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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는 지갑 라이샤오전 글/ 양완징 그림/ 문현숙 옮김 책과 콩나무
할아버지와 여우가 하늘을 보며 웃는 듯한 표지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책이지요. 사람과 여우사이의 따뜻한 정을 그려낸 책이라 좋아답니다. 왠지 모를 가슴 찡한 감동도 느낄 수 있어서 보게 된 책이랍니다.
귀여운 꼬마 여우 아난.... 마법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해 울보가 되네요. 그런 아난이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변해 갑니다. 우동장사를 하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조수가 되어 함께 살게 되지요.. 우동을 어떻게 만들까 함께 고민해가며 가족이 되어 가는 아난과 아왕 할아버지... 마침내 여우 아난의 아이디어로 여난 우동이 만들어지고... 아난의 지갑은 마법으로 만든 돈이 아니라 직접 번 돈으로 가득차네요... 그런 아난에게 자신의 추억이 담긴 가방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점차 가까워집니다.
할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행복은 알츠하이버병때문에 오래가지 못하지요. 하지만 아난은 그런 할아버지까지 사랑하기에 혼자서 우동을 팔아가며 할아버지를 돌보기에 이르지요.. 마침내 자신만의 우동을 만들게 된 아난은 할아버지에게 드리게 되고 그 우동에서 할머니 우동맛을 느끼게 된 할아버지는 행복해 하네요... 마법의 힘이 아닌 자신이 만든 우동으로 사람과 친구가 되겠다는 아난...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할아버지와 아난의 모습 속에는 행복이 담겨있어요. 외톨이였던 할아버지와 여우가 가족이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잔잔한 감동으로 엮어낸 책이네요. 그들사이에는 사람들 못지 않는 따뜻한 정과 가족애가 있답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의 힘이 되어 주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죠~ 어수룩한 꼬마 여우 아난이 할아버지와 함께 함으로써 스스로 무엇을 해야할지 기준을 정하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똑똑하고 멋진 여우가 되어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답니다. 그림 또한 주인공들의 감정을 잘 담아내었네요. 여우 아난의 지갑 속에는 할아버지와 사랑과 추억이 담겨있다죠~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추억이 담긴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물건을 찾아낸 아이는 그 추억들을 빨간 선물 상자에 담아놓았답니다. 여우 아난과 할아버지의 이별 장면을 슬퍼하기는 했지만 아난이 혼자서 우동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추억은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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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는 지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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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즐겨 읽을 책은 그저 아름다운 내용으로만 담겨 있길 바라곤 한다. 허나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을 겪기 마련이고, 때론 아무런 준비도 없는데 느닷없이 어려움이 닥쳐와 힘들게 만들곤 한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경우에야 자식들이 걱정할 것이 없을 테다. 자식을 대신해서 부모님이 모두 짊어지고 헤쳐나가기 때문에 자식은 아무런 걱정할 것이 없는 셈이다. 그런데 간혹 부모님이 살아계신데도 자식들이 어려움을 짊어지고 부모님을 대신해서 헤쳐나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치매>다.
마법도 제대로 부릴 줄 모르는 여우가 있다. 이름은 아난이라고 하는데 둔갑은커녕 나뭇잎을 돈으로 바꾸는 아주 기본적인 마법조차 제대로 배우고 익힐 줄 몰라 여우들의 세계에서 쫓겨나듯 도망쳐버렸다. 수중에 돈도 없으니 쫄쫄 굶기가 일쑤일 밖에. 그러다 우동을 만들어 파는 할아버지를 만나 함께 지내게 된다. 할아버지에게 우동 만드는 법을 배우며...
아난은 할아버지 곁에 머물며 할아버지가 전수해주는 우동 만드는 비법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글자도 모르니 할아버지가 말씀해주시는 방법을 잘 기억했다가 고대로 따라하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이 책이 대만 글쓴이에 의해서 쓰인 책이니 글자 배우기가 쉽지만도 않았을 것이다.
한편 <사랑을 담는 지갑>이란 아난이 늘 목에 걸고 다니는 지갑을 일컫는다. 원래는 여우들이 둔갑을 하거나 마법을 부릴 때 쓰는 지갑인데, 아난은 그럴 줄 모르니 아무 쓸모가 없는 지갑이었다. 그러다 할아버지께 우동 만드는 비법을 배우고, 할아버지를 도와 우동 장사를 하면서 손님께 받은 돈도 담는 지갑이 되고, 할아버지가 준비해오라는 재료를 적어두는 지갑으로 쓰이게 되는 지갑이다. 나중에는 장사가 잘 되어서 지갑에 하나 가득 돈을 담게 되는 날이 많아지니 행여 지갑이 무거워져 아난의 목이 다칠까 우려된 할아버지가 다른 상자를 마련해서 지갑도 그 안에 담아둘 수 있게 해준다. 아난은 난생 처음으로 받은 선물이 되는 셈이다. 이렇게 아난과 할아버지는 서로서로 의지하며 외롭움을 덜고, 함께하는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아난 혼자 장사를 하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잊어 헤매는 일이 벌어진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갈수록 길은 낯설어져 가 아난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만다. 그 때 저 멀리서 할아버지가 아난을 찾는 목소리가 들리고 머지 않아 할아버지의 불빛이 보이게 되자 아난은 한달음에 할아버지께 달려가 서로 부둥켜 안고 한바탕 울음을 운다. 또 이렇게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 간다.
그런데 그 날 이후, 할아버지가 자꾸 깜박깜박 잊는 일이 많아졌다. 우동을 만드는 방법도 잊어버려 헤매기 일쑤고, 아난은 본 적도 없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우동을 먹고 싶다고 어린애처럼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아난은 난감하기 이를 데가 없다. 이제 겨우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우동 만드는 비법을 깨우쳤을 뿐인데, 맛 본 적도 없는 할머니가 마든 우동을 어찌 만들 수 있느냔 말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할아버지는 기력을 잃어가시고 점점 자리에 누워 계시는 날이 늘어만 간다.
아난은 울고만 싶다. 도망쳐 버리고도 싶다. 느닷없이 찾아온 어려움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할아버지 간병을 하느라 힘든 나날이 계속 될 뿐이다. 그래도 아난은 할아버지 곁은 떠나려 하지 않는다. 그동안 쌓인 정 때문이기도 하고, 아난이 어려웠을 때 도와주었던 할아버지께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도 들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할아버지가 다시 기운을 차리시도록 돌봐드린다. 우선 할아버지가 기운을 차리게 하기 위해서는 할머니가 만들었다는 우동을 아난이 만드는 것이다.
아난은 열심히 정성스레 여러 가지 우동을 만들어 본다. 어서 빨리 할아버지가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맛있는 우동을 말이다. 그렇게 정성을 담아 만든 우동을 할아버지께 드렸더니 할아버지가 "바로 이 맛이야. 할머니가 만들어 준 우동."이라고 말씀하였다. 자기가 만든 우동을 맛있다고 말씀하셔서 아난은 기뻤고, 또 할아버지가 기운을 차린 듯 한껏 웃음 짓는 모습에 또 기뻤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얼마 뒤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할머니가 만든 우동의 맛을 보시고, 할머니와 함께 계시는 듯하여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그 뒤에 아난은 할아버지께 배운 우동 솜씨로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우동을 팔며 씩씩하게 살아간다. 나뭇잎으로 돈을 만들어 사람을 홀리는 허튼 짓 따위는 하지 않는 성실하고 씩씩한 여우로 말이다.
할아버지와 여우가 보여주는 사랑과 행복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주어 감동스러운 책이었다. 헌데 뭐랄까? <치매>라고 하는 무거운 글감이 너무 무거운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기에 아름다움이 그냥 아름답기만 할 수는 없었다. 사람의 일생도 그렇지 않을까 위안을 삼아 읽어보았지만, 그래도 어두운 분위기마저 가실 수는 없었다. 그래도 아난이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하였기에 그나마 '희망적'인 분위기로 책을 덮었지만, 어둡고 무거운 여운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책이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너무나도 직설적이고 현실적으로 다룬 탓에 정작 어린이들에게 그닥 권해주고 싶은 생각까진 들지 않았다.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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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는 지갑이라는 제목이 책을 펼치기도 전에 띠뜻하게 다가옵니다. 2010대만 올해의 좋은 책으로도 선정되었네요. 표지에 나와있는 여우와 할아버지는 친구랍니다. 마법 여우 숲에서 지갑이 텅텅 비었다며 슬피우는 여우 아난을 만나게 되어 아왕 할아버지와 함께 우동집에서 우동을 만들게 된답니다. 그 우동이 '난여우동'이랍니다. 우리 아들 이책에 나오는 우동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더이상 아난의 지갑은 텅비지 않았어요. 우동을 팔아 돈을 벌었기 때문이지요. 할아버지와 아난은 추억의 가방을 열버 열심이 추억을 만들기로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할아버지가 이상해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아난이 우동을 만들게 되었고 엉망진창이 되버리자 요리학원에까지 다니면서 배우게되요. 결국 할아버지는 아난이 정성들여 만들어준 우동을 먹고 숨을 거두게 되요. 아난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우동집을 하게되지요.
사랑을 담는 지갑은 어떤것일까요? 처음에 아난은 돈이 없는 지갑을 보고 슬퍼하면서 울었지만 할아버지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지갑에 추억을 담기시작앴지요. 용감해지고 자신감을 얻고 돈보다 더 중요한것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었죠. 나도 우리아이들에게 사랑과 좋은 추억을 할아버지처럼 많이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세상에 돈보다 훨씬더 값지고 중요한것들이 많이 있음을 우리아이가 느끼면서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바로 옆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할아버지가 아팠던 병명이 알츠하이머병인데 묘사를 참 잘한것 같아요. 아픈사람을 어떻게 돌봐야하는지도 느끼게 되고 얼마나 힘들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된것 같아요. 아난이 할아버지와의 행복한 추억을 차곡차곡 지갑에 쌓았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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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여우 아난과 아왕할아버지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표지예요. 작가 라이샤오전은 여우를 참 좋아 한대요. 그래서 여우 이야기를 썻다고 하는 군요. 예상치 못하게 딸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울컥 하여 눈물을 훔쳤네요. 아마도 책속에 빠져서 감정을 조절 못했나 봐요. 울 딸기들. 엄마 왜울어? 하는데.. 참 부끄럽더군요. ㅋ 밤나무 잎을 주워 주머니에 넣고 주문을 외우면 밤나무 잎이 동전이 되어야 하는데.. 여우 친구들은 그런 아난을 놀리고 따돌린답니다. 여우들은 지갑속에 돈을 만들어 돈으로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답니다. 아난은 돈이 없으니 사람들과 친해질수가 없겠죠?
그러나, 지갑속에 돈으로 채우는게 아니라 추억을 채우는 아왕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함께 아난은 돈을 만들지 않아도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뻣답니다. 아왕할아버지는 6개월전 할머니를 잃고 자식도 없어요. 젊었을때 우동가계에서 일하던 솜씨로 뭔가 특별한 우동을 만들어 팔기로 했죠. 아닌은 그런 할아버지 밑에서 함께 고민하고 우동 만드는 법도 전수 받는 답니다. 난여우동집을 열었어요. 아난과 할아버지의 우동은 특별하게 맛있어서 사람들이 금새 좋아했어요. 장사도 잘 되어서 돈도 많이 벌었죠. 아난이 목에 걸고 다니는 지갑을 보고 할아버지는 자신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파란색 가방을 꺼내 그속에 든 추억을 보여주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아난은 지갑속에 돈만 넣는게 아니라 하지만,, 행복은 영원할 수 없나봐요. 할아버지의 건망증이 점점 심해졌어요. 물건도 자주 잃어 버리고, 칫솔로 죽을 떠먹고, 탁자에 부딪히고 '죄송합니다.'하며 사과하고 거울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인사도 하네요.. 할아버지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에 걸리셨어요.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할아버지.. 아난은 그런 할아버지를 정성껏 돌봐 드리고 일도 열심히 한답니다.
아난은 병이 들어 잘 먹지도 못하고 누워만 계신 할아버지를 위해 할아버지가 먹고 싶다는 할아버지는 아난이 만든 우동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게 눈을 감으십니다. 아난은 허공을 향해 손을 흔들며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해요~ 이런 추억을 남겨주신 것에도 감사하고요. 걱정마세요.전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요. 우동도 잘 팔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요. 날마다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꼬마 여우 아난과 아왕 할아버지의 특별한 우정에 감동스럽고, 아픈 할아버지를 돌보는 아난이 기특하고, 할머니표 우동을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사랑을 담는 지갑을 읽고, 지갑속에 동전, 돈만 넣을것아 아니라. 친구와의 추억을 담고, 가족과의 사랑을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가방 하나 만들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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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잘 못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꼬마 여우 아난과 6개월 전 사랑하는 이를 잃고 혼자 쓸쓸히 지내던 할아버지와의 만남.. 우울하고 슬퍼보이는 둘의 만남은 정말 따스한 사랑들로 메꾸어져 간답니다.. ![]() 우동 가게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뻐하는 모습도 잠시..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날마다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간호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과정에선 정말 따스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정이 느껴진답니다.. ![]() " 초롱 하나는 너무 외로워. 두 개가 좋아요...... . " 할아버지와 아난처럼 함께 있으면 길을 잃어도 무섭지 않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관계.. 아마 모든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소망일지도 모르겠어요.. ![]() 마법을 못해 따돌림을 당하는 것도 힘든 과정이었겠지만 자신을 소중히 대해준 할아버지의 기억이 점점 잊혀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더욱 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지도 모를텐데.. 사랑은 큰 어려움도 작은 희망으로 바꾸어 주는 것 같아요.. " ... 아난은 용감해졌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것도 배웠어요. 바로 추억과 사랑이죠. " 2010 대만 올해의 좋은 책으로 선정된 책.. 할아버지와 꼬마 여우가 들판에 함께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마냥 좋아 선택한 책.. 추억의 소중함과 따스한 사랑을 마음 가득 넣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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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법 여우들은 주문을 외워서 나뭇잎으로 돈을 만들어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우들은 열심히 주문을 외워서 돈을 만든답니다. 근데 꼬마 여우 아난은 주문을 외우지 못 해서 마법을 부리지 못 하고 돈도 못 만들어서 사람을 친구로 사귀지 못 했어요..
아난은 우연히 아왕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할아버지는 6개월 전에 할머니를 잃고 자식이 없어서 혼자 쓸쓸히 지내고 계셨어요. 우동장사를 하며 친구들도 사귈까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아난이 도와드리겠다며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난은 머리가 나빠서 주문을 잘 외우지 못 하고, 글도 읽을 줄 모르고 우동도 잘 만들 줄 몰랐지만 아왕 할아버지는 아난을 믿어 주시고 사랑해주셨어요..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할아버지를 도와서 열심히 우동장사를 했답니다.
할아버지와 우동 장사를 하며 추억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기 시작하셨어요. 할츠하이머병에 걸리셨답니다. 증세가 점점 심해지시는 할아버지께 뭐가 드시고 싶냐고 여쭤본 아난은 할멈이 해주던 우동이 먹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요리학원에서 배우고 요리책의 그림도 연구해서 할아버지께 맛있는 우동을 대접해 드립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는 아왕이 정성껏 만들어 드린 우동이 돌아가신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우동이라 생각하시며 맛있게 드시고는 3일 간 조용히 잠만 주무시다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띤 채 할머니를 만나러 떠나시게 되요..ㅠ.ㅠ
마법을 제대로 부리지 못 해 다른 여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다니던 아난은 아왕 할아버지를 만나서 할아버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또 독립심, 자신감,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두 아이를 키우는 제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아왕 할아버지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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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사랑을 담는 지갑>은 꼬마여우인 아난과 아왕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랍니다.
꼬마여우인 아난은 마법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다른 여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모든 일에 서툴기만 합니다. 마법 여우들은 주문을 외워 나뭇잎으로 돈을 만들지요. 여우들은 돈이 필요하지 않는데 돈을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여우들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어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마법을 제대로 부리지 못하는 꼬마여우 아난은 돈을 만들지 못하고 사람 친구도 사귀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전개가 된답니다. 그렇지만 꼬마여우 아난은 아왕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지요. 아난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점점 더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게 된답니다. 또한 이 세상에는 자신의 자리가 있고, 자신의 역할이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면서 이웃이나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있네요.
또한 이왕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바른 모습을 비춰볼 수 있었네요. 아이가 잘 하지 못해도 다그치지 않고 조용히 기다려 주고 믿어 주고 격려해 주며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바로 그 모습이지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부모들이 배워야 할 모습인 듯 싶었네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로 지금, 우리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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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는 지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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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는 지갑 라이샤오전 글/ 양완징 그림 / 문현숙 옮김 책과 콩나무
너무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책을 만났어요. 제목과 표지도 여자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참 사랑스럽지요? 울 지원이도 책 보자마자 재밌게 읽었네요. 그림도 참 이뿌고 내용도 참 좋았어요. 다 읽은 지원이는 "슬프다고"고 훌쩍이네요.^^ 아이들의 감성을 한층 성숙시켜줄 책 만나보시죠~
아왕 할아버지는 어느날 꼬마 여우 아난을 만나게 되는데요. 아난은 다른 여우들과는 달리 마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친구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외로워하고 있었지요. 그런 아난에게 아왕할아버지는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 주지요. 모든것에 서툴고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아난에게 돈보다 소중한 사랑을 가르쳐주고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기댜려주며 함께 우동장사를 하지요. 아왕 할아버지와 아난은 그렇게 추억을 쌓아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요. 어느날부턴가 아왕할아버지가 이상해지네요. 치매에 걸려 급격히 기억을 잃어가고 아난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아이처럼 행동하기 일쑤네요. 아난 은 그런 할아버지를 위해 맛있는 우동을 만들기위해 노력하지요. 할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아난은 마법같은 속임수로 친구를 사귀지 않고도 자신의 힘으로 노력해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아난은 혼자서 우동을 만들 수 있게 되지요. 할아버지는 아난의 맛있는 우동을 먹고 천국으로 가게 되는데요. 아난 은 이제 더이상 따돌림당하는 울보 여우가 아니지요. 할아버지는 아난에게 지갑에는 돈만 넣을 수있는게 아니라 추억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고 아난은 그 사랑과 추억이 담긴 지갑을 보물처럼 간직한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살아갈테니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늘 느끼는 건데..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자신이 누군가로 부터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는 것, 나를 지켜주고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할것없이 정말 커다란 힘이 되잖아요. 저도 울 지원이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한결같이 믿고 지켜봐주는 엄마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족과 친구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고,, 그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따뜻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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