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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라기엔 뭔가 그런 책 특유의 제목부터 밀어붙이는 지향하는 큰 목적이 없고, 단순 명언집이라고 보기에도 일반적이지 않은 책이다. 처음엔 책을 열고 별거 없다 싶었다. 하지만 머리를 비우고 그냥 한장한장 스르륵 넘기다 보면 뽀송하게 마른 봄날의 린넨 냄새 같은 종류의 따뜻함을 느낀다.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사소한 일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하기도 하고, 때론 감사와 때론 반성을 해보기도 한다. 부드러운 핑크빛 신비한 표지를 열면 마주하는 첫 내용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 책에서 넌지시 건네지는 몇가지의 퀘스트는 거창한것이 아니라 일상을 보내면서 조금은 그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작고 사소한 것들이다. 마치 게임에서 주어지는 퀘스트 목록을 보듯 작은 주제에 관련한 퀘스트들. 그 퀘스트는 너무나 사소하고 바로 지금 당장 누구나 해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 어떤것들은 너무 포괄적이고 두루뭉실에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하기 힘든,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도 간혹 있다. 하지만 어쨌든 그것은 그것대로 내게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다. 어쨌든 이 책에서 주어지는 퀘스트들은 여느날과 같던 나의 평범한 일상은 그 사소한 변화와 실천을 통해 잔잔한 파동이 일고, 그로인한 작은 행복과 만족감, 또 그 일상을 대하는 여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주게끔 한다. 책의 앞 표지에 적힌 체로키 인디언 이야기가 아마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진정한 퀘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것은 자기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린것이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좀 더 다채롭게 바뀔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