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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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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위안을 받을까? 회사에서 일궈낸 성취, 혹은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에 도달한 능력, 또는 나만의 업적으로 받은 상, 남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먼저 또는 혼자 소유하고 있다는 것. 능력 있는 가족들과 풍족한 문화향유. 생활의 윤택함이 더할 수 록 왜 사람들은 더욱 더 목이 마른가? 도시생활의 유혹과 성취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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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위안을 받을까? 회사에서 일궈낸 성취, 혹은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에 도달한 능력, 또는 나만의 업적으로 받은 상, 남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먼저 또는 혼자 소유하고 있다는 것. 능력 있는 가족들과 풍족한 문화향유.

생활의 윤택함이 더할 수 록 왜 사람들은 더욱 더 목이 마른가? 도시생활의 유혹과 성취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그 순간 우리는 낙오자라는 지명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나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가족…….가족 속에서도 느끼는 고독은 또 무엇인가? 일탈하고 싶은 충동은 또 무엇인가?

보도전문 사진기자 한겨레신문 탁기형씨가 순간을 잡아 우리에게 선물하는 위안은 시각에서부터 휴식을 준다. 그가 전달하는 休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사진첩 같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탁 기자가 전달하는 위안을 받는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게으르고 나태하고 유혹에 빠진 나에게 ‘괜찮다’라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는 그의 사진들이 좋다.

 

자동차 창문을 통해 찍은 겨울바다 풍경 ‘게으름’은 탁 기자의 사진이 분주한 삶이 아니라 삶과 같이 하는 그의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관심이 가장 많은 가는 파트는 2장이다. ‘빛이 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이다. 첫 사진에는 바다의 소나무와 어떤 여인이 있다. 사진의 사연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우연히 그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빛이 나는 사람들을 보는 탁 기자의 눈은 더욱 예리하다.

‘군복과 꽃분홍색 하이힐’은 어떻게 찍었을까? 멀리서 그들의 소삭임을 들은 것일까? 그리고 ‘여자vs남자의 풍경’도 재미있다. 사람이 곳 주제가 되다 는 것을 보여주는 멋있는 사진이다. 그러나 내가 찍었다면........

 

책속에는 하늘에게 지켜본 지구 표면의 모습이 많다. 멀리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라고 하는 것 같다. 파트4장 ‘쉽게 보이지 않는 순간의 흔적’에서 평소 만나지 못하는 장면들이 뷰파인더에 잡혀있다. 너무 밀착되고 공개된 일상에서 벗어나 하늘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슬프다.

 

그렇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는 어딘지 모르게 슬프다. 일상의 삶이다. 하늘위의 풍경이나 심지어 부모님을 찍은 사진까지도 그렇다. 그런 슬픔이 나에게 위로를 주는 것은 우리 일상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게 번개처럼 지나가기 때문일 것이다.

 

‘네 가지 색의 하늘’(185쪽)이나 ‘하늘에 가득찬 구름’(194쪽)이나, ‘가을이 널렸다’(242쪽) 등 등 어디를 봐도 그의 사진은 어딘지 모르게 우울함을 지울 수 없다. 왜 그럴까?

 

‘그런 눈으로 보니 그런가’. 사진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꿈’(43쪽)이다.

j*****p 2011.05.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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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보는 일상의 특별함.
"사진 한 장으로 보는 일상의 특별함." 내용보기
포토에세이... 사진 한 장으로 많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가끔 이렇게 사진을  잘 찍는 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경탄의 지경까지 이를 때가 있다. 무슨 거창한 풍경을 찍는 것보다 너무나 일상적인 삶의 순간속에서 찾아낸 단 한 장의 사진에 마음이 울컥할 때도 있다. 그렇게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사진으로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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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사진 한 장으로 많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가끔 이렇게 사진을  잘 찍는 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경탄의 지경까지 이를 때가 있다. 무슨 거창한 풍경을 찍는 것보다 너무나 일상적인 삶의 순간속에서 찾아낸 단 한 장의 사진에 마음이 울컥할 때도 있다. 그렇게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사진으로 쓰는 일기?' 쯤이라면 될 것 같다. 지금은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이 가끔 갓난아기였을 때의 앨범을 보면서 궁시렁거린다. 나 나름대로는 육아일기를 사진으로 쓴 건데 도대체 왜 이런 사진을 찍은거냐고 투덜거린다. 한창 사춘기여서 제 몸을 드러낸 모습이 싫은게다. 그래도 나중에 어른되어 다시보면 엄마한테 고맙다고 할 걸? 했더니 머리만 긁적인다. 슬쩍 들여다보니 정말 별걸 다 찍어 놓았다.  그런데 바라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바로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사진의 매력은 아닐까? 이 책속에서 마주치는 사진 한 장, 한 장이 모두 귀하게 다가온다. 일상적인 삶속에서의 기쁨과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책속의 말에 공감한다.

 

한 우물만 파왔던 사진기자의 중간성적표, 라는 머리글을 보면서 책의 제목을 생각한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정말이지 책제목, 끝내준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왠지 모르게 내게 착, 달라붙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한 줄의 글이 두세개의 뜻을 갖기도 하는 어려운(?) 한국말로 볼 때 지금까지도 괜찮다고 말해달라는 것과, 지금이라도 괜찮다는 말의 의미를 떠올리게 된 거다. 살아오면서 내가 수도없이 하고 싶었던 말,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늘 부족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책장을 넘겨가며 마주치는 그 장면들이 나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가끔은 살포시 미소도 짓게 한다. 나도 이랬던 때가 있었는데, 싶었던 순간도 있다. 145쪽에 보면 외계인이라는 소제목과 함께 꽃잎이 몇 장 남지않은 꽃이 보이는데 사진기를 들이대던 작가가 문득 거기서 외계인의 모습을 보게 되는 장면이다. 그런데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도 거기서 외계인의 얼굴과 마주치고 말았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웃어버렸다. 정말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귀도 있는 외계인의 얼굴이다. 동화된다는 것은 좋은 일일까? 누군가와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좋은 일일게다.

 

part별로 담겨진 주제가 다르다. 일상에서 순간적으로 마주친 사소함이라거나 사람들을 통해 빛을 볼 수 있는 작가의 감성이 놀랍기도 했다. 또한 내 인생의 하나뿐인 특별한 순간처럼 자신이 겪어왔던 일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즐거움도 함께 보여준다.  원하지 않았던 시간속에서 우연하게 찾아온 기회를 사진속에 담았을 때의 환희가 글을 통해 내게 전해지기도 한다. 사진에 곁들여져 양념같은 역할을 하는 짧은 글이 참 좋았다. 자작나무를 보여주면서 우거진 자작나무 숲을 보고 싶었던 소망을 이루었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작가는 그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때문에 나는 그토록이나 강하게 그것을 원했는가? 라는 의문부호 하나를 남겨준다. 못내 아쉬움으로 남겨진 사진 한 장의 기억은 그야말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추상적이거나 멋지기만 한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상보다는 현실쪽에 더 무게를 두는 성격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일상적인 모습을 그럴듯하게 잡아낸 사진이 더 살갑게 다가온다. 거기에 알 듯 모를 듯 한 생각거리를 담아준다면 더 훌륭하다.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야말로 별 것인 우리의 일상. 128쪽의 사진을 본다.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나는 개를 촬영하고, 한사람은 그런 나를 뒤에서 촬영하고, 또 따른 누군가는 그런 풍경을 모두 촬영하고... 그렇게해서 한 장의 사진속에 세 개의 피사체가 어울렸다. 그런데 묘하게도 잘 어울린다. 그런게 일상일 것이다. 모두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모를 뿐, 세상은 늘 이렇게 돌고 돈다.  책장을 덮으며 내게 말한다. 지금도 괜찮다고.. /아이비생각

i****9 2011.05.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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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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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꼭 말로 하지 않아도 통화는 것이 대화다. 그 중 그림이나 사진과의 대화는 여러 가지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대화를 많이 가슴에 품고 있는 책이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한다. 난 괜찮다고 말하기 싫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모든 예술 분야가 그러하듯이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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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꼭 말로 하지 않아도 통화는 것이 대화다. 그 중 그림이나 사진과의 대화는 여러 가지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대화를 많이 가슴에 품고 있는 책이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한다. 난 괜찮다고 말하기 싫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모든 예술 분야가 그러하듯이 사진도 사진작가의 마음이 드러난다. 나는 이제 그와 입으로 대화하지 않고 그의 사진을 놓고 사진작가와 대화 하듯이 대화 한다. 하루가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포토에세이 형식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글은 보이질 않고 사진만 보인다. 보고 또 보아도 즐겁다.

16페이지의 콘크리트 사이로 피어난 꽃을 보고 있자니 힘든 삶이지만 꿋꿋이 일어서는 그가 보인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의 시련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시련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자 저 꽃처럼 콘크리트에서도 나름의 예쁜 꽃을 피우자.

41페이지의 ‘다람쥐의 초상권’ ㅎㅎ. 모르는 사람에게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에게 애교 있는 충고를 주는 사진이다. 아무나 찍는 것은 처음 사진을 배울 때 주로 하는 실례의 한 예다. 직접 초상권침해로 항의 받는 사람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다 차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가게 된다. 사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진 찍는 예절이나 신사숙녀다운 매너를 배우는 것이다. 결국에는 삶에 대한 매너이다. 다람쥐를 선명하게 찍고 배경을 뭉개서 다람쥐가 훨씬 더 살아나 보인다.

45페이지의 ‘게으른 자의 행운’이라고 찍은 사진은 게으른 자의 외로움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로움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최상의 친구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상상도 가능하게 해 준다. 진정으로 외로움과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멋지게 나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렵다. 사람의 구조가 욕심의 세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50페이지의 화려하게 해 저무는 모습 보다는 48페이지의 함박눈 흩날려 마음 어지러운 날이 더 좋다. 폭설 안에 갇혀 지낸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성장 배경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시골이었기에 초라하고 한가하고 촌스럽고 한가한 풍경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95페이지의 만국의 공통 언어인 웃음이 싱그럽다. 거짓 없고 밝고 깨끗한 웃음은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우울한 사람은 이 사진을 하루에 한 번씩 보는 것도 좋겠다. 그러면 어느새 힘들고 피곤한 일상이 거품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 안의 사진에 대해 계속 말을 하면 너무 길어지겠다. 생각할 수 있고 무언의 대화에 가끔은 빠져 보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데,,,읽는 다는 표현이 좀 그렇다. 본다는 표현이 맞겠다. 왜냐하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어느 사진 전시회장에 들어선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f******2 2011.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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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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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여다보는 사진집이 있습니다. 바로 「석정리역의 어머니들」이란 제목의 사진집인데요. 이 책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의 석정리역에서 매일 아침 비둘기호를 타고 남광주역 앞의 반짝 시장으로 채소와 과일을 팔러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어머니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애잔한 마음이 커집니다. 무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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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여다보는 사진집이 있습니다. 바로 「석정리역의 어머니들」이란 제목의 사진집인데요. 이 책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의 석정리역에서 매일 아침 비둘기호를 타고 남광주역 앞의 반짝 시장으로 채소와 과일을 팔러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어머니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애잔한 마음이 커집니다.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들고 어떻게 저 먼 길을 다니셨을까, 고단한 줄 모르고 키운 자식들이 지금 우리들이라는 생각에서부터 사진 속 어머니들의 모습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과거라는 생각까지 슬펐다가 미소 짓다가, 자랑스러웠다가 안쓰럽다가 여러 감정이 교차됩니다.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사진집이라서 좋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들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집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포토에세이와 여행에세이가 서점가에서 넘쳐납니다. 그만큼 사진이 대중화되었다는 의미겠지요. 처음에는 사진이 담긴 책은 무조건 좋았습니다. 내가 직접 목격할 수 없으니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을 사로잡는 멋진 사진들은 잠깐 가슴 설레는 것으로 그칠 때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두고 보고 또 보고 싶은 사진은 눈이 즐거운 사진이 아니라 가슴을 움직이게 만드는 사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석정리역의 어머니들」과 같이 오래 보고 싶은 사진집을 찾게 될 때 기분이 좋습니다.

 

 

28년의 신문기자 생활을 했다는 저자의 이력에서 좋은 사진들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로 펼친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2011.4.25. 신원문화사)』는 「석정리역의 어머니들」 옆에 나란히 꽂아두고 가끔 들여다보고 싶은 사진집입니다. 여타의 포토에세이와 동일하게 사진과 짧은 감상으로 구성되었지만 글은 굳이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사진 속에 있는 사람과 자연, 생물과 무생물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과 생명력을 느끼는 것으로 족합니다. 꾸미지 않은 정직한 아름다움을 느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는 사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나는 타인이 되어 내가 살아가는 곳을 봅니다. 매일 지나쳤던 풍광, 사물, 동식물 그리고 주변인이 새삼스레 반갑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내가 속해있는 세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나와서 보니 돌, 나무, 바다, 구름, 꽃, 강아지 그리고 사람이 어떤 모습을 지녔는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제야 내가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집을 펼치기 전 나는 지금 괜찮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바꿨습니다. 당장 괜찮다고 말할 수 없지만 괜찮아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렵니다. 괜찮아질 거라고요.

 

b******s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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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사진 속에 담긴 세상을 사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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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백마디의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보다 한마디의 진실한 말이 사람 마음을 움직일때가 있다. 그 말 한마디가 삶을 변화시키고 행동하게 만들지.옛 선사시대엔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가 없었다. 그들 특유의 행위나 관습이 자연스레 그들의 삶을 지배해왔을 것이다. 아니면 돌이 있는 암벽에 그림을 그렸거나 모양을 묘사해서 의사소통을 해왔을 것이다. 지극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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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백마디의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보다 한마디의 진실한 말이 사람 마음을 
움직일때가 있다. 그 말 한마디가 삶을 변화시키고 행동하게 만들지.
옛 선사시대엔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가 없었다. 그들 특유의 행위나 관습이 자연스레 그들의 삶을 
지배해왔을 것이다.

아니면 돌이 있는 암벽에 그림을 그렸거나 모양을 묘사해서 의사소통을 해왔을 것이다.

지극히 자연스레..... 그럼에도 그들이 불편하게 생활해왔다고 할 수 없는것은 바로 그것이 그들의 

삶이었고, 습관이며 오래된 관습이었던 것이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상대편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게 되면 그때부터 마음은 쪼여오는듯 답답하고
조급해진다. 마찬가지다. 언어로 너와 내가 소통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삶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드러나보이는 말로써 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일까?
대답은 ’no’ 라고 나는 말하겠다. 소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단지 언어는 그 소통의 여러가지 중에서 하나의 수단에 해당될 뿐이지.....
그림으로서, 음악으로서, 글로서, 그리고 사진으로서......

삶을 마주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


P110618003.jpg

 

 

너무나도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이 묻어남은 아마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의 차이겠지.
그 시각과 생각의 틀을 사진으로서 다가오는 글이 있다. 바로 이 책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낯설지 않은 평범한 직업들과 아주 생소한 직업까지.... 
특히나 많이 접하는 사진들... 그리고 사진작가들.
사진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 자연을 담은 사진, 예술성이 돋보이는 사진, 역사적인 사진,....
종류도 많다. 그 많은 종류들 사진 속에서 만나게 되는 생각의 파편들도 있다.
그 생각의 파편들이 알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는 사진이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이 그렇다. 백마디의 말보다 사진 한 장에서 깊이가 느껴진다.

사진과 여백의 미, 사진과 사색의 바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감동이 너울대는 듯 그렇게

다가오는 듯 하다.
그냥 느끼면 된다. 설명보다 그냥 마음으로 느끼면 된다.
어쩌면 저자도 그 몫은 우리에게 준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온 선물일 것이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상황들, 사람들, 자연.... 이런것은 우연이다.
마음에 작정한 듯 사진기의 후레쉬를 터트린 것이 아닌 눈에 보이는대로 자연스런 광경이었다.
그 자연스런 고임 속에서 좋은 선물을 받은 듯이 기뻐하는 모습이 어린아이마냥 순수함이 어우러져있다.
사진과 어울림의 글들은 지극히 사색적이다. 관조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글들....
읽으면서 부러웠다. 사진만 잘 찍는것이 아닌 글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조각 난 생각들 속에서 퍼즐 맞추듯 사진과 적절한 타이밍의 조화.
항상 내 마음속에 소망하는 부분이다.

오래 산 삶의 연륜은 없지만, 삶을 깊이 관조할 수 있는 안목들이 있었음 좋겠다고........
늘 부족한 부분임을 알기에 더욱 갖춰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욕심이 자꾸 생긴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도 사람마다 틀리지만 그 관점을 글로서 표현한다는 것...
바라봄 그 너머의 시야를 가진다는 것... 참 축복이다.
그리고 그 시야를 따뜻하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사람만의 전유물은 더더욱 아닐것이다.
끊임없이 사색하고 관찰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몫이겠지.

이 책이 그렇다. 사진을 찍고, 사색하고, 고민하고, 삶에 비춰보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들을 나누는 책이다. 위로로 다가온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사진 한 장은....
비록 평범한 사람들이 사진 속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표정 속에서 읽어낸 주름 깊게 패인 하루의

고단함과 아울러 하루란 삶의 시간들..... 우리네 삶이구나!!! 하고^^

특별한 삶? 이 세상엔 없는 것 같다.
그냥 삶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오면 그 계절에 따라 나는 내음들을 오롯이 느끼면 되고,
험난한 산과 봉우리들을 만나게 되면 그 지점에서 잠깐 마음의 짐을 오히려 내려놓음으로 한템포

쉬어가면 되고, 운 좋게 파란 하늘 구름 사이로 넓게 펼쳐진 빛들을 만났으면 가슴 속 깊이 받아들이며

되고, 마음 속 노을이 어스름해질 무렵 깔려 앉았으면 그 날 하루 잘 보냈음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은 왠지 모를 쓸쓸함이 깊게 베여있는 듯 한데, 작가의 글 씀씀이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도 이 책 저자처럼 생각이 진중하게 우러난 따뜻함과 위로로 다가가는 글들을 썼음 좋겠다.
삶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지만.....
연습으로 마음이 우러나는 글들을 쓸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싶다.
사진과도 대화할 수 있음을 처음 알았다.
다른 관점의 생각들이지만.... 그럼에도 사진으로 위로를 받았다면 충분히 마음과 공감한 것이다.

오늘 보았던 장면이나 상황들, 건물, 자연, 사람... 내일은 또 어떻게 보일까?
난 오늘도 다르게 보는 연습중이다. 내가 주의깊게 보니깐 세상이 틀리게 보인다. 확실히....
하나를 보더라도 세심하게.... 꼼꼼하게...... 
언젠가는 생각의 날개를 달 수 있겠지....
지금 이 모습 이대로 참 괜찮다^^ 나에게도 마법의 주문인 양 말 걸어본다.

 

l*****5 2013.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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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맨 첫 화면의 파란 하늘을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전문 사진 기자인 저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일상의 순간들을 엮은 것입니다. 책속에는 저자가 담은 우리 인간의 소박한 풍경과 일상들이 아롯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담아낸 한 컷 한 컷의 사진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인간에게 큰 위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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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맨 첫 화면의 파란 하늘을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전문 사진 기자인 저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일상의 순간들을 엮은 것입니다. 책속에는 저자가 담은 우리 인간의 소박한 풍경과 일상들이 아롯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담아낸 한 컷 한 컷의 사진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인간에게 큰 위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에는 어떤 욕망이나 욕심 없이 살아가는 일상의 행복한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담겨져 있습니다. 사진에서 담아낸 일상의 소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행복은 다른 곳이 아닌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면서 사진 한 장으로도 참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라고 충고하고 속삭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에서 인생의 의미를, 일상의 행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누구보다도 공감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참 마음이 편해지는 책을 보고 행복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살아있음에, 일상의 소소함에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삶의 힘들고 지칠 때, 어떻게 내 미래를 펼쳐 나갈지 막막할 때 이 책을 들여다 본다면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d***e 2011.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오랜시간 기다린 앵글속에 그녀가 들어왔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오랜시간 기다린 앵글속에 그녀가 들어왔다." 내용보기
한장한장 천천히 넘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순간이 잡힌 앵글 또는 오랜시간 셔터를 누르다가 잡힌 그 앵글이 하나하나 의미가 되어 다가오는 느낌이다.   나는 특별한 순간이 잡힌 사진들보다 평범하게 내 주변의 일상에서도 지나쳤던 순간의 사진들이 훨씬더 눈에 들어왔다. 흑백사진이어서라기보다 환하게 불이켜진 컬러풀한 전화부스의 모습이나 아이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오랜시간 기다린 앵글속에 그녀가 들어왔다." 내용보기

한장한장 천천히 넘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순간이 잡힌 앵글 또는 오랜시간 셔터를 누르다가 잡힌 그 앵글이 하나하나 의미가 되어 다가오는 느낌이다.

 

나는 특별한 순간이 잡힌 사진들보다 평범하게 내 주변의 일상에서도 지나쳤던 순간의 사진들이 훨씬더 눈에 들어왔다. 흑백사진이어서라기보다 환하게 불이켜진 컬러풀한 전화부스의 모습이나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뛰는 햇살아래의 풍경, 앵글안에 들어와준 바닷가에 선 여인의 사진 등이 나에게는 특이 인상적이었다.


밑줄치면 책이 상할까봐 포스트잇을 잔뜩 붙여 놨다.

게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책을 활짝 펴면 꾸겨질까봐 아까워서 어설프게 세워서 찍었더니 내가 받은 느낌이 잘 전달되는 사진이 찍히지 않는구나...-.-

 

예전에 양재천을 걸을때에 양재천에 비친 건물들의 풍경이나 그냥 어슴프레한 하늘에 보이는 스카이라인과 조명을 무척이나 좋아했더랬다. 내 사진 솜씨나 그림으로는 잡아내기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니 다시금 그때의 하늘 아래 서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주변의 그림같은 풍경에 내가 살짝 녹아들어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최근에는 그런 차분한 풍경에 서있을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침에도 겨우 지각을 면할정도로 아이들을 얼르고 달래다 출근을 하고, 지하철로 퇴근할라치면 환승역에서는 허겁지겁 뛰기 바쁘고, 택시로 퇴근해야할만큼 늦은 퇴근이 빈번해서 말이다. 또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주말은 아무래도 쉬는 시간이기는 힘들기 때문에.

 

회사에서 힘든 일이 많으면 집에 와서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을 마무리할 짬도 없이 집에 들어서서 두 녀석들이 징징대는 때에는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버럭 소리지르게된다. 화내고 나자마자 바로 후회하면서도 꾹꾹 화를 누르지 못하고 울컥한다. 아이들이 내가 화를 낼만큼 잘못하는 일이 있는게 아니라, 엄마가 반가워 징징대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이 보채는 것을 참아주기가 힘든때가 있다. 그러는 밤에는 집에서 마음을 삭히기보다는 양재천을 한번 걷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가까이 살고 있을 때 많이많이 걸어둘껄...

 

지금은 집 가까이에 그만큼 좋은 산책로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비슷한 거리이내에 공원도 있고 작은 천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양재천만하지는 못하다는 느낌. 또 집에 아이들이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걷는 시간을 누리기도 힘들고...

 

사진으로나마 대신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참 좋았다. 굳이 책의 제목을 자기개발서 분위기로 하지 않아도 충분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n***i 201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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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닿는 사진들이 많이 보였다. 저자의 글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사진의 인물 풍경들을 바라보며 옛추억도 떠올랐고어떤 사진을 보면서는 한 폭의 명화를 보는듯한 감탄이 흘러나왔다.몇몇 마음에 드는 사진 같은 경우는 크게 프린트해서벽에 꽉차게 붙여 감상하고 싶을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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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닿는 사진들이 많이 보였다.
저자의 글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사진의 인물 풍경들을 바라보며 옛추억도 떠올랐고
어떤 사진을 보면서는 한 폭의 명화를 보는듯한
감탄이 흘러나왔다.
몇몇 마음에 드는 사진 같은 경우는 크게 프린트해서
벽에 꽉차게 붙여 감상하고 싶을 정도였다 ^^

z*******0 2011.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삶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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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사소해 보이는 사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구름 속의 하늘 등이저자의 따스한 시선으로 들어오면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창조해 주고 있다. 지치고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는 청량제 같은 내용이다. 한평생 온같 풍상을 이겨내 오신 경남 창녕 어딘가의 산막에서 거처하는 한 촌로의 모습에서, 눈오는 날 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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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사소해 보이는 사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구름 속의 하늘 등이
저자의 따스한 시선으로 들어오면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창조해 주고 있다. 지치고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는 청량제 같은 내용이다. 한평생 온같 풍상을 이겨내 오신 경남 창녕 어딘가의 산막에서 거처하는 한 촌로의 모습에서, 눈오는 날 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영상 미학으로 승화해낸 저자의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s****1 201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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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화창한 날씨 속에 신록이 나날이 짙어가며 오늘은 어버이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어버이날이다. 하늘보다도 높고 바다 보다도 넓은 어버이의 은혜는 살아가면서 평생을 다해 갚아도 모자랄 것이다.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 하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3일전 아내와 딸이 고향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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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화창한 날씨 속에 신록이 나날이 짙어가며 오늘은 어버이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어버이날이다. 하늘보다도 높고 바다 보다도 넓은 어버이의 은혜는 살아가면서 평생을 다해 갚아도 모자랄 것이다.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 하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3일전 아내와 딸이 고향에 내려가 어머님에게 용돈을 드리고 왔지만 아들로서 찾아 뵙지 못함에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오늘 하루가 어버이날이라고 하지만 1년 365일 모두가 어버이날이라고 생각을 하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자식된 도리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어머님.아버님 사랑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면서 독서의 즐거움 속에 가정의 소중함과 함께 엄마에 대한 사랑법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비롯하여 마음 편하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여러 권을 접하며 읽고 있다. 화사한 봄 날씨와 더불어 아름다운 봄꽃,나날이 짙어가는 초록색 빛 녹음으로 물 들어가는 계절과 함께 책 속에서 전해주는 사진과 글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스스로를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으로 밥 먹고 사는 살짝 낭만주의자'라고 소개하는 탁기형 작가가 전해주는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라는 신간 도서를 5월의 싱그러움과 함께 펼쳐보며 속삭여 본다.

 

책의 저자 탁기형 작가는 머리글에서 신문기자 28년 동안 사진 인생의 거의 대부분 독자에게 사건의 상황을 전해주는, 즉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28년 간의 세월을 거쳐 뒤늦은 깨달음 속에 소박한 풍경과 일상들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꼈다. 저자는 언제나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런 느낌을 담고자 노력했던 사진들이 짧은 글과 함께  책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파트1에서는 감동이 있는 일상의 소중한 흔적을 만나며 일상의 사소한 흔적을 담고 파트2에서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며 빛이 나는 사람들을 담았다. 파트 3에서는 내 인생의 하나뿐인 특별한 순간인 자연 속에서 포착된 특별한 순간과 삶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순간을 엿보았다. 마지막 파트4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순간의 흔적 뷰파인더 속 세상을 엿보았다. 책의 목차만 봐도 느낄 수 있듯이 인생의 희노애락과 함께 춘하추동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흔적과 자취를 생생하게 담았다.

 

강물 위에 비친 하늘과 구름의 모습, 강물 속에서 파동을 일으키는 한마리의 두루미가 있다. 사진과 함께 펼쳐진 짧은 글을 옮겨 본다. 게으른 자의 행운..종일 더위를 핑계로 집 안에서 꼼자락거리다 무료함을 달래려고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우연히 강물 위에 비친 구름 모습을 보고 얻어낸 사진. 어떤 사람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기다림을 거친 뒤에야 만족할 만한 사진 한 장을 얻는다는데 게으른 자의 사진치곤 너무나 사치스럽다..(P45) 

 

사진 한장 한장 특별하고 모두 멋진 사진임에 틀림이 없다. 게으른 자의 행운이 아닌 부지런하고 매 순간에 기지와 재치를 발휘하는 자의 용기이자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푸른 5월을 맞아 멋진 사진을 올려 보며 소개 해 본다.

실잠자리의 사랑... 5월 사랑의 계절에 실잠자리 한 쌍. 사랑을 나누려거든 저렇게 나누어라. 자세마저 완벽한 하트. 이들이 보여준 완벽한 하트 모양의 자세만큼이나 이들의 사랑도 견고하리라. (P171)



평상시 나 또한도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비롯해 집에서 키우는 화초,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흔적과 자취등을 카메라에 찍어 메모리에 저장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찍은 수 백장의 사진을 매일 가지고 다니는 메모리에 담아서 여건이 되는대로 좋은글과 사진을 보태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아침편지 및 삶의 편지를 쓰곤 한다. 내가 찍은 사진 한장 한장 모두가 소중하듯이 책 속에서 펼쳐지는 사진과 짧은 글은 잔잔한 감동과 긴 여운을 전해주는데 충분하다. 책을 좋아하고 끊임없는 글쓰기를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나에게 꿈과 소망이 있다면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책과 같이 내가 삶의 흔적과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삶의 메세지를 전하는 나만의 책을 언젠가는 출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날을 꿈꾸며 삶에 감사하며 세상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자.  그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c*****8 2011.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