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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프니까 사랑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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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림돌이 많다면, 사랑이라는 거 이룰 수나 있을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픈 것만이 남겠지만, 난 그녀가 참 안됐다.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서 살다가 제대로 된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그렇게 시들어야 했으니까. 결혼도 즉흥적으로 해버렸고, 덜컥 아이를 가졌고,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았던 그녀의 인생은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에게 버림받는데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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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림돌이 많다면, 사랑이라는 거 이룰 수나 있을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픈 것만이 남겠지만, 난 그녀가 참 안됐다.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서 살다가 제대로 된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그렇게 시들어야 했으니까. 결혼도 즉흥적으로 해버렸고, 덜컥 아이를 가졌고,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았던 그녀의 인생은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에게 버림받는데서 부터 뒤틀리기 시작한다. 어쩌면 그게 그녀 인생의 뒤틀림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바탕에 깔린 사랑이라는 거, 이런거 아니던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며 너무 요란하지도 않은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평범하게 사는 것. 그것을 꿈꾸던 소박한 그녀가, 갑자기 날아든 남편의 태도때문에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뀌어버렸다.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해버린 결혼이라니. 그 남편도 참 무책임하지. 그래도 아이를 그녀가 키우면서, 힘들게 교사가 되기 까지 묵묵한 그녀의 삶을 응원했기에 평범한 사랑이 찾아오길 바랬지만 그 마저도 신은 허락치 않더라.

정말 쉴새없이 등장하는 장애물들 때문에 속이 미칠 지경이었다. 그냥 그들을 내버려두었으면 하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 속에서도 그들은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들의 관계 속에서 울부짖어야했고, 한없이 아프기만 한 것 같았다. 실화라니. 정말 그들은 해도 해도 너무 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자신들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했을까 싶다. 도와주는 사람보다 훼방놓는 사람이 더 많았다. 어째서, 세상은 이리도 불공평한건지. 법이라는 공권력 앞에서 사랑은 그저 한낱 초라한 것일 뿐이다, 라는 것을 다시 입증해 보이는 씁쓸한 결말이었다.

그녀가 사랑보다, 그녀의 삶을 더 사랑했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결론이 이렇게 마무리되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가 삶의 전부였다. 그녀에게는 선택의 여지같은 건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세상은 인간에게 상처를 입힌다. 대부분의 인간을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상처 입은 부분에는 못이 박힌다. 상처 받지 못한 인간은 짓눌려 죽게 된다…….' (190쪽) 그녀는 점점 삶의 끈을 놓아간다. 마음껏 그를 사랑할 자유를 바랬으나 그녀에게 그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세상이 쏘아대는 총과 칼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철철 흔건하게 피를 흘리고 있었다. 가엾은 다니엘. 사랑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즐기는 것일까. 그것마저도 사랑이라 불리울 수 있는 것인지. 사랑하는 제라르! 태양이 존재한다고 말해 줘. 그리고 진실과 순수함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 이런 것들이 나의 몽상은 아니었다고 말이야. (191쪽) 이 구절에서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태양, 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 시릴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가끔 이 구절이 나의 머릿 속을 맴맴돈다. 태양이 존재한다고 말해줘! 그녀가 나를 향해 울부짖는 것 같다. 나의 사랑만큼은 어떤 고통이 와도 절대 놓지 말라고 말이다. 그럴께, 다니엘. 약속해!

"나의 소원은, 적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이 무엇인가 도움이 되었으면, 비록 그 문제가 파국의 양상을 드러낸다고 해도, 비록 그 문제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비록 그 문제가 패배의 모습으로 다가올지라도 더 이상은 그 누구도 희생되질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저항이 죽음이라면, 이제 남은 자가 할 일은 승리를 쟁취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 이유마저 부정한 사회를 나는 거부했으나, 누군가는 끝까지 남아 싸워야 합니다." (에필로그 227쪽) 사랑이라는 이름을 고귀하게 지키고 싶었던 그녀, 다니엘. 사랑이라는 것만 생각해 아름답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올지 오지 않을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세상의 잣대로 무조건 비난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지킬 수 있는 사랑은 지켜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니엘과 제라르의 아픔으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들의 사랑은 아픔이라는 이름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누구도 갈라놓지못한 그들의 사랑. 죽음에 닿았지만 그것은 우리들 가슴에 아픔보다는 순수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y***********3 2011.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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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프니까 사랑이다 2, 피에르 뒤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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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5살 연상의 여교사 다니엘과 사랑에 빠진 제라르는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하다가 결국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있을 법한 대처가 프랑스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읽으면서 결국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지 않나란 생각에 닿더라구요.   몽블랑 산기슭의 마을로 제라르는 유배되다시피 떠나게 되고 심지어 감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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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5살 연상의 여교사 다니엘과 사랑에 빠진 제라르는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하다가 결국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있을 법한 대처가 프랑스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읽으면서 결국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지 않나란 생각에 닿더라구요.

 

몽블랑 산기슭의 마을로 제라르는 유배되다시피 떠나게 되고 심지어 감시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 둘은 굴하지 않고 서로를 찾게 되고 결국 더한 비극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경찰에 잡히고 학교로 돌아가게 되지만 제라르는 탈출해서 고향 루앙으로 돌아옵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폐쇄된 채석장 근처 오두막에서 은둔을 합니다. 제라르가 이런 행동을 할 수록 아버지의 분노는 극을 당할줄을 그는 생각하지 못한채 18살이 되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경찰의 감시 속에서 발견되기 직전 파리로 도망을 치게되고 그 모든 분노의 방향은 다니엘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제라르의 아버지가 고소를 하게 되고 다니엘은 미성년자 유괴로 판사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법대로 이야기하는 판사에게 줄곧 자신들의 사랑 얘기를 피력하지만 그것은 설득되지 못합니다.

 

결국 그녀는 감옥에 가게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제라르는 아버지에게 애원합니다.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되는 제라르의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되면서 절망을 더합니다. 다니엘은 제라르의 고통에 대해 참지 못하고 판사에게 하소연을 해서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고 제라르는 정신 병원에서 약물 투약을 받지 않게 됩니다. 감옥 안에서 친구를 만들고 익숙해져있는듯한 다니엘이 결국 자살을 택하기까지 편지들이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어쩜 이렇게 둘은 철이 없을 수가 있을까, 아버지의 화를 더해가면서 자신들을 암흑 속으로 집어넣는 행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조금만 참았다면, 1년 남짓 혹은 2년쯤만 참았어도 둘은 아버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결혼을 해서 그 사랑이 몇 년 지나지 않아 끝이 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잔인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갈망함을 멈추지 못했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까지 닿고 말았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들의 그런 행동들은 결국 너무 순수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법을 생각하기보다 자신들의 사랑에 부끄러움이 없었던 순수함. 부모의 감정을 생각하기 보다 자신들의 감정이 더 중요했던 순수함. 그래서 미성년과의 사랑도 개의치않았으며 부모를 대화로 설득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서도 결국 아무 얘기도 하지 못했던 다니엘의 모습은 그 시대의 한 인간상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곧은 생각과 여린 성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과 다른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살아갈 수 없었던 것이겠지요. 그런 이해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는 이 둘의 행동이 너무 어려보인다 생각이 드는 것은 자신도 역시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런 투덜거림과 분노가 있었지만 이 책에는 정신없이 읽게 될 정도의 마력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랑이 어긋남 없이 불행함 없이 아름답기를 소망해봅니다.

 

 

 

 

책 정보

 

Mourir d'aimer par Pierre Duchesne (1971)

아프니까 사랑이다 2

지은이 피에르 뒤셴

옮긴이 송순

펴낸곳 씽크뱅크

제1판 1쇄 인쇄 2011년 5월 1일 

제1판 1쇄 발행 2011년 5월 6일

디자인 Gem 

 

 

 



YES마니아 : 로얄 e*******d 2011.05.1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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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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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사에서 한국사회의 도덕성의 옹졸한 시비를 가릴냥 어줍잖은 시시콜콜한 가십거리가 사회담론을 뒤덮은냥 기사화 된 적이 있었다.읽는 나로서는 이 사회에 인간성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순수히 존재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이 가슴 깊이 자리하던 때였다.제목처럼 '아프니까 사랑이다'는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도 온전한 길의 허락이 허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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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사에서 한국사회의 도덕성의 옹졸한 시비를 가릴냥 어줍잖은 시시콜콜한 가십거리가 사회담론을 뒤덮은냥 기사화 된 적이 있었다.읽는 나로서는 이 사회에 인간성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순수히 존재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이 가슴 깊이 자리하던 때였다.제목처럼 '아프니까 사랑이다'는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도 온전한 길의 허락이 허용치 않는다.그래서 아프다.시대는 5월 혁명의 격한 저항 열기 속에 교육체계와 고용에 대해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로 반체제,반문화 운동였겠으나 결국엔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사회적으로 프랑스는 보수적인 경향이 높은 나라였으나 이 시점으로 진보적으로 바뀌는 가치의 이동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그렇다면 다니엘과 제라르의 사랑이 결코 부끄럽지 않게,순수한 사랑임을 인정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인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어찌 사회적 잣대로 그 옳고 그름을 가늠한단 말인가.그 곱지 않은 시선과 편견 그리고 제도적 모순으로 철저히 유배당한 사랑을 다니엘은 그들의 순수한 사랑을 이 땅에 증명해 보이기 위한  최악의 몸짓인 '죽음'을 택하고만다.자신의 결백을, 사랑을 더이상 유린(蹂躪)되지 않도록 그렇게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만다.

 

 

 

'산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이라든가 '자유여,나는 네 이름을 기록해 두겠다'라는 글귀를 통해 판사는 다니엘을 '반사회적인 인간'으로 내몰고 있는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권위적으로 무참히 한 개인을 짓밟는 듯 해 되묻고 싶은 충동이 일기까지 했다.사회적/반사회적의 정확한 숙지를 하고 있는지 거짓 엄숙주의자들의 윤리관이 심히 의심스러울 뿐이다.

 

제라르,그들은 정말 존재하고 있지도 않은 인간들 같았어.나는 그들이 도저히 살아 있는 인간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어.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이야.사람들로부터 더 이상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이젠 죽어야만 하는 것일까? (91P)

 

 

이런 고루한 사회관습으로 인해 다니엘에겐 절대 꾸지 말아야 할 끔찍한 악몽이 현실로 이어지게 된다. 프랑스의 5월 혁명이 40주년을 맞으면서도 그 뜨거운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는 것 중 하나는 '도덕과 사회질서의 재앙'을 덮어둘수만은 없을게다.그것에 대항해 맞바꾼 죽음으로 항변할 수 밖에 없었던 여선생의 비극은 프랑스 사회 전반적으로 정신적 고통과 속박을 벗어나 정신적인 자유를 얻게 해 준 전환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그들이 만들어 놓은 도덕의 허울 속에서 다니엘을 억압하고 사회 통념과 제도의 벽으로 제아무리 막으려 해도 그들의 숭고하고 위대한 사랑 앞에서 한 줌의 무의미한 거짓의 힘은 존재치 않는다는 것을  명명백백(明明白白)하게 증명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문명은 하나인 듯 하다.문명의 시대,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에도 사회적으로 이는 부조리,여자에 대한 사회의 편견등이 잔재로 남은 채 올곧이 뻗어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15년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동시에 자신의 당당함을 끝까지 잃지 아니하고  태양이 존재하고 진실과 순수함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결코 몽상 (夢想)이 아님을 힘껏 말해주고 있다.암울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또는 윤리의식을 이 땅에 바로 세울 수 있어야만 하는게다..그럴라치면 그 누구라 할 것 없이 사회의 감시자가 되어야만 한다.굳이 비분강개가 치솟아서라기 보다는 소위 전통적 윤리관을 운운하며 말하는 것은 이 사회의 모든 질서가 더 이상 교란되지 아니하고 자유와 기본권이라는 명분아래 개개인이 방해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어째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됩니까?

저는 우리들의 사랑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나는 학생을 사랑한 게 아니고 한 사람의 완전한 남자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내게 있어서 유일한 남자였습니다'

k*****5 2011.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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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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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니까 사랑이다] 제자를 사랑하고 죽음을 택한 어느 프랑스 여교사의 숨 막히는 사랑 이야기라고 하고 프랑스 대통령도 눈물을 흘린 감동의 실화라니 호기심이 발동했다.소설속에서 보여지는 사회 통념의 벽을 넘어서는 다양한 사랑이야기들,,남의 아내와의 사랑, 또 다른 다양한 불륜의 사랑,그리고 이 책속의 이야기처럼 나이가 사회 통념의 벽에 가로막힌 연하의 연인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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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니까 사랑이다] 제자를 사랑하고 죽음을 택한 어느 프랑스 여교사의 숨 막히는 사랑 이야기라고 하고 프랑스 대통령도 눈물을 흘린 감동의 실화라니 호기심이 발동했다.
소설속에서 보여지는 사회 통념의 벽을 넘어서는 다양한 사랑이야기들,,남의 아내와의 사랑, 또 다른 다양한 불륜의 사랑,그리고 이 책속의 이야기처럼 나이가 사회 통념의 벽에 가로막힌 연하의 연인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랑이야기가
소설속에서는 비련하고 가슴아픈 이야기로 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면서 곧잘 다루어진다.
그러나 현직 여교사가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제자를 사랑하게 되고 육체적 관계까지 가진 사랑이 현실에서 내 주변에, 또는 내 자식의 이야기로 다가온다면은 우리는 과연 책을 읽었을때처럼 감동과 비련의 사랑에 가슴아프게만 느낄수 있을까?
그리고 그 여교사도 선생님이기전에 한 인간이며 한 여자로써 비록 제자이기는 하지만 한 남자로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는
그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그대로 받을 들일수가 있을까??
처음 여고사와 제자의 사랑이야기라고 했을때,,그것도 실화라고 했을때,,나에게는 쉽게 이해되기 힘들것 같다고 느꼈지만책을 읽어 내려 갈수록 그들의 순수한 사랑이 그 시대상에서 받아 들일수 없었던 사회 통념의 벽이 이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보수적이었고, 지나치게 높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이 이야기는 1960대에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니 그 시대상을 생각을 한다면 요즘도 받아 들여지기 힘들고
범죄로 다루어지는 미성년자 제자와의 교사와의 사랑은 어쩌면 당연한 사회의 반응이인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나보다 15년을 더 살았다. 그러나 나보다 30살을 더 살았더라도, 다니엘이라면 기꺼이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페이지 159 --

일생의 어느순간엔가는 반드시 숙명처럼 다가오는 사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언젠가는 내가 사랑하게 될 
미지의 그녀를 위해 몸과 마음을 깨끗히 지키고 첫사랑을 맞이하고픈 순수한 17세 소년 제라드 있다.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는 수모도 감당하며 사랑을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는 그녀를 위해서 동정도 지킨 그에게 어느날 
32살의 나이에 너무나도 앳된 외모를 가지고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철학교사 다니엘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열정과 교사로의 이상적인 모습에 설레는 사랑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20대초반에 결혼과 이혼을 하고 두아이를 둔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의 어수선한 프랑스의 사회적인 문제점과 아울러 사회적 전반에 걸친 개혁을 하고자 하는 개혁파들의 대모와
학생들과 온 국민들이 참여한 프랑스 혁명의 대열에  제라드와 다니엘 또한 참여한다.
다친 다니엘을 간호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가슴속에 찾아온 감정이 사랑임을 확인한 제라드는 그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고백하고 그녀도 받아 들이면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둘만의 순수한 감정에 취하지만,,,제라드의 부모님의 생각은 달랐다.
학교에서 샌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모범생이였던 자신들의 아들이였고, 어느정도는 미성년 자식이니 자식을 소유물로 인정하고 마음대로 그 인생까지 조정할수 있다고 생각을 가졌던 제라드의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부모의 의견에 따르지 않고 대들며 자신의 사랑을 인정하길 바라는 제라드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다니엘의 탓으로 돌리고 만다,, 그들에게 다니엘은 과격파인데다 영웅주의자로 비추어 지며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나 꼬드기는 이혼녀쯤으로 보여졌다.
그쯤 자신의 아들이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고 그로 인해서 성장한 것임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니엘은 제라드의 부모로부터 '미성년자 유괴죄'라는 혐의로 고소당하게 되고 ,,법정에서 다니엘은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벌금과 감옥생활도 견디며 그녀는 용감하게 견디었지만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이 이야기의 결말,,그녀의 자살이라는 죽음...
가슴아프다.1960년대라는 프랑스에서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사회 통념의 벽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보수적이었고, 지나치게 높았다... 나도 책으로 읽지 않고 그냥 이야기를 들었다면 똑같은 반을 했을지도 모른다.

 
다니엘은 너무나 용감했고, 비겁하지 않았다,,누구나 눈에 뻔이 보여지는 결과인데,,제자가 미성년이 넘을때까지 기다리거나 제자의 부모님이나 주변인물들에게 숨기는 몰래하는 사랑을 선택을 했었다면은 그녀는 죽음까지는 가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녀는 너무나 깨어진 사람이였고 보기 드물게 열정적인 성격과 개성을 지녔으면 용감하고 정직했다.
그렇기에 시간이 이만큼 흘러 다시금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고 많은 이들이 사랑을 사랑한 여인, 다니엘의
사랑이 진실됨에 그리고 그녀의 신념에 숙연하고 찬사를 보내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데,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가? 세상의 모든 연인들은 부모님들의 동의를 얻고서야
사랑을 하는 것일까?

내가 내 또래의 여자애와 사랑에 빠져 있을 때에도 부모님들은 공권력처럼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을 것인가?
왜 내가 스스로 내 인생을 선택하는 게 불가능한 걸까?  -- 페이지 150--

s*******7 2011.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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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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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끝에서 끝내 아버지가 갈라놓은 두 사람. 하지만 인위적으로 두 사람을 갈라놓기는 했지만 그들의 사랑까지는 갈라놓지를 못했다. 다시 재회하는 곳에서 그 지역 경찰에게 잡힌 두 사람은 그 지역 경찰까지도 아버지가 손을 쓴 감시자였음이 밝혀지고, 결국 둘의 만남은 고작 10분 정도에 불과했고, 제라르는 학교로 다니엘은 임시숙소로 또 다시 갈라진다.   이후 제라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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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의 끝에서 끝내 아버지가 갈라놓은 두 사람. 하지만 인위적으로 두 사람을 갈라놓기는 했지만 그들의 사랑까지는 갈라놓지를 못했다. 다시 재회하는 곳에서 그 지역 경찰에게 잡힌 두 사람은 그 지역 경찰까지도 아버지가 손을 쓴 감시자였음이 밝혀지고, 결국 둘의 만남은 고작 10분 정도에 불과했고, 제라르는 학교로 다니엘은 임시숙소로 또 다시 갈라진다.


  이후 제라르는 학교를 탈출하여 다니엘의 숙소로 가서 두 사람은 재회를 하게 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두 사람은 다시 고향 루앙으로 돌아온다. 대신 제라르는 친구의 도움으로 폐쇄된 채석장 근처 오두막에서 18살이 될 때까지 은둔하기로 한다.


  그러나 세상은 무정했다. 아들이 또 탈출한 것을 다니엘의 탓으로 돌리는 아버지는 결국 다니엘을 '미성년자 유괴범'으로 고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니엘은 감옥에 가기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니엘은 판사 앞에 서는 대가로 다니엘의 석방을 요구한다. 이후의 이야기는 너무 잔인하다. 어떻게 아버지가 자식을 정신병원에 넣고 격리시키고 할 수 있는 지 너무 잔인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이 감옥에 갇힌 것을 대신 아파하고자 하는 제라르, 그리고 제라르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 것을 대신 감옥에 갇히는 것으로 아파하려는 다니엘. 두 사람의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은 여선생과 남학생 제자의 불륜으로 몰아가는 비정한 사회. 그리고 이를 기득권을 수호하는데 활용하고자 하는 더러운 권력에 빌붙은 자들.


  2권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제라르의 변화다. 1권에서 아버지가 더 없이 비열하고 자기 이기주의고 겉과 속이 다르다고 가족임을 부정한 제라르. 하지만 2권에서는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기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뭐 그렇다고 다니엘과의 사랑을 단절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서 자신이 파괴되는 순간까지도 다니엘을 위한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던 것이다.


  권력의 만행 앞에서 끝내 죽음으로 항변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영원히 제라르의 가슴에 남고 싶었던 것이었다.


  사실 2권의 책을 읽을 때에는 그렇게 크게 감동을 받지는 못했다. 대신 아버지가 제라르를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장면이나 모르핀과 같은 마약을 강제 투약하는 장면에서 치를 떨게 만들었다. 책을 덮으면서 2권을 정리하면서 비로소 눈물이 앞을 가린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이 책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마쳐야겠다. 대신 1,2권을 포함한 이야기를 따로 하고 싶다. 그 글에서는 이 이야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k***o 2011.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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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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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여교사와 제자의 순수하고도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실화 소설이다.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인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을 배경으로 31세 여교사와 17세 남학생간의 사랑이야기는 선입견에 사로 잡힐 수 있다. 거의 나이가 곱절이나 먹은 여교사와 미성년자인 제자간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소재에 묘한 야릇함이 느껴졌고 제법 나이차가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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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여교사와 제자의 순수하고도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실화 소설이다.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인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을 배경으로 31세 여교사와 17세 남학생간의 사랑이야기는 선입견에 사로 잡힐 수 있다. 거의 나이가 곱절이나 먹은 여교사와 미성년자인 제자간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소재에 묘한 야릇함이 느껴졌고 제법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의 이야기인지라 호기심이 컸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 중에 1권의 내용은 둘의 만남에서부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리고 시련이 시작되지만 더욱 불타오르는 정열적인 사랑이야기와 힘든 이별의 시작으로 마무리된다. 친밀해지는 과정에는 유혹과 대립되는 면이 있다. 비우호적인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랑할 만한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 측면을 드러내는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다.

 

“어째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됩니까? 저는 우리들의 사랑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나는 학생을 사랑한 게 아니고 한 사람의 완전한 남자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내게 있어서 유일한 남자였습니다.”(p.201)
 

17세이지만 180이 넘는 키에 훤칠한 외모를 갖춘 제라르, 32세의 철학 여교사인 ‘다니엘’ .  청순하면서도 똑똑한 지식인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었던 유능한 선생님에게 많은 학생들이 매료가 되었고 그 중 가장 중심에 있던 이가 바로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의 강의는 교실 안에서 끝나지 않고 카페에서, 알프스의 스키장에서, 5월 혁명의 시위 현장에서, 그리고 여름 방학 때의 바닷가에서도 이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제라르’와 ‘다니엘’은현격하게 차이를 보이는  나이라는 장벽을 뛰어넘는 사랑을 한다. 40년전이라는 사회적 상황을 보면 지금과는 더 많은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던 시기였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의 이목이 선생님이라는 위치와 아이를 낳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혼녀라는 상황때문에 그녀를 더 괴롭혔으리라 짐작이 간다.  어떤 사람이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왜 이 문제가 우리가 사적이라고 여기는, 삶의 신비한 부분을 이해하는 데 중심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육체적 욕망의 이야기는 외적인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되든 관심을 사로잡는 힘이 있지만 이 소설은 달콤하지만 눈물겹게 가슴 시린 봄날과도 같은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k****0 201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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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프니까 사랑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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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리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제라르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반대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책을 다 읽고 뒷이야기를 읽고 나자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실화 이야기가 1968년 5월 혁명(드골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을 배경으로 해서 일어났다는 것은 내가 최근에 읽었던 인터넷 뉴스기사속 이야기는 아니었음을 알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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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리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제라르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반대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책을 다 읽고 뒷이야기를 읽고 나자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실화 이야기가 1968년 5월 혁명(드골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을 배경으로 해서 일어났다는 것은 내가 최근에 읽었던 인터넷 뉴스기사속 이야기는 아니었음을 알게 해주었다. 요즘의 프랑스라면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을텐데..어쩌면 우리나라보다도 더 보수적으로 보이는 문화가 그 당시에는 존재했나 보다.

 

 진정으로 내가 미워한 것은 아버지가 믿고 의지한 법률 우월주의, 전체주의적 질서와 도덕만을 강요하는 인간 말살의 권력이었다. 60p

 

자식을 원치 않는 사람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아버지의 단호한 결심은 사실 도를 지나쳤다. 좌익에 투표하고 진보성향을 띤 것처럼 행동했으나 사실은 지나친 보수주의였던 아버지는 자신의 권위에 도전한 아들을 용서할 수가 없었고, 그 화살은 아들의 사랑인 다니엘 선생에게 너무나 잔인하게 꽂혔다.

 

프랑스 대통령의 눈물까지 흐르게 했던 소설이라더니, 그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다라고 자만(?) 했던 내게 보기 좋은 뒷통수를 맞게 한 책.

아이 한글 선생님 오신 동안 거실에 앉아 보통 책을 읽곤 하는데, 대개는 집중을 못 하고 아이 수업에 귀를 기울이기 마련이었다.

오늘은 이 책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아이 수업 내용이 거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게다가 긴장했을 그 시간에 주책맞게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었다.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어찌나 난감했던지 모른다

 

"5월에는 아이들이 모두 다 성숙한 어른들처럼 행동했소. 그러나 법률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나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습니다."

"삭제!삭제!삭제!"

74p

 

5월 혁명을 짓누르기위해 본보기처럼 그들 커플을 희생양으로 삼은 정부와 부모님. 그리고 그들을 가쉽거리로 몰아세우며 재미난 눈요기로 즐겼던 잔인한 시민들

제라르보다 나이가 더 많았어도 너무나 여렸던 다니엘이 받은 충격은 어마어마했고, 제라르 또한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 (심적으로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이대로는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고통을 말이다.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소설이기도 했다.

세상 앞에 너무나 연약하게 드러났던 두 연인.

그들은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으나 세상에 인정받지 못했고, 그 끝은 정말 비극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 죄로 잠들 수 밖에 없었던 그녀 다니엘.

세상에 이토록 절절하고 가슴아픈 사랑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m*****y 2011.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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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이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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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시를 통해, 노래를 통해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는 사랑은 이미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과 일치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랑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칼릴 지브란은 자신의 시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을 통해 영원까지 사랑하고 그 무엇도 자신들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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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시를 통해, 노래를 통해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보여주는 사랑은 이미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과 일치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랑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칼릴 지브란은 자신의 시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을 통해 영원까지 사랑하고 그 무엇도 자신들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아프니까 사랑이다>를 한 편의 시로 만날 수 있다면 이 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각합니다.

오히려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졌지요.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살아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 책 <아프니까 사랑이다> 1권을 덮고 2권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나와의 싸움일수도 사랑이 꼭 보수와 진보를 논하고 싶지도 않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부득이 보수와 진보를 논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시대적 배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실화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보수와 진보 혹은 민주주의나 사랑의 표현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 프랑스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것들은 과거 그리고 현재 아니 어쩌면 몇 년 아니라 몇 십 년이 지나도 이해하거나 용서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는 내가 어디에 있고 어느 관점에 있느냐가 그 사랑을 사랑으로 보느냐 아니면 17살 철부지 소년과 15살 연상의 여교사의 불장난으로 생각하느냐를 결정지을 것 같습니다.

 

제라르와 다니엘은 제라르의 아버지 혹은 보수 진영과 괴로운 소모전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아버지로서 아니 부모로서 겉으로 보이는 진보성향 보다는 가족과 아들을 지키려는 보수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권 서평에서도 언급했던 꼭 보수와 진보 보다는 만약 내가 제라르의 입장이라면 혹은 아버지의 입장이라면 둘 모두가 맞고 또 둘 모두가 틀리는 아니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에게는 사랑도, 두 사람의 사랑을 비추어 줄 따뜻한 햇빛도 허락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무너지는 심정을 태양의 존재에 비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제라르!

  태양이 존재한다고 말해 줘. 그리고 진실과 순수함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 이런 것들이 나의 몽상은 아니었다고 말이야.

  나는 내일의 아침이 <이방인>처럼 끝나길 바라게 되었어. 그러나 여기서는 불가능해. 부조리는 끝날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야. 나는 바위에 눌려 아주 형편없이 짜부러지고 있어.

  제라르!

  터널에도 끝이 있는 법인데, 내 절망은 언제 끝나는 것일까?

- p. 191 태양이 존재한다고 말해 줘 中 

 

 

  

 

 

멜로 영화나 사랑을 다룬 책들은 종종 '사람을 사랑한 죄'에 대한 아픔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 두 사람도 그 죄를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의 죄가 서로를 사랑한 것이 문제일까요? 사회에 대한 도전, 체제에 대한 도전이기에 용서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니엘은 인간의 존재 이유마저 부정한 사회를 거부했습니다. 그것은 곧 그녀의 육체적 죽음을 의미합니다.

 

 

 

 

 

  ...... 나의 소원은, 적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이 무엇인가 도움이 되었으면, 비록 그 문제가 파국의 양상을 드러낸다고 해도, 비록 그 문제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비록 그 문제가 패배의 모습으로 보일지라도......

- p. 219 슬픔의 초상 中 

 

 

 

 
 
다니엘을 부정한 사회를 다니엘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제라르는 다니엘이 부정하며 떠나며 못다 쓴 유서를 살아서 완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르는 다니엘을 자신의 가슴에 안아 그녀를 재웠습니다.
 
  

 

   "나의 소원은, 적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이 무엇인가 도움이 되었으면, 비록 그 문제가 파국의 양상을 드러낸다고 해도, 비록 그 문제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비록 그 문제가 패배의 모습으로 보일지라도 더 이상은 그 누구도 희생되질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저항이 죽음이라면, 이제 남은 자가 할 일은 승리를 쟁취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 이유마저 부정한 사회를 나는 거부했으나, 누군가는 끝까지 남아 싸워야 합니다."  

- p. 227 에필로그 中

 

 
 
 
옮긴이는 이 책이 '소설로 나오기까지'에 대해 프랑스의 시대적 배경과 두 사람의 사랑이 사회에 던진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남녀의 나이가 바뀌었거나 시점이 조금만 바뀌었다면 그들의 사랑도 바뀌었을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비슷한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문학과 현실에서 나의 위치와 사랑에 대한 내 생각은 어쩌면 보수와 진보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조금은 열려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사랑이 우리 아이들 이야기라는 전재라고 한다면 그래도 그럴 것이라고 100%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그 문제에 대한 정답까지는 아니어도 풀이는 해보려고 찾고자 할 것이라는 것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몇몇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은 죄가 없어도 죄를 만들 수 있음은 이 사회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모두가 같은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w 2011.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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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리고 시린 사랑 이야기-[아프니까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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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상식을 벗어나는 일을 맞이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법이 있고 상식이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들이 있지만 사람사는 세상에는 예외도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들이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데서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남녀 평등사회라고 부르짖는 사회지만 아직까지는 남자들이 더 우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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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상식을 벗어나는 일을 맞이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법이 있고 상식이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들이 있지만 사람사는 세상에는 예외도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들이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데서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남녀 평등사회라고 부르짖는 사회지만 아직까지는 남자들이 더 우위에 서서 권력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체제를 용납하는 사회이다. 그러다 보니 남자가 행한일은 그냥 덮어주고 넘어가는 사례들이 있지만

여자들이 행하는 일에서는 관대하거나 너그럽지 못한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사회에 반기를 들고 사랑을 쟁취하려는 한 여교사의 아픈 사랑이야기가 1권과 2권에 실려 있다.

 

프랑스의 대통령도 이 내용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글이 실려 있는데 오히려 실화라서 더 마음이 아프게

다가온다.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담당한 여교사 다니엘과  그의 제자인 고등학교 3학년인 제라르, 이들을

둘러싸고 제라르의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 부딪치며 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하고 감옥에 수감되면서 형을

살면서까지 이 둘은 서로의 사이에서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더욱 절박하기만 한 서로의 사랑만 확인할 뿐이다.

 

만약 이 이야기가 통속적인 소설이었다면 그리 큰 감흥은 없었을 것이지만 실화라서 이들의 아픔이 더

세세하게 가슴을 짓눌러 온다. <아프니까 사랑이다>는 책의 제목처럼 아프니까 사랑이고 사랑을 하니까

아픔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겠지만 결말이 여교사의 자살로 마감되는 마지막 엔딩은 더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최후의 선택이 그것 밖에 없었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증명하고 싶었을까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먼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도 프랑스 신문의 일간지에

이들의 이야기가 오르 내리면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만한 일이었을까를 되물어 보게 된다.

 

진실한 사랑이었음에도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에 비난의 화살을 퍼부으며  여주인공을 매도하기에 이른다.

그 여교사에게 죄가 있다면 교사의 몸으로 사랑한 죄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 사랑이

남자교사의 사랑이었다면  저토록 사회의 지탄을 받는 재판 대상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라르는 말한다. "학교를 나오면 언젠가는 다니엘의 진실을 책으로 쓰고 싶습니다. 부정,위선, 이른바

도덕심이 어떻게 사람을 파괴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 이를 통해서 나는 우리들의 진실햇던 사랑과

다니엘의 무죄를 증언하고 싶습니다."

이런 다니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은, 자신이 사랑했던 대상을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닦쳐와도 떠나거나

버리기 쉬운데 끝까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켰다는 사실이다. 사실 여교사만 고통을 받은 것이 아니고

제라르도 아버지로 부터 말할 수 없는 고초를 받았지만 그 고통을 몸소 다 겪으며 다니엘이 겪었던 상황과 

마찬가지로 정신요양소에 갇히고 외딴 곳에서 감시를 받으며 생활을 하고 학교도 그만두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목숨처럼 지켜 내었다. 어린나이지만 참 성숙하고 사람됨됨이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건과 배경에 따라서 사랑의 모습과 유형이 변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 요즈음 제라르처럼 어리지만

자신이 지켜내야 할 여자를 지켜내고 위해주면서 그의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진실된 사랑을 증명해

보이려는 한 남자의 꿋꿋한 절개를 보게 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우라 아야꼬' 옆에도 이런 진실한 한

남자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 미우라 아야꼬의 '빙점'을 읽고 난 후에 그의 책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감싸주고 그 아픔에  자신이 동화되는 진실된 사랑을 읽을 수 있었고 이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만약 다니엘도 상황이 이 반대의 경우였다면 아마 둘은 아름다운 결말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편견과 상식을 깨뜨리는 것이 이처럼 어렵다는 것을 책은 말해주고 있다.  아마도 남녀 평등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만이 세상에 남아서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상식과 편견 이전에 한 인간의 존엄성이 먼저 부각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편견과 상식을 뛰어넘는 한 여자,

한 인간으로서 다니엘을 바라볼 수는 없었을까? 사랑엔 어떤 잣대로도 설멸할 수 없는 무언의 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비록 세상의 손가락질이 무섭고 두렵고 떨리긴 하겠지만 그 이상을 뛰어넘는 것이 바로 숭고한

사랑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녀가 가졌던 신념과 확고한 요지부동의 사랑은 우리에게 어떤것을 시사하고 있는지?

이러한 사랑을 과감없이 실천한 용감한 다니엘에게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자못 궁금하기만 하다.

<아프니까 사랑>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오늘도 내일도 여전히 사랑을 이어갈 것이다.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이지만 내게서만은 아프지 않은 사랑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가슴이 시리고 아린 먹먹한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견주어 가며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k***w 2011.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