하였는가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 기원은 엄청 긴 역사의 터널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저 먼 인류의 기원까지...

그리고 그 커피가 인류사에, 전쟁과 혁명속에서도 자리매김을 했다는 에피소드와 역사를 보여준다.

우리 한국에서의 커피는 어떠했는가...

고종이 처음 마셨다는 가베, 커피의 이야기와 전쟁 후 한국정부 초기의 인물들과 얽힌 커피의 이야기...

마지막장에서 다루는 우리가 익숙히 들었던 커피의 품종에 대하여...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m******1 2021.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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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니 좀 더 알고 싶어져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몰랐던 얘기가 많았네요.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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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니 좀 더 알고 싶어져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몰랐던 얘기가 많았네요.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좋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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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2020.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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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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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관련된 모든(?) 인문학을 엮은 책커피 유래, 역사, 시대별 이해사항 등기술이 발달하면서 커피 추출에 대한 다른 방향의 이해한국으로 들어온 유래, 이를 이해하는 시대적 모습, 자료커피를 중심에 두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관에선 상당히 인상적인 접근이다. 내가 이해하는 역사와 커피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역사와다소 다르게 보는 부분이 있어 쉽게 동의못하는 부분도 있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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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관련된 모든(?) 인문학을 엮은 책

커피 유래, 역사, 시대별 이해사항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커피 추출에 대한 다른 방향의 이해

한국으로 들어온 유래, 이를 이해하는 시대적 모습, 자료

커피를 중심에 두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관에선 상당히 인상적인 접근이다.

 

내가 이해하는 역사와 커피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역사와

다소 다르게 보는 부분이 있어 쉽게 동의못하는 부분도 있다.

근데 책을 덮고 보니 내가 궁금한 점은

지역별 커피를 보는 내용이 더 관심사항이다.

원산지(?)별 다른 커피의 모습, 맛, 향

그 부분이 더 살갑게 와닿는다.

 

 

 

YES마니아 : 로얄 k********l 2020.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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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다양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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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여러 잔을 마실 정도로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한다. 대체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만, 커피의 종류를 굳이 따져가며 마시는 편은 아니다. 종종 담소를 나누기 위해 일행들과 어울려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집이나 연구실에서 혼자 원두를 내려먹기도 한다. 주변에는 가끔 카페인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켜 커피를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경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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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여러 잔을 마실 정도로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한다.

 

대체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만커피의 종류를 굳이 따져가며 마시는 편은 아니다.

 

종종 담소를 나누기 위해 일행들과 어울려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집이나 연구실에서 혼자 원두를 내려먹기도 한다.

 

주변에는 가끔 카페인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켜 커피를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내 경우 하루에 5~6잔을 마시더라도 밤에 잠을 이루는데 문제가 없다.

 

아마도 이러한 체질적인 이유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좋아하는 것 같다.

 

커피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들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이 책을 통해 커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접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1장에서는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커피의 시원에서부터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독립은 커피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도발적인 문구를 통해미국독립전쟁을 비롯한 전쟁의 와중에 커피의 역할에 대해 논하고 있는 부분은 흥미로웠다

 

2장에서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커피의 역사와 흔적을 더듬어 보고 있다

 

조선의 왕이었던 고종이 커피를 좋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제 강점기 문인들과 예술가들의 흔적에서 커피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특히 시인 이상은 제비라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커피믹스의 등장과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자판기 문화그리고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커피문화에 대한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

 

3장에서는 커피를 향유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며4장에서는 커피 원산지와 커피와의 관계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그저 간단히 즐겼던 커피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서이 책을 읽음으로써 상세하게 알게 되었던 기회라고 여겨진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i*****n 2018.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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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는 만큼 맛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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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두커피를 좋아하게 된 것은 2년반 쯤 된 것 같다. 친구가 선물로 준 일리커피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렴한 필립스 커피메이커를 구입해 그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일리커피가 다 떨어지면 인터넷으로 200그람씩 통으로 주문을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로스팅하고 분쇄까지 하고 밀봉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한 달이 지나면 맛이 떨어졌다.그래서 좀더 신선한 커피를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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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두커피를 좋아하게 된 것은 2년반 쯤 된 것 같다. 친구가 선물로 준 일리커피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렴한 필립스 커피메이커를 구입해 그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
일리커피가 다 떨어지면 인터넷으로 200그람씩 통으로 주문을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로스팅하고 분쇄까지 하고 밀봉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한 달이 지나면 맛이 떨어졌다.
그래서 좀더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찾게 되었다.
동네 커피숍 주인은 아프리카 쪽 원두를 최고로 추천한다. 난 신맛이 강한 그런 쪽 보다는 콜롬비아나 브라질 쪽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내가 커피종류를 다 아는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진 정도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난 그동안 커피를 정말 많이 몰랐다는 자괴감이 든다(^^)
커피의 역사와 재배지의 특성까지 아우른 다양한 지식이 열거되어 있다.
그리고 보통 책보다는 두꺼운 재질의 종이를 쓴 탓에 약간 무겁긴 하지만 묘사된 그림이나 사진이 좀더 선명하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의 부제는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이다. 커피의 역사와 우리 나라에서의 커피 문화 그리고 커피원산지 여행을 통한 읽을꺼리는 이 책을 잡은 걸 후회하지 않게 한다. 일독해보시길^^

그리고 진한 향의 좋은 커피맛을 느껴보기를...

YES마니아 : 골드 j******6 2017.10.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