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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백인과 흑인의 피부색깔이 다른 것처럼 누군가에게 지적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실재로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을 잘 관찰해 보면 마치 IQ 검사에서 매우 다양한 지능지수가 모여서 종형 커브를 이루고 있는 것과 같아서 종종 애매한 경우가 있다.
게다가 아동의 경우에는 지적 장애인지 주의력결핍 장애인지 애매한 경우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애매한 아동을 우연히 돌보게 된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방법을 실용적으로 밝히고 있다.
아동의 상태가 의학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분명한 경우가 아니라서 의사가 그냥 좀 더 두고 보자는 경우라면 이 책은 매우 유용할 듯해서 내용 별이 4개이다.
(의학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장애가 분명한 경우라면 이 책은 유용하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적장애(?) 아동이 유치원 입학이 허용될 정도라는 사실과
(자페인으로서 가장 성공적이고 유명한 템플 그랜딘의 경우도 자폐진단 척도에서 21점 만점에 9점을 받았고 역시 유치원 입학이 허용될 정도였다.)
이 책의 저자가 의사는 아니라는 사실과 어머니의 적극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복합 장애 때문에 지적 장애가 생긴 경우를 다루고 있지 않고 저자는 유치원을 아내와 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자일 뿐이고 저자는 일본스럽게(?) 전통적인(?) 어머니를 당연하게 여기고 글을 쓰고 있다.
(전업주부이더라도 그냥 "의사, 교사 등에게 맡기면, 배운 요령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를 장애아로 키우지 않겠다는 불타는 의욕과 잘 교육시키면 자신의 자녀는 "천재성"을 드러내리라는 절대적 희망이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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