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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총각으로 마흔을 맞이한 남자에게 요정이 찾아오는 <낙원에서의 해피 버스데이>, 서스펜스 SF요소가 담긴 <펑리냥>, 조금 오싹한 <컵과 도둑, 그 아내와 애인>. 놀랄 만한 반전이 기다리는 <우물 벽>, 아기자기한 <오믈렛의 추억> 등 12개의 단편이 한 권에 담겨 있으며 작품마다 작가의 한마디가 담겨있어 작가 특유의 개그코드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
| 환상 기네코크라시 2권. 1권에 이어서 2권 역시 하나같이 비범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첫번째 에피소드인 이쿠사츠타에에서는 사무라 히로아키 특유의 센스가 가득하고 이야기 자체도 쉴틈없는 변주를 반복해 읽으면서 즐거웠다. 그 외로는 벌써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어류에서 진화한 소인 남성의 이야기가 예상치 못한 소름끼치는 결말로 이어진 것이나 할머니 에피소드에서도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할 만한 반전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점 등이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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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을 좋아해 이것저것 뒤지던 도중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재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여성혐오적인 시선이나 좀 납작해 보이는 묘사들이 나타나기는 합니다만 일본 남성 작가로서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권은 1권보다 좀 덜 인상 깊었지만 어쨌든 두 권 다 소장할 만한 단편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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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권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단편집 모아둔거라 에피소드별로는 굉장히 짧습니다.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있긴합니다. 2권이 나올지는 몰랐는데 나와버렸네요. 3권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신작 많이 내셔서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신작 내주시는것도 좋긴하지만 무한의 주인 완전판인가 애장판도 국내에 발매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작품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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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 때는 아무래도 칼을 휘두르는 만화인 만큼 잔혹한 장면이 많아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19금이기도 했고 다시 재생되기도 하는 데다가 아름답게 그려지기까지 했으니 체감되는 잔혹함이 줄어들었다고 할까. 환상 기네코크라시는 반대다. 각오를 안 하고 봤는데 변태적인 내용이 튀어나오니 거부감이 든다. 몇 년 전만 해도 엽기 개그 쯤으로 여겨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사회 분위기가 바뀐 탓도 있겠다. 아니면 네컷 만화 같은 그림체였어도 만화니까 하고 넘어갔을 텐데 사실적인 작화 때문에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만화체에서 눈에 X자를 그리고 혀를 내물고 꽥 하고 죽는 것과 실사체에서 자다가 몸부림 친 사람에게 깔려 죽는 소인의 납짝쿵을 보는 건 엄연히 다르니까. 그래도 기발한 상상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