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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셔보고 너무 써서 이건 도저히 못마시겠다라 느끼고...
역시 커피는 달달한 자판기 커피가 최고야 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아메리카노가 익숙해지고... 커피 맛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커피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고 .. 커피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그동안 커피에 대한 책을 많이 구입했던거 같다..
사실 와인도 그러하듯이.. 커피도 알고 마시는거랑 모르고 그냥 마시는거랑...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만큼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여러가지 책들을 보게 되었는데...
사실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지는거 같고.. 이해하기도 힘들고 한게 사실인데요..
꼭 이렇게 까지 공부하면서 알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관심 있는 것에 하나씩 더 알아가는 재미도 큰 거 같아요..
이 책이 모든 것을 채워주진 못하겠지만....
사실 완벽한 커피 한 잔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나만의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위해 열심히 보고 공부할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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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게 커피숍이라 할만큼 대한민국은 지금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있다. 돈만 내면 어디에서나 마실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커피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빨리 우리들 곁으로 들어와서인지 커피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마시는 사람들이 거의 절반 이상일 정도로 커피는 기호식품을 넘어서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가 돼버렸다.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 하나 바꾸는 것도 꼼꼼히 따져보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해서만큼은 너무나도 관대해져 버린 것이다. 이게 단점은 아니겠지만 내가 마시는 커피가 누구에게, 어떻게 생산됐으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은 맛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날거라 생각한다. 날씨가 추우면 따뜻한 아메리카를 마시고, 더우면 아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우리들의 일상이 돼버린 지금에 와서《완벽한 커피 한 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커피 나무를 심고 2~3년 정도 지나야 꽃이 피고, 아라비카종은 거의 대부분을 자가수분을 통해, 로부스타종은 타가수분을 통해 수정을 한다. 수정이 되면 커피체리가 나오게 되고, 체리가 다 크게 되면 열매를 수확하게 된다. 그 수확된 열매는 가공(건식/습식)을 하고, 건조 과정을 거쳐 생두로 포장돼서 우리들 곁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간략하게 설명해서 이 정도지 커피의 성장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은 내가 본 그 어떤 과정보다도 복잡하고 어려웠다. 특히 커피는 온도와 강우량, 습도, 토양, 지형과 고도, 햇볕, 바람 등 환경적인 요소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받기에 재배하기도 어렵고, 관리는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이 아프리카나 남미,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도 환경적인 요소가 크다고 할 것이다. 이뿐이던가, 수확된 커피는 생두 형태로 포장되어 오기에 로스팅 또한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중요한 과정 중에 하나다. 커피의 품종에 따라 볶음 정도를 달리 해야하는 게 로스팅이고, 원두를 볶는 방법에 따라 커피의 맛은 천차만별이기에 커피 로스팅은 완벽한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자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커피는 석유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가치로 거래되는 천연자원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소비된다. 이 귀중한 열매는 동아프리카의 황무지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구의 세계 탐사와 정복 과정에서 여러 다른 문화권으로 유입되었다.(본문 9쪽 中) 이 책《완벽한 커피 한 잔》은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법이나 좋은 원두를 고르는 법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앞에서 설명한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내게 커피 한 잔으로 오게 됐는지를 과학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장소로 추측되는 에티오피아에서부터 원두의 생산과 아라비카가 무엇이고 로브스타가 무엇인지,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성분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로스팅의 과정과 분쇄, 그리고 커피의 추출에 이르기까지《완벽한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 책 속에 전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커피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내용적인 면에서 약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지만 커피와 평생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이 책《완벽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커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강추하고 싶다. 요즘은 커피 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커피 전문점에서의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부터 커피를 끓이기에 쉬운 방식인 카우보이식 커피와 원두를 가늘게 분쇄해 달여서 마시는 터키식 커피, 원두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필터 커피와 추출방식이 특이한 사이펀과 모카포트, 프렌치 프레스까지 이 책 마지막 장에서 다양한 기구로 커피를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여러 방식의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커피는 우리의 미뢰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쳐왔다. 수 세기 전 처음 발견된 이후로 오늘날까지 우리를 자극하고 각성시켜주었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완벽한 커피를 찾는 데 긴 시간을 바치도록 만들었다.(본문 182쪽 中) 커피는 어느 순간 일상 깊숙히 파고 들어 이제는 삐져서는 안 될 우리의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 잔의 커피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악마같이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같이 아름답고, 사탕처럼 달콤한” 커피가 우리와 절친이 된 것이다. 이런 커피를 더 맛있고, 더 향긋하게 마시기 위해선 커피에 대해 알아야 하고, 커피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들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커피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커피 초보자는 물론이고, 커피를 사랑하고 한 모금의 커피에 행복함을 느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커피 교과서가 될 것이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이 책《완벽한 커피 한 잔》을 통해 커피에 대해 많은 걸 알았으면 좋겠다. 커피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알 수 있는 책을 발견해서 너무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