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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한 해에 데뷔하는 걸그룹만 모아도 2~30팀은 될 정도로 걸그룹은 요즘 시대의 흐름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없이 많은 걸그룹이 나왔고, 시크릿 이후 후발 주자로 나오는 걸그룹에게는 "설마 더 이상 나오는 걸그룹이 뜰까?" 라고 생각했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걸스데이, 시스타 등 후발 주자들도 꾸준한 활동끝에 작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보고 '걸그룹 시장은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매주 음악프로에는 처음보는 걸그룹들이 인사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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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는 조금 특별한 그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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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프엑스나 샤이니 같이 너무 연령대가 낮은 아이돌은 뭐랄까 나이차가 많이 나는 편이라 괜히 거리감이 들었더랬다. 왠지 선망하고 좋아하기 낯부끄럽단 생각이 앞선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세대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다소 괴상한 가사나 안무 의상 등등이 유독히 거슬린단 생각에 쉽게 좋아지질 않았다. 그동안은..... 하지만, 거듭 반복해서 접하고, 음악을 듣다보니 그런 거리감의 벽도 사라진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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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완의 걸그룹 f(x)가 완성이 되는 순간이 온듯하다.
트랙의 밸런스는 그녀들의 비쥬얼만큼이나 잘맞는다. 사기적인 비쥬얼은 명불허전 경국지색이다. 가히 보는 음악의 정점에 서있는 아이돌답다.
타이틀곡 '피노키오', 화려한 사운드가 귀를 매료시킨다. 일말의 군더더기도 없다. 다국적 그룹인걸 뽐내는양 4차원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인상적인건 알았으니 앞으론 안그래도 될거같다. 4차원은 코디 하나만으로 족하다. 페퍼톤스를 중용한건 탁월한 선택이다. 통통튀는 'Stand up'을 듣노라면, 내 마음도 통통튄다. 곡이 얼마나 밝고 경쾌한지 페퍼톤스 두남자의 심정을 보는것 같다.
걸그룹이 양질의 앨범을 낼때면, 없던 덕후력도 생기기 마련이다. f(x) 1집은 양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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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f(x) 피노키오 (Danger)
Nu ABO
함수 아이들이 얼마전 첫 앨범을 냈다. 왠지 요즘 아이돌들을 보면 중고신인같다는 생각을 든다. 디지털 싱글이라고 몇 곡의 히트를 치고나서 (나름 검증을 받고) 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앨범이란 걸 겨우 내는 것이다. 어찌보면 참 눈물겨운 과정이지만 이제 가요시장에서는 앨범을 내는 행위조차 불필요하다고 느껴질 만큼 소모적이고 계산적이 된 현실이다. 하기는 쓰레기통에 처박히던 수많은 실패한 테잎과 씨디가 자원과 환경낭비라고 한다면 차라리 지금의 디지털 싱글이 친환경적이긴 하겠다 ㄷㄷㄷ;;;
아 잡설이 있었는데;;; 암튼 나는 함수 노래가 좋다. 얘네들의 첫 곡 라타차던가는 그냥 그랬는데 누에삐오(Nu ABO)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니카로 가사도 톡톡 튀는 요즘 세대의 감성을 잘 자극했다. 그리고 대망의 1집에서 첫 타이틀곡 피노키오(부제 위험)을 들고 나왔다. 음악적으로는 누에삐오의 연장선상이고 여전히 도도하고 힘찬 느낌이 좋다. 작사작곡에 피처링까지하니 크레딧상으로 총 5명인가 6명의 인원이 투입된 곡이고 외쿡살람들이 곡을 만드는데 참여한것으로 보였다. 대단하다. SM서 제대로 지원해서 만든거란 말씀이겠지.
아무튼 언제까지 계속 비슷한 음악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이 친구들의 개성으로 계속 밀고 나가도 꽤나 좋을법한듯 싶다.
그런것 같다. 아이돌로 만들어지고 관리되다가 나이먹고 조용히 은퇴... 이건 이것대로 하나의 정형화된 코스가 된건데, 다만 어린 나이에 소모되어 지는듯 보이는건 안타깝고 그중에 자신의 음악적인 내적인 에너지를 잘 깨닫고 키워서 홀로서기에서도 성공해서 제대로 된 뮤지션이 되는 경우를 좀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기획사에서 이런 싹수를 첨부터 거세시킬까 걱정이나...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그런 친구들이 늘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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