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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ㆍ김응(2013). ≪한글대표선수 10+9≫. 창비 를읽고.. 한글은 우리나라가 가진 고유의 언어이며, 타국의 언어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방식으로 창제된 언어이다. 다른 부분이 아닌 만백성이 소통하고 의사전달을 하는데에 사용되는 '언어'라는 부분에서 다른나라의 언어를 빌려쓰는게 아닌 자국만의 언어를 만들어내고 반포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한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인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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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표 선수 10 9>>(김슬옹, 김응/창비교육)을 읽고 장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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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 칼럼] 한글은 우리 조상님들이 지켜온“우리의 것”이다 10월 9일.... 매년 그날은 나에게 그저 “태극기 다는 날”, “자랑스러운 한글” 정도로 느껴졌다. 그동안 기초교육을 통해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에 대해서 수도 없이 접했지만 내 머릿속에 남아있던건 한글을 잘 지켜야한다는 형식적인 인식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나를 조금은 다른 길로 인도했다...... 이 책 덕분에 19인의 영웅을 알게 되었고, 한글의 진정한 가치 또한 깨달았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전해보려고 한다.
우선 이 책은 제목대로 19인의 한글대표선수들을 등장시킨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글 대표선수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특성들을 재미있게 해석했다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책을 읽는 과정에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각각의 대표선수들이 가진 능력치, 특기 등을 세분화해서 표현했고 가상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과 전개과정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어서 해당 인물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점에 대해 내가 체감한 예시는 세종대왕이 대표적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세종대왕님이 이루신 업적과 행하신 노력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세종대왕님의 심정에 대해서는 공감해본 적이 없는데, 본문에 쓰여진 내용들을 보니 사대부들의 예견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훈민정음을 만드신 것을 보면서 세종대왕님이 흘리신 땀방울과 한글창제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한글에 대한 마음가짐이 조금 더 단단해졌다.
두 번째로 이 책은 19인의 한글대표선수들을 시대 순서대로 분류해놓아서 마치 내 머릿속에 우리나라의 한글역사가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각각의 인물들을 탐구하는 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한글역사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한글역사가 궁금한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인물들을 시간순서대로 흐름을 타면서 읽다보니 한글이 발전하고 보존되어오는 과정이 매우 험난했음을 느꼈다. 오랜 시간 많은 조상님들이 희생해서 지켜오신만큼 우리부터 한글홍보와 바른 우리말쓰기를 실천하며 최소한 우리들 얼굴에 스스로 침뱉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인물들을 알아보면서 내가 다른 독자들과 토론해본 책 속의 쟁점은 “한글의 중시조는 할버트인가? 주시경인가?”였다. 먼나라에서 온 외국인이지만 한글을 공부하면서 한글교과서 “사민필지”를 펴내고 논문 “한국의 글자”를 통해 한글을 세계에 알린 할버트 선생님. “한글”이란 단어를 퍼트리고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과 최초의 국어사전인 말모이를 펴낸 주시경 선생님. 두분 다 존경스러운 업적을 가진 분들이기에 우열을 가릴 수 없겠지만 독자들끼리 토론해본다면 상당히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마치며...: 한글에 대해선 참 많은 말들이 있다. 과학적이다, 창의적이다, 쉬운 글자다, 예쁘다, 편리하다, 등등.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런 한글이 남의 것도 아닌 “우리의 것”이라는 점이다. 한글을 지켜오신 조상님들을 보며 우리의 글자인 한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할 앞으로의 숙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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