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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악몽을 꾼다. 물 속에서 뱀이 쫓아오는 꿈. 나에겐 이것이 악몽이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악몽일 것이다. 뱀은 그 정도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동물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리도 없이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것 자체가 일단 좋지 않다. 게다가 뾰족한 혓바닥과 날카롭게 생긴 눈과 세모난 얼굴 모양 등 무엇 하나 친숙한 부분이 없다. 물론 이 또한 내가 뱀을 싫어하기 때문에 생트집을 잡는지도 모르겠다. 간혹 커다란 뱀을 목에 감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으나 그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일 뿐이고(실은 그마저도 그닥 만지고 싶지는 않다.) 대개는 뱀을 만나면 기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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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YES24에서 수많은 책을 사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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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책을 사게 되었어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작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 좋아요. 볼때마다 신나고 재미있고 내용들이 풍부하고 기존작가들과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이랄까.
뱀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어요. [날름날름 귀여운 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면. 알록달록 예쁜 비늘을 내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면 . 우리집 바로 내방에서. ] ..... 본문중 그래서 아이는 아빠, 엄마한테 말을 해요. 집에서 뱀을 키우고 싶다고. 아빠와 엄마는 뱀이 무서운 동물이라며 위해를 가할거라고 협박을 해요. 또다시 아이 아빠와 엄마에게 뱀을 키우겠다고 말을 하지만 역시나 아빠와 엄마는 다른 이유로 아이가 키워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해줘요. 아이는 과연 뱀을 키울 수 있을까요?
뱀이 좋아에서 주인공 아이처럼 뱀이라는 동물에 대한 지식은 어른들보다 뛰어나더군요. 무엇을 좋아하게 된다면 그것에 대한 지식도 늘어가나보네요. 중간중간 우리가 알던 뱀의 모습은 징그럽다고 느끼지만 뱀이 좋아에서 나오는 뱀은 귀엽고 깜찍하고 친숙한 느낌이라 발랄한 책이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뱀은 독을 가지고 독이빨로 물고 뾰족한 혀를 가지고 낼름거리면서 쉬쉬 소리를 내며 뱀의 까만 눈동자로 주시하는 걸 무서워하죠. 거기에 뱀은 허물과 끈적한 느낌 같다라는 생각을 일순간에 변화시켜버리네요. 뱀은 아무나 다 물지 않고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 순한 양같은 뱀이죠. 뱀의 혀는 냄새를 맡느라 혀를 낼름거리는 거리고 멀리 있는건 볼 수 도 없답니다. 뱀은 끈적한 걸 싫어하고 뽀송뽀송한 걸 좋아한다죠. 세상에는 독이 있는 뱀도 있지만 독이 없는 뱀도 있답니다. 반전 동화같죠. 우리가 알던 뱀과는 젼혀 다른 뱀이죠. 뱀에 관한 편견을 버려주세요~~~~
그리고 주인공아이의 표정도 볼만해요. 처음에 엄마한테 뱀을 키우겠다고 말 할 때는 수줍은듯한 표정이였다가 점점 무표정으로 변화는 모습에 아빠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볼 때는 윽... 답답한 표정이였답니다. 엄마, 아빠의 변명과 괜한 소리에 처음키우겠다고 말할때는 두근두근 거리며 부모님이 허락해 주실까라는 느낌이였겠죠. 그리고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아이는 실망하고 절대 그렇지 않은데 답답한 마음과 허락해주지 않아 화도 났을것 같아요. 이부분에서는 저역시 아이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는 부분였네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저희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죠. 강아지와 뱀이라는 동물의 차이가 있지만 엄마인 전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건 반대하는 입장인지라 주인공아이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집안에 동물을 키우기에는 엄마가 감수해야게 너무 많네요. 집에 그렇지 않아도 돌봐주어야 하는 사람이 아이 둘에 아빠까지 휴~~~ 주말만해도 청소를 두번해도 엉망진창인데 거기에 하나더 추가가 된다면 휴~~~
당연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아이정서도 좋아지고 동물을 사랑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감도 느끼게 되겠지만 ...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누군가를 책임지기는 너무 힘든 아이인것 같아 저희 집은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면 직접 키워보게 해주고 싶네요.
만들기를 안하면는 심심하고 재미없다고 하겠죠~~~
준비물은 그냥 흰종이 한 장 이면 끝나요.
아이들에게도 그려보라 했지만 뱀 모양이 안나와서 속상해 해서 제가 대신 그려주었답니다.
빙빙빙 모양은 뱀의 무늬는 아이들에게 그리게 해줘도 좋을 듯 싶어요.
저희 큰아이는 망치는것에 겁이 많아 ...서 그 모양까지 제가 그려주었지만 다음에는 자기가 그리겠다고 큰소리를 치더구너요
뱀모양을 가위로 빙빙빙 자르게 해주세요.
그럼 신기한 뱀이 되네요.
빙글 빙글한 모양이 재미가 있던지 그후 계속 가지고 놀더군요.
아이와 같이 책읽고 재미난 책놀이 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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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깜찍한 뱀이 가득 그려져 있다. 뱀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뱀을 좋아하는 눈으로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뱀을 기르고 싶은 아이의 말을 통해, 뱀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게 하는 동화책이다.
- 난 뱀을 키울 테야! - 안돼, 뾰족한 혀를 날름거리다가 널 찌를지도 몰라! - 아니야, 뱀은 냄새 맡느라 혀를 날름거리는 거야. 그렇게 귀여운 혀로 어떻게 찌른단 말이야?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이 페이지를 보고서는 뱀이 너무 예뻐서 급기야 나도 뱀을 키우고 싶었다. 이마에 레이스 모양 무늬가 있는 보라색 뱀이나 푸른색에 노란색 줄무늬가 고급스럽게 들어간 뱀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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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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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무엇을 좋아할까?
난 그것이 살아 숨쉬는 무엇이었으면 좋겠다.
로봇이나 컴퓨터 게임보다도 살아 숨쉬는 생명을 가진 것이길 바란다.
좋아하는 건 자주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것이 본능이다.
아이는 자신의 침실에 뱀을 잔뜩 그려 놓았다.
![]() 아이는 진짜 살아 있는 뱀을 키우고 싶어 한다. ![]() 그러나 어른들은 말한다. 뱀은 가장 사납고, 뾰족한 혀로 너를 찌를지도 모르며,
깜빡이지 않는 눈으로 기분 나쁘게 쳐다 볼 것이고....
아이는 말한다.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뱀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 순한 양이라며 변호한다.
한 가지 사실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항상 바쁜 어른의 뒷모습과 대화하는 아이. 나도 아이와 관심사가 다를 때 먼저 고개를 돌려 버렸던 건 아닌지 생각해봤다.
그러고 보니 어른이 보는 신문을 보면 온통 뱀에 관한 기사 뿐이다.
어쩌면 어른들은 아는 건 많을지 모르지만 진정으로 가슴으로 이해하려 들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뱀 그리기 책을 보더니 어디론가 조용히 사라진 딸.
은지가 엄마, 아빠, 은지, 은수 가족 뱀을 그렸어요.
알록달록 아주 이쁜 뱀이네요.
징그럽다는 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닌데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쁠 것 같아서 그렸답니다.
![]() 이 책을 읽고 난 후, 얼마 후에 뱀이 먹이를 먹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피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들여다보았어요.
뭐! 먹이를 열심히 먹는 뱀이 귀엽기까지는 아니였지만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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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같은 프로에서 가끔 뱀이나 이구아나등...우리가 징그럽다고 여기는 동물들을 애지중지 키우시는 분들을 뵙긴 했는데 여기 정말 뱀을 좋아하는 소녀가 있네요...
소리없이 스르르 움직이고 미끌거리는 몸통에 혀를 낼름거리면서 ... 간혹 사람을 물어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뱀~~ 으악~~정말 이런 뱀을 좋아하는 소녀가 있데요..
[뱀이 좋아]는 보림창작그림책 수상작으로 뱀을 좋아하는 작가의 딸아이의 이야기를 예쁜 그림책으로 만들었답니다. 어린 아이의 이야기여서 인지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뱀에 대한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이야기로 ...읽고 있자니 어느새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징그럽고 무서운 뱀이 아니라... 원래 뱀은 아무도 건드리지 않으면 양처럼 순한데 가끔씩 무는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며 혀를 날름거리는건 꽃향기를 맡기위해서고 깜박이지 않는 눈으로 쳐다보는건 눈꺼풀이 없어서이고 모든 뱀이 독이 있는게 아니라 독없고 예쁜 뱀들도 많다고 이야기하며 소녀는 뱀을 꼭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뱀이 좋아]는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뱀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는 책이예요.
이책을 함께 읽던 7살 9살 남매도 "가끔 할아버지댁에서 본 뱀이 문적은 없다"고 소녀의 말에 일정부분 동의를 하더라구요.
[뱀이 좋아]는 뱀에 대한 편견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에, 뱀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좋지만 그림도 참 재미나요. 소녀는 언제나 조목조목 뱀에 대한 진실을 뱀을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반해 엄마, 아빠는 뒷모습만 보이며 무심히 뱀을 키울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림도 간결하고 뱀에 대한 소녀의 마음은 언제나 밝고 환하고 재미난 느낌으로 뱀에 대한 엄마, 아빠의 마음은 너무나 무심한 느낌으로 그려놓았어요. 혹시 내가 우리 아이들이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때 이런 모습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던걸요~~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할줄 아는 소녀 뱀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새로운 뱀에 대한 해석을 하는 소녀 그리고 실제인지 상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불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뱀을 키우는 소녀의 용기에 박수 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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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초록의 보색대비가 강렬한 책 <뱀이 좋아>를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뱀이라고 하면 징그럽고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책표지 속의 뱀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동글동글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이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빨간 뱀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한 아이가 뱀을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을 정도로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뱀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 순한 양이라고...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것은 냄새를 맡느라고 그러는거라고... 뱀은 눈꺼풀이 없어 눈을 깜박이지도 못 하고 멀리 보지도 못 한다고... 뱀은 끈적거리는걸 싫어한다고... 뱀은 적이 해칠까봐 냄새를 풍기는거라고... 아이는 뱀 키우기를 반대하는 엄마, 아빠에 으름장에 맞서 조목조목 대답을 합니다.
'난 반드시 뱀을 키우고 말테야!'하고 굳은 의지를 보이며 잠이 듭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를 설득해서 독도 없고 멋진 뱀을 과연 키울 수 있을까요? ^^
혐오스러운 동물, 뱀! 이건 어른들만의 생각이에요.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는 아이의 순수함을 담은 이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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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좋아- 보림] 뱀을 키우고 싶다구요?! 뱀에 관한 불편한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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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낫! 뱀이 좋다니요. 미끌미끌하고 울룩불룩, 물컹물컹, 스멀스멀... 뱀을 떠올리면, 은근히 기분 나쁘고, 징그러워요.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진실을 떠올리면서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아무리 노력해도 뱀은 도무지 좋아하기 힘든, 아니 너무 너무 싫고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이죠. 무시무시한 이빨 사이의 침, 어마어마한 독이 든 침.. 뱀은 정말 정말 싫어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저도 그림책 속에 나오는 부모의 모습과 똑같네요. 아이가 좋다고 말해도 무조건 싫고 나쁘고, 안 된다고 버럭버럭 주장하는 어른이에요.
뱀이 좋아서 꼭 키우고 싶은 아이는 엄마와 아빠를 설득하려고 해요.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려고 노력하죠. 무조건 사달라고 조르는 게 아니고 잘못 알고 있는 뱀의 지식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정말 똑똑한 해요. 나쁜 냄새가 나고, 사납고, 끈적끈적하고, 괜히 기분 나쁘고... 엄마 아빠의 생각이 저와 똑같네요. 아이는 차분하게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해줘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 뱀의 진짜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려고 해요. 그동안 떠올렸던 뱀에 대한 생각과 진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진짜로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안 물까? 미끌거리고 기분 나쁜 냄새가 날 것도 같은데.. 집 안에서 키우기에 무섭지 않을까?
여전히 의심과 편견으로 가득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 아닐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네요.
어려서부터 배우고 보고 느낀 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이 진짜라고 믿고 살게 되지만, 가끔 아닐 때도 있어요. 오해때문에 상대가 기분 나빠할 수도 있고, 편견 때문에 소중한 걸 잃을 수도 있죠.
아이가 설명하는 뱀에 대한 진실을 하나씩 접해보면서 느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 중에 틀린 것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귀여운 그림책! 뱀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표현된 예쁜 그림책이에요. 생각을 바꾸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여유도 가르쳐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