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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 <우리 몸 사전>이 너무 흥미로워서 이번 작품도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모든 감정을 들여다보고 싶게 하는 글이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분노와 공포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를, 우리는 또 그 감정들을 어떻게 느끼게 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의학적인 면에서, 철학적인 접근으로, 그리고 더 다양한 분야의 방식으로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다룬다. 이러한 인간의 감정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근원지가 어디인지를 알게 된다면 혼란스러운 여러 가지 상황에 마주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도 알게 되지 않을까.
인간의 감정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담았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하나하나 소개하자니 책 한 권을 다 옮겨야 할 정도의 설명이 많지만, 한번쯤은 읽으면서 내가 갖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러한 감정들이 우리 삶에 어느 정도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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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좋아하고 싫어하며 사랑하고 분노한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감정을 꼭꼭 숨기며 살기 시작했다. 감정을 드러내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꾸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았다. 오랫동안 감정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 그러다보니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은 인간 개념어 사전이다. 감정을 언어로 설명한다. 플라톤부터 니체까지의 철학적 연구와 신경학, 생물학, 심리학 이론 등 뇌과학적 연구를 통해 감정의 정의와 보편 감정을 풀어내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크만이 얼굴표정을 기준으로 정한 여섯 가지 기본감정은 공포, 분노, 행복, 혐오, 슬픔, 놀람이다. 유교문화권의 희로애락과 칠정에 속한 감정은 좋아함, 싫어함,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이다. 이 중 공통적인 감정 기쁨, 슬픔, 공포, 분노 네 가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는 의미에서 보편 감정이라고 한다. 보편 감정 네 가지 공포, 분노, 슬픔, 기쁨과 기본 감정 좋음과 싫음에 대해 이 책의 부제 '우리는 왜 슬프고 기쁘고 사랑하고 분노하는가'의 답을 찾아 철학과 뇌과학, 언어로 풀어낸다. 화가 나는 순간은 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분노를 이성으로 통제해야 할 파괴적인 좋지 않은 감정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적인 가르침에서는 화는 통제되어야 하는 나쁜 감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느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분노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화를 가장 많이 내는 상황은 불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인데, 이는 자존심이 무시당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화를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 줍니다. P131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감정 때문에 괴롭다면 그 감정이 왜 생겼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원인을 모를 때는 괴롭지만 원인을 알고 나면 괴로움이 조금은 덜해집니다.'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을 숨기면 좋은 감정도 함께 사라져 버리는 걸 경험으로 알았다. 피하거나 숨지말고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제대로 알고 즐겼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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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저도 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감정에 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자가 공부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보니 인간의 감정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지식들을 정리해두어서 공부하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동안 몰랐던 것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들은 찾아가면서 공부하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자의 다른 시리즈도 다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