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3%
  • 리뷰 총점8 3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8.0
  • 30대 8.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소설가를 꿈꾸는 어떤 이가 출판 계약을 파기 당하고 그저 그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다가 다들 꺼려해서 누구나 희망하는 사람이면 할 수있다는 특수아동의 등하교를 돕는 스쿨버스운전사가 되어 지내는 1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은 작가의 1년간의 스쿨버스 운전사로서의 일과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아이들을 연민과 동정의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소설가를 꿈꾸는 어떤 이가 출판 계약을 파기 당하고 그저 그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다가 다들 꺼려해서 누구나 희망하는 사람이면 할 수있다는 특수아동의 등하교를 돕는 스쿨버스운전사가 되어 지내는 1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은 작가의 1년간의 스쿨버스 운전사로서의 일과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아이들을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아닌 그저 이웃아이로 대하는 심경의 변화가 주요내용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그래서 다른 아이들과 구별되는 노란버스를 타는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도 아이들이다. 비록 장애가 있어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기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그 장애가 비웃고 손가락질 하는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그 사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라나고 본문의 내용에서처럼 장애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채로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본인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장애란 어쩌면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생태계의 구성원이 갖는 다양한 유전자원의 일부이고 각자 정도가 다른 결함을 가지고 있고 그 결함은 또 언젠가 변화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재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간다. 중한 장애가 없이 태어난다 하더라고 사고로 인해서 우리 또한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존재인데 말이다.


작가는 처음엔 밥벌이로 시작한 일이었고 특수아동에 대한 이해도 전무한 상태였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서서히 아이들을 장애아가 아닌 그냥 내 아이처럼 친한 이웃의 아이들처럼 대해가는 과정이 참으로 흥미롭고 그런 이웃들이 많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본문 내용에서처럼 장애를 가진다는 것은 장애를 가진다는 것은 그 자신 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삶도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장애인과 그 가족들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다름을 가진 사람들은 그냥 인간 그 자체로 대하는 시선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태우는 스쿨버스 운전사로 보낸 시간이 작가에게는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줬고 일상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스쿨버스 운전사는 그 경험을 토대로 좌절됐던 소설가의 꿈을 다시 꾸게 하고 글을 쓰게 해주었던 것이다.


글을 읽다보면 글쓴이가 운전기사의 직업을 마무리하면서 적는 소감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는 멈춰진 시간 속에 존재하고 있었어. 시간은 이상하고 혼란스러운 존재야. 어느 날 자고 일어나면 늘 마음에 품고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길 시간이 사라질 거야.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무력하게 이끌려 갈 뿐이란다.(중략) 시간은 우리에게서 달아나고 있어. 그러면서 친구들을 빼앗아가지. 사람들은 만났다가도 헤어져. 아저씨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너희도 이걸 이해했으면 좋겠다. 시간과 함께 인연이 끊긴다해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소중함도 줄어들지 않지.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 소중해져. 왜냐하면 그 사람과 다시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니까.(중략) 혹시라도 아저씨가 너희를 과소평가했을까봐 두려워. 생각해보면 너희에 대해 모르는게 참 많더라. 성격만이 아니라 너희 앞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도 말이야. 살다 보면 괜한 동정심으로 너희에게 특별한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멍청이들이 있을 거야.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그런 사람이 아니기를 간절히 빌어.


특별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나눈 생활이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님을 그것은 일상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작가는 성공한 작가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내게 어떠한 시련이 있다하더라고 그 순간에 만나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시련 중에 소소한 기쁨을 찾아나간다면 나와 내 주변인 모두 행복이라는 열매를 얻게 되지는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s******4 201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라이프/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
"북라이프/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 내용보기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수업 크레이그 데이비슨 지음 ㅣ 유혜인 옮김북라이프"오늘 스쿨버스를 타면 모두가 행복해진다!"스쿨버스 운전사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기까지 골든글로브.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영화<러스트 앤 본>원작 소설가의 오늘을 있게 한 자전에세이캐나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장애아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북라이프/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 내용보기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수업 


크레이그 데이비슨 지음 ㅣ 유혜인 옮김


북라이프


"오늘 스쿨버스를 타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스쿨버스 운전사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기까지

골든글로브.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영화<러스트 앤 본>

원작 소설가의 오늘을 있게 한 자전에세이


캐나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장애아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애아동 뿐만아니라 넓게 장애인에 대한 생각...

아주 많이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표현이 그들에게 있어 기분이 상했다면 문제가 커지거든요.


저 또한 한동안 장애인,비장애인 혹은 정상인 이란 표현에 있어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기준을 장애인에 두면 비장애인인거고 기준을 일반인들에게 두면 정상인이 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은 역시나 장애인의 입장이 아닌 저의 짧은 생각같기도 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사회적 약자에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작은 배려라고도 할수 있기에 조금씩 맞추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장애인이라 말이 나오면 늘 드는 고민이 있어요.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해야할까?

저두 얼마전 지하철에서 겪었다면 경험한 일인데요.

저는 지하철 타는 사람이 많은 경우 입구에서 마주보는 문쪽으로 바로 직진해서 기대 서요.

대부분의 젊은 분들이 그럴꺼예요.

다만 저는 이제 체력이 딸리는 서른중반이라 앉고 싶지만요 ㅎ

자리에 앉는다는게 조심스러울테고 양보하는게 애매한 상황이 많아서 차라리 그냥 서 있쟈!

그냥 서있는거보단 마주보는 지하철문이 명당자리죠 ㅎ

저또한 마주보는 지하철문에 기대서있기를 좋아하는데요...

얼마전 지하철을 탔고 사람이 많았던 날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마주보는 지하철문쪽에 기대 서 있었어요.

몇 정거장 뒤 휠체어 타신분이 타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장애인분들 휠체어 엄청 커서 놀랬어요.

병원 휠체어보다 더 컸던거같아요.

중간에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서 계시길레 멈칫!

어찌보면 마주보는 문쪽이 휠체어가 있게에 딱 맞는 공감 갖더라구요.

뭔가 눈빛이 오가고 있었어요.

휠체어 타신 장애인분이 내가 거기있는게 좋을듯 하는 눈빛?처럼 느껴져서 제가 비켜 드렸더니

괜찮다 그러시더라구요 ㅎ

장애인분들에 대한 배려의 선이 애매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너무 무관심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하지만 늘 관심은 필요한 사람들이구요.

비장애인으로써 늘 애매합니다 ^^;;;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입니다


작가의 자전에세이 입니다.

한때는 잘 나갈듯한 작가의 길에서 멀어지면서 먹고살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

짧은 아르바이트 경력이 때문인지 도저히 일이 구해지지 않던찰나!특수아동스쿨버스 운전을 하게 되었다해요.

5명의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매일 등하교 시켜주는 노란 스쿨버스 운전자가 되면서

그들을 통해 다시금 일어서게되는 모습을 느낄수 있었어요.

단순히 태워주고 문열어주는게 다가 아니라 휠체어를 탄 아이도 있어서 운전자가 내려 도와줘야해요.

더 어려운건 심리탈진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의 흥분을 상대할때 인듯해요.

보통일이 아닌걸 작가는 1년을 무사히 버텨냈고 버텨낸 후에도 비장애인이 아닌 아이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신체의 일부분이 불완전할뿐인 평범한 아이들이라 표현해요.

(*물론 작가도 심리적으로 무너질때가 있었던거 같고 어찌보면 육아맘으로써 공감이 가는 '인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어요!)


늘 누군가의 도움과 누군가가 옆에 있어줘야하는 장애아들이지만 정작 도움을 받게되는건 작가였다는거.

그들을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접하고 그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의 빠져들게 되고

작가로써 삶을 다시 시작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듯해요.


스쿨버스 운전부터 장애아들을 대하는 방법 교육이 철저한 나라 캐나다 같아요.

작가는 장애를 구분짓는 특수버스를 못마땅해 하는 듯한 표현도 있었지만 그만큼 장애아들을 배려해주는 제도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이 책을 통해 장애인,장애아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어요.

몰랐던 용어와 장애를 가진 아이라해서 무조건 비장애인의 손길이 필요한건 아니라는거,

또한 특정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대한 지식이 비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하다는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모두 한대 묶어 지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많이 있는편이고

그들은 우리에게 과격한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아요.

작가가 함께한 다섯명의 아이들은 일부분의 불완전한 상태가 크게 보일뿐 평범한 아이들과 같다는걸 알려줘요.

그 아이들은 일찍 실패를 경험한터라 또래의 아이들보다 오히려 더 어른스럽고 참을성도 많고 지식도 많다는거.

읽다보면 제이크의 이야기가 제일 많이 나오는데 그의 능력이 부러울때가 많았어요.

은근 작가도 질투 하는듯했구요 ^^


작가의 자전에세이에 약간의 설정이 들어간 이야기입니다.

약간의 설정은 책 속에 장애아들이 겪고 있는 병과 이름 정도 예요.

아! 물론 '탐험가들'이란 작은 파트의 소설도 나오긴해요^^.

탐험가들 속 인물들은 아마두 작가와 5명의 아이들인듯해요.

 짧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노란특수아동스쿨버스는 죽이 잘 맞는 괴짜들의 아지트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특수아동스쿨버스 운전사였던 경험 덕분인지 '러스트 앤 본'이란 영화 원작자였네요.

여배우가 워낙 우리나라에서 유명하였던터라 알려진 영화 '러스트 앤 본'

우연한 사고로 다리를 잃은 범고래 조련사와 밑바닥 복서가 절망 끝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러스트 앤본 제대로 한번 보고 싶네요.

둘째아이가 좋아하는 범고래 조련사라니 더 관심이 간다는 ^^.

 

 

 

 

 

▒이 리뷰는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q*******s 2017.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절망에 빠진 소설가의 인생을 바꾼 특수아동 스쿨버스에서의 1년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영화감독 자크 오디아르는 2009년 [예언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기 전 한 캐나다 작가의단편소설에 깊게 매료된다. 그리고 몇 년 뒤, 소설을 각색해 특별한 사랑 영화를 만든다. 우연한 사고로 다리를 잃은 범고래 조련사와 밑바닥 복서가 절망 끝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절망에 빠진 소설가의 인생을 바꾼 특수아동 스쿨버스에서의 1년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영화감독 자크 오디아르는 2009년 [예언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기 전 한 캐나다 작가의

단편소설에 깊게 매료된다. 그리고 몇 년 뒤, 소설을 각색해 특별한 사랑 영화를 만든다. 우연한 사고로 다리를 잃은 범고래

조련사와 밑바닥 복서가 절망 끝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 [러스트 앤 본]은 유수의 영화제 3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1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전 세계 관객을 감동시켰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는 [러스트 앤 본]의 원작자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의 오늘을 있게 한 자전 에세이로, 빈털터리 무명 소설가였던 저자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특별한 1년의 기록이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 하나의 목표를 정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을까? 노력은 자주 우리를 배신한다. 소설가라는 꿈

하나만 보고 달리던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은 전업 작가가 된 지 4년 만에 파산한다. 출간 계약을 파기당하고 변변한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해 가난과 절망에 찌들어가던 서른두 살의 저자는 우연히 자취방 우편함에 꽂혀 있던 구인광고를 발견한다. ‘스쿨버스 운전사 급구!’

얼마 뒤 그는 장애가 있는 특수아동의 등하교를 돕는 스쿨버스 운전사가 된다. 믿을 수 없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다섯 아이들은 이른

실패를 겪으며 절망에 빠져 있던 그의 인생을 놀라운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책을 읽는동안 스쿨버스 운저사라고 하면 그저 아이들을 태워서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다가 내려주는 운전기사라고만 생각했는데

특수 아동 5명을 태우고 다닌 1년이란 시간동안 저자의 생각이 달려졌었고 저 역시 많은 부분의 생각이 달라졌어요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스쿨버스가 없고 봉고차로만 통학을 하게 하는지 그런부분들은 좀 아쉬었어요 스쿨버스안은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

보다 바꿀수 없는 비밀이나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네요

작은거 하나라도 최선을 다하면 끝내는 성공이되고 또 다른길이 열리면 언젠가 행복은 오는거 같아요~

저에게는 이책이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아름답구나라하는 것을 많이 느겼습니다~

세상이 조금은 안좋다고 생각하거나 지금 하는일이 잘안된어서 좌절하는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합니다~
1*****e 2017.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겉모습만 빼고 그냥 청소년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겉모습만 빼고 그냥 청소년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가만히 보면 저는 이런류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소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세이였던 황당한 내용의 여행기, 그리고 스쿨버스나 버스처럼 여러사람이 타고 있는여러사람이 들어가있는 이야기.          장애인이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다보니 뭔가 마음속에 긍정이 차오르고 뭐 그런내용이 아니고순전히 돈때문에 스쿨버스 운전사를 하게 된
"겉모습만 빼고 그냥 청소년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가만히 보면 저는 이런류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세이였던 황당한 내용의 여행기, 그리고 스쿨버스나 버스처럼 여러사람이 타고 있는

여러사람이 들어가있는 이야기.

 

 

 

 

 

 

 

 

 

장애인이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다보니 뭔가 마음속에 긍정이 차오르고 뭐 그런내용이 아니고

순전히 돈때문에 스쿨버스 운전사를 하게 된 크레이그 데이비드슨

 


아이들을 차에 태우기 전에 버스점검부터, 그리고 학생을 하나하나 태우는데,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한 학생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거냐고하니 차에서 얘기해준다는 학생

 


스쿨버스 안은 마치 노인정이나 사랑방같은 느낌?

 


저자이름을 검색했을 때 책이 이거밖에 안나오길래 최근에 겪은일을 쓴 책인줄 알았는데

이미 여러책을 쓴 사람이더라구요.

 


유명해지기 전에 삶이 팍팍했던 시절에 우연히 하게된 일을 잡지에 실었지만 그것도 뭔가 아쉬워서 책을 낸다는건

작가 인생에 엄청난 자극, 힘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떤 대상'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다가 근거리에서 같이 지내면서 그 편견이 깨졌을 때의 부끄러움도 알게 되고말이죠

 


그래서인지 스릴러 전문작가인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이 쓴 책중에 하나인 <러스트 앤 본>은

어떤 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람을 다루고있고, 12개의 상도 많이 받았어요.

 

아이들이지만 아이같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어른과 대화하는 것 같은느낌의 아이

말의 스킬로 인해서 사람을 쉽게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어서 은근히 끌려가게하는 마성의 아이

 


'이 사람이랑은 잘 통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

 


외형은 남들과 다르지만 그 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아이들

 


빠르게 느리게 휠체어를 움직이는(글쓴이는 조종한다고 표현한다) 아이들의 모습들이 글에서 묘사되지만

다른 청소년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하기도 하고, 그 나이또래들이 생각할만한 고민같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요

 


같은 출판사 책인 느링느링 해피엔딩이랑 비슷하게 편하게 읽어져요


 

s******n 2017.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스쿨버스 운전사를 하다가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과연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 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호기롭게 주목을 받으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지만 순조로웠던 출발과 달리 그의 작가로서의 삶은 어려움에 처하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생계유지의 방편으로 스쿨버스 운전사를 지원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스쿨버스 운전사를 하다가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과연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 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호기롭게 주목을 받으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지만 순조로웠던 출발과 달리 그의 작가로서의 삶은 어려움에 처하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생계유지의 방편으로 스쿨버스 운전사를 지원하게 된다.


처음에는 특별하지 않은 그저 아이들의 통학버스인 줄 알았지만 주인공이 운전하게 된 스쿨버스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태우는 스쿨버스 였다. 아무래도 건강한 아이들에 비해 주의해야 할 점이 많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더 필요하다. 그런 일을 과연 초짜에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했고 생계유지를 위해 갑작스럽게 이 일에 뛰어든 그가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것 같다.


나도 학창시절 같은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다들 많이 당황하고 그 친구를 불편해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지나가면 불편해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를 가진 어린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심한 놀림을 겪는 것을 보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우리가 똑같은 사람인데 몸이나 다른 부분이 불편하는 이유로 놀리고 눈쌀을 찌푸리는 것이 얼마나 그 친구들에게 상처를 줄수 있는 행동인지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이 느끼는 것처럼 나도 불편하고 안타깝게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런 소중한 일상들을 보내며 주인공이 바뀌어가고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느껴졌고 나또한 이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처럼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처럼 어른이 되어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아이들과 스쿨버스 운전사로 만난 그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였고 그들의 공감과 소통이 이 책을 읽는 나에게도 충분히 전달이 되었던 좋은 경험이 였던 것 같다.

 

j******l 2017.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세이]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 수업
"[에세이]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 수업" 내용보기
"모두 자기만의 상처가 있다. 그리고 모두 자기만의 희망을 안고 있다."<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를 딱 한 마디로 묘사하는 글 귀가 아닐까 싶다. '장애'를 다루는 책은 많다. 하지만 장애를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이해하는 책은 드물다. 그저 장애 혹은 장애인에 대한 연민이나 배려, 뭐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려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이 책은 장애를 일반화 시키며 '누구나
"[에세이]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 수업" 내용보기

 

"모두 자기만의 상처가 있다. 그리고 모두 자기만의 희망을 안고 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를 딱 한 마디로 묘사하는 글 귀가 아닐까 싶다. '장애'를 다루는 책은 많다. 하지만 장애를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이해하는 책은 드물다. 그저 장애 혹은 장애인에 대한 연민이나 배려, 뭐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려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이 책은 장애를 일반화 시키며 '누구나' 겪는 것쯤으로 '특별하지 않음'을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는 점을 깨닫게 만든다.

 

 

"장애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채로 어른이 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었다." p107

"그래야만 했다. 현실을 인정하고 포기해야 했다. 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자라는 작은 꽃밭조차 지키기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꽃들의 생명력을 믿어야 한다. 조건이 열악한 토양에서도 살아났고 지금까지 어떻게든 잘 자라주지 않았던가." p123

 

상상이 되는가? 아이를 만 명이나 낳은 여인은 남편이 9천 명이나 된다. 나자는 그 여인을 봤다. 분명 그러했을 것이다. 그리고 포르쉐를 단돈 100달러에 살 만큼 흥정을 할 줄 아는 아이라니! 아, 니자와 올리버가 보고 싶다.

 

전쟁 영웅이었던 저자의 할아버지가 암과 노환으로 기력을 잃고 계단을 오를 수도 휠체어에 의지할 수도 없게 되고 요강을 침실로 들여야 하는 과정을 오롯이 경험하며 '장애'는 3077번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처럼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을 명확히 깨닫게 한다.

 

"사람들은 장애인에게 불편함을 느낀다"라는 저자의 말을 곱씹는다. 그런데 사실 이건 당연하지 않은가. 불편함이 없는 사람은 "불편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도와주고 마음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어릴 때부터 세뇌에 가깝게 듣고 교육을 받는다. 말 그대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정의로운 서람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또는 어떻게 돕고 어떻게 해야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을지에 대해 시종일관 마음을 써야 하니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게 나쁘다거나 싹수가 없다거나 비인격적이라고 매도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다. 나와는 다른 누군가라면 나와는 '다른' 것들을 그냥 받아들이면 '특별함'은 사라지게 되는 일이 아닐까.

 

"제이크의 장애는 제이크라는 사람의 일부였다. 올리버도 마차가지였다." p260

몸이 뒤틀린 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아니라 몸이 뒤틀린 채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걸으니 궁금해서 쳐다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건 몸이 뒤틀린 채 휠체어를 타는 사람을 비하하거나 모욕하거나 멸시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다. 그저 다름이 궁금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궁금함이 없어진 어느 순간 그들은 친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과 함께하면서 인생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p235

이 책은 이렇게 저자가 얼떨결에 특수학교의 스쿨버스 운전사가 되고 장애 아동과 친구가 되고 급기야 급한 용변도 돕는 상황이 되면서 감정과 인식의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사회적인 구별과 분리에서 오는 '함께하지 못함'에서 기인한 편견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한다. 그리고 장애에 대해 뻔한 이야기가 아닌 경험에서 묻어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가 느껴진다. 그가 가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장애를 보다 현실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해 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감정 자체를 다르게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회의 일반적인 규칙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p246

발달장애, 그중 자폐성 장애를 이보다 적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인다'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는(갇혀있다는 것도 제삼자의 시각이지만) 사람들을 저자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깨달았다. 그저 스쿨버스를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사회복지나 장애에 대해 학습하지 않았어도 말이다. 그런 교육을 받았다는 사회복지사들도 잘 모르는 것들은 그는 알고 있다. 부끄럽다. 이 책의 제목이 특수학교 스쿨버스 운전사가 아니라 그냥 스쿨버스 운전사라고 한 이유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단지 누군가 규정해 놓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책에도 나오는 아이들처럼 "생뚱맞은 이유로 웃거나 운다." 같은. 우리 복지관에도 사격장에서나 쓸 것처럼 거대한 헤드폰을 쓰고 혼자 기묘한 표정을 짓는 사람이 있다. 노래를 따라 감정 표현을 하는가 싶었는데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헤드폰을 썼다는 이유로 그녀의 머리에서는 멜로디가 흐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263 쪽은 장애아를 둔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읽다 말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괜히 딴짓을 했다. 그리고 눈물을 쏟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장애 아들을 생겨버렸던 내 엄마가 생각났다. 이 책은 굳이 가르치려 하지 않아도 너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세상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c********u 2017.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북라이프]
"[서평]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북라이프]" 내용보기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책이었다.그러다 출판사에서 올린 포스트 연재글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개인적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이 써내려가는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가지게 되었는데, 원작의 느낌도 그러한지 아니면 번역자의 능력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째든 이런 관심으로 읽어보게 되었다.남들과 잘 어울
"[서평]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북라이프]" 내용보기

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책이었다.

그러다 출판사에서 올린 포스트 연재글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개인적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이 써내려가는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가지게 되었는데, 원작의 느낌도 그러한지 아니면 번역자의 능력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째든 이런 관심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아이였기에 특별히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방법을 찾지 않는한 학교내 아웃사이더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고,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으로 학급 오락부장을 맡게되는데, 오락 부장역을 충실히 수행해 가면서 어느새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웃기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가야하는지 감을 찾게되고, 자신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전업 작가로써의 길을 걷기로 결심을 한다.

그렇게 작가로써 자신의 글을 수 많은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다 첫 단편집을 출간하게 되면서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리라 여겼는데, 이어 출간을 약속한 장편 원고가 어느 누구하나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작가로써의 인생은 끝맺게 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되면서 생활고를 위해 다른 직업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렇다 이 책은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자신이 다시 작가로써의 길을 걸을 수 있게한 1년여간의 스쿨버스 운전사로써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 크레이그는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운전기사를 하게됩니다.

"여러분이 운반하는 건 감자가 아닙니다.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버스에 태우는 겁니다. 법에서 정의한 '귀중한 화물'이 여러분의 승객이라는 말입니다."

정식 운전기사가 되기전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던 중, 강사가 한 말인데 이 책이 던져주는 중요한 의미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째든 교육을 마친 후, 그는 3077번 노란색 스쿨버스 기사가 된다.

그런데 그가 책임져야 할 '귀중한 화물'은 다른 스쿨버스 기사들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학생들이 아닌 장애를 갖고 있는 다섯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귀중한 화물'인 것이다.

스타워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물어보라는 빈센트,

취약X증후근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올리버,

가벼운 언저장애가 있어서 같은 단어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열 일곱살 소녀 나자,

그리고 자폐아 개빈과 뇌성마비에 자동차 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제이크.

이렇게 다섯명의 장애아이들의 그가 스쿨버스 운전기사로써 첫 소임을 맡게된 '귀중한 화물'이 된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다음학기를 마치는 날까지 그가 아이들과의 만남이 더해지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하게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놀라운 방향으로 변화시켰음을 알게되면서 자신의 겪은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이죠.


무엇이 그의 인생을 변화게 한 것일까요?

그가 세상에 보여주려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어느 편인가
"나는 어느 편인가" 내용보기
서울 한복판, 강서구에서는 장애인 학교를 짓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장애인 학교가 턱없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학교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여, 모 국회위원이 발의한 사업으로, 구청은 구청 소유 땅에 장애인 학교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공청회를 열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돌아갔고, 마치 우리 집 앞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서면 추풍낙옆처
"나는 어느 편인가" 내용보기

서울 한복판, 강서구에서는 장애인 학교를 짓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장애인 학교가 턱없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학교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여, 모 국회위원이 발의한 사업으로, 구청은 구청 소유 땅에 장애인 학교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공청회를 열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돌아갔고, 마치 우리 집 앞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서면 추풍낙옆처럼 집값이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 부모는 결국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 학교가 세워진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공청회는 무산되고  ...


대한민국에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거나 ,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면 다 "벌"을 받거나 "죄"가 있어서 그리 된 것이라 생각하나보다. 나는 절대 장애를 갖지 않을 절대 완성체라고 믿고 있는 걸까? 한결같이 장애시설이 들어서면 그놈의 집값이 무엇인지 부들 부들 떨고,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한다.


얼마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다는 가족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달려간 곳, 그 곳에 한눈에 봐두 거동이 불편하고, 심지어 링거까지 메달고 전동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퍼레이드도 구경하고, 마침 열린 하늘에서 내려오는 따스한 가을 햇빛도 누리는 모습을 본다.


함께 동행한 가족들의 얼굴, 장애우들의 얼굴은 어느 하나 불편함이나, 주위 시선을 느낀다거나 하지 않고 당당하게, 전혀 거리낌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활보를 한다. 주위 사람들 또한 신기함이나 꺼려함이 아닌 같은 사회 일원으로 그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본다.


한 소설가가 유명세를 타기 전에 장애우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스쿨버스 운전사로 1년여간을 살았던 시절의 자서전이 나왔다. 스쿨버스 운전사로 만난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1년을 보낸 그 시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전 여행 중 만난 바로 그 장애우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6명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등하교를 3077번 버스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상인 아이들의 쓰레기같은 모욕과 중얼거림을 참으며 책임졌던 저자의 운전사 시절은, 공교롭게도 그가 인생의 바닥을 보았을 때, 더이상 갈 곳이 없을 때 정말 우연과 같이 찾아온다. 벽에 붙은 운전사 모집 공고, 수없이 그만 두고 새로 뽑기를 반복했던 장애우 아이들의 스쿨버스 기사 자리를 자진해서 맡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자신도 한편으로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음을, 아니 정상인이라 말하는 아이들 또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 보다 더 심한 병을 앓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 아이들을 통해 자기가 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4계절을 지나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간 중간, 에세이가 품은 소설을 만나게 된다. 버스를 타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소설..


무릎을 꿇었던 어머니들의 울부짖음이 들린다. 비아냥 거리며 그 자리를 떠나던, 집값의 노예들의 멍청한 뒷모습이 그려진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느 편에 선 사람일까?

h******8 2017.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세계적인 작가가 된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의 자전 에세이 입니다.많은 작가들이 그렇듯이 저자도 처음부터 잘나가는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출판계약으로 마음이 붕 떠있다가 계약을 파기당하기도 하고,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전전합니다. 그러다가 스쿨버스 운전사에 지원하고 장애아동의 등하교를 돕는 운전사가 됩니다. 이 책은 일년동안 사랑스러운 다섯 명의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세계적인 작가가 된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의 자전 에세이 입니다.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이 저자도 처음부터 잘나가는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출판계약으로 마음이 붕 떠있다가 계약을 파기당하기도 하고,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전전합니다. 그러다가 스쿨버스 운전사에 지원하고 장애아동의 등하교를 돕는 운전사가 됩니다. 이 책은 일년동안 사랑스러운 다섯 명의 아이들과 등하교를 함께 한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을 작은 버스에 태우고 등하교를 담당하는 것은 어떤 일일까요. 선뜻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그냥 집에서 학교까지 태워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챙길 것이 많네요. 비장애인 입장에서 보면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들을 들어줘야하고, 버스 안에서 간식을 몰래 먹다가 흘리는 것도 눈감아줘야하고 아이들의 부모들과도 잘 지내야합니다.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아이들을 너그럽게 대하는 저자가 참 멋집니다. 웬만한 일은 웃으며 넘어가주고, 버스에서 떠들어도 내버려두는 멋진 운전사입니다. 아이들이 재잘재잘 이야기하면 누구보다 더 즐겁게 호응해주고 아이들의 말을 가로막지 않습니다. 다들 그런 거 아니겠냐고 생각하지만 저자가 다른 버스의 운전사 대신 알바(?)를 뛸 때 그 버스의 아이들이 너무 조용한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합니다. 그 아이들은 저자가 운전대를 잡으면 이야기를 하거나 약간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해 행복해하는 걸 보니 안타깝네요. 평소에는 억압된 상태로 등하교를 하고 있었겠지요. 물론 운전사의 입장에서는 운전에 집중해야하니 평소에 아이들을 자제시키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무섭게 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저자는 일년동안 버스를 운전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장애인 버스를 조롱하는 아이들과 싸우고(어른인데 아이들과 싸우고!!!), 버스를 파손한 사람을 잡기 위해 차고지에 몰래 숨어 지켜보기도 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네요. 이런 순수함이 있기에 아이들과도 잘 어울렸나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는데 계속 읽다보니 이 아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아이들을 존중하고 인격체로 대하는 저자의 태도 덕분이겠지요. 아이들도 좋은 운전사를 만나 일년동안 행복했을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아이들과 좋은 운전사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네요.

이 책에는 유머가 넘쳐납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아이들과 행복해하는 저자를 보면서 저도 행복해지네요. 이런 유머 감각이 좋은 책을 많이 써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년동안만 버스운전을 했다고 하는데 그 다음 학기에 다른 운전사와 만난 다섯 아이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자만큼은 아니라도 다른 좋은 운전사를 만났길 바랍니다. 

c***h 2017.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P.309.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항상 긍정적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는 노란색 스쿨버스 속에서 일어나는 어린아이들과 운전사 사이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위의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흥이 많은 아이들의 장난기가 가득한 버스 안에서 아이들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스쿨버스의 운전사라는 일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인공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내용보기

 

 

 

 P.309.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항상 긍정적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는 노란색 스쿨버스 속에서 일어나는 어린아이들과 운전사 사이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위의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흥이 많은 아이들의 장난기가 가득한 버스 안에서 아이들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스쿨버스의 운전사라는 일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인공은 오로지 '돈'을 벌 목적으로 스쿨버스 운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는 노선에 자신 있게 지원을 한다. 그렇게 '빌어먹을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이들(P.273)'과의 동행이 시작되고 이야기도 시작된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상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아이들과의 재미난 동행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의 길을 찾아 나서는 1년 동안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담겨있다.


주인공인 아이들을 만나기 전 작가라는 꿈을 안고 부정적인 틀 속에 갇혀 살았다. 부정적인 틀 속에서 주인공을 조금씩 변화시켜 긍정적인 세상을 맛보게 해준 것은 아마도 아이들의 순순한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에너지일 것이다. 아이들과의 동행을 통해서 얻은 긍정의 힘으로 조금씩 변화하던 주인공은 '평범하다'라는 단어의 뜻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다.


P.192. 사소한 임무라도 좋다.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완수하자. 매일 반복하다 보면 머지않아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주인공은 1년여의 아이들과의 동행 뒤 부정적인 틀을 깨고 나와 작가의 꿈을 이룬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받은 고마운 선물을 자신의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되돌려주고 있다. 아이들을 둘러싼 많은 틀들을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깨주려 한다. 이 책의 각 장의 앞쪽에 또 다른 이야기 <탐험가들>를 싣고 있는 것이다.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속에 등장하는 아픔을 가진 아이들에게 <탐험가들>이라는 다른 이야기 속으로 탐험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그들만의 탐험의 순간을 선물한다. 버스 속에서 아이들과 나누었던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아이들을 들어가게 하고 있는 듯하다.


P.281. 버스에 탄 우리는 다르지 않았다. 근본적으로 모두 다 똑같은 인간이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라는 말로 작가는 정상이 아닌 아이들을 보는 시선을 바꾸자 이야기하고 있다. 어른이 돼도 정상인들과 조금 다르다고 피하고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에게 인간은 모두 똑같다고 말한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불편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을 가슴으로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될 다섯 아이들의 아픔을 사랑으로 감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우리와 조금 다른 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조석으로 싸늘함을 느끼게 하는 날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책이다.

m******3 2017.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