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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加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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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 영화에 굵직한 한 계보를 이루는 장르 하면 또 해양 액션을 빼 놓을 수 없다.앵글로색슨의 역사는 또한 해양 개척 진출(이라고 쓰고 해적질이라 읽어도 무방)의 역사이기도 한데, 다만 그들도 그저 자랑스런 역사만 간직한 게 아니라서, 해상 반란, 기타 '뱃놈들'만이 지니는 무질서와 타락의 기록 또한 길이을 측량할 수 없다. 이 영화가 소재로 삼는 '바운티 호 선상 반란(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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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 영화에 굵직한 한 계보를 이루는 장르 하면 또 해양 액션을 빼 놓을 수 없다.앵글로색슨의 역사는 또한 해양 개척 진출(이라고 쓰고 해적질이라 읽어도 무방)의 역사이기도 한데, 다만 그들도 그저 자랑스런 역사만 간직한 게 아니라서, 해상 반란, 기타 '뱃놈들'만이 지니는 무질서와 타락의 기록 또한 길이을 측량할 수 없다. 이 영화가 소재로 삼는 '바운티 호 선상 반란(뮤티니라고 한다)'은 마치 타이타닉 침몰 만큼이나 자주 쓰인 것이라서, 이렇게 돈 많이 들인 기획이 또 나올 줄이야 아마 당대인들도 몰랐을 것이다.

자켓에 바로 보이는 인물은 이제 누구도 몰라 볼 수 없는 이목구비겠다. 문제는 이 영화가, '양들의 침묵'보다 근 7년 먼저 공개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셰익스피어 정극으로 대단한 경력을 쌓은 무대배우였지만 대중에의 지명도는 극히 빈약했던 홉킨슨의, 리즈 시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영화에는 리암 니슨도 나오는데, 역시 '쉰들러 리스트'를 찍기 대략 8년 전의 모습이고, 그의 이름이라면 낯설어할 이가 더 많을 시점이다(감독이 작품 구성에는 실패했을지 모르나, 캐스팅 감각은 소름돋을 정도 아닌가?). 그 외 멜 깁슨은 이 무렵 매드맥스 시리즈로 한창 뜰 무렵이고, 老 로렌스 올리비에야 더 일러 무엇할까요.



s****o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