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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꽃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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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소재들을 담백한 어조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내이야기 같고 우리엄마 이야기 같습니다.'새로운 눈을 얻으며' '가끔 손목 하나쯤 부러져 보라' '타임머신 타는 저녁' 을 읽곤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엄마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아니였다는 걸 자꾸 잊어버리네요.'통쾌한 카운트 펀치' '마음 한번 열었다가'는 삭막하
"분홍 꽃이불" 내용보기
일상 속 소재들을 담백한 어조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내이야기 같고 우리엄마 이야기 같습니다.

'새로운 눈을 얻으며' '가끔 손목 하나쯤 부러져 보라' '타임머신 타는 저녁' 을 읽곤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엄마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아니였다는 걸 자꾸 잊어버리네요.
'통쾌한 카운트 펀치' '마음 한번 열었다가'는 삭막하게 변해가는 현실이야기인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눈물나게 웃었네요.
'까꿍 핑키'는 강아지의 시선이라니, 작가의 재치가 돋보입니다.
이 책의 타이틀이기도 한 '분홍 꽃이불'은 어릴 적 동생들과 폭폭 밟고다녀 엄마에게 혼나기 일쑤였던, 덮고있으면 답답하고 올라누우면 엄마품같이 포근했던 이불의 감촉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주변의 이야기가 꽃한송이 풀한포기도 그냥 지나치지않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을 만나 재미와 감동 깨달음까지 전합니다.
글은 곧 그 사람이라는데, 교양있고 따뜻한 그리고 수줍은 풀꽃같기도 한 작가를 또 만나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g 2017.10.02. 신고 공감 0 댓글 0