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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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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살이 가득해지는 주말에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등산은 아이가 어려서 힘들어하고 놀이동산을 가고자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놀이라기보다 사람구경하고 오는 날이 많아서 더더욱 부담이 간다. 그냥 가볍게 마음편하게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 수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찰나에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을 만났다. 책을 가볍게 훓어보면서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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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살이 가득해지는 주말에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등산은 아이가 어려서 힘들어하고 놀이동산을 가고자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놀이라기보다 사람구경하고 오는 날이 많아서 더더욱 부담이 간다. 그냥 가볍게 마음편하게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 수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찰나에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을 만났다.
책을 가볍게 훓어보면서 읽어본다. 갑자기 주말이 기다려진다. 책을 보고있자니 어느새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사이로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해본다.
 
책의 장점은 크게 3가지이다.
첫번째는 테마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문화재를 보고 싶은 사람, 이벤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등 수 많은 독자들이 있을것인데 그 모든 독자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해줄 수 있는 다방면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고궁을 둘러보면서 걷거나, 시골 마을을 둘러보면서 걷고 싶거나 또는 시내의 모습을 보면서 걷고 싶은 사람등 모든 사람들이 본 책 한 권으로 주말에 뚜렷한 목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지역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말 여러곳을 다녀본 저자의 경험이 느껴진다. 서울 근교 안가본 곳이 없는 듯 하다. 강동, 강서, 강북, 강남 및 근교 도시에 이르기까지 지역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기에 서울을 비롯한 인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 오랜시간을 할해하지 않는다하더라고 근처의 아름다운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세번째는 친절한 설명이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다. 약 2~3시간 정도 걸리는 구간에 대해서 각 구간마다 장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등에 대해서 잘 나타내주었다. 특히 세분화된 구간을 통하여 내가 원하고 소화가능한 수준의 걷기를 할 수 있다.
 
저번 주말에 책에서 소개한 도시근교의 두 곳을 다녀보았다. 3시간정도의 코스인데 중간 구간을 선택하여 1시간정도 가족들과 걷기를 하였다. 실제 책에서 설명은 30분거리인데 1시간이 걸렸다. 아이와 잠깐 잠깐 멈추고 흙과 마주치다보니 30분이 더 걸린 것이다.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를 덤으로 얻었다.
 
봄이 다 가기 전에 몇 군데를 더 불러볼 생각이다. 자동차에다 책을 두고 잠시 잠시 쉴때 어디를 갈까? 하는 생각의 즐거움과 함께 주말을 기다려본다. 

 

a******m 2011.05.18.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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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걷기 여행 - 서울,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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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그쳤지만 황사로 인해 걷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다. 하지만 며칠이내로 여행하고 걷기에 최적의 날이 오리라 생각해 본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자면 끝이 없는지도 모른다. 황사때문이라면 마스크가 있고 비가 오는 날엔 가까운 곳을 우산 쓰고 다닐 수도 있다. 터치아트 출판사는 여행과 자연, 걷기, 자전거 등의 서적을 주로 펴내고 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걷기여행>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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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그쳤지만 황사로 인해 걷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다. 하지만 며칠이내로 여행하고 걷기에 최적의 날이 오리라 생각해 본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자면 끝이 없는지도 모른다. 황사때문이라면 마스크가 있고 비가 오는 날엔 가까운 곳을 우산 쓰고 다닐 수도 있다. 터치아트 출판사는 여행과 자연, 걷기, 자전거 등의 서적을 주로 펴내고 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걷기여행> 서울 수도권 편은 2006년에 초판 발행되었다가 변경된 걷기 코스를 수정하고 보완했다.



책은 크게 고궁의 뜰과 숲을 거니는 하루, 도시여 자연의 혜택을 누려라, 포근한 숲길 하루도 좋고 한나절도 좋아라, 강물이 키워낸 무성한 생명을 보라의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서울성곽, 궁궐, 서오릉, 수원화성, 근린공원, 인천 차이나타운, 불암산, 아차산, 망우산, 남한산성, 청계광장, 양재천, 안양천, 소래포구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역사적 배경과 변화, 거리와 시간, 찾아가는 길, 주변에 갈만한 곳 등 읽을 거리가 많다.



북촌 8경과 포토스팟을 살펴보자. 담 너머 창덕궁 전경, 원서동 공방길, 가회동 11번지 박물관 골목, 가회동 31번지 주변 골목, 삼청동 돌층계길 등이 해당된다. 다음에 북촌에 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다.



난지도라 불리우며 기피대상이었던 그곳은 월드컵공원으로 변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으로 돌아보는 길은 언제 가더라도 좋을 것 같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자.
"가장 쉽게 구별하는 법은 우선 자라는 곳이다. 억새는 산과 물가에 두루 자라지만 갈대는 물가에만 자란다. 그러니 산에 있는 것은 무조건 억새다. 또 키가 2미터를 넘어 3미터 가까이 된다면 갈대이고, 사람 키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정도라면 억새다. 마지막으로는 꽃의 색깔고 구별한다. 억새는 은빛이나 흰색인데 비해 갈대는 갈색이다."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길과 경기 양주 교현리를 잇는 고갯길로 예전부터 지름길로 이용되다가 1968년 '김신조 루트'로 폐쇄되었다가 재작년에 개방되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고 번잡하지 않기에 여유롭게 들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 친척들이나 이웃친구들과 족대(반두), 통발로 물고기를 잡거나 누가 빨리 수영해서 가는지 경주를 하던 기억도 있다. 자연과 함께 걷는 길은 편하지만은 않지만 아늑함과 추억, 안도감을 안겨준다. 자연은 인간이 마음대로 이리 저리 이용하기만 하려 하지 말고 가만히 두기를 바라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본다.



c******o 2011.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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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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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대인은 일에 치이고 과중한 가정의 책임과 의무감 때문에 개인의 레저 및 계발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이다.어쩌면 핑계일 수도 있고 게으름의 소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조금만 마음의 여유와 부지런함만 갖추고 실행으로 옮긴다면 삭막한 빌딩 숲을 벗어나 산과 물,문화 유적을 찾아 나서면서 심신을 달래고 부족한 교양고 선인들의 지혜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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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현대인은 일에 치이고 과중한 가정의 책임과 의무감 때문에 개인의 레저 및 계발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이다.어쩌면 핑계일 수도 있고 게으름의 소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조금만 마음의 여유와 부지런함만 갖추고 실행으로 옮긴다면 삭막한 빌딩 숲을 벗어나 산과 물,문화 유적을 찾아 나서면서 심신을 달래고 부족한 교양고 선인들의 지혜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싱그런 녹음을 바라보고 맑은 공기를 한 몸에 받는다면 묵은 체증과 나쁜 생각과 감정도 일소되지 않을까 한다.

 서울 근교의 궁궐,도시와 자연의 조화,숲속 길의 산책,무한한 생명력의 보고 강물등으로 이루어진 걷기 여행은 말 그대로 건강도 챙겨 주고 에너지를 살려 주며 지식과 지혜,자연과 함께 하는 멋진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가 있겠다.서울의 성곽 둘레길 체험,북촌 고옥의 예스러움과 현대적 서울의 대조적인 감각을 맛볼 수가 있고 서오릉,서삼릉,동구릉등을 견학하며서 조선 왕조들의 숨결과 위업을 생각하는 역사 현장을 통해 선인과 후세간의 교감도 느껴볼 수가 있겠다.높지 않은 산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녹음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나만의 시간을 통해 자연과 일체가 되기에 호젓하도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멋진 체험이 되리라 생각한다.또한 실개천을 따라 걷노라면 어릴적 동무들과 물장구를 치고 물방개,가재를 잡던 추억도 떠올릴 수가 있어 이 또한 상상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한결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행 정보가 꼼꼼하게 수록된 ’행복한 걷기 여행’은 비단 서울.수도권만이 아니고 대한의 산하,유적지를 찾아 나서면서 심신의 지침을 위로하고 내일의 활력소를 되찾아 간다면 삶도 한결 유쾌해지고 행복지수도 높아져 가리라 생각이 든다.내 자신도 주말이 되면 어딘가를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피곤해서 푹 잠 좀 자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잠이야 언제 자도 될텐데 요즘 부쩍 몸이 피곤해져 집에 오기만 하면 쓰러지기 일쑤이다.52개의 걷기 좋은 길은 모두가 컬러 화보로 짜여 있고 설명마저 쉽고도 편하게 전달하고 있어 걷기 마니아들에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현대화,도시화에 밀려 옛 것들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지만 조상들의 숨결과 유적,산과 강을 찾아 나선다면 무언이나마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할것만 같다.마음의 여유와 부지런한 자세를 재촉하는거 같다.실행으로 옮겨 건강과 여유를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j******6 2011.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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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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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평생동안의 관심사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보통 뛰거나 줄넘기, 그리고 제일 많이 생각하는게 헬스 그런걸 생각해내는데 나한테는 걷기가 제일 맞는것 같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걷기라는것에 대해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계기가 있지만 자주는 안하게 되는데 이 책을 보니까 내가 다시 걷기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서울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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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평생동안의 관심사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보통 뛰거나 줄넘기, 그리고 제일 많이 생각하는게 헬스 그런걸 생각해내는데 나한테는 걷기가 제일 맞는것 같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걷기라는것에 대해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계기가 있지만 자주는 안하게 되는데 이 책을 보니까 내가 다시 걷기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보통 성냥갑같고 기라성같은 건물들만 있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그런곳중에서 걷기를 할 곳은 많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맨 처음 골랐을때도 그러한 나의 생각을 뒤집게 하길 바라면서 산 책이다

이 책은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내일 당장 어떤 길로 가서 걸어야할지도 정해버렸다.

 

단순히 길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그 길의 거리나 걸리는 시간,

그곳에 가는 방법이 지하철, 버스편이 적혀있다.

그리고 여행정보도 쓰여있어서 단순 걷기만 할게 아니라 걸으면서 어떤 걸 신경써야 할지 써져있다.

 

내가 사는곳이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이라서 책에 나와있는 곳을 다 가기에는 힘들겠지만

일단 가까운곳부터 다니면서 책에 쓰여있는 모든 곳을 돌아다니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을 느껴보고 싶다

 

하나 궁금한건 거리에 비례하는 시간이 쓰여져있는데 과연 내가 저거를 맞출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걷는게 빠르지 않은 편인데 저건 그럼 일반사람들에게 맞춰져있는것일까

나는 저기에 써있는 시간대로 할 수 있을까

s****y 2011.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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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
"[서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 내용보기
사람에겐 누구나 힘들때, 외로울때, 슬플때 가는 자신만의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나 같은 경우는 경포 호수의 작은 오솔길을 이런 장소로 정해놓았고 말이다. 걷기만 해도 슬픔이 사라지는, 무언가가 충족되는 장소. 하지만 이런 장소들은 '나만의 장소'로 남기고 싶지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이 알고있던 '행복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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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누구나 힘들때, 외로울때, 슬플때 가는 자신만의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나 같은 경우는 경포 호수의 작은 오솔길을 이런 장소로 정해놓았고 말이다. 걷기만 해도 슬픔이 사라지는, 무언가가 충족되는 장소. 하지만 이런 장소들은 '나만의 장소'로 남기고 싶지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이 알고있던 '행복한 걷기 장소'를 모아모아 52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제목을 보는순간 난 처음부터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릴거라 생각한다. '알차다.' 너무나도 알찼다. 걸으면서 무심코 지나갈수 있는 희미한 성곽의 모습을 이야기해 우리는 몇 백년전의 모습을 느낄수 있고, '흥인지문'. 즉, 동대문이라는 이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우리에게 다시한번 동대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냥 지나가기 쉬운 그런것들을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볼 수 있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이곳의 이름의 유래, 문화재에 대한 설명까지. 세상에 이건, 무슨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는 기분이었다. 정말. 알차다. 그 소리밖에 안나온다.



이 책을 읽으며, 내게 정말 깊은 향수를 불러 일으킨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백운호수'. 불과 몇년전까지만 수도권에서 살던 내게 익숙한 곳이 많았지만 유독 백운호수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우리가족 모두의 휴식처였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그 곳 근처에서 살면서 겨울마다 그곳에서 썰매를 타기도 했으며 주변의 까페들도 참 많이 갔다. 틈만나면 차를 타고 주변을 돌기도 했었고말이다. 아직도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강릉에 와서 몇년동안 잊고 있던 이 곳이, 소제목에 쓰여있는 '백운호수'만 봐도 너무나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다.



내겐 많은 추억과 정보를 설명해 준 책이다. 이 책에 설명되어있는 많은 장소를 우리에게 알려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언젠가 꼭 한번 이 장소들을 돌아보고 싶다. 물론 이 책과 함께 말이다.

l*****6 2011.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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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걷기 코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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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눈이 어두운 관계로 한 두 번 가봐서는 길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아무리 서울에서 오래 살았어도 서울 어디에 뭐가 있는지 너무 모르구. 여기 저기 너무 다녀보지 않은 것 같다. 늘 가던 곳만 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근래에 걷는 것, 등산하는 것 등에 취미가 붙었다. 생각처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예전엔 걷는 것이나 산에 오르는 것 힘들기만 해서 싫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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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눈이 어두운 관계로 한 두 번 가봐서는 길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아무리 서울에서 오래 살았어도 서울 어디에 뭐가 있는지 너무 모르구. 여기 저기 너무 다녀보지 않은 것 같다. 늘 가던 곳만 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근래에 걷는 것, 등산하는 것 등에 취미가 붙었다. 생각처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예전엔 걷는 것이나 산에 오르는 것 힘들기만 해서 싫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걷기가 재미있어지고 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이 책은 내게 너무 유익하고 알찬 책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된 길은 한 번씩 다 가보고 좋은 길은 한 번 더 가보고, 또 가보고 해서 이 책에 소개된 곳이라도 새로운 갈 곳의 영역을 넓혀보고 싶다. 이 책은 너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직접 책에 있는 안내대로 걷기를 하려고 할 때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걷기인 만큼 교통편을 소개할 때 어떤 지하철역, 버스정거장 등 대중교통을 잘 소개해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하루치기로 다녀올 곳이 너무 많음에 감사할 뿐이었다. 또 코스를 너무나 자세하게 잘 알려준다. 그림으로도 알려구고 있고, 또 더 좋은 것은 그 코스를 또 몇 등분해서 나누어 끊어주고 있고, 각 코스 간격별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대략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까지 표기되어 있어서 걷기 계획 잡는데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여행정보라고 하여 걷기에 소개된 곳이 입장료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정기 휴일은 언제인지까지 아주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혹시라고 헛걸음할 일은 전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실제 다 걸어다녀본 후 쓰여졌기 때문에 최근 다시 다녀보고 개정되었기 때문에 훨씬더 신뢰할만했다.

 

이 책 한권이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과 주말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한 군데 한 군데 걷고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고 너무 좋을 것 같다. 이제 좋은 날씨가 다가오는 계절이라서 아주 시기적절하기까지 하다. 너무 좋은 책을 만들어준 저자 및 출판사에 감사하다.

t******e 201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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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서울,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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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걷기여행은 2006년에 초판 발행된 책이다.올해는 3판 1쇄로 발행되어졌고 터치아트에서 출판하였다.터치아트에서는 꾸준히 주제가 있는 ’여행’관련 서적을 출판하였고 책제목만으로도 매력을 느낄수 있는 책들이 많다.이번 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서울,수도권편은 서울과 서울근교를 소개하고 있다.차를 이용하지 않고, 차로는 가기가 좁은 골목들, 걸어야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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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행복한 걷기여행은 2006년에 초판 발행된 책이다.
올해는 3판 1쇄로 발행되어졌고 터치아트에서 출판하였다.
터치아트에서는 꾸준히 주제가 있는 ’여행’관련 서적을 출판하였고 책제목만으로도 
매력을 느낄수 있는 책들이 많다.
이번 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서울,수도권편은 서울과 서울근교를 소개하고 있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차로는 가기가 좁은 골목들, 걸어야 느낄수 있는 풍경들과 느낌들을 책 한권 가득 담아놓았다.
책은 총 네개의 큰 분류로 나눠 1부에서는 고궁의 뜰과 숲을 거니는 하루, 2부는 도시여, 자연의 혜택을 누려라, 3부 포근한 숲길, 하루도 좋고 한나절도 좋아라, 그리고 4부는, 강물이 키워낸 무성한 생명을 보라라는 주제를 걸고 주제에 맞게 장소와 위치를 구분해놓았다.
주제를 보면 알수 있듯이 1부는 성곽, 궁궐, 토성, 릉이 위치한 곳과 그곳에 가볼만한, 걷기좋은 곳을 장소소개, 지도, 소요시간을 소개했다.
2부, 3부, 4부도 1부와 마찬가지고 지도와 소요시간 볼만한 곳, 먹거리등을 소개해놓았다.
혼자 걸어도 좋고, 여럿이 함께해도 무리가 없는 장소다.
이 책의 의도를 보면 ’걷기 여행’의 장점을 잘 소개해놓았다고 볼수 있는데..
여러 장점을 하나하나 나열해보자면, 일단은 여행준비가 복잡하지 않다는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벌의 옷, 먹거리, 여행경비등...복잡한 여행준비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또 다른 장점은 하루, 또는 반나절 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에서 느낄수 있는 해방감이나 여유로움, 딱 기분좋을 만큼만 당기는 몸의 피로를 모두 충족해준다는데에 있다.
이 책에 수많은 장소중 내가 걷고 싶은 시간만으로도 여행지를 택할수 있고, 숲쪽인지 물이 흐르는 곳인지, 주택쪽인지를 선택할수 있다.
개인적으로 산에 오르는것을 좋아하지 않고, 비만으로 무릎에 심한 부담을 주면 안되는 아이가 있고, 장비마저도 없어서 여행이라고는 차를 타고 가서 먹고, 사진찍고 다시 차를 타고 오는...아무런 매력이나 여행의 해방감을 느낄수 없는 그런 것밖에는 할게 마땅치 않다고 불평해온 우리가족에게 선물같은 책이였다.
차없이 버스카드, 책, 지갑, 사진기, 그리고 운동화면 끝나는 여행준비!!
가면서도 가서 쉬면서도...돌아오면서도,,,돌아와서도 이야기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그 점이 너무 매력적인 책이다.



 

k******0 201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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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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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어디 있었냐!! 어디 꼭꼭 이렇게 숨어 있었냐! 에휴.. 드디어 찾았구만?!!   서울. 20년을 부산에서 살다가 온 나에게는 낯선 곳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모든 건물들은 희뿌연 실루엣만 보이고, 지하철은 무엇이 그리 많던지. 사람들도 넘쳐나고 역전에는 노숙자들도 많고,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는 서울에 땅을 디뎠다. 그것이 벌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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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어디 있었냐!! 어디 꼭꼭 이렇게 숨어 있었냐! 에휴.. 드디어 찾았구만?!!

 

서울.

20년을 부산에서 살다가 온 나에게는 낯선 곳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모든 건물들은 희뿌연 실루엣만 보이고, 지하철은 무엇이 그리 많던지. 사람들도 넘쳐나고 역전에는 노숙자들도 많고,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는 서울에 땅을 디뎠다. 그것이 벌써 8년 전이다.

 

사람의 적응이 이렇게 무서울까. 그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서울 시내에 가볼 곳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어느새 서울의 풍경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고 당연히 사람 많고 당연히 공기 탁하고 당연히.. 이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부산에서 올라와 그 누구보다 서울을 많이 구경하고, 지하철 이름을 외우면서 친구를 데리고 이곳 저곳을 가보며 많은 구경을 하였다. 실제로 서울에 사는 친구들보다 더 많이 서울을 다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그런데.. 나의 뒤통수를 꽝 하고 내려치는 책이 있었다.

 

설마? 에이.. 아닐거야. 응? 설마!!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그 건물많고 사람많고 가게많고 차많고 도로많은 서울에, 자연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이 당연히 이곳이라 믿고 있던 나에게, 지금 내 손에 쥐어져 있는 요 책에는 현대판 건물 하나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 책인지, 조선 시대에 온것 같은 착각마저 방불케 한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고? 이렇게 자연이 우거진 곳이 있다고??? 이 땅 서울에??

 

믿지 못하여 지도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보았다. 아.. 있다... 서울도 충분히 자연이 있다...

 

많은 옛 건물들이 소개되어있다. 경복궁 / 종묘 / 수원화성 등등 옛 우리의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들이 생활하던 그 터가 고스란히 소개되어 있으며 그 시절로 돌아가서 그들의 목소리를 엿들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리고 직접 발로 걸어다니면서 그 정취를 느끼고 자연을 벗삼아 운동도 할 수 있다.

 

일전에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손에 꼭 쥐고 다니던 여행 책자, 설마 한국인인 내가 한국을 다니는데 이런 책이 필요하랴 건방을 떨었으나, 걷기 여행 책 한권 앞에서 나는 완전히 무너졌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한다. 이토록 많은 정보를 나에게 주다니!

 

연애를 하면 늘상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나 한편 보고 간혹 가다가 어디 놀러 한번씩 가는 지루한 남자친구였는데, 좋은 아이템 거리가 생겼다. 미래의 그녀와 함께 옛 한국을 찾아가며 걷고, 자연에 안겨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때로는 이 복잡한 빌딩과 시끄러운 경적소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였는데, 이토록 가까운 곳에 이토록 많이 있었다니! 주말마다 나의 발걸음이 이 책을 나침반 삼아 어딘가로 훌쩍 떠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j***y 2011.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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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말에 모두 공감은 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은 어렵다. 그래도 시간을 만들어서 건강을 챙겨보자. 먼저 떠오른 것이 걷기다. 걷는 것은 신체에 무리가 없고, 심장이 튼튼해지고, 두뇌를 녹슬지 않게 하고, 심폐기능에도 좋고, 뼈도 좋아진단다. 더구나 몸매도 예뻐진단다. 그리고 함께 걸으면 행복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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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말에 모두 공감은 하지만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은 어렵다. 그래도 시간을 만들어서 건강을 챙겨보자. 먼저 떠오른 것이 걷기다. 걷는 것은 신체에 무리가 없고, 심장이 튼튼해지고, 두뇌를 녹슬지 않게 하고, 심폐기능에도 좋고, 뼈도 좋아진단다. 더구나 몸매도 예뻐진단다. 그리고 함께 걸으면 행복해진다. 이 정도면 걸어야 하는 이유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여기 걷기에 좋은 코스를 소개한 책이 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이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걷기에 적합한 곳을 부록까지 하면 총 54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알고 있거나 이미 가본 곳도 있지만 어 거기에 그런 곳이 있었구나 하는 곳도 있다.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이 바로 그렇다. 서울대공원 여러 번 갔었지만 그곳에 그렇게 멋진 산림욕장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 그리고 수원화성 걷기에서 소개된 대로 화성을 제대로 보려면 한번은 성 안으로 또 한 번은 성 밖으로 돌아야 하지만  한 바퀴만 돌되 가끔은 성 밖으로 나가서 걷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모든 구간이 그렇게 돌 수는 없는 것으로 기억된다.   이 책에는 장소 소개와 함께 간단한 지도와 구간별 소요시간 그리고 오고 가는 대중교통편 등 잘 소개되어 있다. 멋진 사진들이 실려 있기는 하지만 여행지를 충분히 알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빼고는 어느 계절에 다녀가면 좋은지 등 아주 알차게 꾸며져 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멀리 떠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지 싶다. 각기 다른 맛이 있겠지만 부족한 준비로도 가볍게 다녀 올수 있는 곳이 지척에 있었다. 지금 바로 운동화 끈 동여 메고 떠나보자.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이에게 가볍게 인사를 나누다 보면 함께 건강해질 것이다.


c*******5 201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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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은 참 좋은 책입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맨 마지막 장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간간이 선물처럼 끼워져있는 사진들은 눈과 가슴이 함께 시원해지고, 52군데의 걷기 명소와 부록들은 그 내용이 무척이나 충실해서 한 장 한 장이 맛있게 읽힙니다. 제목과도 딱 맞는 '행복한 걷기여행'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 여행 안내서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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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서울.수도권>]은 참 좋은 책입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맨 마지막 장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간간이 선물처럼 끼워져있는 사진들은 눈과 가슴이 함께 시원해지고, 52군데의 걷기 명소와 부록들은 그 내용이 무척이나 충실해서 한 장 한 장이 맛있게 읽힙니다. 제목과도 딱 맞는 '행복한 걷기여행'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 여행 안내서가 가져야 할 덕목이 몇 가지 있다고 할 때, 이 책은 그 덕목들에 아쉬움 없이 들어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내용이 충실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뒤져 한두 시간, 또는 반나절 걷기 좋은 여행지를 쏙쏙 골라 실었습니다. '이런 데에도 걷는 길이 있었네? 여기도 걸을 수 있네?' 이렇게 감탄하면서 보기를 여러 번. 그동안 알고 있었던 걷기 여행지는 책에 나온 내용 중 5분의 1이 채 되지 않더군요. 사는 곳이 종로구이다보니, 아무래도 종로 일대의 서울 동북쪽 지역 말고는 잘 몰랐는데, 구리시 동구릉, 용봉근린공원, 서리풀근린공원 등 서울과 경기의 다른 걷기 좋은 길들을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통해 얻은 커다란 수확입니다. 또 여의도, 일산호수공원 등 알고는 있었으나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도시 속 숨은 길들을 새롭게 알게 된 기쁨도 큽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경기도 인근의 도시들이 실은 그다지 멀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마찬가지고요.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어디를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서울을 이어주는 성곽길을 걷고 싶고 남한산성길을 걷고 싶고 경기도의 숲길을 걷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도시와 도시를 거미줄같이 잇는 도로들, 자동차들이 점령해버린 그 도로를 어떻게 지나야 할지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지요. 저 또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오갈 때 '여기서 내려 한 번 정처없이 걸어볼까?' 싶은 마음이 들고는 했으나, 그럴 때마다 번번이 '아서라, 길도 모르는데, 미아 될라.' 하며 포기하곤 했답니다. 이 책은 그런 걱정들을 없애줍니다. 걷기 시작점까지 가기 위한 대중교통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고,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딜 가고 싶어도 교통편을 몰라 낭패를 보기 쉬운데, 그런 걱정이 없어 좋습니다.

 

또한 걷는 길에 대한 설명으로 그치지 않고 상세한 지도를 보여주고 있어 좋습니다. 중요 지점마다 번호를 매긴 지도를 통해 어떻게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고 있으니 길을 잃거나 헤맬 염려가 없습니다. 물론, 저 같은 길치는 중간에 살짝 이 길인가 저 길인가 조금 헤맬 것도 같지만, 뭐 그럴 때는 친절한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요. 또한 걷기 여행지의 세부사항-유적지의 경우 쉬는 날, 문 여는 시간, 입장료 등-들을 빼놓지 않고 있어, 실컷 갔다가 헛걸음하지 않아도 됩니다. 음식점이나 편의 시설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니 도시락이나 음료수를 준비해가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한 이 책은 '취향에 맞게 걷는 길'들을 분류해놓고 있어 독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고궁을 끼고 도는 길, 도심 속 산책길, 숲길, 강길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니 숲을 좋아하는 사람은 숲길로 가면 되고 도심 속 골목길이 궁금한 사람은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강의 냄새를 맡고 싶으면 강을 끼고 도는 길을 거닐면 좋겠지요. 이 책에 나오는 52개의 길들과 부록의 길들까지 다 걷고 나면, 서울과 경기도의 길들은 웬만큼 걸었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나 길 좀 걸을 줄 아네.' 하고 어디 가서 자랑해도 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듯 많은 장점으로 똘똘 뭉친 책입니다. 충실한 내용과 친절한 설명, 세심한 세부정보까지 들어 있으니 이 책 한 권이면 어렵지 않게 걷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고향에 내려와 있느라 실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서울로 돌아가는 즉시 책을 들고 뛰쳐나갈 생각이랍니다. 아마도 서울과 경기도 곳곳, 길이 있는 그곳에서 이 책을 손에 든 행복한 걷기여행자들을 마주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n******3 201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