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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Big Picture를 읽고 그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에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 책도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총 600페이지에 두깨감도 있고, 내용도 특별한 스펙타클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편이라 여유를 두고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사실 초반 반 정도의 이야기는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 뿐이라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반전 스토리 매력을 알기에 각각의 사건과 인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보는 재미도 있었다. 역시 평범하게 끝나지는 않았다. 평범한 한 소녀의 일생이 과거의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어떻게 변화되는 지를 여러 인물들과 관련하여 재미있고 긴장되게 써 내려갔다. 역시 사람은 죄 짓고는 못 사는 구나...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뭔가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소재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단어나 문장이 어렵지 않은 편이라 시간을 두고 원서읽기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