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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애송이 1) 오늘, 메마른 내 삶에 웃음을 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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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녀 시기는 지났지만 노처녀라 불리기엔 아직은 어설픈 나이. 스스로를 오징어녀라고 표현하며 제 살 깎아 먹기 하는 애송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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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데려온 만화는 카카오페이지에서도 60만 독자를 울고 웃긴 인기 웹툰인 바로! 괜찮아 애송이 출판된 책을 리뷰로 데려왔습니다~ 읽어봤는데 너무 공감가는 것도 많았고 재밌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뭔가 딱 우울할때 보면 좋을 거 같은 그런 만화입니다."
괜찮아 애송이 1권 표지 (아르테팝 제공) < 이 책의 간단한 소개 > - 갓 서른이 된 애송이의 일상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주로 나와 있는 만화입니다. 서른이 되고 나서의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 데요. 일반 다른 웹툰들 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도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웹툰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만화는 단순히 다른 로맨스물이나 판타지물 처럼 상상력을 자극시키지는 않지만 누구나 가볍고 재밌게 다가 올 수 있는 웹툰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것은 애송이 주인공에 대해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애송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 그리고 미팅을 통해 만나게 된 사람들 등등 여러 사람들을 접할 수 있어서 이런 점들이 독특하고 재밌었다고 생각됩니다. < 이 웹툰에서 인상적인 장면과 내용들 > 1) 25화에 나왔던 현장! 중고 거래 장터 : 중고를 통해 구하는 건 어떻게 보면 편하지만 그만큼 과정이나 판매자와의 연락 혹은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누구나 겪게 될 만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시는데 보면서 너무 공감하면서 읽었기에 정말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봤었던 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송이도 신발을 팔려고 하는데 그냥 찔러보는 연락이나 협상이 잘 안되거나, 임금까지 가서 잠수를 타거나 등등 중고를 거래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하나하나 콕 찝어서 나오는데 너무 공감가고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애송이처럼 택배를 받게 되면 그만큼 행복한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택배 오는 걸 가장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 많이 해보시지 않으신가요? (저도 팔 때는 이런 경험들이 있어서 썩 좋지 만은 않네요) 2) 26화에 나왔던 힘든 하루 : 애송이가 힘든 하루를 겪었던 내용들이 적혀져있었는데요. 이걸 보면서 정말 유난히 힘들었던 하루를 떠올려보자면 일어나고 나서부터 자기 전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되고 정말 힘들더라고요. 내용 중에 그 불길한 예감은 짜인 각본처럼 들어맞고 상상하던 최악의 상황들이 벌어진다. 그런 날일수록 짜증을 넘어선 화가 나다 못해 기분은 점점 엉망이 되고 자신감까지 점점 잃어 간다. 기댈 사람이 필요해진다 등등 읽는 내내 너무 공감이가서 이것도 인상깊었던 내용이었던 거 같아요. 진짜 하루 힘들게 일했는데 마지까까지 속상하고 짜증나면 그거만큼 화가나고 기분이 엉망인 날은 없더라고요. (목요일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정말 이 날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3) 마지막으로 28화에 나왔던 엄마는 귀요미 : 이것도 읽는데 뭔가 엄마가 생각나서 흐믓하게 봤던 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정말 귀여우신데 한편으로는 화낼 때는 엄하고 평상시에는 자상하고 귀엽고 딸인 저한테만 애교를 부려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뭔가 애송이도 엄마와 친구같이 잘 지내는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엄마랑 거의 말놓고 친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어렸을 때는 엄마한테 떨어지기 싫어서 운적도 엄청 많았다고는 합니다.) +) 맛있는거 먹을 때도 항상 애송이처럼 엄마를 끌어들여서 먹고는 합니다. (아 뭔가 읽으면서 공감되는게 많았어요!)
애송이 어머님도 너무 귀여우신 거 같아요. (물론 저희 엄마도 귀엽습니다!) ++) 이거 외에도 정말 일상적이고 공감가는 게 너무 많았는데 하나하나 다 적는 것 보다 직접 읽어보시는게 아마 더 많은 공감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우울할 때 보면 또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눈이 갔어서 데려왔어요. 저는 이제 내년에 아홉수이니까.ㅠㅠ 뭔가 슬픈 마음으로 보게 됐네요. 생각해보니 스물여덟의 초도 정말 많더군용... < 이 웹툰의 개인적인 평 > : 처음에 읽었을 때 애송이가 주인공이구나 하면서 봤는데 애송이 뿐 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눠서 그 계절에 일어났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 누구나 겪을 만할 경험이나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서 심심치 않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다고 생각되는 점은 애송이도 한번 예쁜 모습으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이 되더라고요ㅠ_ㅠ 한번이라도 좋으니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계절로 나누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희노애락으로 맞게 나오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좋은 일들만 있는게 아니라 슬픈 거 때로는 힘든 거 또 기쁘고 애송이 만의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이런식으로 파트를 나눠서 보여주는 것도 좀 더 독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도 좋지만 애송이 만의 애송이가 정말 모태솔로가 아니라면 여러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으면 좋겠고 또, 20대와 지금의 30대에서 겪었던 것 중에 가장 좋았던거 슬펐던거 등 여러가지 좀 더 세세하게 나눠졌으면 하는 게 좀 많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내년이 20대의 아홉수이기도 하고 뭔가 공감가는 것도 많아서 이런것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본 리뷰는 아르테팝에서 제공해주신 책으로 리뷰를 작성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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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그래 인정할건 인정하자. 난 대한민국 '노처녀'이다. 아무리 고령 결혼, 저출산 시대라지만, 여자 나이 앞에 3자를 다는 순간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여자에게 30대란 마치 유통기한 지난 케잌과도 같기 때문이다. 겉은 20대때처럼 화려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마른 케잌같이 하나 둘 작은 주름들이 생기고, 급격한 체력저하에 이제 화장안한 맨얼굴이 자신 없어진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마치 미뤄놓은 '숙제'같다고나 할까? 명절에 수험생에게 '공부 잘 하고 있냐?'라는 질문이 인사말이라면, 30대 노처녀에게는 '누구 좋은 사람 있냐?'라는게 인사말이다. 이런 30대의 암울함에 폭소만발 웃음꽃을 전해줄 웹툰이 있다. 20대 대학생들을 위한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공감과 웃음으로 30대의 암울함을 뻥 뚫어줄 속시원한 웹툰이 있으니 "여자 나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이라 했던가...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같아서 25일 전까지 가장 잘 팔리던 케이크가 26일부터는 안 팔린다는 설" - 나이, 다이어트, 결혼, 가족, 직업, 연애... 30대들 노처녀들에게 전하는 애송이 노처녀 작가의 웃음 핵펀치! 다이어트 상습실패범 '나', 소녀같지만 딸저격수인 엄마, 가장이지만 철부지 아빠, 엄친아지만 염장지르기 국가대표급 남동생. '나'는 이제 막 30대가 된 노처녀 웹툰작가이다.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웹툰작가가 되서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기도 하지만, 엄마와는 개그콤비처럼 죽이 잘 맞는다. 아빠는 어릴적 나를 공주처럼 사랑했지만, 지금은 엉뚱하게도 집 고양이를 어화둥둥 이뻐하신다. 멍멍 짓으라고 엉뚱한 개인기를 바라기도 하시지만. 남동생은 꽃미남에 대기업 신입사원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엄친아'이다. 하지만 나를 연애 원시인이라 부르는 누나 염장지르기 국가대표이다. <괜찮아 애송이>는 30대 여성의 고민인 나이, 다이어트, 결혼, 가족, 직업, 연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4계절로 나눠 진행되는 웹툰은 일상에 있을 법한 스토리이면서, 개성넘치는 가족들의 언변으로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방울토마토를 먹기 시작하지만 방울토마토로 폭식하는 모습, 남자들이 먼저 다가오는 여자들을 좋아한다지만 현실은 아오이 유유급의 얼굴이어야 된다는 현실, 닭가슴살과 야채만 먹고 100일간만 버티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엄마의 다이어트 전도, 엄마의 눈을 피새 야식으로 라면을 먹기위해 밤 늦게 향을 피우는엉뚱하고 치밀한 첩보작전, 늦잠잤다고 헐레벌덕 출근하다가 알고보니 휴일이라는 웃지못할 에피소드까지... 30대 여자라면, 가족 시트콤을 좋아한다면 읽어봐야할 노처녀의 생활형 웹툰! '나'와 30대 우리는 얼마나 비슷할까? - 대한민국 30대 노처녀와 평범한 가족들의 시트콤으로 '공감'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저격하는 촌철살인 언변으로 '폭소' 행복한 30대를 위한 '키득키득' 웹툰! 네이버에서 발로 그린듯한? 그림에도 불구하고 인기절정인 웹툰이 있다. 바로,'대학일기'이다. 작가가 대학생으로 자신이 겪은 일상을 간편한 에피소드로 보여주는 웹툰인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추억을 떠오르게도 하면서도, 그 공감속에 뼈가 있는 유머코드와 엄청난 표정으로 미친듯한 웃음을 선사한다. C뿌리는 교수님, 아침에 대기타야하는 수강신청, 토마토가 될때까지 부어라마셔라 하는 MT등. 공감과 폭소를 아주 절묘하게 섞은 그림보다 스토리가 있는 웹툰이다. 그리고 이런 웹툰을 좋아한다면, 혹은 20대가 아니라 30대라면, 노처녀라면, 읽어야할 웹툰이 바로 <괜찮아 애송이>이다. 대학일기처럼 간단하고 짧막한 그림과 에피소드로, 런닝타임은 가볍되, 공감과 웃음이 있는 이야기이다. <괜찮아 애송이> 역시 작가가 30대 노처녀라서인지 30대 여성이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과 가족과의 일상을 가족시트콤 처럼 꾸며낸다.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맞아맞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마치 자신이 있었던 경험담 같아서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 특별한 소재나 에피소드가 아니라 우리가 겪는 '일상'을 보여주는 웹툰, '평범'이 때론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웃음과 감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우리가 매일먹는 '밥이 질리지 않는 것처럼, 일상이되 질리지 않는 유쾌하도 든든한 이야기를 읽고싶다면, 머리 아프게 줄줄 읽지 않아도 되는 런닝타임 짧은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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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꼬박 기다려야 볼 수 있는 웹툰. 누군가는 그것이 웹툰의 묘미, 웹툰의 매력이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스토리가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아 몰아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럼에도 꼬박꼬박 챙겨보는 웹툰이 있다면 다름 아닌 '일상툰'. 스토리가 크고 웅장한 웹툰들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고 하나의 에피소드만으로도 모든 이야기가 완성되니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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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스스로 '솔로 여징어'라고 지칭하는 애송이. 그래서 노란 옷, 빨간 꽃무늬 바지만큼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노란 오징어 옷이다. 갓 서른이 넘은, 만 29세의 애송이는 소소한 재미가 담긴 일상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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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행본이 출간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테니, 남은 애송이의 이야기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치만, 단행본은 단행본의 매력이 있는 걸. 미공개 에피소드도 수록되어 있고, 단행본 출간을 기념하여 특별 스티커와 컬러링 도안이 있어 <괜찮아 애송이>를 두 배나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청춘 꽃처녀의 시기는 지나갔지만, 혼자라도 신나게! 외로워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서른! 애송이와 같은 많은 싱글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애송이의 긍정 파워라면, 이 세상도 유쾌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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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애송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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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살던 동네에 문구점이랑 만화방을 같이 하던 곳이 있었다. 항상 문구점 문으로 들어가서는 여성전용좌석에 앉아서 만화책도 읽고 과자도 먹으면서 온동네 친구들도 만나고 나 찾으러 오는 엄마도 만나고... 만화책 안 좋아하던 사람이 어디 있었겠느냐 마는 시험기간만이라도 만화책을 쫌만 덜 봤더라도 대학교는 무리고 학과정도는 선택의 범위가 넓어졌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가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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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자 나이 서른은 아무것도 아닌데!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큰 주제로 나는 만난적도 본적없는 저자이지만 ▶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웹툰을 보았는지 알 것 같다. 애송이는 정말 흔한 우리들 같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저자는 매우 유쾌하게 지낸 듯 하다. 애송이 캐릭터는 슬프지 않다. 괜찮으니까! 다음 편도 기대가 되는 이 마음 - 소소하지만 유쾌한 웹툰으로 무료했던 저녁을 즐겁게 보냈으니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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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표지가 왠지 햇병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괜찮아, 애송이.
이제 막 30대가 된 애송이의 일상이 그려진 웹툰카카오 페이지에서 화제의 웹툰 우리나라는 늘 나이에 민감하다.
30대에선 아직 꼬꼬마인 그녀. 괜찮아, 애송이는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막 서른이 된 싱글녀의 일상을 다룬 웹툰이다.
후리지아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엄마라니 울 엄마 이야기인 줄. 특히 공감갔던 에피소드라면 엄마와의 이야기이다.
요가를 해보셨다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이 에피소드.
웹툰에서 엄마와 관련된 일상이 많이 나오는데, 공감 간다.
원래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영화관 비매너, 나는 참지 않고 이야기하지만 타인을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때론 글로 감상을 전달하는 게 참 밋밋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생각 좋다. 생각해보면 지나면 그만인 나이인데.
보너스로 수록된 애송이 가족 애비로드 컬러링 도안. 현실도피하며 색칠하는데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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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중에서는 일상툰을 즐겨보는 편이다.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친근함과,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이 재미있게 다가오는 특별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게 일상툰의 매력인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일상툰만큼 그리기 어려운 장르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네 삶을 그려내기에 자칫하면 그저 심심한 일상들의 나열로만 끝나버릴 수 있어 일상툰에서는 작가의 센스가 무엇보다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그냥 흘러가버릴 수도 있는 소소한 순간들을 절묘하게 잡아내어 위트있게 표현하는 작가의 능력에 따라 작품의 재미가 좌우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만난 <괜찮아 애송이>는 작가의 멋진 센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괜찮아 애송이>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진아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를 어느정도 투영한 듯한 서른 살 '애송이'(작가 왈, 내가 애송이인지 애송이가 나인지 헷갈린다고 하니)가 겪는 다양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그 또래 여성이라면 특히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목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네 계절로 나누어져 있고, 각 계절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다.
사실은 아들이었다는...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특별히 더 웃기다가, 애잔하다가, 감동적인 것 같다. 잔소리가 많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 먼 길 떠나 고생하는 마음 여린(!) 남동생, 딸바보에서 고양이바보가 되었다지만 사실은 딸바보인 아빠까지, 이 가족들을 보고 있노라면 TV 드라마 속 유쾌한 가족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내일 맛있는 거 먹을 생각하니까 잠 안 오는 게 나뿐이 아니었다. (이렇게 내일이 빨리 오기를 바란 적도 없었음)
그럴 듯해. 꽤 자연스러웠어.(너만)
작품에서도 언급되지만 '나이 서른'이라는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무게는 아직까지도 어느정도 존재하는 것 같다. 나이 앞자리만 바뀌었을 뿐인데, 갑자기 주위의 기대가 커지고 이것저것 뭔가 해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엄습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29살의 연장일 뿐 서른이 된다고 내가 짠하고 철이 들고, 인생의 대소사든 뭐든 착착착 해치울 순 없는 노릇이다. 물론 그 또래가 하는 고민도 있지만 언젠 고민이 없는 때가 있었나.. 그 고민들은 또 <괜찮아 애송이>를 보며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다. 늘 살아왔던대로, 혹은 더 열심히 더 재미있게 살아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애송이씨가 보내는 일상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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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시절 동네 대여점에서 새로 나온 만화책 신간을 누구보다 먼저 빌려보려 애썼던 기억과 책방 골목에 가 모으고 모은 돈으로 갖고 싶던 단행본을 손에 넣으며 행복했던 기억, 청소년기엔 참 만화책을 많이 봤더랬다. 너무나 애정했던 작품들은 일본판으로 구매해 소장하기도 했으니 정말 만화를 좋아했던 소녀였었다. 요즘 아이들은 만화책의 개념보다는 웹툰이라는 개념으로 만화를 생각하는 시대이고 옛날 어른들이 만화를 유해하다 생각했다면 요즘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웹툰이라는 통로로 만화를 접하고 있다. 우리 남편만해도 아침에 눈 뜨면 그날 올라온 웹툰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니 가깝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콘텐츠가 된 셈이다. 나역시 좋아하는 웹툰 작가가 있고 연재를 시작하면 꼭 챙겨보는 편이다. 스토리가 있는 장편이나 연재물보단 소소한 일상을 재밌고 또 귀엽게 그린 일상툰을 더 좋아한다. 그렇기에 괜찮아 애송이는 이미 예전부터 챙겨보던 웹툰이기에 단행본으로 나왔을때 주저없이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했다. ![]() ![]() ![]() 스스로를 대왕오징어라 칭하며 솔로 생활중인 웹툰작가 애송이와 재미있는 캐릭터의 가족들과 친구들, 동료들의 에피소드가 가득한 발랄한 일상툰이다. 30세가 되며 노처녀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엄마에게 시집가란 잔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즐거운 일상을 공유한다. 결혼하지 않은 혼자인 솔로 2~30대 여성이라면 격하게 공감하며 깔깔 웃을 수 있는 웹툰이다. ![]() ![]() ![]() ![]() ![]() 하지만 일상의 즐거움 외에도 그 나이에 가질 수 있는 고민과 걱정거리에 대한 에피소드들은 눈물 찔끔 날 정도로 마음속에 훅 하며 새겨지기도 한다. 그런걸 보면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 나만의 고민이 아니구나하며 위안이 되기도 한다. 누구나 야밤에 창피했던 순간이나 잊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며 이불킥하는 경험을 해본적 있을것이기에 애송이가 솔직하고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더욱더 공감이 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 ![]() ![]() 누군가는 그럼 일상툰을 왜 보냐며 좀더 작품성 있고 스토리가 멋진 웹툰을 추천해 주기도 하지만 난 소소하지만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있는 일상툰이 너무 좋다. 아기자기 귀여운 그림들이 소녀감성을 불러 일으켜 주는 것도 좋고 그 시대 유행하는 단어나 이야기, 문화가 녹아들어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것도 좋다. 특히 그런 일상툰에서 가끔 묵직한 이야기들이 나올때면 더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하기에 괜찮아 애송이는 나에게 특화된 웹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전부터 찾아 가며 시간 맞춰 가며 봐왔던게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으로 휙휙 넘겨가며 읽었을 때와 다시 책으로 읽게 되었을때의 느낌도 많이 다른것 같다. 만화속에 나오는 웹툰 작가의 일상처럼 별거 아닌 것 같은 짧은 웹툰을 그리기 위해 몇일 밤을 새고 아이디어를 짜 냈을 작가들의 고생이 느껴지는 알찬 단행본이었고 난 아마 앞으로도 계속 괜찮아 애송이의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올라오길 기다리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