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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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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인류는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식량과 땅 등을 차지하고자 싸우기 시작했다. 농업이 발전하고 정착생활이 시작되자 이 싸움의 규모는 점점 커져 부족과 부족, 영지와 영지,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으로 점차 번져갔다. 산업사회가 되면서 대량 생산의 시대를 맞이하고, 무기와 병사들까지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자 인류는 전에 없을 만큼 처참한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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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옛날 인류는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식량과 땅 등을 차지하고자 싸우기 시작했다. 농업이 발전하고 정착생활이 시작되자 이 싸움의 규모는 점점 커져 부족과 부족, 영지와 영지,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으로 점차 번져갔다. 산업사회가 되면서 대량 생산의 시대를 맞이하고, 무기와 병사들까지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자 인류는 전에 없을 만큼 처참한 대규모 전쟁을 몇 차례 벌인다. 그렇게 피 튀기는 싸움도 차차 잦아들고 냉전시대마저 끝난 20세기 말 이후에는 평화를 부르짖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리고 지금,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21세기에는 여전히 눈에 보이는 전쟁 말고도 보이지 않는 전쟁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떨까.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전쟁은 계속 될까? 혹은 평화를 고수하려는 대다수의 힘으로 인해 사라지게 될까?

 

 아마도 권력과 부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으로 인해 전쟁은 지속될 것 같다. 세상이 워낙 급변하다 보니 그 형식과 판도는 바뀔 수는 있겠지만. 과거라면 상상도 못했을 첨단 기술들이 등장하고, 높은 정확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살상무기가 누군가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지 않은가. 병사들의 머릿수가 많으면 승산이 높았던 과거의 전쟁과, 각종 전략, 무기 및 기술이 총체적으로 투입되는 오늘날의 전쟁은 그 성격이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하물며 미래에 벌어질 전쟁이라니, 그 형태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그의 부인 하이디 토플러는 책 『전쟁 반전쟁(청림출판, 2011)』을 통해 새로운 전쟁 형식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원시적 싸움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형태, 혹은 다른 사람이나 기계를 대리삼아 벌이는 방식으로 전쟁이 진행될 것이며, 이와 함께 세계의 대격변기를 폭력과 충돌, 혼란에서 보호하는 반전쟁 또한 공존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총 6개의 장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앨빈 토플러 하면 떠오르는 '제~의 물결' 이론이 전쟁의 방식을 설명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제1물결 전쟁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토지와 잉여농산물을 두고 벌어졌다면, 제2물결 전쟁은 산업화시대 대량 생산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대량파괴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3물결 전쟁은 첨단기술을 토대로 하며 그 형식 또한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서론의 "이 책의 논제는 명확하다. 인류가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곧 부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투영한다는 점과 반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을 투영해야 한다는 점이다."라는 이야기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평화는 찾아오지 않는 것인가? 왠지 영웅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질문 같지만, 진지하게 보자면 아쉽게도 제3물결 전쟁형식이 도입된 지금 그에 상응하는 '제3물결 평화형식'은 정립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쟁의 위험성은 여전하나 반전쟁을 위한 방편은 미제로 남아있는 셈이다.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책에 인용된 레온 트로츠키의 이 말에서 유독 뼈가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인류가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g******m 2011.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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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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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11월 24일 오후 5시에 세 배틀스타를 파괴한다는 계획이 세워진다. 달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상당수의 미사일이 배틀스타에 장착된 자동시스템에 의해 탐지되지만 어떤 미사일도 스테이션에 충격을 주거나 지구에 상당한 위협을 줄 것으로 보이는 궤도는 벗어나 있다. 이때 우간다 상공에 있는 배틀스타의 충돌추적 레이더는 2p.m.쯤에서 단일 경고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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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11월 24일 오후 5시에 세 배틀스타를 파괴한다는 계획이 세워진다. 달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상당수의 미사일이 배틀스타에 장착된 자동시스템에 의해 탐지되지만 어떤 미사일도 스테이션에 충격을 주거나 지구에 상당한 위협을 줄 것으로 보이는 궤도는 벗어나 있다. 이때 우간다 상공에 있는 배틀스타의 충돌추적 레이더는 2p.m.쯤에서 단일 경고를 포착한다. 당연히 컴퓨터는 궤도를 재확인하라는 요청을 받는다. 다음 시간에 세 스테이션 모두 자신을 공격하려는 발사체 여러 대를 포착한다.

한편 페루에 있는 배틀스타 사령관은 자신의 권한으로 목표를 향해 레이저와 키네틱 미사일을 발사한다. 하지만 배틀스타시스템은 한꺼번에 발사되는 미사일 15대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사령관은 수많은 미사일 공격을 버텨내지 못한다. 사령관은 곧 방어에 빈틈이 생겨 몇 개의 미사일이 배틀스타를 명중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조지 프리드먼)

‘100년후’란 책에서 그리는 미래 전쟁의 서전이다. 이 책이 그리는 전쟁은 우주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적으로 바다를 지배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해왔다. 세계의 물류는 바다로 움직이고 바다를 지배하면 물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다를 지배하려면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고 프리드먼은 본다.

그러므로 진주만 기습이 그랬듯이 미래의 전쟁은 패권의 핵심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며 목표는 우주괘도에 떠 있는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라 예상한다.

미래의 전쟁에선 무기체계도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 본다. 앞으로의 무기체계는 인구감소에 대응해 로봇공학에 의존할 것이며 석유대신 전기가 무기운용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 본다.

중세 기사들의 갑옷처럼 파워슈트를 입은 전사들이 전장을 지배할 것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의 판단력에 몸에 걸친 기계의 기동력이 더해져 걸어다니는 탱크가 될 것이다. 파워슈트의 에너지는 전기가 적합하다.

그러나 파워슈트를 운용하기 위한 전기는 막대할 것이다. 그러므로 전기를 얻기 위한 방법에도 혁명이 일어나 우주에서 태양열을 받아 전기를 만들고 전기를 마이크로웨이브로 변형 지구로 전송하는 방식이 군용으로 개척될 것이라 본다.

파워슈트의 가격은 물론 만만치 않다. 지금의 첨단 탱크의 가격은 우스울 정도이다. 전장의 주역인 파워슈트의 전사가 되는 것 역시 전투기 파일럿이 되는 것만큼 고된 훈련을 거쳐야 할 것이다.

전쟁의 승패는 그 전사들이 결정할 것이며 예전처럼 총만 쥐어주면 누구나 병사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므로 전장은 중세 기사들의 전투처럼 소수만의 무대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이 나도 보통 사람은 전쟁이 났다는 것만 알뿐 현실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SF처럼 들린다. 그러나 상당히 현실적이기도 하다. 토플러가 이책에서 말하는 전쟁의 양상이 그대로 발전한다면 프리드먼이 말하는 전쟁이 현실이 될 것이다.

토플러는 걸프전과 함께 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의 내용은 제3의 물결이라는 것이다.

토플러가 말하는 ‘물결’이란 부의 생산방식을 말한다. 제2의 물결은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되엇고 그 내용은 기계를 사용한 대량생산이엇다. 경제가 산업화되면서 전쟁도 산업화되어 대량파괴가 제2물결 시대의 패러다임이엇다. “대량파괴는 대량생산의 치명적인 도플갱어였던 셈이다.” 그 패러다임의 정점은 핵무기엿다. 그러나 정보화란 제3의 물결과 함께 전쟁의 방식도 바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변화는 베트남전쟁의 상처와 함께 시작되엇다. 사실상 패전이란 불명예와 함께 젊은 장교들 사이에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 된다. 그리고 그 장교들이 본 것은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에 이르러 제3의 물결이 만들어낸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 사회형태가 제2물결 대량사회에 도전장을 던지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GM이나 IBM같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군대는 철저히 제2물결 세계에 적함하게 조직되어 있었다. 중앙에 집중된 지휘부, 대량화, 선형적인 조즉운영 등을 특징으로 기업처럼 탑다운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베트남전만 하더라도 작전의 세세한 부분까지 백악관에서 지시를 내렸고 심지어 대통령 개인이 폭격 목표를 정하기도 햇다. 군대는 지나친 관료주의에 젖어있었고 하부 조직들 간 경쟁이나 알력도 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북베트남군이 전형적인 제2물결식 전투를 걸어오면 대개 승리하는 쪽은 미군이엇다. 그러나 미군은 소규모 게릴라전, 즉 정글에서의 제1물결식 전앶에 대해서는 제대로 준비되어 잇지 못햇다.” 베트남의 트라우마는 이런 의문을 갖게 몰아세웠다. “북베트남군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미군이 소련의 붉은 군대에 대해서는 승리할 수 있을까?”

새로운 교리가 필요햇다. 그 결과 ‘공지전투’라는 교리가 등장했고 걸프전에서 우리가 본 결과가 타났다. “적의 지휘 시설 파괴, 적의 통신을 교란해 적 지휘 체계 내의 정보 흐름을 찬단하기, 전투의 주도권 장악, 적진 깊숙한 곳을 타격하기, 적의 지원부대가 전투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하기, 공중과 지상, 해상에서의 작전 통합, 연합작전 동조화, 적의 전력이 강력한 지점에 대한 정면공격 피하기, 무엇보다 적의 동태는 파악하고 잇되 우리으 공태는 적이 파악할 수 없도록 하기 등”

이런 것이 가능하기 위해선 막대한 정보를 다룰 수 잇는 시스템과 시스템 통합이 필요하다. “지식은 그 중요성에 있어 무기와 전술의 라이벌이 되었다. 지휘와 통제의 수단을 파괴하고 와해함으로써 대부분의 적을 굴복시킬 수 잇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와 같은 공격은 이라크군의 두뇌와 신경계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쟁이 수술이라면 아마도 걸프전은 뇌과수술로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두뇌력의 경제가 두뇌 기반의 군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지식은 파괴의 중추적인 자원이 되었다. 이미 그것이 생산의 중추적인 자원이 된 것처럼 말이다.” 모로코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파티마 메르니시는 걸프전에서 미국의 역할을 비난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서방 군대의 우수성은 군사적 하드웨어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군사기지가 그들의 연구실이고 군대는 연구원들과 엔지니어들 같은 지식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토플러는 걸프전에서 드러난 전쟁의 패러다임 변화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전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났는가를 자세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걸프전에서 나타난 패러다임 변화가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꿀지를 다룬다.

이상이 이책의 내용을 소개해본 것이다. 그러면 이책은 얼마나 유용할까? 이책은 걸프전이 치뤄진 후인 90년대 초반에 출판되었다. 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지금도 유효하다. 10년도 더 전에 쓰엿는데도 그 내용이 그리 낡지 않았다는데 놀랍기까지 하다. 물론 스마트 무기라든가 우주전쟁, 틈새전쟁, 로봇전쟁, 저강도전쟁, 비살상무기 등 저자가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새롭게 보인 것이 지금은 익숙하다 못해 진부하게까지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가 이책을 쓸 무렵 당시의 현실을 다루기 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내용으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책의 내용은 유효할 수 밖에 없다. 그 전망에 따라 현실이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방향의 종점은 아마도 앞에서 언급한 프리드먼의 전망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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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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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지금까지의 개념은 모두 바뀌어야 한다. 또한,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반전쟁의 수단과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왜 전쟁이 일어나고 어떻게 벌어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쟁에 모습은 어떠한 형태가 될지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어야만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수가 있다.'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물결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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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지금까지의 개념은 모두 바뀌어야 한다. 또한,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반전쟁의 수단과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왜 전쟁이 일어나고 어떻게 벌어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쟁에 모습은 어떠한 형태가 될지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어야만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수가 있다.

'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물결이론'에서는 경제를, 농업경제의 제 1물결, 굴뚝경제의 제 2물결, 지식과 정보가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의 경제인 제 3물결로 구분짓는다. 전쟁의 양상도 이에 따라 변화해 왔다. 단순한 무기에 의한 고전적인 방식의 제 1물결, 대량생산과 산업화로 촉발된 제2물결, 그리고 전자전으로 상징되는 제 3물결. 흔히 정치적 외교적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일어난다고만 생각해왔던 전쟁의 이면에는 모두 이와같은 물결의 충돌이 자리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인류의 부의 창출방식과 전쟁의 방식은 불가분의 관계라고도 한다. 단순노동에서 지식과 정보가 중시되는 경제로 변화함에 따라서 이에따른 문명간의 충돌이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고, 이때 전쟁의 양상에도 필연적으로 변화가 따른다. 이와 같은 지식과 부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이해해고 있어야만 미래의 전쟁의 형태를 미리 예측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앞으로의 전쟁의 유형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질 뿐만 아니라 그 종류도 무궁무진할 것이다.

전쟁은 그 자체로 반전쟁이 된다. 전쟁이 전쟁을 막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패러다임에 기반한 반전쟁은 마치 면역계 계통, 혹은 바이러스 문제에 의해 생겨난 괴저를 원인도 모르는 채 그저 보이면 보이는대로 도려내는 극단적인 처치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럼 닥치는대로 도려낸 뒤에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진정한 세계평화는 요원해 보인다.

p********a 2011.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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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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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제2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보다 규모가 크고 정교하다’는 UN분석이 보도되었다. 오늘은 ‘주한미군이 1978년 고엽제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기지에 대량 매립한 사실’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안방에 앉아 태평하게 이런 뉴스를 보고 있는 요즘의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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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제2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보다 규모가 크고 정교하다UN분석이 보도되었다. 오늘은 주한미군이 1978년 고엽제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기지에 대량 매립한 사실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안방에 앉아 태평하게 이런 뉴스를 보고 있는 요즘의 현실이 과연 전쟁과는 무관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처럼, 전쟁의 싹이 틔어 오르고 있을지라도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는 절대 모르고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런 것들을 생각하기에 우리는 지금 너무 바쁜 것 같다.

 

왜 바쁠까. ‘3물결이 각 개인의 삶에서 요동치고 있고, 그 들이닥치는 물결에 둥둥 떠다니며 제정신을 차리기도 만만치 않은 형국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3물결이 뭔가. 앨빈 토플러가 세운 저서제목이자 시대에 대한 명명이다. 쉽게 말해서, 역사의 혁명분기를 산업으로 대입하면, 1차 산업은 농업, 2차 산업은 공업, 3차 산업은 서비스업이다. 산업이라는 용어 대신 물결넣으면 쉽다. (개념이해차원으로써 동급 넣고 설명한 것이지, 물결이라는 언어는 사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포괄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 20세기 미래학자 중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포춘의 편집장과, 코넬 대학의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미래 쇼크><3물결><권력이동><부의 미래><불황을 넘어서등 미래학에 관련된 도서들이고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다. 아내 하이디 토플러 또한 미래학자로 여러 명예박사 학위가 있고, 사회사상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메달를 수상한 바 있다. 지금은 두 부부 모두 집필과 강연으로 바쁘다. 1993년 작을 한국에서 재번역하여 출간하는 시점에서도 그들은 신경 써줄 겨를 없이 무척이나 바빴으리라.

 

책의 내용을 큼직하게 나눠본다. 일단은 문명의 역사, 즉 제1물결부터 제3물결의 변화에 따른 전쟁국면의 주목할 만한 양상들을 조리 있게 풀어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을 부와 지식의 축적이라고 한다면, 1물결에서 농업기반으로 다져진 부는 제2물결의 토대인 대량생산을 일궈내고, 축적된 기술과 진보된 지식으로 제3물결인 지식기반산업들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전쟁의 역사도 이와 맞물려서 흘렀다는 것이고 저자는 여러 사례들로 이를 입증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쓸 당시는 20세기말이다. 2물결에서 제3물결로 넘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제3세계는 모두 대량살상무기나 핵시설에 골몰할 때였고, 2차 대전 주역들 특히 미국이 가장 앞서가는 확전대비책으로서 정보와 기술이 융합된 지식전략을 국방에 접목했다. 그러나 그 수준이 시작단계였기에 저자는 당시에 발명된 무기체계나 전쟁전략보다는 앞으로 발전할 과학적 수준과 그에 상응하는 부산물들이 자국의 안보와 타국의 감시에 뛰어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표제가 전쟁 반전쟁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저자의 논지는 이렇다. 세계는 점증적으로 지식이 접수해 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 지식의 발전이 일구어낸 많은 성과물들을 전쟁에 이용할 것인가, 반전쟁에 이용할 것인가. 또한 그 의지에 관계없이 미래가 지식의 산물로 인해 어떤 구도를 보이게 될 것이고, 거기에는 도사리고 있는 변수의 모양과 질량은 어떠한가.

 

말만 들어도 너무 방대하다. 이 책이 400페이지 조금 넘는데 종이 몇 백 장으로는 턱도 없는 주제이다. 저자 나름대로는 충실하게 다각도로 조명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인에게 다가가려고 무지하게 애쓴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유식한 사람들이 이토록 복잡한 내용들을 이처럼 쉽게 풀어쓸 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고 독자로서는 황송할 따름이다.

 

세계화를 넘어 초국화 되는 앞날에 다가 을 저자의 세계적인 관점을 보면서, 새삼 너무 국지적이고 한계성을 띤 나의 세계관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의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면서도 몇 달만 지나면 금세 전쟁에 관해 지엽적인 시선을 보내게 된다는 것도 깨닫는다. 이 책은 불안정한 3물결의 피동사가 되고 있는 인류에게 따끔한 자극을 주고, 그동안의 전쟁의 역사를 깊이 파고듦으로써 거둘 수 있는 많은 양분을 자상하게 나누고 있다.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이라는 안일한 믿음으로 어수룩한 시대의 방종을 만끽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각성의 종을 울려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j*****8 201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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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가 정리한 인류의 전쟁과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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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한 마디로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 코앞에서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 그 동안 정말 지겹도록 전쟁을 했으면 지금쯤은 지치고 질려서라도 전쟁을 그만할 것 같은데 여전히 인류는 전쟁에서 전혀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있다.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이 결코 다른 존재들과의
"앨빈 토플러가 정리한 인류의 전쟁과 반전쟁" 내용보기
인류의 역사는 한 마디로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 코앞에서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

그 동안 정말 지겹도록 전쟁을 했으면 지금쯤은 지치고 질려서라도 전쟁을 그만할 것 같은데

여전히 인류는 전쟁에서 전혀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이 결코 다른 존재들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제3물결' 등을 통해 대표적인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앨빈 토플러가

1993년에 출간했던 책을 다시 번역하여 출간한 책인데 그 당시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의 전쟁과

미래의 전쟁 및 반전쟁을 예견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선 기본적으로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곧 부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투영하고 반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을

투영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 '제3물결'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제1물결, 제2물결, 제3물결 시대에 따라

전쟁의 양상도 천양지차였다. 농업혁명에 의한 농경사회였던 제1물결 시대에는 군대부터

조직과 장비, 지휘 체계가 열악했기 때문에 주먹구구식 전쟁이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산업혁명에 따른 제2물결 시대에는 경제의 핵심원리가 대량생산이었듯

전쟁의 핵심원리는 대량파괴였다. 대량모병과 무기의 대량생산으로 국가 총력전이 벌어져

세계는 2번의 대형 참화를 겪게 되었다.

첨단 기술과 서비스의 제3물결을 기반으로 하는 제3물결 전쟁에서는 초정밀도의 무기를 이용한

맞춤형 파괴와 부수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전쟁의 모습을 선보였다.

걸프전에서 나이트호크 스텔스 전폭기 등을 동원한 군사시설들에 대한 정밀한 타격과

이를 생중계한 화면들은 그 동안 우리가 전쟁에 가지고 있던 관념을 완전히 바꿨다.

 

앨빈 토플러는 이 책에서 제3물결 전쟁은 더 나아가 새로운 모습의 전쟁을 선보일 거라 예측했다.

제2물결 시대의 대규모 총력전에서 벗어나 고도의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의 은밀한 작전에 의한

틈새전쟁,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벌어지는 미사일 방어체계나 위성 파괴 등의 우주전쟁,

인간을 대신한 각종 군사용 로봇들에 의한 로봇전쟁, 환경 조작 기술 등 생태학 무기의 등장 등

이 책이 출간된 시점엔 나름 신선한(물론 지금은 그 정도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상태지만)

새로운 전쟁의 모습들을 예상했다. 지금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이버 전쟁이나

미디어를 활용하는 모습 등 제3물결 시대의 전쟁은 워낙 다채롭고 복잡미묘해서

감히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않아야겠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에서 오는 전쟁의 가능성은

언제나 상존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21세기의 글로벌 체계가 제1물결 국가, 제2물결 국가,

제3물결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날카롭게 대립되고 있기 때문에

막연한 낙관론으로 평화를 보장하기 어렵다.

앨빈 토플러는 새로운 평화형식으로 지구 각 지역의 평화를 담당하고 전쟁을 억지하는

평화주식회사와 같은 민간기업이나 영공개방 등 데이터, 정보, 지식 등을 교환 가능한 체계,

무기 생산 프로그램 등을 해커들을 통해 파괴시키는 것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지만

과연 실현가능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들의 발달로 식량, 공해 등의 문제를

다소 해소하는 등 제3물결의 디지털 혁명은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도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 전쟁이냐 평화냐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인간에게 달린 게 아닌가 싶다.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으면서도 여전히 반성하지 못하는 인간들을

생각하면 제3물결 시대가 평화로울 거라 기대하는 건 그야말로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인류의 삶이 조금씩 나아짐에 따라 정신적으로도 철이 들어 더 이상 무의미한

전쟁을 시도하지 않을 거란 낙관론을 믿고 싶은 건 나 혼자만은 아닐 것 같다.

인류에게서 전쟁이란 단어가 완전히 사라져 우리 후세들은

그 의미조차 모르게 되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s******p 201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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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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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등 다양한 책들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학자로 일컬어지는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는 그 이름만으로도 신간이 나왔다면 저절로 손이 가게하는 저자다. 8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앨빈 토플러와 그의 아내 하이디 토플러가 함께 쓴 책으로 93년에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교정본으로 재출간된 책이다. 이 시대의 멘토인 앨빈 토플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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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등 다양한 책들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학자로 일컬어지는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는 그 이름만으로도 신간이 나왔다면 저절로 손이 가게하는 저자다.


8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앨빈 토플러와 그의 아내 하이디 토플러가 함께 쓴 책으로 93년에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교정본으로 재출간된 책이다.

이 시대의 멘토인 앨빈 토플러가 수많은 멘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 놓는다.  

 

앨빈 토플러의 대표작은 누가 뭐라해도 <제3의 물결>이 아닌가 한다.

1의 물결은 농업혁명이고, 2의 물결은 산업혁명이고, 책 제목이기도 한 제3의 물결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반산업주의성격을 가진 탈 대량화된 사회라고 하면서 인간성이 넘치는 문명을 만들어 내는 파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전쟁은 크게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이다. 2차대전 이후의 전쟁이라고 하면 월남전과 한국전이 아닌가 한다.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물결들을 넘어서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과 반전쟁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은 현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군사력과 경제력, 정보력 등을 동원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력과 충돌을 줄여 반전쟁을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인류에게 있어서 전쟁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전쟁이 일어나는 방식은 부를 축적하는 방식과 같으므로 전쟁을 벌여야한다고 한다.

인류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우해 노력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따라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전쟁과 반전쟁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다.

여러 음모론 속에서 어떤 게 진실이지 모르는 중에도 우리는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

열강들의 이익속에서 일어나게된 한반도의 가슴아픈 전쟁.

그로 인해 지금도 고통받고 겪고 있는 한반도의 수많은 사람들과  너무나도 큰 상처와 경제적인 손실.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전쟁과 반전쟁의 중심에 서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열강들이 경제침식이나 문화침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음모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고 있는 "천암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과 더불어 최근에 북한 해커의 소행이라고 알려진 "농협 전산망 해킹"사건 등 뉴스에서 접하는 사실이지만 가끔씩은 그 사실이 과연 진실인지 궁금해진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지금도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1978년 경북 칠곡쪽에 고엽제를 대량으로 묻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칠곡 뿐 아니라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곳에 고엽제와 더불어 폐기물들을(우리나라에서 나온 폐기물도 아닌 다른나라 폐기물들) 몰래 버렸다는 어이없고 기가막힌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얼마 전에 접했다.

또, 얼마전에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일본의 지역들을 돕기위해 성금까지 걷고 내 일처럼 도왔던 우리나라의 온정은 저버린채 방사능 폐기물을 먼 나라인 미국과 상의해 한반도 인근 바다에 방류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

 

앨빈토플러는 20여년 전에 '우리가 계속해서 과거의 지식 무기 사용을 고수한다면 21세기의 희망은 금세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나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발언을 아주 잠시라도 망각한다면 21세기의 희망은 훨씬 더 빠르게 사라져버릴 것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m*****a 2011.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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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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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이 책을 쓴 저자 앨빈 토플러는 너무도 유명하다.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국의 뉴욕 대학을 졸업한 후 과학, 문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다섯 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공장 노동자 생활을 했는가 하면 신문 기자로도 일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포춘의 편집장, 코넬 대학의 객원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미래 쇼크,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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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이 책을 쓴 저자 앨빈 토플러는 너무도 유명하다.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국의 뉴욕 대학을 졸업한 후 과학, 문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다섯 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공장 노동자 생활을 했는가 하면 신문 기자로도 일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포춘의 편집장, 코넬 대학의 객원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미래 쇼크, 제3물결, 권력이동, 부의 미래 등 그가 쓴 일련의 미래학 도서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일어날 전쟁과 반전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폭탄으로 얼굴 반쪽을 잃은 보스니아 어린이와 흐리멍텅한 눈으로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는 엄마, 자신들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들로 죽고 죽이게 될 미래의 무고한 사람들과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즉 이책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인류가 만들어낸 완전히 새로운 조건에서 치르게 될 전쟁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의 논제는 명확하다. 인류가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곧 부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투영한다는 점과 반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전쟁을 유발하는 방식을 투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책의 목적은 전쟁의 증오를 도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도덕적인 내용의 부재를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동정의 부재와 혼동하기도 할 것이다. 이는 고통의 울부짖음과 분노만으로도 충분한 폭력을 막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미 세상에는 고통의 울부짖음과 분노가 만연하다. 만일 이런것만으로도 충분히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면 인류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문제는 전쟁에 대해 지금보다 더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전쟁 간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만능해법을 제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전쟁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며 이 같은 사고방식이 평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한다. 전쟁에서의 혁명은 평화에서의 혁명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평소 생각하지않았던 전쟁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w*****l 201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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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용보기
어렸을때 '전쟁' 이라는 것을 배울때는 교과서로 과거에 이러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내용과 함께 역사적인 사건으로 배웠었다. 그래서 전쟁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고 서로 조심만 하면 다시는 그런 무자비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것이다라고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내 눈으로 목격하고 있으며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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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전쟁' 이라는 것을 배울때는 교과서로 과거에 이러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내용과 함께 역사적인 사건으로 배웠었다.

그래서 전쟁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고 서로 조심만 하면 다시는 그런 무자비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것이다라고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내 눈으로 목격하고 있으며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는지 또한 느낄 수 있다.

그렇다. 지금 세계는 전쟁에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이었다.

 

현재 상황으로만 봐서도 세계는 중동 문제, 일본 대지진 등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불안한 현재 상황에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르는 대혼란에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모둔 불안한 상황을 우리는 과거에 예측이나 할 수 있었던가?

절대 무너지지 않을것 같던 이집트의 독재정권이 무너졌고 원래 지진이 자주 일어나지만 그만큼 철저히 대비 했지만 원전 유출로 인한 사고 때문에 일본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있다. 과거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예측 또한 할 수 없었다.

 

이렇듯 <전쟁 반전쟁>에서도 앨빈 토플러는 우리가 전쟁과 평화라고 알고 있는 것은 지금 현상황과는 한참 뒤떨어져 있어 예측할 수 없다고 역설과 함께 시대는 계속해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그 변화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앨빈 토플러가 말한 '지식'의 양면성에 대한 개념인데,

지식은 모든 이를 평등하게 만들어 줄지 모르지만 반대로 지식이 불평등을 심화시키거나 혹은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 점이다.

지식의 부재와 현실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점. 과연 이런 현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났을때 반전쟁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

농경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일으킨 1 물결과 농겨사회에서의 산업 사회로의 변화인 2 물결, 후기 산업화이며 정보화 사회인 제 3의 물결이론을 살펴보면 시대의 흐름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절대 변할것 같지 않는 시대가 산업혁명을 통해 바뀌고 난후로부터는 급속도로 정보화 시대까지 도래하게된 것을 보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빠르게 변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변화에 따라 우리가 발빠르고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전쟁 반전쟁>을 읽으면서 내가 세계변화 또는 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좁았구나 라는 것을 느낄때가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전쟁이라 하면 대량의 무기부터 시작대 1, 2차 세계대전 또는 한국전쟁처럼 무고한 사람들이 많은 희생을 당하는... 그런 생각으로 전쟁을 바라봤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전쟁' 이라는 것은 이런 전쟁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전쟁, 예를 들면 틈새전쟁이나 우주, 로봇 전쟁등 피가 튀지 않는 전쟁에 대한 견해도 많이 역설하고 있었다.

이런 전쟁 분야에서도 실제로 피가 튀는 전쟁처럼 많은 경쟁과 치열한 싸움이 벌어져고 있었으며 오히려 이러한것들이 더 세상을 지배하고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얻은 점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이 생긴것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무지하게 전쟁은 과거의 역사속에나 있었던 것이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전쟁, 그것이 어떠한 전쟁이든 이 전쟁 한 단어로 인해 세계문제에 대해 더 넓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전쟁을 반전쟁하면서 평화를 얻기위해 우리가 해야하는 점은 무엇이고 또한 어떤 관점과 사고를 가지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눈이 생겼다.

비록 이 책은 199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지금 시대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내용이며 이 책을 통해 전쟁 그리고 반전쟁에 대한 많은 시각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9 201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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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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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미래 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미래학 도서들 중 내가 읽었던 것은 '제3의 물결'이다. 12년 전에 읽었던 책에서 언급되었던 미래사회에 대한 그의 선견지명이 지금에 이르러 마치 예언처럼 실현되는 것을 보면서 당시의 충격이 다시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이번에 읽은 '전쟁 반전쟁'은 그의 아내이자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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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미래 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미래학 도서들 중 내가 읽었던 것은 '제3의 물결'이다. 12년 전에 읽었던 책에서 언급되었던 미래사회에 대한 그의 선견지명이 지금에 이르러 마치 예언처럼 실현되는 것을 보면서 당시의 충격이 다시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이번에 읽은 '전쟁 반전쟁'은 그의 아내이자 저술활동의 파트너인 하이디 토플러와의 공저다. 그녀도 또한 미래학자로서 남편과 함께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를 공동으로 창설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기술의 발전, 사회 변화에 대해 조언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집필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들이 이 책을 쓴 목적은 독자들이 21세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식과 부와 전쟁 사이에 형성된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관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변화를 주도하는 역사의 물결이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전쟁과 역사의 물결에 따른 전쟁의 다른 양상들,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투영하는 새로운 전쟁형식에 대해 논하면서 제3물결 전쟁형식의 출현으로 유발될 위험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상응하는 제3물결 평화형식을 어떻게 만들것인지에 대한 대안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토플러의 ‘전쟁 반전쟁’은 철저히 그의 사회변화의 물결과 맞닿아 있다. 제2물결사회 혹은 산업사회가 몰락하고 제3물결의 사회가 시작되면서 군사 분야의 전면적인 변화도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제3물결 전쟁형식은 걸프전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는데 새로운 전쟁형식에는 로봇이나, 비살상무기같은 새로운 군사기술의 변화 뿐 아니라 지식전략과 미디어전쟁까지도 포함한다. 그런데 문제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세상은 제1물결 국가, 제2물결 국가, 제3물결 국가로 점차 분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 유형의 국가들의 서로 다른 목적과 의도 속에 전쟁의 시민화, 핵무기와 화학무기, 생물학무기, 미사일의 확산을 포함한 미디어 전쟁까지도 혼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전쟁형식이 만들어졌듯이 새로운 평화형식도 만들어 내야만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고 보는 그는, 국가가 폭력과 전쟁에 대한 독점권을 상실했다고 보면서 '평화주식회사'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민간 기업이 용병부대를 설립해 UN과의 계약 하에 돈을 받고 전쟁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 정보, 지식 등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만들 것을 주장한다. 반전쟁을 위한 정보의 가치를 인정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는 해커나 크래커들을 통해 무기 생산 공정에 접근해 무기가 전투에서 아예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한다.

 


이 책은 1993년에 출간되었던 것인데, 2011년 재번역과 새로운 표지로 재출간된 것이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18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앨빈 토플러가 분석하고 예견한 내용들이 지금도 경제와 전쟁의 깊은 상호 연관성속에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전쟁과 무기, 우주전쟁, 미디어 전쟁 등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이미 21세기가 된 지금, 20세기에서 이런 모습들을 예견한 그의 혜안과 통찰력은 놀랍게 다가온다. 좀 더 복잡다단하고 다양해질 수밖에 없는 미래전쟁과 반전쟁에 대한 그의 생각들이 특히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전쟁과 반전쟁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형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낡은 관념을 밀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그의 말은 그래서 더욱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나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레온 트로츠키-

j******8 2011.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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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전쟁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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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and Anti-War  과연 불가능한 일일까?   앨빈 토플러란 학자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가 않다. 예언가적인 직관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먼 훗날 경제의 흐름을 점장이처럼 알아맞추는 신통력을 지녔으며 이런 경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로도 불리는 사람. 사람들은 그가 쓴 책들을 통해서 미래의 모습과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10년 뒤, 20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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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and Anti-War  과연 불가능한 일일까?

 

앨빈 토플러란 학자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가 않다.

예언가적인 직관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먼 훗날 경제의 흐름을 점장이처럼 알아맞추는 신통력을 지녔으며 이런 경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로도 불리는 사람. 사람들은 그가 쓴 책들을 통해서 미래의 모습과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10년 뒤, 20년 뒤...50년 뒤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그 흐름에 따라 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는 그가 쓴 책을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니 그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몸에는 전율이 일어날 정도의 공포가 찾아들기도 하고, 그의 신神적인 예언이 모두 현실로 되돌아왔을 때 그는 우리들에게 이미 인간이 아닌 신神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번엔 전쟁이다.

 

이번에 출간된 『전쟁 반전쟁』 은 그의 부인인 하이디 토플러와 1993년에 쓴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에 쓴 책인데 재번역과 새로운 표지로 현대에 맞게 재발간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엘빈 토플러가 누구이던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력과 피터 드러커의 미래를 보는 눈을 겸비한 신神적인 존재가 아니던가? 이번 책도 18년 전에 쓴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 읽어도 그의 전쟁에 관한 직관력과 통찰력들은 불을 뿜는다. 그러면서 과거에 일어났던 전쟁과 앞으로 일어날 전쟁, 그리고 그 전쟁을 막는 반전쟁의 놀랄만한 평화적 패러다임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음과 같은 삼단논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쟁 : 인류에게 전쟁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전쟁이 일어나는 방식은 부를 축적하는 방식과 같으므로, 고로 잘살기 위해서는 전쟁을 치뤄야만 한다는 것.

반전쟁 :  인류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므로, 고로 반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전쟁과 반전쟁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

 

결과적으로 전쟁을 하지 않으려면 지렛대의 원리처럼 전쟁과 평화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약육강식.적자생존이 통용되는 세계에서 전쟁과 평화가 서로 마주보면서 걸어가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아니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한치의 양보도 없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오늘날 우리들은 지금 조금만 밟아도 깨져버리는 살얼음판을 걸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앨빈 토플러와 하이디 토플러가 제시하는 새로운 평화형식의 패러다임은 기적이나 오아시스가 아닌 인류가 지금 당장 풀어서 제출해야 할 숙제이자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위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새로운 변화에 의해 범지구적으로 새로운 조건이 만들어지고 제3물결 전쟁형식이 현실화된 지금, 아직까지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제3물결 평화형식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위기라 할 수 있다. (375쪽)

 

평화주식회사같은 민간기업들을 만들어 지구상 각 지역의 평화를 담당하도록 하자는 그의 상상력에서는 웃음이 지어졌지만 그가 한 말이기에 머지않아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고, 지역별로 분화된 유형의 군비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데이터, 정보, 지식 등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는 평화를 위한 제3물결의 도구가 된다는 그의 말에는 고개가 끄덕거려졌지만 과연 국가간 정보교환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미래의 미제 살인 사건이라 칭했던 두뇌유출과 지적 재산권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역시 이 문제를 간과해서는 평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거란 생각이다. 그외 무차별적으로 파괴를 일삼는 제2물결 무기들을 한층 똑똑해진 제3물결 무기들로 바꾸어서 그들(후진국)이 보유한 무기들을 파괴하자는, 즉 제2물결 무기들을 회수하는 대신 비살상 무기들을 제공하자는 그의 주장엔 박수를 보내줄 만큼 예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본다.

 

지금 세계 곳곳에선 전쟁이 발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한반도의 발칸반도라 불리는 대한민국이 있다. 남과 북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면서 총을 겨누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주위의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기름을 퍼붓고 있다. 그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것은 남한도 아니요, 북한도 아닌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강대국들이 될 것이란 생각이지만 이 강대국들의 불붙이기 놀음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 남과 북은 정말이지 뼈를 깍는 고통으로 이 놀음을 막아야할텐데... 심히 걱정이 되고 또 걱정이 된다. 그 걱정과 고민을 가슴에 품으면서 앨빈 토플러가 약 20년 전에 우리에게 경고했던 마지막 말로 이 걱정을 갈음하려 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과거의 지식 무기 사용을 고수한다면 21세기의 희망은 금세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맨 앞부분에 인용한 레온 트로츠키의 냉엄한 발언, 즉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나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발언을 아주 잠시라도 망각한다면 21세기의 희망은 훨씬 더 빠르게 사라져버릴 것이다.(420쪽)



YES마니아 : 로얄 n*******o 201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