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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사진을 나누는 기쁨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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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거절할 수 없을것 같은 프러포즈
-. 100번의 뉴욕 프러포즈 ^^ ![]() ![]()
어제 프러포즈(응??) 받았습니다. 제가 아니구요.^^ 김치군님께서 제게 100번의 뉴욕 프러포즈 란 책을 보내주셨다구요.^^;;; 여행블로거로 더욱 유명하신 님께서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책을 내셨답니다. 책 내용은 극비!!!로 해야할 것 같아요. 내용을 실어버리면 반전 영화의 결말을 알려주는 느낌이 될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들어서요.^^ 가끔은 너무너무 궁금해도 참고 기다렸다가 보면 더욱 흥미와 감동이 커지기도 하잖아요. 제가 프러포즈 받은것도 아닌데 이 책을 받고 어찌나 가슴이 설레던지...^^;;; 이 책을 받으신 그 분은 아마도 평생~~ 행복 속에서 사실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 생각에 빠져봅니다. 내가 프러포즈 했던가...아님 받았던가...아님 그냥 자연스레 지나간걸까...^^ 텔레비전에서 재벌들의 화려한 프러포즈만 보다가 이렇게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접하게 되니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분을 위해서 힘들고 수줍었던것 모두 극복하면서 프러포즈 하신 그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순간적으로 휘리릭 넘겨버릴 수 있는 책장들을 사진 하나하나,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 흐뭇한 미소를 띄면서 봤습니다. 요 근래 읽었던 긴 문장의 책들보다 더 몰입해서 읽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문장이 긴 책들이 재미없다거나 한건 아니구요.^^;;; 가끔 꼭 말을 하거나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마음이 전달될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거든요.^^ 전에 첫 키스만 50번째 라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 내용과 이 책이 상관이 있는건 전혀 아닌데요. 그냥 책을 처음 접했을때부터 이상하게 그 영화가 자꾸 생각나네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주인공이 사랑하는 남자와 하는 키스가 매일매일 새롭고 처음인... 어떻게 보면 너무 슬프기도 했고 너무 아름답기도 했던 그런 영화였거든요. 100번의 뉴욕 프러포즈 (뉴욕의 100인과 함께한, 김치군의 특별한 프로포즈 스토리! 영상..) 를 하신 김치군님께서 사랑하는 그 분은 매일매일 새로운 프러포즈 받는 느낌으로 사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혼자 막 상상하고 결론짓고 한겁니다.^^;;; 100명의 뉴욕 시민들과 함께 한 100번의 뉴욕 프러포즈!!!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요.^^ 행복하세요.^^ 참고로 김치군님은 얼마전에 결혼하셔서 지금 신혼여행중이시구요~~ 트윗으로 염장샷(!?)들을 올려 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하와이로요....오~~)
즐겁고 행복한 신혼여행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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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번의 뉴욕 프로포즈'와의의 첫만남 - 책의 시작 그리고는 김치군님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프로포즈 준비가 글씨로 나를 맞이 한다. - Say "Yes!!" 첫번재 사진부터 한장 한장 프로포즈 문구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을 보다보면 점점 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진다.(나는 많이 궁금했다. 프로포즈 내용 중엔 저자가 잘생겼다고 하는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을까?'하며 더 궁금했었다.) 저자는 훤칠하고 잘 생겼다. - 스물 한송이 장미 박평종님은 '100번의 뉴욕 프로포즈'를 소심한, 그러나 담대한 로멘틱 가이의 사랑고백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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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의 뉴욕 프러포즈라는 제목이 귀와 눈을 자극한다. 부제는 '뉴요커 100명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결혼 선물'이다.
제목과 부제에서 번져나오는 첫 느낌은 '재밌겠다!'였다.
프러포즈. 결혼을 해보신(혹은 준비중이신) 분들(특히 남자)이라면 단어의 울림이 전해지는 그 이상의 의미를 알 것이다. 예전이야(한 10년 전만 해도) 프러포즈에 큰 의의를 부여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요즘같이 정보공유가 일상화된 인터넷 세대에겐 서로 경쟁하는 듯한 구도도 얼핏 보인다.
'난 이렇게 프러포즈 받았다....', '결혼 한달전인데도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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꺠끗한 화이트의 표지
프러포즈는 원래 서양문화에서 건너온 것이다. 우리와 달리 프러포즈를 하고 수락함과 동시에 결혼준비를 하고, 프러포즈 반지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다이아나 직접 맞춘 다이아반지로 하고, 웨딩때는 가드링(메인 반지를 보조하는 Guard역할을 하는 반지)를 선물하는 식으로 한다.
그런데, 우리네 문화는 당사자간의 합의(공개적이거나 묵시적이거나)가 있은후 양가의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웨딩준비를 한다. 원칙대로라면 당사자간의 합의때 프러포즈가 들어가야 할텐데, 막상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남자들은 프러포즈에 대해 심히 부담을 느끼고,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을 깔고 책을 볼 때, 남자들이 질투를 느낄만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돈으로 싸바른 프러포즈라면 '쳇, 저사람은 돈이 많으니까 멀...'하고 넘어가겠지만, 이건 그런 차원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3일간의 뉴욕 체류를 온전히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처음 보는 사람들-국적, 세대, 인종, 수, 신분도 제각각인듯- 100쌍에게 한마디씩 적으라고 화이트보드와 펜을 내밀고 그걸 사진으로 남기다니!
남자들이 질투를 느낀다는 건 이건 꼭 뉴욕이 아니더라도 한국 서울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_-;;; 이 책을 사서볼 여자들이라면 결혼한(혹은 할) 남자에게 내밀며 한마디 할 것만 같다. "이것 좀 봐~ 당신은 뭐했어?(뭐할꺼야?)"라고...
그래서 마음이 좀 불편하다.(ㅎㅎ) 책에서도 썼지만, 처음에는 뻘쭘하고 어색했을 것이다. 생각은 했지만, 그걸 실행에 옮겼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바쁘다던지, 선뜻 내키지 않아한다던지 하면 용기가 뚜~욱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시선을 조금 바꿔서 100쌍의 사람들이 글쓴이 '상구'씨에게 왜 'Say Yes. Marry him'등과 같은 달콤한 말을 써주었을까. 그것도 아주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그건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이리라. 낯선 곳에서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동양청년의 수줍은 듯한 표정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한마디를 적어달란 부탁... 과연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의 재력과 어떠한 능력을 가진 여성이며, 심지어 쉰이 넘은 아줌마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원초적이면서도 순수한 그 마음을 빌어 선뜻 써준 것이다.
그게 사진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때로는 원하는 것 이상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고 한다. 세번의 이혼을 경험한 중년 신사의 자신은 자격이 없다는 완곡한 거절. 그러면서도 행복을 빌어준다는 그 얘기는 단순히 화이트보드에 채우는 한마디의 멋드러진 말보다도 훨씬 진실감을 담고 있다.
작가인 상구씨가 직접 부탁하는 모습도 있다. 역시.... 3자가 있었겠지요...ㅎㅎ
아무래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뭔가 달콤하기만 한 말은 안 적는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코멘트.
보기만 해도 막 사랑이 묻어나는 커플의 사랑스런 멘트
그렇기에 백여장의 올컬러 사진을 담고 있는 요 자그마한 책이 돈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결국은 이 한마디를 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프러포즈를 준비하시는 수많은 남자들이여... 값비싼 보석은 옵션이지만, 한 여인을 사랑한다는 그마음만은 진심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외부요인들에 의해 자꾸 왜곡되는 진심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
![]() 아직도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4월에 봄을 기다리던 저에게 책 한권이 선물 되었습니다. 바로 김치군의 100번의 뉴욕프로포즈!! 비록...아직 남친도 없고ㅠ 결혼계획도 없지만ㅠㅠ 책을 읽는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설레이고 가슴 뛰던지요.... 러브액츄얼리를 연상케하는 100인의 뉴요커들이 날리는 사랑의 응원메세지를 보며 김치군과 보람님이 정말 부러워졌습니다.T.T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 그 어느 커플보다도 특별하고 행복한 프로포즈였네요^^ 내용은...직접 읽어보세요!!^^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from. ane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